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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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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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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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Quote:
문 교수는 3일 전경련회관에서 초중고교 교사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연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의학적 활용이 가능한 일이라면 황 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한국 과학계의 능력을 평가했다.

"황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라는군요...
제가 듣기에는...
'황교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황교수가 없다고 해서 발전이 중단되는것은 아니라, 좀 더디더라도 발전할 것이다' 라고 들리네요...

원래 연구는 저렇게 되어야 합니다. 황우석씨 한명 없다고 해서 한국 생명과학 전체가 붕괴되네 33조가 날라가네(그조차도 뻥이지만) 하는 소리는 과학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선동하기 위해서 떠드는 소리일 뿐입니다. 만일 황우석 한명 없다고 과학 발전이 정지될 정도였다면 한국에는 과학은 원래 없고 그냥 천재 한명 있던 것에 불과한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na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오타였습니다. ^^; - 팀장 몰래 글 쓰다보니 ... 죄송합니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엠파스나 ... 검색결과는 다 비슷비슷하네요.
지금 제가 네이버 검색해보니 10개는 넘게 나오네요.

와우..
네이버 대단한데요...
방금전만 해도 4개정도밖에 안뜨던것이.
이젠 좀 불어나고 있군요...
실시간으로 링크를 만들어내고 있나...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htna의 이미지

그리고 방금까지만도.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뜨던 황교수 관련 기사 제목이...
전혀 가능성 없다는 비판적인 글에서.. (이미 페이지가 없데이트 되서 복사할 수가 없군요...)
최승호PD "2004 논문도 조작…줄기세포 만들었을 가능성도"
로 바꾸네요..
말바꾸기.. 쯔압...
저것도 조금 있으면, 다시 말이 바뀌겠죠....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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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na wrote:
그리고 방금까지만도.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뜨던 황교수 관련 기사 제목이...
전혀 가능성 없다는 비판적인 글에서.. (이미 페이지가 없데이트 되서 복사할 수가 없군요...)
최승호PD "2004 논문도 조작…줄기세포 만들었을 가능성도"
로 바꾸네요..
말바꾸기.. 쯔압...
저것도 조금 있으면, 다시 말이 바뀌겠죠....

그 최승호PD 인터뷰 는 점심먹기전에 떴던 겁니다. 네이버에서 첫 페이지로 말이죠 ... - 점심을 12시 반쯤 먹었습니다.

어차피 첫페이지는 랜덤은 아니어도 계속 바뀌니, 계속 보고 있지 않으면 잘 모르지요.

근데.. 팀장 회의 들어간 틈에 난 뭐하는 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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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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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htna wrote:
Quote:
문 교수는 3일 전경련회관에서 초중고교 교사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연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의학적 활용이 가능한 일이라면 황 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한국 과학계의 능력을 평가했다.

"황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라는군요...
제가 듣기에는...
'황교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황교수가 없다고 해서 발전이 중단되는것은 아니라, 좀 더디더라도 발전할 것이다' 라고 들리네요...

원래 연구는 저렇게 되어야 합니다. 황우석씨 한명 없다고 해서 한국 생명과학 전체가 붕괴되네 33조가 날라가네(그조차도 뻥이지만) 하는 소리는 과학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선동하기 위해서 떠드는 소리일 뿐입니다. 만일 황우석 한명 없다고 과학 발전이 정지될 정도였다면 한국에는 과학은 원래 없고 그냥 천재 한명 있던 것에 불과한 겁니다.


그렇죠...
아인슈타인이 없어도 누군가는 일반상대성 이론을 만들었을 겁니다.
다만 그가 있었기에 그 분야에서 빠른진전을 보일 수 있었죠.
황우석의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 사람 말고 다른사람이 좀 '좀 더디더라도' 발전시킬 수 있는것과,
그 사람으로 다른나라에서 부러워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충분히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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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근데.. 팀장 회의 들어간 틈에 난 뭐하는 거지 ?

저와 낚시질 하고 계신듯...
전 낚시질 오랫동안 하지는 못합니다.
지금 잠시 눈팅하며.. ㅡ.ㅜ

PS:
원래 이런글에 이렇게 말 많이 다는거 아닌데...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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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na wrote:
warpdory wrote:
htna wrote:
Quote:
문 교수는 3일 전경련회관에서 초중고교 교사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연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의학적 활용이 가능한 일이라면 황 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한국 과학계의 능력을 평가했다.

"황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라는군요...
제가 듣기에는...
'황교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황교수가 없다고 해서 발전이 중단되는것은 아니라, 좀 더디더라도 발전할 것이다' 라고 들리네요...

원래 연구는 저렇게 되어야 합니다. 황우석씨 한명 없다고 해서 한국 생명과학 전체가 붕괴되네 33조가 날라가네(그조차도 뻥이지만) 하는 소리는 과학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선동하기 위해서 떠드는 소리일 뿐입니다. 만일 황우석 한명 없다고 과학 발전이 정지될 정도였다면 한국에는 과학은 원래 없고 그냥 천재 한명 있던 것에 불과한 겁니다.


그렇죠...
아인슈타인이 없어도 누군가는 일반상대성 이론을 만들었을 겁니다.
다만 그가 있었기에 그 분야에서 빠른진전을 보일 수 있었죠.
황우석의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 사람 말고 다른사람이 좀 '좀 더디더라도' 발전시킬 수 있는것과,
그 사람으로 다른나라에서 부러워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충분히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황우석이 연구를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회사에, 또는 자기가 회사를 차려서 거기서 법적으로 잘 맞도록 지금까지처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부려멱으면서 40만원씩 주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맞도록 연구원들 월급주고,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난자 구해서 연구하고 실험하면 됩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이것은 대학교수로서 매우 큰 결격 사유이므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일각에서 해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박사학위도 박탈당할 수 있는 상당한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을 뿐이죠.
저 위에서 MyCluster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황우석 자신과 지지자들이 돈 모아서 회사차리든지 연구소 차려서 거기서 연구 진행하면 됩니다. 단, 국가과제는 불가능합니다. 논문조작만으로도 3년에서 5년 이상은 국가과제 따기 불가능할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데이터로 논문을 쓰지는 않았죠. 그게 황우석과 아인슈타인의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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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htna님 황박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htna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님 황박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보호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것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나는오리의 이미지

htna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님 황박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보호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것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가정을 하나 만들어보죠.

신창원에게 한국을 이끌만한 기술력이 있습니다.
그는 100명을 죽인 살인자 입니다.
그를 보호해 줘야 합니까?

황박사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벌을 받는 것입니다.

앙마의 이미지

htna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님 황박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보호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것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황우석 박사를 지금까지처럼 국가차원에서 보호하는것은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닌 듯 합니다. 잘못하면 한국은 비리를 저지를 과학자도 보호한다는 소리를 들어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가 관련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의 연구성과를 가지고 있는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능력이나 연구의지가 있다면 누군가의 의견처럼 회사를 차려 연구를 이어나가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 끌어 모으는것은 오로지 황교수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앙마 wrote:
투자자 끌어 모으는것은 오로지 황교수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동감.
그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만큼의 기술력이 있다는걸 증명만 하면 민간투자가들이 투자를 할 것입니다.
단지 그 기술력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문제겠지요.

이미 추락해버린 그의 신뢰도를 생각해보면...
매우 힘들겠지요.

htna의 이미지

warpdory wrote:
황우석이 연구를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회사에, 또는 자기가 회사를 차려서 거기서 법적으로 잘 맞도록 지금까지처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부려멱으면서 40만원씩 주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맞도록 연구원들 월급주고,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난자 구해서 연구하고 실험하면 됩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이것은 대학교수로서 매우 큰 결격 사유이므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일각에서 해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박사학위도 박탈당할 수 있는 상당한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을 뿐이죠.
저 위에서 MyCluster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황우석 자신과 지지자들이 돈 모아서 회사차리든지 연구소 차려서 거기서 연구 진행하면 됩니다. 단, 국가과제는 불가능합니다. 논문조작만으로도 3년에서 5년 이상은 국가과제 따기 불가능할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데이터로 논문을 쓰지는 않았죠. 그게 황우석과 아인슈타인의 차이점입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모든 양심을 어기었다고 일반화 하시는군요.
누구나 양심을 조금씩은 어깁니다.
옛날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할때도,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할때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연구를 위해서 인체를 해부할때도,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맞나...)의 시신을 해부할때도,
양심을 어겨야만 합니다.
물론 그의 도덕적인 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밝혀졌나요 모두다? 확실하게?)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그를 과학계에서 떠밀어버리는 것은.
그보다 더한 양심을 어기는 것이라 보여지는군요...
다만, 그러한 양심을 어기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지원을 해 주는게 중요하지 않은가요?
후대를 위해서라도...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조작일 경우에 박탈인지요...
일반적으로, 심사위원 4명을 속일 수 있으면 박사가 된다고 합니다.
진실은 그 어느 누구도 모르는거죠. 또한 그만큼 조작이 비일비재한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굳이 황교수를 잡아야 하는지...
황교수가 모든것을 지시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써야 한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 아닌데...
미즈매디 이사장은 잘못 없나 모르겠습니다.
조작은 미즈매디 쪽에서 한건 아닌가요 ?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도덕적이었으며 전혀 거짓이 없었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그의 업적과 능력에 평가를 받고 있죠.
(그렇다고 제가 아인슈타인을 폄하하거나 하는 뜻은 아닙니다. 존경하는 분인걸요..)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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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황우석 박사를 지금까지처럼 국가차원에서 보호하는것은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닌 듯 합니다. 잘못하면 한국은 비리를 저지를 과학자도 보호한다는 소리를 들어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가 관련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의 연구성과를 가지고 있는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능력이나 연구의지가 있다면 누군가의 의견처럼 회사를 차려 연구를 이어나가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 끌어 모으는것은 오로지 황교수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가끔 이런생각을 하곤 합니다.
황교수님은 우리나라에서 스캔들에 휘말려서 고생하시는 것 보다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가셔서, 자금의 부담없이 맘편하게 연구에 몰두하시는 편이 좋았지 않았을까...
머, 그게 미국의 국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폄하되는 일 없이, 한민족의 자부심으로 우뚝설 수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저는 황교수님이 잘 되는 것을 바라고 있지만은.
(황교수님의 의지에 달린 것이지만...)
빌게이츠처럼 사업가에 올인하는 모습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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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W. Dijk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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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na wrote:
warpdory wrote:
황우석이 연구를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회사에, 또는 자기가 회사를 차려서 거기서 법적으로 잘 맞도록 지금까지처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부려멱으면서 40만원씩 주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맞도록 연구원들 월급주고,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난자 구해서 연구하고 실험하면 됩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이것은 대학교수로서 매우 큰 결격 사유이므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일각에서 해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박사학위도 박탈당할 수 있는 상당한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을 뿐이죠.
저 위에서 MyCluster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황우석 자신과 지지자들이 돈 모아서 회사차리든지 연구소 차려서 거기서 연구 진행하면 됩니다. 단, 국가과제는 불가능합니다. 논문조작만으로도 3년에서 5년 이상은 국가과제 따기 불가능할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데이터로 논문을 쓰지는 않았죠. 그게 황우석과 아인슈타인의 차이점입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모든 양심을 어기었다고 일반화 하시는군요.
누구나 양심을 조금씩은 어깁니다.
옛날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할때도,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할때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연구를 위해서 인체를 해부할때도,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맞나...)의 시신을 해부할때도,
양심을 어겨야만 합니다.
물론 그의 도덕적인 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밝혀졌나요 모두다? 확실하게?)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그를 과학계에서 떠밀어버리는 것은.
그보다 더한 양심을 어기는 것이라 보여지는군요...
다만, 그러한 양심을 어기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지원을 해 주는게 중요하지 않은가요?
후대를 위해서라도...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조작일 경우에 박탈인지요...
일반적으로, 심사위원 4명을 속일 수 있으면 박사가 된다고 합니다.
진실은 그 어느 누구도 모르는거죠. 또한 그만큼 조작이 비일비재한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굳이 황교수를 잡아야 하는지...
황교수가 모든것을 지시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써야 한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 아닌데...
미즈매디 이사장은 잘못 없나 모르겠습니다.
조작은 미즈매디 쪽에서 한건 아닌가요 ?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도덕적이었으며 전혀 거짓이 없었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그의 업적과 능력에 평가를 받고 있죠.
(그렇다고 제가 아인슈타인을 폄하하거나 하는 뜻은 아닙니다. 존경하는 분인걸요..)

너무 일반화를 시키시는군요.
저는 최소한의 양심을 '논문데이터 조작'이라는 것에 한정지었습니다.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문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있으시면 천문학회 등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문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있다면 역시 천문학회 등에 제보하시고..
허준이 그의 스승의 시신을 해부해서 남긴 결과가 조작이라는 물증이 있다면 한의사 협회에 제보하십시오.

심사의원 4명을 속여서 박사가 되는 사람보다는 심사의원 4명과 결탁해서 박사 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을 잡아서 신고하십시오. 저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거기까지는 힘들지만, 최소한 저에게 논문 심사해달라고 해서 온 사람들이 이상한 데이터를 내 놓으면 받아들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에게 논문 심사(학회 등에 내는 논문이나 아니면 학위 논문 등등) 해달라고 왔던 게 한 30번쯤은 되는 것 같은데, 그중 2/3 정도는 통과시켰고, 1/3 정도는 보완해서 내라고 했었고, 2,3 번 정도는 조작한 데이터는 내지 말라고 코멘트 해서 돌려보낸 적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 주장하면서 거짓을 말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역시 물리학회 등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도덕적인 면, 속칭 양심적인 면 .. 이런 건 꽤 중요하지만 잠시 옆으로 미뤄놓고.. 과학적인 눈에서만 보면 됩니다. 논문 조작 했다 -> 과학자로서 해서는 안된다 입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하긴 어떤 글 보니깐 아인슈타인이 이혼하고 재혼했다며 상대성 이론도 쓰레기 이론이라고 하기는 하던데... 너무 이것저것 섞어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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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na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님 황박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보호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것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가정을 하나 만들어보죠.

신창원에게 한국을 이끌만한 기술력이 있습니다.
그는 100명을 죽인 살인자 입니다.
그를 보호해 줘야 합니까?

황박사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벌을 받는 것입니다.


황교수의 기술과, 신창원의 기술을 동일시하시는 건지요...
피장파장의 오류를 일반화 하시는군요...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htna의 이미지

warpdory wrote:
htna wrote:
warpdory wrote:
황우석이 연구를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회사에, 또는 자기가 회사를 차려서 거기서 법적으로 잘 맞도록 지금까지처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부려멱으면서 40만원씩 주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맞도록 연구원들 월급주고,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난자 구해서 연구하고 실험하면 됩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이것은 대학교수로서 매우 큰 결격 사유이므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일각에서 해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박사학위도 박탈당할 수 있는 상당한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을 뿐이죠.
저 위에서 MyCluster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황우석 자신과 지지자들이 돈 모아서 회사차리든지 연구소 차려서 거기서 연구 진행하면 됩니다. 단, 국가과제는 불가능합니다. 논문조작만으로도 3년에서 5년 이상은 국가과제 따기 불가능할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데이터로 논문을 쓰지는 않았죠. 그게 황우석과 아인슈타인의 차이점입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모든 양심을 어기었다고 일반화 하시는군요.
누구나 양심을 조금씩은 어깁니다.
옛날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할때도,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할때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연구를 위해서 인체를 해부할때도,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맞나...)의 시신을 해부할때도,
양심을 어겨야만 합니다.
물론 그의 도덕적인 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밝혀졌나요 모두다? 확실하게?)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그를 과학계에서 떠밀어버리는 것은.
그보다 더한 양심을 어기는 것이라 보여지는군요...
다만, 그러한 양심을 어기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지원을 해 주는게 중요하지 않은가요?
후대를 위해서라도...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조작일 경우에 박탈인지요...
일반적으로, 심사위원 4명을 속일 수 있으면 박사가 된다고 합니다.
진실은 그 어느 누구도 모르는거죠. 또한 그만큼 조작이 비일비재한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굳이 황교수를 잡아야 하는지...
황교수가 모든것을 지시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써야 한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 아닌데...
미즈매디 이사장은 잘못 없나 모르겠습니다.
조작은 미즈매디 쪽에서 한건 아닌가요 ?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도덕적이었으며 전혀 거짓이 없었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그의 업적과 능력에 평가를 받고 있죠.
(그렇다고 제가 아인슈타인을 폄하하거나 하는 뜻은 아닙니다. 존경하는 분인걸요..)

너무 일반화를 시키시는군요.
저는 최소한의 양심을 '논문데이터 조작'이라는 것에 한정지었습니다.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문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있으시면 천문학회 등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문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있다면 역시 천문학회 등에 제보하시고..
허준이 그의 스승의 시신을 해부해서 남긴 결과가 조작이라는 물증이 있다면 한의사 협회에 제보하십시오.

심사의원 4명을 속여서 박사가 되는 사람보다는 심사의원 4명과 결탁해서 박사 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을 잡아서 신고하십시오. 저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거기까지는 힘들지만, 최소한 저에게 논문 심사해달라고 해서 온 사람들이 이상한 데이터를 내 놓으면 받아들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에게 논문 심사(학회 등에 내는 논문이나 아니면 학위 논문 등등) 해달라고 왔던 게 한 30번쯤은 되는 것 같은데, 그중 2/3 정도는 통과시켰고, 1/3 정도는 보완해서 내라고 했었고, 2,3 번 정도는 조작한 데이터는 내지 말라고 코멘트 해서 돌려보낸 적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 주장하면서 거짓을 말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역시 물리학회 등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도덕적인 면, 속칭 양심적인 면 .. 이런 건 꽤 중요하지만 잠시 옆으로 미뤄놓고.. 과학적인 눈에서만 보면 됩니다. 논문 조작 했다 -> 과학자로서 해서는 안된다 입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하긴 어떤 글 보니깐 아인슈타인이 이혼하고 재혼했다며 상대성 이론도 쓰레기 이론이라고 하기는 하던데... 너무 이것저것 섞어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글을 올린것에 대한 근거를,
다른곳에 가져다 쓰시는군요..
다들 양심의 문제로 황교수를 비난하는것에 대해서,
양심의 문제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비록 양심의 문제를 어겨가며 자신의 주장을 하고 실행을 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문제로 그들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얘기는 잘 안합니다만.
강조한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그리고, 황교수가 논문 조작한거 확실합니까?
아님 미즈매디 쪽에서 조작한겁니까?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yundream4의 이미지

// to htna

난자매매와 관련된 윤리 문제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지 윤리문제만 가지고 학계퇴출이냐 하면, 저도 그렇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문제는 논문조작건인데,
님이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2005 논문이 100% 완전 날조 수준이라는 것은 드러난 사실이며, 황박사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황박사는 "인위적 실수" 운운하면서 다른 세력에 의해서 바꿔치기 뭐 그렇게 되었을 거라고 하는 거죠.

어쨋든 황박사는 제 1저자이며 교신저자역할을 맡고, 모든 연구를 총괄 지휘하고 데이터를 살피는 위치입니다. 논문이 받아들여 졌을 때, 받는 영광등을 종합해보면, 황박사는 절대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바꿔치기도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게 중론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번 조작건은 "별거아닌"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쇤 논문조작건을 뛰어넘는.. 근대과학역사상 최대의 과학사기사건이라 할만한 겁니다.

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warpdory wrote:
htna wrote:
warpdory wrote:
황우석이 연구를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회사에, 또는 자기가 회사를 차려서 거기서 법적으로 잘 맞도록 지금까지처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부려멱으면서 40만원씩 주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맞도록 연구원들 월급주고, 적법한 절차 거쳐서 난자 구해서 연구하고 실험하면 됩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이것은 대학교수로서 매우 큰 결격 사유이므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일각에서 해임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박사학위도 박탈당할 수 있는 상당한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을 뿐이죠.
저 위에서 MyCluster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황우석 자신과 지지자들이 돈 모아서 회사차리든지 연구소 차려서 거기서 연구 진행하면 됩니다. 단, 국가과제는 불가능합니다. 논문조작만으로도 3년에서 5년 이상은 국가과제 따기 불가능할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만들었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데이터로 논문을 쓰지는 않았죠. 그게 황우석과 아인슈타인의 차이점입니다.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모든 양심을 어기었다고 일반화 하시는군요.
누구나 양심을 조금씩은 어깁니다.
옛날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할때도,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할때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연구를 위해서 인체를 해부할때도,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맞나...)의 시신을 해부할때도,
양심을 어겨야만 합니다.
물론 그의 도덕적인 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밝혀졌나요 모두다? 확실하게?)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그를 과학계에서 떠밀어버리는 것은.
그보다 더한 양심을 어기는 것이라 보여지는군요...
다만, 그러한 양심을 어기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지원을 해 주는게 중요하지 않은가요?
후대를 위해서라도...

논문 조작 등이 드러나면 많은 경우 박사학위를 박탕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조작일 경우에 박탈인지요...
일반적으로, 심사위원 4명을 속일 수 있으면 박사가 된다고 합니다.
진실은 그 어느 누구도 모르는거죠. 또한 그만큼 조작이 비일비재한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굳이 황교수를 잡아야 하는지...
황교수가 모든것을 지시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써야 한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 아닌데...
미즈매디 이사장은 잘못 없나 모르겠습니다.
조작은 미즈매디 쪽에서 한건 아닌가요 ?

아인슈타인은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도덕적이었으며 전혀 거짓이 없었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그의 업적과 능력에 평가를 받고 있죠.
(그렇다고 제가 아인슈타인을 폄하하거나 하는 뜻은 아닙니다. 존경하는 분인걸요..)

너무 일반화를 시키시는군요.
저는 최소한의 양심을 '논문데이터 조작'이라는 것에 한정지었습니다.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문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있으시면 천문학회 등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문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있다면 역시 천문학회 등에 제보하시고..
허준이 그의 스승의 시신을 해부해서 남긴 결과가 조작이라는 물증이 있다면 한의사 협회에 제보하십시오.

심사의원 4명을 속여서 박사가 되는 사람보다는 심사의원 4명과 결탁해서 박사 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을 잡아서 신고하십시오. 저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거기까지는 힘들지만, 최소한 저에게 논문 심사해달라고 해서 온 사람들이 이상한 데이터를 내 놓으면 받아들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에게 논문 심사(학회 등에 내는 논문이나 아니면 학위 논문 등등) 해달라고 왔던 게 한 30번쯤은 되는 것 같은데, 그중 2/3 정도는 통과시켰고, 1/3 정도는 보완해서 내라고 했었고, 2,3 번 정도는 조작한 데이터는 내지 말라고 코멘트 해서 돌려보낸 적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 주장하면서 거짓을 말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역시 물리학회 등에 제보하시면 됩니다.

도덕적인 면, 속칭 양심적인 면 .. 이런 건 꽤 중요하지만 잠시 옆으로 미뤄놓고.. 과학적인 눈에서만 보면 됩니다. 논문 조작 했다 -> 과학자로서 해서는 안된다 입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하긴 어떤 글 보니깐 아인슈타인이 이혼하고 재혼했다며 상대성 이론도 쓰레기 이론이라고 하기는 하던데... 너무 이것저것 섞어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글을 올린것에 대한 근거를,
다른곳에 가져다 쓰시는군요..
다들 양심의 문제로 황교수를 비난하는것에 대해서,
양심의 문제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비록 양심의 문제를 어겨가며 자신의 주장을 하고 실행을 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문제로 그들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얘기는 잘 안합니다만.
강조한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마지막으로 미즈메디가 조작을 했든 황우석이 조작을 했든 황우석은 논문의 제 1 저자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위에 몇번 쓴 게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논문 제 1 저자가 조작 사실을 몰랐다면 그것은 논문 제 1 저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제 1 저자는 그 논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는 의미입니다. 그게 싫었다면 논문 제 1 저자 하지 말았어야죠. 참고로 논문 제 1 저자는 그 논문에서 보통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사람입니다. 실험을 기획하고,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한 사람을 제 1 저자로 넣으며, 이 사람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라는 일종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다른 논문에 인용될 때에 보통 Warpdory, et al. 이라고 쓰죠. 제가 제 1 저자로 이름 올린 논문을 다른 사람이 인용했다면 warpdory 그외 등등 정도의 뜻입니다. 만일 미즈메디가 논문 조작에 간여했다면 미즈메디도 그만큼 책임지면 됩니다. 물론, 당연히 황우석도 책임져야 합니다. 그게 논문 제 1 저자로서의 숙명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na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어떠한 데이터 조작을 가해도, 그러한 자격이 박탈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보구요.
과연 어느정도의 선이, 그러한 자격박탈요건이 되는지 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하시니.. 저는 찾기가 좀 어렵군요...
머 저같은 경우에도, 실험값의 반올림을 위한 데이터조작을 하였습니다만.
자신은 어떠한 조작도 하시 않으셨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에 제 학위가 박탈되야 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군요.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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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W. Dijkstra

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네, 표면물리학 전공의 이학박사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na의 이미지

warpdory wrote:
htna wrote: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네, 표면물리학 전공의 이학박사입니다.


소신있으시겠군요...
자신은 지금까지 모든 연구과제나 논문등에 있어서 어떠한 데이터 조작도 실수도 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것이 있을시에는 학위를 포기하겠다는....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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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W. Dijkstra

나는오리의 이미지

htna 신창원이 가진 기술이 황박사보다 더 뛰어난 복제기술입니다.
그래도 신창원은 사형되어야하고 황박사는 위대한 과학자로 남아야 합니까?

둘 다 똑같은 한국 국적의 사람입니다.
둘 다 똑같이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 합니다.

htna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
신창원이 가진 기술이 황박사보다 더 뛰어난 복제기술입니다.
그래도 신창원은 사형되어야하고 황박사는 위대한 과학자로 남아야 합니까?

둘 다 똑같은 한국 국적의 사람입니다.
둘 다 똑같이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 합니다.


그럼 법앞에 황박사를 교도소로 보내시는게...
헌법에 논문 작성시 데이터 조작을 하였을 경우에는 학위를 박탈한다. 그것이 외국논문의 경우라 할 시라도..
란 사항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어떠한 데이터 조작을 가해도, 그러한 자격이 박탈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보구요.
과연 어느정도의 선이, 그러한 자격박탈요건이 되는지 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하시니.. 저는 찾기가 좀 어렵군요...
머 저같은 경우에도, 실험값의 반올림을 위한 데이터조작을 하였습니다만.
자신은 어떠한 조작도 하시 않으셨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에 제 학위가 박탈되야 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군요.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답글을 달고 나니 추가를 하셨군요.
'허용할 수 있는 조작' 정도는 말 그대로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대로 실험데이터를 오차범위 내에서 반올림을 했다든가... 정도라면 허용됩니다. - 보통 학부 1 학년때 배우는(요새는 선택과목이라 많이들 안 듣지만)일반물리학 실험 제 1 장에서 나옵니다. 오차범위를 어떻게 정하고, 반올림은 어떻게 하고 등등.. 이런 건 데이터 조작 이라고 보기는 좀 심하죠. 그냥 데이터 정리나 데이터 보정 정도로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황우석씨의 이번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있지도 않은 데이터를 조작했지요. 즉, 논문을 쓴 게 아니라 '소설'을 쓴 경우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데이터 조작입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도 조작하면 1분이면 끝날 실험 결과를 얻기 위해서 2년간 실험을 더 했었습니다. 졸업 논문에 들어갈 숫자값 5개와 그래프 하나 얻기 위한 것이었죠. 사실 이거 조작해서 소설로 데이터 내도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했으니 한 10년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때 조작안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실험했던 덕분에 지금 그 결과값 가지고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만일 귀찮다고 그냥 대충 실험도 안하고 소설 썼다면 ? 회사에 취직할 수는 있었겠지만, 실험장비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는 먹통이었겠지요.
htna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반올림 정도라면 학위박탈은 아닐 겁니다. 다만, 저같은 독한 놈이 논문 심사를 했었다면 한소리 들으셨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마지막 부분은 이미 썼으니 생략합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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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htna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
신창원이 가진 기술이 황박사보다 더 뛰어난 복제기술입니다.
그래도 신창원은 사형되어야하고 황박사는 위대한 과학자로 남아야 합니까?

둘 다 똑같은 한국 국적의 사람입니다.
둘 다 똑같이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 합니다.


그럼 법앞에 황박사를 교도소로 보내시는게...
헌법에 논문 작성시 데이터 조작을 하였을 경우에는 학위를 박탈한다. 그것이 외국논문의 경우라 할 시라도..
란 사항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헌법에 논문 작성시 데이터 조작을 하였을 경우 학위를 박탈한다는건 없어도
"조작된 데이터가 있는 논문으로 정부지원을 받았다"는건 불법이라고 봅니다.

p.s. 외국논문과 국내논문의 차이가 뭡니까? 외국 학지에 실렸다는것과 국내 학지에 실렸다는것이 그 차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warpdory wrote:
htna wrote: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네, 표면물리학 전공의 이학박사입니다.


소신있으시겠군요...
자신은 지금까지 모든 연구과제나 논문등에 있어서 어떠한 데이터 조작도 실수도 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것이 있을시에는 학위를 포기하겠다는....

네 없습니다. 논문을 안내면 안냈지 데이터 조작은 없었고, 진공학회에 냈던 논문에 실린 SEM 사진이 좌우가 바뀌어서 철회하고 다시 낸 적은 있었지만, 논문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오타 수준의 실수정도를 뺀다면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언제라도 제 논문이나 보고서에서 거짓이나 조작이 발견되면 학위 및 회사도 포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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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na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p.s. 외국논문과 국내논문의 차이가 뭡니까? 외국 학지에 실렸다는것과 국내 학지에 실렸다는것이 그 차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사이언스지와 네이쳐 에 관련시켜야 겠길래 붙인겁니다.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htna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여기에는 대답을 안해주시는군요...

PS:
이게 확실하지 않다면,
황교수가 잘못했다고 몰아가는 것 자체가.
양심에 어긋나는것은 아닌지,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hokim의 이미지

htna wrote:

황우석은 현재 과학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논문 데이터
조작)을 어기었고

모든 양심을 어기었다고 일반화 하시는군요.
누구나 양심을 조금씩은 어깁니다.
옛날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할때도,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주장할때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체연구를 위해서 인체를 해부할때도,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맞나...)의 시신을 해부할때도,
양심을 어겨야만 합니다.
물론 그의 도덕적인 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밝혀졌나요 모두다? 확실하게?)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그를 과학계에서 떠밀어버리는 것은.
그보다 더한 양심을 어기는 것이라 보여지는군요...
다만, 그러한 양심을 어기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지원을 해 주는게 중요하지 않은가요?
후대를 위해서라도...

예가 적당하지 않습니다.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허준은 진리를 향한 학자적 양심을 위해 당대의 낡은 사회적 관습을 거부했거나 거부한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 반면 황박사는 2005년도 논문에서 데이타조작을 함으로써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것이고요. 더구나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과학자로써 이미 생명이 끝난 사람을 현실적으로 지원해 줄 수도 없을 뿐더러, 그것이 가능하더라도 황박사는 그럴 자세가 안되어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그리고 1000여개가 넘는 난자를 사용하고도 단 하나의 줄기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했던 2005년도 실험결과를 보았을때는 황팀이 했던 싱싱한 난자를 이용한 체세포 배아 복제 줄기세포 연구는 의미가 없지 않냐는 견해들이 전문가집단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htna wrote:
Quote: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여기에는 대답을 안해주시는군요...

제 1 저자라면 데이터가 조작 되었는지 아닌지 확인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미즈매디쪽이 무결하다고는 안했습니다.
미즈매디쪽이 잘못한게 있으면 법대로 처벌하면 됩니다.

어느쪽이 문제냐고요?
전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만 답하겠습니다.
황교수가 조작된 논문에 제 1 저자로 나와있습니다.
이건 데이터가 조작된 것을 그대로 제출하라고 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알아서 할테고
그걸로 정부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법적 처벌을 받아야겠지요?

미즈매디는 미즈매디데로 밝혀지는데로 법적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이젠 제 질문에 답해주셔야죠.

황박사보다 더 뛰어난 복제기술을 가진 신창원
하지만 그 기술을 얻기 위해 100명을 살해한 살인마.
신창원을 보호해줘야 합니까?

wkpark의 이미지

htna wrote:
warpdory wrote:
htna wrote: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네, 표면물리학 전공의 이학박사입니다.


소신있으시겠군요...
자신은 지금까지 모든 연구과제나 논문등에 있어서 어떠한 데이터 조작도 실수도 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것이 있을시에는 학위를 포기하겠다는....

비꼬시는 것인지 얼핏 분간이 안갑니다만,

황우석 교수는 단순히 데이타를 속인 정도가 아니죠.
과학실험에서 그 데이타를 믿을만한지 믿을만하지 않는지 말하는 것에는 재현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집니다만, 황교수님은 재현성 없는 실험에 조작까지 했습니다. 그것도 터무니없이요.

사실,, 믿을만한 조작(그럴듯한 거짓말)을 분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황교수 연구는 재현성도 없다는 것도 밝혀졌고, 조작이라는 사실이 사실 매우 쉽게 드러났으며, 그와 같은 식의 조작으로 국민 세금을 쓰는 사람에 대한 판단은 가혹할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표절 하는 경우에는 더 심각한데, 표절해서 짤리는 교수들도 상당히 많은듯 하더군요. 학사 졸업논문은 대수롭지않게 표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논외로 하고, SCI급 논문에 표절하는 사람들은 대체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 것인지..

Quote:
제 1 저자라면 데이터가 조작 되었는지 아닌지 확인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표절 논문으로 그 교수가 짤렸는데, 그 논문에 실린 거의 이름만 빌린 다른 대학의 다른 교수도 같이 짤렸답니다. 논문에 이름이 실린다는것은 그 논문을 보증한다는 뜻이되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제 1저자라니 더더욱 그렇죠. 제 1저자는 보통 논문에 가장 많은 핵심적인 기여를 한 사람이 들어가게 됩니다. 국내 대학에는 보통 지도 교수 이름이 들어가는게 관습적이지만 이것도 타파되어야 할 몹쓸 관습입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안용열의 이미지

htna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htna님 황박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보호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것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황우석씨가 무슨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젓가락 기술이라면 이미 일본에서 발표했고 황우석씨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박을순 연구원이 가진 것이고... 아, 할구분할 기술이 있죠. 근데 이거 현재 특별한 기술인가요? 경제효과 얼마나 있습니까? 저는 온통 원천기술 타령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우석씨가 가진 기술중에 특허를 내어 실제 경제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원천기술 원천기술 하는데 그게 뭔지는 아무도 말이 없네요. 처음에는 황우석 교수라고 불렀지만, 갈수록 분노를 일으키는 그의 행동들 때문에 교수나 박사라고는 못 부르겠습니다.

논문에 저자들은 실험 내용도 잘 모르는, 거의 다 이름만 넣어준 사람들이고, 혼자서 first author와 corres. author를 독차지 하고, 이미 확인된 거짓말만 한다발이고, 과학보다는 언론플레이와 정치적 연줄에 기대고, 천주교 vs. 불교 혹은 의대 vs. 수의대 구도를 만들면서 상대편의 핍박이라는 이미지를 심으려고 하고, '인위적 실수'니 '원천기술'같은 오묘한 단어선택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영롱이 관련 자료 분실에, 영롱이 엄마는 죽었는데 샘플보관도 없이 묻었고, 학교에서 종종 있는 정전과 생물학 전공자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곰팡이 오염으로 세계적 연구성과를 홀랑 날리고, 만들던 것을 얼려서 보관해 놓지도 않고, 원숭이들이 집단 폐사하고, 스너피 난자 제공견은 샘플도 없이 죽었다고 하고, 벌써 7년째 백두산 호랑이 복제한다는 기사가 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데요. 이런 사람에게 어떻게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지 몹시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 그리고, 글 읽으면서 과학계에 계시는 분인지 궁금했는데 먼저 질문을 하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저는 물리학 박사과정입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헌법에 논문 작성시 데이터 조작을 하였을 경우에는 학위를 박탈한다. 그것이 외국논문의 경우라 할 시라도..
란 사항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헌법에 있는것이 아니라 학계의 관례대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관례라는 것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는 학위 박탈이라는 관례를 적용해도 과잉 처벌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p.s

전 황박사가 몰락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여기 계신 어떤 분들보다도 줄기세포 관련 기술이 필요합니다. 제가 황박사의 학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 실익보다 제 양심이 그의 비양심적인 행위를 용인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학위가 없다고 연구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htna의 이미지

쓸데없는 낚시글을 작성했군요.
머, 가장 핵심적인 질문에 대답해주는 분도 없는듯 하구요.
단지 황교수가 데이터를 조작했다고만 반복하고 계시니...
지금은 서울대 조사위원회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법대교수님이 조사위원회에 들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많은 생명공학 교수님들을 어쩌시구...
(잘못 봤을수도 있습니다만, 틀리다면 정정해주시길...)
어짜피 한사람 잡으려고 맘먹으면,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어디서든 꼬투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어짜피 황교수를 잡으려고 맘 먹었다면, 어디서는 어느것이든 꼬투리를 잡을 수 있겠죠.
잘 하는 짓인지...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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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W. Dijkstra

나는오리의 이미지

htna wrote:
어짜피 한사람 잡으려고 맘먹으면,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어디서든 꼬투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어짜피 황교수를 잡으려고 맘 먹었다면, 어디서는 어느것이든 꼬투리를 잡을 수 있겠죠.
잘 하는 짓인지...
황박사가 '나', 욕심많은오리보다 선량한 사람이라면 이 글타래는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kall의 이미지

htna wrote:
Quote: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여기에는 대답을 안해주시는군요...

PS:
이게 확실하지 않다면,
황교수가 잘못했다고 몰아가는 것 자체가.
양심에 어긋나는것은 아닌지,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


설령 미즈메디가 잘못이 있다고 해도 1차적 책임은 황교수가 지는게 맞습니다.

예를들어 공장만화의 대표주자인 김성모의 만화에서 (소송을 일으킬만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칩시다.
그럼 김성모가 '실은 제가 그린게 아니에요. 책임은 문하생이'라고 하면 되는겁니까??
김성모의 이름으로 출판이 됐으므로 당연히 기본적인 책임은 김성모에게 있는겁니다.

마찬가지로 논문도 황교수가 1저자라면 당연히 1차적 책임은 황교수에게 있는거 아닌가요?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yundream4의 이미지

htna wrote:
warpdory wrote:
글쎄요 ? 무엇일까요 ? 강조만 하시고 설명을 안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양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이터 속이지 않기' 를 비롯한 몇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학자라고 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과학은 아니지요. 술마시면 술마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설마 대학 교수가 친구 만나서 소주 마시는 것도 진로소주 0.7 리터를 2시간동안 지방분량 40% 인 돼지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에 체중 70 kg 인 사람의 간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신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제가 말했던 양심은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한 거 붙이지 않고 다시 쓰자면
'데이터 속이지 않기'입니다. 그게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황우석은 그것을 어겼고, 그걸로 끝입니다. 과학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고, 더이상 대학교수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대학교수직은 파면이 당연한 것이고, 박사학위는 박탈이 당연한 겁니다.


네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신가요?

어떠한 데이터 조작을 가해도, 그러한 자격이 박탈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보구요.
과연 어느정도의 선이, 그러한 자격박탈요건이 되는지 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하시니.. 저는 찾기가 좀 어렵군요...
머 저같은 경우에도, 실험값의 반올림을 위한 데이터조작을 하였습니다만.
자신은 어떠한 조작도 하시 않으셨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에 제 학위가 박탈되야 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군요.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글쎄요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댓글들을 보아하니 자연과학도이신거 같은데, 과학에서는 어떠한 의견을 내든지 간에, 의견자체가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의견이라면 주체에 상관없이 토론의 주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박사니 석사니 등등 주체에 대해서 따지지 말고, 의견자체를 놓고 그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첫째 학위 박탈 문제인데..
제가 아는 바로는 논문의 조작에 있어서 죄질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조작은 조작일 뿐이고, 다만.. 노는 물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즉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학자가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주제의 논문을 별로 알려지지 않은 저널이든지 어디든지 제출한다고 하면, 그리고 여기에 조작이 있다고 하면, 사실 누가 신경쓰겠습니까 ?
학자로써도 별로 잃을 것도 없고, 가치도 별로 없는 그런 논문을 가지고 누가 실험하기나 하겠으며, 그러다 보니 조작이 탄로날 염려도 없을 거고,
탄로난다고 해도.. 뭐 그냥 그런모양이네 하는 거겠죠.
그러나 황박사 정도되는 세계적인 권위자가 최고의 저널인 사이언스지에 조작논문을 제출한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죠.
그리고 이게 들통이 났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학계퇴출이죠. 게다가 이번 논문조작은 부풀리기, 과장정도가 아니죠. 완전 날조 수준입니다.
과학자의 책임은 "신뢰"에 비례하는건 당연한 상식입니다.

저도 물리학도는 아니지만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원자력공학과 출신입니다. 이런 분야에서의 논문은 사실상 논문의 기본적인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의 데이터 수정, 부풀리기 등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럴 수 밖에 없지요. 저희 같은 경우도 간단한 실험하나 하면 10^-26의 데이터를 다루는 건데, 예측되는 결과와 일치한다는 자체가 미스테리죠. 그러하다보니 보기좋게 다듬는 수준에서 몇개 필요없는 값을 뺀다거나, 반올림을 좀 심하게 한다거나 하는 그런일은 비일비재 하죠.

그러나 황박사의 경우는 완전 날조 입니다.

역시 제가 아는 바대로 설명을 해드리죠.
생명공학 부분은 매우 비쥬얼한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서 난자에 체세포 핵치환을 해서 이걸 잘키워서 16분할세포로 만들고 여기에서 줄기세포를 꺼내서, 배양을 잘 해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고 어쩌고 저쩌고 했다라는 이러한 과정은 물리같은 곳에서 처럼 이론이나 수식등으로 나타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은 사진과 그래프, (나중에 증명을 위해서 보관하는)셈플 입니다.
한마디로 사진과 그래프가 전부다인 학문이란 거죠.
그런데 이번 논문은 사진, 그래프의 조작은 물론이고, 셈플조차 단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연구노트 조차 없죠 ?. 100% 완전 날조입니다.

두번째. 논문조작인건 확실하다. 그러나 황박사가 지시한게 맞느냐인데.
이번 논문조작건은 황박사 + 몇몇 연구원 + 미즈의 공모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가장 일차적인 책임은 제 1저자이며 동시에 교신저자이고 모든 연구를 총괄하며, 모든 연구 공정에 직접액세스할 수 있는 황박사에게 있는 거구요. 나머지 공모자들은 가담정도를 밝혀내어서 거기에 맞는 처벌을 하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황박사 모르게 데이터가 조작 ? 황박사를 제외한 황박사팀의 연구원들과 미즈메디와 기타 연구원들이 작당을 하고 조작을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Quote: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합니다만.
황교수가 직접 지시한거 확실한가요 ?
데이터 조작하라고...
미즈매디쪽에서 무결한가요?
어느쪽에 문제가 있나요?
이 질문은 대답해주지 않으시는군요...

여기에는 대답을 안해주시는군요...

PS:
이게 확실하지 않다면,
황교수가 잘못했다고 몰아가는 것 자체가.
양심에 어긋나는것은 아닌지,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

여기에 답을 했는데.. 좀 미흡했나요 ?
황교수가 지시를 했든, 아니면 미즈메디에서 황교수 몰래 조작을 했든, 아니면 양쪽이 짜고 했든지 간에...
황우석씨가 잘못한 겁니다. 그게 제 1 저자가 파악했어야 할 일입니다.
미즈메디병원에서 조작을 했다면 미즈메디병원도 그에 합당한 징계를 받으면 됩니다.
이 사건의 가장 핵심은 '황우석이라는 이름의 제 1 저자가 쓴 논문이 알고보니 소설이다.'입니다. 누가 조작을 했고 지시를 했고.. 이런 건 부수적인 내용입니다. 제 1 저자는 제 1 저자로서의 책임을 져야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undream4의 이미지

// to htna

그리고 htna님은 논의를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황우석 박사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바보스러울 정도로)순진무구 하며, 착하며, 도덕적으로 완성되었을 것이다라고 이미 차별화를 하고 사건에 접근한다는 겁니다.

이래서는 논의가 진행될리가 없죠. 드러난 사실을 가지고 각각의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지않고 문제를 봐야죠.
유즈얼 서스펙트 영화를 보면 5명의 용의자를 앞에 놔두고, 1번 용의자는 정말로 순진무구하며, 착하며 도덕적인 사람이다라는 선임견을 가진사람에게 범인을 지목하라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theone3의 이미지

yundream4 wrote:

그것은 황우석 박사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바보스러울 정도로)순진무구 하며, 착하며, 도덕적으로 완성되었을 것이다라고 이미 차별화를 하고 사건에 접근한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 보면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마치 벽을 보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htna의 이미지

좀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이.
쓸데없는 주장을 해서 죄송합니다.
1:N 의 구도는 어떻게 할 수 없는거라 보이는군요..
머 그렇다고 1:1 의 구도라고 해서 제가 잘 할 수 있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황교수 관련 기사&글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그럴만한 능력을 지닌 사람은 아니라서요.
다만, 동네수첩을 보니 '황교수 죽이기'라는 음모론에 매우 신빙성이 있는듯 하다. 한번 봐라 이것이지요.
다들 이미 보신 내용들인듯 합니다. 글 올린지 얼마 안되서 바로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는걸 보니깐요..

머 제 생각만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이 문제는 어느쪽도 제대로 완결되지 않은것으로 압니다.
다만 2005년 논문 문제만큼은 황교수가 스스로 시인함으로써 (죄를 뒤집어 쓴것인지 시인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단락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여론쪽에서 황교수가 잘못되었다는 쪽으로만 몰고가는 듯 하네요.
아직 아무것도 결정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조용히 보구만 있었지만, (너무 빨리 글들이 올라와서, 머 부분적으로만 봤겠군요)
다만 그게 좀 불만인 겁니다.

사람을 죽였다고 무조건 살인죄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하물며 사람을 죽인것도 아닌데.
(제 생각에는) 아직 확실한것도 아닌 기사발표만으로 황박사를 몰고가는게...
사람을 죽였다고 살인자라고 몰고가는것으로 보입니다.

PS:
공부중에 있는지라,
사회여건에 관심을 보이면 안되는 중인데...
대체 황교수건은 낚이기 쉬운듯 하네요... 내가 낚은건가. ^^;;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댓글도 달아보구여..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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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동네수첩을 10분만에 다운 받고 봤습니다.

영 어설픕니다. 음모론을 펼치려면 조금 더 정교하게 짜야죠...

차라리 이경규가 갑자기 뛰쳐 나와서 '여태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음하하하하하 ... '
이게 더 괜찮은 음모론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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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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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 영롱이 진위 검증에 참여했었는데, 결과 발표를 보도 하지 않았었다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4&article_id=0000255590&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YTN, 영롱이 진위 검증 참여"

[YTN 2006-01-03 19:10]


[김흥규 기자]

[앵커멘트]
황우석 교수 의혹 사건, 논란의 한 가운데 YTN이 있었던 점,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YTN은 공정방송위원회를 가동해 이번 사건의 전말을 조사했습니다.

먼저 YTN이 지난해 11월 14일 황우석 교수팀의 의뢰를 받아 복제소 영롱이의 진위 검증에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14일, 황우석 교수팀의 요청으로 복제소 영롱이의 진위 검증이 시작됐습니다.

취재팀은 영롱이의 혈액과 영롱이 어미소의 체세포를 넘겨받아 한 연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며칠 뒤 이 연구소로부터 DNA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어미소의 체세포가 손상돼 DNA를 뽑아낼 수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황우석 교수팀은 체세포를 추출한 지 10년이 됐고 그동안 해동과 동결을 반복해 체세포가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황우석 팀 연구원] "분석을 하다보니까 약간 상태가 안 좋다는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10년정도 보관됐었고 그 사이에 풀었다가 얼렸다가를 반복하다 보니까 CELL상태가 안 좋아졌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왔지만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취재기자는 복제소의 진위가 확인된 것이 아니라 체세포가 손상됐기 때문에 판단을 유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이를 다시 취재한 결과 이 연구소는 지난 11월 14일 비공식으로 DNA 검증에 응했고 실험결과 역시 판독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인 DNA 검사는 물론 DNA를 증폭시킨 PCR 검사에서도 자료를 추출할 수 없다는 것이 연구소의 판단입니다.

[녹취:연구소 연구원] "PCR에서도 DNA 분석에 실패했습니다. 시료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영롱이는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 99년 체세포 복제로 탄생시켰다고 밝힌 젖소로 황교수 연구 업적의 시작을 알리는 성과물 입니다.

하지만 유일한 검증수단인 어미소의 체세포가 손상돼 영롱이의 진위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재홍입니다.

줄기세포도 검증했었는데, 역시 보도하지 않았었군요. 역시 출처는 YTN 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4&article_id=0000255591&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YTN, 줄기세포도 검증"

[YTN 2006-01-03 19:10]

[김흥규 기자]

[앵커멘트]
또 YTN은 황우석 교수팀의 제의를 받고 줄기세포 DNA 분석을 의뢰해 '불일치' 한다는 결과를 조사 기관으로부터 직접 통보 받았으나 이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가 미국에서 김선종 씨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만 달러를 운반하는 등 취재윤리를 위반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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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ynameisdj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동네수첩을 10분만에 다운 받고 봤습니다.

영 어설픕니다. 음모론을 펼치려면 조금 더 정교하게 짜야죠...

차라리 이경규가 갑자기 뛰쳐 나와서 '여태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음하하하하하 ... '
이게 더 괜찮은 음모론 같군요.

어느 부분이 어설픈가요?

warpdory의 이미지

mynameisdj wrote:
warpdory wrote:
동네수첩을 10분만에 다운 받고 봤습니다.

영 어설픕니다. 음모론을 펼치려면 조금 더 정교하게 짜야죠...

차라리 이경규가 갑자기 뛰쳐 나와서 '여태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음하하하하하 ... '
이게 더 괜찮은 음모론 같군요.

어느 부분이 어설픈가요?

한군데만 예를 들자면
스너피 가지고 원천기술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스너피가 복제견이라는 이유로 - 이유는 뒤에 적겠습니다. 좀 깁니다. - 원천기술이 있다 라고 단정을 짓고 들어간다는 겁니다. 즉, 이러한 원천기술이 있다는 걸 기정사실화시키고 그 외의 것들은 이것저것 짜집기 하다시피 해서 ... 그다지 .. 뭔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기왕 저런 걸 하려면 조금 더 제대로 했어야죠.
이것 외에도 많습니다만, 스포일러성이기 때문에 그만 하죠. 판타지 영화는 그 자체로도 재미있기는 합니다. 저도 재미있게 봤으니까요.

이유 : 많은 과학자들은 이 증거도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애완견들은 품종 유지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3,4 촌 이내에서 근친교배를 많이 합니다. A 와 B 를 짝짓기 시켜서 C 를 태어나게 한 뒤에 다시 C 와 B 를 짝짓기 시켜서 D 를 낳고 .. 이 D 와 A 를 다시 짝짓기 시켜서 E 를 낳게 하고 .. 이런 식으로 하여서 '품종고정'을 시킵니다. 이렇게 할 경우에는 DNA 는 거의 일치하게 되는데.. 스너피의 경우는 그게 그렇지들 않았다는 거죠. '스너피는 키메라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이런 경우라면 단순한 스너피 - 타이 의 세포핵 DNA 분석 결과 일치 와 스너피 - 타이 의 미트콘드리아 DNA 분석결과 불일치 라는 두가지 만을 놓고서 결론 내리기는 영 어색합니다. 이런 경우는 스너피에게 난자를 제공한 개의 세포핵 및 미트콘드리아 DNA 와 스너피와 타이와의 관계도 분석하여야 합니다. 이 부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물론, 정확한 건 제가 생물쪽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저런 0.몇 % 짜리 의심도 풀고 가지 않으면 뭔가 찜찜합니다. 이점은 제가 앞에서 몇번 말씀드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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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nuts의 이미지

저도 동네수첩을 봤는데, 저에게는 PD수첩보다는 호소력이 있게 느껴집니다.
특히, 황교수팀이 실험하는 단계와 미즈메디가 실험하는 단계를 나눈 부분이요...
궁금한건....
동네수첩 진행자는 누구일까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gongchoo의 이미지

kernuts wrote:
저도 동네수첩을 봤는데, 저에게는 PD수첩보다는 호소력이 있게 느껴집니다.
특히, 황교수팀이 실험하는 단계와 미즈메디가 실험하는 단계를 나눈 부분이요...
궁금한건....
동네수첩 진행자는 누구일까요?

써프 회원이라는군요.

어쨌거나...

제가 아는 바로는 미즈메디의 배양 기술을 김연구원을 황박 랩에 파견하여 전수하면서 황랩의 배양팀 몇명과 같이 배양한 걸로 아는데요... 황박도 매일 아침 연구원들과 배양 상태를 점검하며 관찰했다고 했습니다.

설령 전적으로 미즈메디의 역할이었다고 하더라도, 배반포의 상태가 얼마나 좋으냐가 줄기세포 확립의 관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랍니다. 또한 체세포배아가 줄기세포까지 가는 확율이 일반 배아와 같지 않다고 합니다. 즉 배반포의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야 한다는 것이죠. 외국에서도 줄기세포를 확립하지 못했던 이유가 이때문이랍니다.

제가 본 소감으로는...

논문 마감일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인것 같고...

스너피를 들며 배반포 까지가 원천기술이라는 주장은... 너무 억지스럽더군요.

또한 난자매매에 대해서 미즈메디만의 잘못이며 황박은 몰랐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황박이 다른 산부인과를 통해 난자를 입수한 사실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새튼이 황박 연구원들의 도움으로 원숭이 복제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도 제가 아는 사실과는 다릅니다. 배반포 까지만 성공하고 복제는 실패한 것으로 아는데 성공한 것처럼 말하더군요.

새튼이 전세계 생명공학 분야의 보스라는 주장은 무슨 근거로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Quote:
그리고! 갑자기 5만달러가 왜 나옵니까 서울대 조사위가 검찰 입니까 왜 언론에서는 돈 얘기로 쟁점을 옮겨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5만달러가 의심스러우면 언론뒤에 숨어서 나불대지 말고 직접 황교수님을 검찰에 고발하세요 그러면 간단히 해결되는거 아닙니까 고발할 자신 없으시면 가만히 입다물고 계시고요

특히 이부분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럼 화자도 1인 저널리스트 운운할 게 아니라 피디수첩,새튼,미즈메디,김연구원,모그룹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 됩니다. 고발할 자신 없으면 가만히 입다물고 있던가요.

Quote:
모든 정황으로 볼때 이번 사건은 황교수님의 체세포 핵치환 복제 배아 세포 기술을 빼내기 위환 애초에 잘 기획된 조직적인 음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부분도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체세포 핵치환 기술은 연구원들의 스킬 정도로 말하고 있습니다. 논문에도 정확하게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연구원의 특별한 기량이라던가 하는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구원들의 기술이나 기량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많은 수의 난자를 제공받아서 연구할 경우 외국의 연구원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기술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라면 차라리 '우리나라를 난자 공급 기지로 전락시키려는 전세계 생명공학 카르텔의 음모에 황박이 이용당할뻔한 것이다'라고 하겠습니다. 음모론 치고는 너무 소박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기타 조사위가 과학적 검증 기관이 아니라거나, 검증할 능력도 없을뿐더러 형평성도 잃었다고 단정하는 것 등... 시시콜콜한 것들도 좀 있지만... 어차피 저도 주워들은 풍월로 읊는 거라 그림 한장 올리고 이만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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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hokim의 이미지

Quote:

이 8개의 줄기세포주를 토대로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제출하게 되고 논문제출 이후에 다시 3개의 줄기세포주를 추가로 확립하게 됩니다.
왜 황교수님 연구팀은 논문의 내용대로 11개가 다 성립 되지 않은 상태에서 논문을 제출 했던것일까요? 해답은 논문제출 마감일이 3월 15일 이었습니다.

텍스트로 정리된 동네수첩의 내용을 조금 보았는데 위의 첫부분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사이언스에 내는 논문이 무슨 학위논문도 아니고 논문제출 마감일이라는게 일단 말이 안되죠. 그리고 마감일이 있는 학위논문조차도 실험성공갯수 미리 설정해 놓고 논문 다 쓰고 나서 채워넣는일은 없습니다. 논문제출하면 논문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인데, 갯수를 부풀리기위한 실험을 해서도 안되지만, 굳이 귀찮게 할 필요도 없죠.

ydhoney의 이미지

근데 PD수첩은 죽으나 사나 황우석 교수만 계속 까대는걸까요?

실제 난자제공한거 시술의가 다 노성일이던데 노성일은 아무런 의혹도 없는건지?

우선 무조건 황우석 잘못이다로 시작하는 분위기는 당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진실을 밝히는게 우선이라면 정말 진실을 밝혔으면 싶군요.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우선 까고 본다." "우선 범죄자로 찍어둔 뒤 죽어라 까댄다"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인 내용만을 골라 방송한다" 라는 PD수첩의 플레이가 눈에 훤히 보이는군요.

그리고 최초 제보자는 누굴까요? 이왕 밝히는거 속시원하게 밝혔으면 싶은데 말이지요.(무슨 교수라 했던것 같은데..)

하여간 최근 황우석 교수 논란과 관련해서 언론들이 하는 꼴이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무작정 까고 보거나, 무작성 감싸고 보거나, 한 쪽에서 한가지 말이 나오면 그냥 그걸로 기사 만들어서 "충격!!" 하면서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나 달아대고..반대쪽에서 다른 말 하면 "에이.." 하면서 손사래나 치고 있고..오히려 언론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아직 줄기세포가 없다고 확정지을것은 아닌데 줄기세포 없다고 무조건 방송해버리고 국민 우롱하고..정확하게 줄기세포가 "없었"는지, 아니면 "있었다가 없어진" 것인지도 불분명하고..하여간 자극적이고 자기들 유리한데로만 써대는 꼴을 보려니 아주 짜증이 나서 죽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PD수첩 방송분 보니까 기존에 나왔던 내용 이외에 화면상에서 뭔가 미심쩍은 것들 몇가지가 지나간게 있는데..모르겠습니다. 뭔가 제가 잘못 생각하는것일수도 있으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네요.

ysch0i의 이미지

긴 글타래를 읽으면서 느끼는것.

어느 편을 지지하던간에

원본엔

"XXX라더군요"하는 말들이

많은 분들 글들에선

"XXX입니다"로 둔갑하는것.

특히 전공쪽 문제는 언론이나 우리들이 다루기엔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만

서명없어요.

gongchoo의 이미지

ydhoney wrote: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우선 까고 본다." "우선 범죄자로 찍어둔 뒤 죽어라 까댄다"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인 내용만을 골라 방송한다" 라는 PD수첩의 플레이가 눈에 훤히 보이는군요.

특정 사이트에 가면 자주 보이는 내용이군요...

전 피디수첩에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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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faqna의 이미지

ydhoney wrote:
근데 PD수첩은 죽으나 사나 황우석 교수만 계속 까대는걸까요?

실제 난자제공한거 시술의가 다 노성일이던데 노성일은 아무런 의혹도 없는건지?

우선 무조건 황우석 잘못이다로 시작하는 분위기는 당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진실을 밝히는게 우선이라면 정말 진실을 밝혔으면 싶군요.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우선 까고 본다." "우선 범죄자로 찍어둔 뒤 죽어라 까댄다"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인 내용만을 골라 방송한다" 라는 PD수첩의 플레이가 눈에 훤히 보이는군요.

그리고 최초 제보자는 누굴까요? 이왕 밝히는거 속시원하게 밝혔으면 싶은데 말이지요.(무슨 교수라 했던것 같은데..)

하여간 최근 황우석 교수 논란과 관련해서 언론들이 하는 꼴이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무작정 까고 보거나, 무작성 감싸고 보거나, 한 쪽에서 한가지 말이 나오면 그냥 그걸로 기사 만들어서 "충격!!" 하면서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나 달아대고..반대쪽에서 다른 말 하면 "에이.." 하면서 손사래나 치고 있고..오히려 언론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아직 줄기세포가 없다고 확정지을것은 아닌데 줄기세포 없다고 무조건 방송해버리고 국민 우롱하고..정확하게 줄기세포가 "없었"는지, 아니면 "있었다가 없어진" 것인지도 불분명하고..하여간 자극적이고 자기들 유리한데로만 써대는 꼴을 보려니 아주 짜증이 나서 죽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PD수첩 방송분 보니까 기존에 나왔던 내용 이외에 화면상에서 뭔가 미심쩍은 것들 몇가지가 지나간게 있는데..모르겠습니다. 뭔가 제가 잘못 생각하는것일수도 있으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네요.


PD수첩이 황우석씨를 취재했던 이유는 그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그 제보가
신빙성이 있어보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노성일씨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그것이 신빙성이 있다면 취재하겠지요.

단순히 인터넷에 떠도는 엉성한 음모론 가지고 취재를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Quote:
PD수첩 : 노성일씨에 대해 제보하셨는데...
제보자 : 친구가 그러는데 노성일이는 사기꾼이래요.

노성일씨에 대한 믿을만한 증거가 있다면 MBC에 제보하세요.
MBC를 못 믿겠으면 KBS나 SBS, YTN에 제보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노성일씨에 대한 조사는 다른 분들이 여러 번 말씀하셨듯이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아니라 검찰에서 지금보다 자세히 다루겠지요.

Quote: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무조건 황우석 잘못 이다' 와
'무조건 황우석 잘못 아니다' 는
무조건 잘못입니다. :wink:

"Please do not feed the troll"

http://bbs.kldp.org/viewtopic.php?p=351352#351352

warpdory의 이미지

ydhoney wrote:
근데 PD수첩은 죽으나 사나 황우석 교수만 계속 까대는걸까요?

실제 난자제공한거 시술의가 다 노성일이던데 노성일은 아무런 의혹도 없는건지?

우선 무조건 황우석 잘못이다로 시작하는 분위기는 당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진실을 밝히는게 우선이라면 정말 진실을 밝혔으면 싶군요.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우선 까고 본다." "우선 범죄자로 찍어둔 뒤 죽어라 까댄다"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인 내용만을 골라 방송한다" 라는 PD수첩의 플레이가 눈에 훤히 보이는군요.

그리고 최초 제보자는 누굴까요? 이왕 밝히는거 속시원하게 밝혔으면 싶은데 말이지요.(무슨 교수라 했던것 같은데..)

하여간 최근 황우석 교수 논란과 관련해서 언론들이 하는 꼴이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무작정 까고 보거나, 무작성 감싸고 보거나, 한 쪽에서 한가지 말이 나오면 그냥 그걸로 기사 만들어서 "충격!!" 하면서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나 달아대고..반대쪽에서 다른 말 하면 "에이.." 하면서 손사래나 치고 있고..오히려 언론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아직 줄기세포가 없다고 확정지을것은 아닌데 줄기세포 없다고 무조건 방송해버리고 국민 우롱하고..정확하게 줄기세포가 "없었"는지, 아니면 "있었다가 없어진" 것인지도 불분명하고..하여간 자극적이고 자기들 유리한데로만 써대는 꼴을 보려니 아주 짜증이 나서 죽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PD수첩 방송분 보니까 기존에 나왔던 내용 이외에 화면상에서 뭔가 미심쩍은 것들 몇가지가 지나간게 있는데..모르겠습니다. 뭔가 제가 잘못 생각하는것일수도 있으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네요.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으니 .. 간단히 적자면
황우석씨는 현재 서울대 소속이므로(본인은 퇴직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퇴직원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어제 나오더군요. 오늘 이시각까지 퇴직원을 냈다는 말은 없습니다.) 당연히 서울대에서 먼저 조사하는 겁니다.
노성일씨가 의심스러우면 의사자격증이 있으니깐 의사협회나 검찰/경찰 등에서 조사하면 되는 거죠. 노성일씨는 서울대 소속이 아니므로 서울대는 참고인으로 불러서 조사할 수는 있지만, 참고인으로 불렀는데, 안나왔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노성일씨는 조사에 응했습니다.) 또, 설사 서울대조사에서 잘못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서울대 측에서는 서울대 학규에 따른 행정적인 조치(앞으로 몇년간 미즈메디 병원은 서울대 과제에 참여하지 못한다든가 정도가 될 겁니다.)를 취하고 나머지 문제는 결국 검찰/경찰에 의뢰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노성일에 대한 의혹의 해결은 이렇게 하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정작 의혹론/음모론 열심히 불붙이는 사람들은 아무도 노성일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하다못해 수사의뢰 올린 사람이 없습니다. 기껏한다는 게 검찰청 게시판에 가서 열심히 글 쓰는 것 밖엔 없죠. 그나마도 출처는 대부분 '~카더라' 통신입니다. 노성일이 의심스럽고 그것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고소/고발장 써서 접수시키면 됩니다.
일의 해결순서는 이렇게 나아가는 겁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에 황우석씨가 있기 때문에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지요.

무조건 황우석 잘못이다. 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황우석도 잘못했다 입니다.
지금 서울대 조사... 그리고 이어질 검찰 수사로 가면 고구마 줄기 캐듯이 다른 사람들의 잘못도 드러나겠지요. 6개월만 주면 원천기술 있는 걸 입증할 수 있다. 라는 황당무계한 소리(난자는 어디서 구하고, 6개월간의 연구비는 또 어디서 대고 ?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또한 6개월 뒤에 설사 줄기세포가 진짜로 나온다고 해서 그것이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진짜다 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입니다. 약간의 개연성은 존재하죠. 이렇게 결과가 나왔으니깐 전번에도 잘했을 수도 있다. 정도이지, 이렇게 결과가 나왔으니깐 지난번에도 당연히 잘 했을 꺼다. 는 아니라는 얘깁니다.)는 잘 믿으면서 불과 며칠 더 걸리는 서울대 조사, 그리고 뒤이어질 검찰수사(황우석씨 말에 의하면 이틀만 조사하면 누가 바꿔치기 했는지 밝힐 수 있다더군요. 그러면 이틀만 더 기다려 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는 왜 그리 성급하게 '이건 황우석 죽이기다.' 라고 끌고 가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PD 수첩의 특성이야 그런 '시사고발' 쪽이 그런 식으로 할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을 어느정도는 인정해야 합니다. 만일 PD 수첩에서 이번에 방송하지 않았다면 누가 얘기할 수 있었을까요 ? 그것이 더 궁금합니다. 아마 또 수백억원 날아가고 2006년도 사이언스 논문에는 복제 인간 만들었다. 정도의 논문을 빙자한 소설이 실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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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nhj의 이미지

음, 역시 never ending story!

저도 심심하면 한번씩 글을 쓰는 글타래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보니 어느분이 kldp 원칙주의자들에게 집단으로 다구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훈계를 좀 듣고 계시군요. 8)

기회 있을 때마다 제가 이 사안에 대해 쓰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아직 본질이 드러나지 않았다.

뭔가 더 있습니다. 더 있어야 지금 돌아가는 모든 상황들이 이해가 됩니다.
여기 많은 대표격 회원분들이 황우석은 2005년 논문조작 하나만 가지고도
매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미 매장됐습니다. 교수직도 사퇴했고,
(아마 사퇴로 처리되지 않고 서울대에서 해고로 처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모든 공직도 다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여전히 부관참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황박의 줄기세포 사기사건으로 끝내려 하지 않는 측은 (포면상) 오히려 언론측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부관참시에 열중인 언론을 보면서 오히려 이것이 단순한 논문 사기사건이 아니라는 생각에 점점 더 무게가 이동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중 하나는 피디수첩 3탄은 여기 kldp 많은 회원분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철저한 미즈메디 보호의 견지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굳이 새로울 것도 없는 소재로 끊임없이 부관참시하고 있습니다.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이 사건 초기에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점점 재미를 느껴가고 있습니다.
왜 저는 이사건을 보면 케네디 암살이 오스왈트 단독범행이라고 끊임없이 떠들어대던 미국언론들이 생각날까요?
8)

kall의 이미지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만약 04년 논문까지 가짜라면..전에 받은 훈장은 어찌되는걸까요?
황우석부터 시작해서 노성일 안규리까지 연구팀에서 이름좀 있던 사람은 다 받은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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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kall wrote: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만약 04년 논문까지 가짜라면..전에 받은 훈장은 어찌되는걸까요?
황우석부터 시작해서 노성일 안규리까지 연구팀에서 이름좀 있던 사람은 다 받은거 같던데..

아마 다 취소되고 그 논문에 연결된 사람들 모두 조사 받으러 이리저리 불려다니겠죠.

처음부터 선을 딱 긋고 시작한 노성일을 필두로 해서 요새 보면 안규리를 비롯해서 문교수, 서울대 안현수 등등 .. 죄다 슬금 슬금 '난 모르는 일이랑께.' 라는 식으로 발을 빼고 있더군요. 훈장받고 그럴 땐 좋았다가 ... 안 좋은 쪽으로 일이 흘러가니깐 발 빼는 모습은 영 ... 보기 좋지 않습니다. 검찰에서도 수사한대니깐 기다려 보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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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Quote:

아직 본질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 문제의 본질은 논문 조작 사건이지 카더라 통신의 음모론이 아닙니다. 카더라 통신의 음모론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 것들은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황우석 박사와 그외 다수 관련자들이 논문을 조작했다면 그에 마땅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MBC를 비롯한 그들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입혔다는 세력들이 법적 책임을 지면 되는 겁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ygle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황박사가 '나', 욕심많은오리보다 선량한 사람이라면 이 글타래는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황에게 물어보면 자기 자신이 오리님보다 선량한 사람이라고 대답할 껍니다. -_-;;
단지 오리님보다 욕심이 많았던게 문제죠.

ㅡ,.ㅡ;;의 이미지

위기는 내부의적으로부터 온다.
미꾸라지는 미꾸라지끼리 잉어, 상어 끼리끼리 분리하는 파티션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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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nhj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아직 본질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 문제의 본질은 논문 조작 사건이지 카더라 통신의 음모론이 아닙니다. 카더라 통신의 음모론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 것들은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황우석 박사와 그외 다수 관련자들이 논문을 조작했다면 그에 마땅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MBC를 비롯한 그들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입혔다는 세력들이 법적 책임을 지면 되는 겁니다.

제 글을 약간 오독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카더라 통신이나 음모론 같은 단어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갖추어야 할 일관성(consistency)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비추어 보면 '이 문제의 본질이 논문 조작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그러기에는 너무나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순 논문 조작 사건'에 쏟아붇고 있는 언론의 에너지를 보세요.

현재까지 언론에 소개된 이야기들의 출처를 잘 살펴보세요. 모두가 제삼자의 이야기를 언론이 다시 소개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드러나 명확한 사실은 딱 하나 뿐입니다.

황박이 2005년 논문에 데이타를 조작했다.

나머지는 전부 '누가 이랬다더라' 수준입니다.
그것도 언론이 발표하고 있는 내용이 그런 수준입니다.
정말 웃긴 점은 분명히 언론이 시도하면 쉽게 밝힐 수 있는 것들도 사실 확인을 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선종 자살 시도설' 같은 것들은 누군가 해당병원 진료카드만 취재하면 밝힐 수 있는 것들인데, 안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항은 김선종의 진술의 신빙성에 아주 민감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요.
언론이 이 사건에 할해하고 있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아주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전혀 consistency가 없다는 말입니다.

theone3의 이미지

Quote:

제 글을 약간 오독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카더라 통신이나 음모론 같은 단어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갖추어야 할 일관성(consistency)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비추어 보면 '이 문제의 본질이 논문 조작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논문조작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본질이 논문조작 사건이 아니라면 뭔가요?

Quote: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그러기에는 너무나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순 논문 조작 사건'에 쏟아붇고 있는 언론의 에너지를 보세요.

언론이야 원래 그렇게 떠들어서 먹고 사는게 아닙니까?
그 설명하기 힘든 일이 뭔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Quote:

현재까지 언론에 소개된 이야기들의 출처를 잘 살펴보세요. 모두가 제삼자의 이야기를 언론이 다시 소개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드러나 명확한 사실은 딱 하나 뿐입니다.
황박이 2005년 논문에 데이타를 조작했다.
나머지는 전부 '누가 이랬다더라' 수준입니다.
그것도 언론이 발표하고 있는 내용이 그런 수준입니다.


언론이 원래 그렇게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언론이 소설을 써야 한다는 겁니까?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라는 겁니까?

Quote:

말 웃긴 점은 분명히 언론이 시도하면 쉽게 밝힐 수 있는 것들도 사실 확인을 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선종 자살 시도설' 같은 것들은 누군가 해당병원 진료카드만 취재하면 밝힐 수 있는 것들인데, 안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항은 김선종의 진술의 신빙성에 아주 민감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요.

해당병원 진료카드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취재를 못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 왔거든요.

Quote:

언론이 이 사건에 할해하고 있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아주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전혀 consistency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 이상한 점이 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consistency가 없다는 것은 조선일보가 이른바 "황빠"에서 "황까"로 돌아섰다는 데는 맞는 말이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warpdory의 이미지

ffnhj wrote:
예를 들면 '김선종 자살 시도설' 같은 것들은 누군가 해당병원 진료카드만 취재하면 밝힐 수 있는 것들인데, 안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항은 김선종의 진술의 신빙성에 아주 민감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요.
언론이 이 사건에 할해하고 있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아주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전혀 consistency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지면 .. 저건 취재로서는 알아낼 수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진료기록같은 경우는 본인 또는 본인으로부터 법적인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가족이나 변호사나 보험회사 직원 정도 ?)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김선종이 자살을 시도했는지 아닌지를 밝히는 진료기록부는 김선종 본인만이 받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취재 같은 걸로 알아낼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즉, 진료기록부 같은 것은 김선종 본인만이 받을 수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황우석 측에서 주장하듯이 자살시도였는지, 아니면 김선종이 주장하듯이 신경안정제 많이 먹어서 기절한 건지는 ... 김선종이 다시 미국 가서 진단서 떼어오기 전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의료 기록 같은 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이기 때문에 만일 국내 언론에서 우리나라에서 하듯이 미국 병원에 잠입 취재해서 진단서 빼오거나 하면 그 언론사는 아마 문 닫을 각오 해야 할 겁니다.

제가 위에서 지나가듯이 적었었는데... 미국 병원에 입원해 봤기 때문에 저런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 귀국해서 보험을 청구했는데, 진단기록을 요구해서 미국 병원에 요청했더니 '본인이 와서 가져가라' 였습니다. '내가 본인이다.' 라는 말에 '그걸 어떻게 증명하느냐 ? 정 니가 미국에 못 온다면 미국 내 변호사 등을 선임해서 받으면 된다.' 라며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친척이 그 근처에 살고 있는데도 결국 진단기록 못 받았고, 그것 때문에 아직도 보험금 못 받고 있습니다. 받아오기만 하면 3,400 만원인데 .. 미국왕복 비행기와 ... 기타 잡다한 게 그정도 들어갈 것이므로 혹시 나중에 그 동네에 다시 가게 되면 받아와야지 ..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받아오기만 하면 3,400 만원인데 .. 미국왕복 비행기와 ... 기타 잡다한 게 그정도 들어갈 것이므로 혹시 나중에 그 동네에 다시 가게 되면 받아와야지 ..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오프토픽:
보험금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나요?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받아오기만 하면 3,400 만원인데 .. 미국왕복 비행기와 ... 기타 잡다한 게 그정도 들어갈 것이므로 혹시 나중에 그 동네에 다시 가게 되면 받아와야지 ..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오프토픽:
보험금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나요?

미국계 보험회사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20년인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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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받아오기만 하면 3,400 만원인데 .. 미국왕복 비행기와 ... 기타 잡다한 게 그정도 들어갈 것이므로 혹시 나중에 그 동네에 다시 가게 되면 받아와야지 ..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오프토픽:
보험금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나요?

미국계 보험회사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20년인가 그렇더군요.

그럼 환자 진료카드 보관 기간만 신경쓰면 되겠네요. ^^;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받아오기만 하면 3,400 만원인데 .. 미국왕복 비행기와 ... 기타 잡다한 게 그정도 들어갈 것이므로 혹시 나중에 그 동네에 다시 가게 되면 받아와야지 ..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오프토픽:
보험금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나요?

미국계 보험회사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20년인가 그렇더군요.

그럼 환자 진료카드 보관 기간만 신경쓰면 되겠네요. ^^;

그쪽 병원 얘기로는 1900 년쯤에 병원 처음 생길때부터 모든 기록을 남김없이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아시다시피 ..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디 갔다가 옆동네 놀러 가듯이 들러서 진단서 떼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보니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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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fnhj의 이미지

dongyuri wrote:

현재까지는 논문조작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본질이 논문조작 사건이 아니라면 뭔가요?

본질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요. 알면 그게 뭐다 이런식으로 글을 썼겠죠. 논문조작사건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저자들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때문이죠.
보통 이렇게 큰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나면 그 저자들은 모두다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물론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그런 저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자 모두에게 그 논문의 공헌도만큼 책임을 묻게 되고요.
저자 모두 죄인인 상황에서 2번째 죄인 3번째 죄인 등등등이 1번째 죄인에게 하는 행동을 보세요. 그리고 그걸 중계하는 언론의 시각도 한번 살펴보시구요. 이게 normal fake paper에 대해 일어나는 일로 보이시나요?

Quote:

언론이야 원래 그렇게 떠들어서 먹고 사는게 아닙니까?
그 설명하기 힘든 일이 뭔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언론이 원래 그렇게 떠들어서 먹고 사는게 당연한지 저는 잘 모르겠고, 많은 언론들이 이 사건 덕에 먹고 사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만, 적어도 피디수첩이나 MBC측, 그리고 YTN은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목표의식은 그들이 주장하는 '알권리'나 '진실'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구요.

Quote:

Quote:

현재까지 언론에 소개된 이야기들의 출처를 잘 살펴보세요. 모두가 제삼자의 이야기를 언론이 다시 소개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드러나 명확한 사실은 딱 하나 뿐입니다.
황박이 2005년 논문에 데이타를 조작했다.
나머지는 전부 '누가 이랬다더라' 수준입니다.
그것도 언론이 발표하고 있는 내용이 그런 수준입니다.


언론이 원래 그렇게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언론이 소설을 써야 한다는 겁니까?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라는 겁니까?

:D 약간 오바라고 느껴집니다. 언론이 소설을 쓰거나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라는 주장이 아니고, 이처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힘든 사안에 대한 기사는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기사가 작성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문가 누가 그러는데 뭐뭐뭐는 불가능하다고 하더라." 이런 내용을 언론이 다시 전달하는 것은 이런 사건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전문가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지 진실과는 상관이 없쟎습니까?

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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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웃긴 점은 분명히 언론이 시도하면 쉽게 밝힐 수 있는 것들도 사실 확인을 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선종 자살 시도설' 같은 것들은 누군가 해당병원 진료카드만 취재하면 밝힐 수 있는 것들인데, 안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항은 김선종의 진술의 신빙성에 아주 민감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요.

해당병원 진료카드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취재를 못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 왔거든요.

개인 프라이버시때문에 기자가 단독으로는 취재 못합니다. 하지만 취재할 의사가 있다면 김선종씨의 양해서류 한장만 들고가면 가능합니다.

Quote:

Quote:

언론이 이 사건에 할해하고 있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아주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전혀 consistency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 이상한 점이 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consistency가 없다는 것은 조선일보가 이른바 "황빠"에서 "황까"로 돌아섰다는 데는 맞는 말이군요.

아쉽게도 저는 조선일보는 보질 않아서 조선일보가 황까인지 황빠인지 혹은 조ㅈ까인지 조ㅈ빠인지 잘 모릅니다. :P

위에 적은 글에서도 이상한 점들을 몇개 나열했지만 조금 더 나열하자면,
서울대 조사위의 행동도 그 중 하나입니다.
조사위는 참고인/취조(?)인 진술을 받을때 진술 내용을 다른 언론에 말하지 말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유는 조사위의 최종 결론 도출에 부작용이 생길 것을 염려해서였죠. 그런데 조사위가 결론도 없는 상황에서 중간발표, 2차 간담회 뭐 이런 것을 했습니다.
안 이상한가요? 발표 내용도 특별히 새로 확인된 것도 없었습니다.

피디수첩 1, 2탄까지는 그냥 황박이 사기꾼이라 생각했으니 그의 모든 행적에 시비를 건다는 차원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만 3탄은 그렇게만 보기에는 분명 다른 의도가 보였습니다. 저만의 착각인가요? 제 눈에는 의도적으로 미즈메디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 보이던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입장에서 보면 다 같은 사기꾼들인데 피디수첩의 편애적 행동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저는 자꾸 '황교수만 주저앉히면 된다.'는 그 피디의 말이 상기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언론의 행동에 대한 것이었고, 다른 쪽의 inconsistency는 황박 사기의 동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앞에 어느 페이지에서도 한번 썼던 부분인데,
사기사건일수록 사기의 동기가 확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동기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나온 설명들은 상당히 궁색합니다. 실적에 대한 압박이라든가 공명심이라던가 이런 것은 전혀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차라리 제일 그럴듯한 것은 황박의 모든 업적이 가짜라면 이해가 됩니다. 한번 거짓말로 재미를 좀 보면 간이 부어서 더 큰 거짓말도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아마도 영롱이, 스너피, 2004년 논문, 체세포 줄기세포 배반포 뭐 이런 것까지 전부 가짜였다면 전문 사기단으로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영롱이도 가짜다, 스너피도 가짜다, 2004년 논문도 가짜다 라고 떠들고 있는데, 기사 자세히 읽어보면 가짜였으면 좋겠는데 확인 못했다 라고 씌여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아직 판단 보류입니다.
그런데 확인 못했는데 왜 자꾸 보도하는지는 안이상한가요?
더 이상한 것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사기임이 밝혀졌으니 누가 어디서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 밝혀야 논문 조작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 그냥 제1저자만 죽어라 찔러대고 있습니다. 제1저자 이미 많이 찔려 죽었다고 이야기 해도 계속 찔러 죽이고 있습니다. 뭐 어쩌자는 건지.
안이상한가요?

sangu의 이미지

ffnhj wrote:
dongyuri wrote:

현재까지는 논문조작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본질이 논문조작 사건이 아니라면 뭔가요?

본질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요. 알면 그게 뭐다 이런식으로 글을 썼겠죠. 논문조작사건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저자들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때문이죠.
보통 이렇게 큰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나면 그 저자들은 모두다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물론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그런 저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자 모두에게 그 논문의 공헌도만큼 책임을 묻게 되고요.
저자 모두 죄인인 상황에서 2번째 죄인 3번째 죄인 등등등이 1번째 죄인에게 하는 행동을 보세요. 그리고 그걸 중계하는 언론의 시각도 한번 살펴보시구요. 이게 normal fake paper에 대해 일어나는 일로 보이시나요?

Quote:

언론이야 원래 그렇게 떠들어서 먹고 사는게 아닙니까?
그 설명하기 힘든 일이 뭔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언론이 원래 그렇게 떠들어서 먹고 사는게 당연한지 저는 잘 모르겠고, 많은 언론들이 이 사건 덕에 먹고 사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만, 적어도 피디수첩이나 MBC측, 그리고 YTN은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목표의식은 그들이 주장하는 '알권리'나 '진실'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구요.

Quote:

Quote:

현재까지 언론에 소개된 이야기들의 출처를 잘 살펴보세요. 모두가 제삼자의 이야기를 언론이 다시 소개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드러나 명확한 사실은 딱 하나 뿐입니다.
황박이 2005년 논문에 데이타를 조작했다.
나머지는 전부 '누가 이랬다더라' 수준입니다.
그것도 언론이 발표하고 있는 내용이 그런 수준입니다.


언론이 원래 그렇게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언론이 소설을 써야 한다는 겁니까?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라는 겁니까?

:D 약간 오바라고 느껴집니다. 언론이 소설을 쓰거나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라는 주장이 아니고, 이처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힘든 사안에 대한 기사는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기사가 작성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문가 누가 그러는데 뭐뭐뭐는 불가능하다고 하더라." 이런 내용을 언론이 다시 전달하는 것은 이런 사건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전문가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지 진실과는 상관이 없쟎습니까?

Quote:

Quote:

말 웃긴 점은 분명히 언론이 시도하면 쉽게 밝힐 수 있는 것들도 사실 확인을 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선종 자살 시도설' 같은 것들은 누군가 해당병원 진료카드만 취재하면 밝힐 수 있는 것들인데, 안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항은 김선종의 진술의 신빙성에 아주 민감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요.

해당병원 진료카드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취재를 못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 왔거든요.

개인 프라이버시때문에 기자가 단독으로는 취재 못합니다. 하지만 취재할 의사가 있다면 김선종씨의 양해서류 한장만 들고가면 가능합니다.

Quote:

Quote:

언론이 이 사건에 할해하고 있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아주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전혀 consistency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 이상한 점이 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consistency가 없다는 것은 조선일보가 이른바 "황빠"에서 "황까"로 돌아섰다는 데는 맞는 말이군요.

아쉽게도 저는 조선일보는 보질 않아서 조선일보가 황까인지 황빠인지 혹은 조ㅈ까인지 조ㅈ빠인지 잘 모릅니다. :P

위에 적은 글에서도 이상한 점들을 몇개 나열했지만 조금 더 나열하자면,
서울대 조사위의 행동도 그 중 하나입니다.
조사위는 참고인/취조(?)인 진술을 받을때 진술 내용을 다른 언론에 말하지 말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유는 조사위의 최종 결론 도출에 부작용이 생길 것을 염려해서였죠. 그런데 조사위가 결론도 없는 상황에서 중간발표, 2차 간담회 뭐 이런 것을 했습니다.
안 이상한가요? 발표 내용도 특별히 새로 확인된 것도 없었습니다.

피디수첩 1, 2탄까지는 그냥 황박이 사기꾼이라 생각했으니 그의 모든 행적에 시비를 건다는 차원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만 3탄은 그렇게만 보기에는 분명 다른 의도가 보였습니다. 저만의 착각인가요? 제 눈에는 의도적으로 미즈메디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 보이던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입장에서 보면 다 같은 사기꾼들인데 피디수첩의 편애적 행동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저는 자꾸 '황교수만 주저앉히면 된다.'는 그 피디의 말이 상기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언론의 행동에 대한 것이었고, 다른 쪽의 inconsistency는 황박 사기의 동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앞에 어느 페이지에서도 한번 썼던 부분인데,
사기사건일수록 사기의 동기가 확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동기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나온 설명들은 상당히 궁색합니다. 실적에 대한 압박이라든가 공명심이라던가 이런 것은 전혀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차라리 제일 그럴듯한 것은 황박의 모든 업적이 가짜라면 이해가 됩니다. 한번 거짓말로 재미를 좀 보면 간이 부어서 더 큰 거짓말도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아마도 영롱이, 스너피, 2004년 논문, 체세포 줄기세포 배반포 뭐 이런 것까지 전부 가짜였다면 전문 사기단으로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영롱이도 가짜다, 스너피도 가짜다, 2004년 논문도 가짜다 라고 떠들고 있는데, 기사 자세히 읽어보면 가짜였으면 좋겠는데 확인 못했다 라고 씌여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아직 판단 보류입니다.
그런데 확인 못했는데 왜 자꾸 보도하는지는 안이상한가요?
더 이상한 것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사기임이 밝혀졌으니 누가 어디서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 밝혀야 논문 조작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 그냥 제1저자만 죽어라 찔러대고 있습니다. 제1저자 이미 많이 찔려 죽었다고 이야기 해도 계속 찔러 죽이고 있습니다. 뭐 어쩌자는 건지.
안이상한가요?


YTN, 영롱이 진위 검증 참여

Quote:
유일한 검증수단인 어미소의 체세포가 손상돼 영롱이의 진위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 "황우석 논문 관련 의사들 조사"
Quote:
의협의 조사 대상은 황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사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 등을 비롯해 서울대 의대, 한양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해당된다.

여기에다 논문 작성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더라도 연구에 쓰인 난자의 채취 및 제공에 개입한 의사들이 있다면 그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Quote:
한양대도 자체조사위 구성

한편 한양대는 서울대와 의협 조사와는 별도로 자체 조사위원회를 구성, 황 교수팀 연구에 참여한 한양대 소속 교수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는 한양대의 윤현수 황윤영 황정혜 박예수 교수가 공동저자로 등록돼 있다.

ffnhj의 이미지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yundream4의 이미지

dongyuri wrote:
뭐 이 일로 한쪽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누구든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는 구경거리이기도 합니다.

황우석 박사가 사기를 친 것이라면,

그 개인으로도 BT산업으로도 완전히 사장될 것이고,

MBC의 잘못이라면 엄청난 타격을 받겠지요.

50 대 50의 가능성으로 본다면 잘못한 쪽이 MBC라면 받을 타격이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50 대 50의 가능성으로 본다면 황우석 박사 쪽이 거짓이라면 그 타격은 너무 클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과 거짓이라는 차이겠지요.

황우석 박사쪽이 옳은 쪽이길 바랍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요?


MBC가 제시한 황박사 관련 의혹은 2가지 입니다.
1. 난자매매
2. 논문조작

위 사항 모두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취재윤리문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MBC는 실존하는 의혹을 가지고 취재를 했었고, 그게 사실로 들어 났으니, 윤리문제를 제외한다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사실로 들어 났으니까요.

나머지 소위 말하는 음모론이 끼여드는 "논문조작"주체가 누구인가 하는건 MBC와는 관계가 없는 영역입니다.
MBC가 이후에도 여러가지 정황과 증거를 들어서 논문조작 주체혹은 누가 어느정도 발을 담궜는지 등을 밝히기 위한 취재를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BT산업이 사양될 거라는 의견은 "황우석 == BT산업" 이라는 공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황우석은 과학이 아닙니다. 과학자일 뿐입니다.
황박사 == BT산업이란 공식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황박사 논문이 조작된 시점에서 애시당초 사양되고 말고할 BT산업이 없는 거죠.

황박사의 타격이 클거다. 당연한거죠. 쇤의 경우를 봐도 그렇지만, 학자로서의 생명이 사실상 끝난거니까요.

yundream4의 이미지

ffnhj wrote: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언론이 해당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소위 말하는 스포츠 찌라시가 아니라면 메이저 언론은 "존재하는 사실"을 가지고 기사를 써나갑니다.
PD수첩의 경우만 보더라도 최초 제보를 받고 나서 바로 기사화 하지는 않았습니다(스포츠 찌라시라면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이런 저런 관련된 사항들 조사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황박사를 찾아가고, 연구원들 찾아다니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러한 과정이 거의 6개월에 걸쳐서 이루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혹"만 가지고 이걸 기사화 하진 않았다는 거죠.

지금 상황은 황박사의 논문조작이 어느 범위까지 이루어졌는지도 확실하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죠. 물론 논문조작이 100%확실하다는 결론이 나오기는 했지만, 논문과 관련된 최고 심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조사위와 사이언스지의 입장이 표명이 되어야 실질적으로 결론이 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민감한 시점에서 언론사들이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사항들을 "의혹(이럴 수도있다. 저럴 수도있다.)"만 가지고 기사화 한다면.. 글쎄요.. 그 자체로도 큰 문제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기사화 될려면 나름대로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해야 할건데, 거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구요.

나머지 사항들 즉 논문조작이 왜, 무엇 때문에, 누구누구의 공모로 이루어졌는지는 결론이 난 후에 이루어져지는 게 순서라고 생각되며, 이미 사건이 다 까발려진 이상은 가장 주체가 되는 기관이라고 할만한 서울대 조사위가 하는게 맞구요. 조사위에서 결론내기 힘든 부분만을 검사에게 맞기는게 순서라고 생각됩니다.(논문조작은 사문서이므로 그 자체가 형사처벌감이 아니기 때문..)

theone3의 이미지

yundream4 wrote:
dongyuri wrote:
뭐 이 일로 한쪽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누구든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는 구경거리이기도 합니다.

황우석 박사가 사기를 친 것이라면,

그 개인으로도 BT산업으로도 완전히 사장될 것이고,

MBC의 잘못이라면 엄청난 타격을 받겠지요.

50 대 50의 가능성으로 본다면 잘못한 쪽이 MBC라면 받을 타격이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50 대 50의 가능성으로 본다면 황우석 박사 쪽이 거짓이라면 그 타격은 너무 클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과 거짓이라는 차이겠지요.

황우석 박사쪽이 옳은 쪽이길 바랍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요?


MBC가 제시한 황박사 관련 의혹은 2가지 입니다.
1. 난자매매
2. 논문조작

위 사항 모두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취재윤리문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MBC는 실존하는 의혹을 가지고 취재를 했었고, 그게 사실로 들어 났으니, 윤리문제를 제외한다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사실로 들어 났으니까요.

나머지 소위 말하는 음모론이 끼여드는 "논문조작"주체가 누구인가 하는건 MBC와는 관계가 없는 영역입니다.
MBC가 이후에도 여러가지 정황과 증거를 들어서 논문조작 주체혹은 누가 어느정도 발을 담궜는지 등을 밝히기 위한 취재를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BT산업이 사양될 거라는 의견은 "황우석 == BT산업" 이라는 공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황우석은 과학이 아닙니다. 과학자일 뿐입니다.
황박사 == BT산업이란 공식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황박사 논문이 조작된 시점에서 애시당초 사양되고 말고할 BT산업이 없는 거죠.

황박사의 타격이 클거다. 당연한거죠. 쇤의 경우를 봐도 그렇지만, 학자로서의 생명이 사실상 끝난거니까요.

언제쯤 쓴 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글인데
끄집어 내셔서 부끄럽게 만드시는군요.
지금은 저 글을 썼을 때의 입장과는 반대로군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섣불리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부끄러운 흔적을 남기게 되는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yundream4의 이미지

dongyuri wrote:

언제쯤 쓴 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글인데
끄집어 내셔서 부끄럽게 만드시는군요.
지금은 저 글을 썼을 때의 입장과는 반대로군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섣불리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부끄러운 흔적을 남기게 되는군요.

어렵쇼 -.-;; 제가 인용을 완전 옛날 걸로 했나보네요 -.-;;;
31페이지에 있는 걸로 한줄 알았는데, 페이지 확인안하고 인용해 버린듯 합니다 -.-;;
죄송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ffnhj wrote: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니 .. 저는 인용하신 글 중에서

Quote:
어쨌든 황우석은 원천기술에 대한 확신을 피력하고 있다. 황우석의 원천기술의 가치는 대단히 크다. 외국의 과학자들이 마(魔)의 8세포기의 벽을 넘지 못하였거나 섀튼 같은 이가 영장류 세포는 복제불가능하다는 논문을 발표했던 시점에, 황우석은 배반포 단계를 넘어섰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우리의 지적 자산’이다. 그리고 황우석은 법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 확립단계까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참고로 줄기세포 배양기술은 미즈메디 병원만의 독점기술이 아니다. 기술력을 가진 두 기관 이상이 더 있다.)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를 끊임없이 ‘우리 기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어떤 기술도 자신의 명의로 특허를 신청하지 않고 있다.

이런 시점에 나는 황우석에게 ‘논문조작 전과’를 빌미로, 그가 원천기술을 재현할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판단일 것인가 묻고 싶다.

에 대해서만 좀 끄적이겠습니다.
제가 이 글타래 저 위에도 썼었는데...
황우석씨가 서울대 교수로 있으면서 특허를 제출하면 그 특허는 서울대 소유가 됩니다. 일단 특허를 낸 다음에 특허가 나면 서울대 명의로 명의이전을 하게 됩니다. 만일 황우석씨가 과학재단 등에서 돈을 받아서 특허를 썼다면 그 특허는 과학재단 명의로 명의이전이 됩니다.

노성일이 속한 미즈메디에서 40% 특허권을 가져 갔다고 말이 많은데, 그게 싫었다면 미즈메디와 공동연구 안 했으면 되는 겁니다. 40% 특허지분을 인정했는데, 그게 만일 규정위반이면 서울대 특허관련 담당자가 서울대 규정에 따라서 감봉을 당하든지 견책을 받든지 하고 소송 걸어서 다시 특허지분 가져오면 되는 겁니다. 아마 여태까지 서울대 측에서 저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게 없는 걸로 봐서는 황우석팀과 미즈메디가 처음에 공동연구 시작하면서 계약 맺은 것에 특허지분은 둘이 합의하에 정한다.. 라든가 40% 는 미즈메디꺼다 ... 이런 식의 계약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계약은 서울대에서 승인한 것이고요.(학교에서 계약 한번 한 뒤에 속칭 '직인' 받으려면 적게는 몇명에서 많게는 수십명이 검토합니다. 금액이 클 경우에는 학교 재단 담당 변호사와 회계사까지 등장해서 문구 수정하고, 등등의 일을 벌입니다.)
이러헌 것은 모두 무시한 채로 단순히 특허를 자신의 이름으로 내지 않았다는 것(위에서 설명했죠 ? 특허를 내면 어떻게 되는지)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소위 말하는 '연구' 와 그 연구에서 파생되는 '특허' 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천기술을 재현할 기회 박탈한 적 없습니다. 연구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 몇몇 찌질이 들은 있습니다만 그정도는 무시합시다. - 다만, 정해진대로 하자는 겁니다. 논문조작으로 서울대학교 교칙을 어겼으니 파면이든 해임이든 규정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몇번이고 얘기했지만, 기회를 주고 싶다면 지지하시는 분들끼리 돈 모으고 난자 모아서 연구 하도록 해주면 됩니다. 아무도 안 말립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안용열의 이미지

ffnhj wrote: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정반대의 음모론이 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 7년째 신문기사만 나는 호랭이에다가 영롱이부터 시작해서 광우병 내성소에 무균돼지에 줄기세포에 스너피까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생물들이 모조리 죽어버렸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황우석씨를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바꿔치기인지 섞어 넣기인지 한 번 깊이 생각을 해 봅시다.

황우석박사 사건 총정리

htna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ffnhj wrote: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정반대의 음모론이 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 7년째 신문기사만 나는 호랭이에다가 영롱이부터 시작해서 광우병 내성소에 무균돼지에 줄기세포에 스너피까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생물들이 모조리 죽어버렸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황우석씨를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바꿔치기인지 섞어 넣기인지 한 번 깊이 생각을 해 봅시다.

황우석박사 사건 총정리


그런 결정적인 생물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사건이 조작으로 나왔을지 아니면 자연적이었을지도 아직 모릅니다.
만약 조작이라면...
황우석교수 쪽에서 그 조작을 했을것이라고 단정을 짓고 계신데...
노성일 쪽이나, 황우석 죽이기에 가담한 쪽에서 조직적으로 미리 없애버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있으면, 황우석쪽에 유리하게 사건이 전개되 나갈 수 있을테니깐요.
지금 상황을 몰고가는 쪽은, 생물이 죽어버려서 근거가 없으니 황우석은 사기친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 생물들이 있었다면, 논문이나 복제등이 사실이었다면, 황우석쪽에서보다 노성일이나 황교수죽이기 팀 쪽이 더욱 불리할테니...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warpdory의 이미지

htna wrote:
안용열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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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정반대의 음모론이 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 7년째 신문기사만 나는 호랭이에다가 영롱이부터 시작해서 광우병 내성소에 무균돼지에 줄기세포에 스너피까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생물들이 모조리 죽어버렸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황우석씨를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바꿔치기인지 섞어 넣기인지 한 번 깊이 생각을 해 봅시다.

황우석박사 사건 총정리


그런 결정적인 생물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사건이 조작으로 나왔을지 아니면 자연적이었을지도 아직 모릅니다.
만약 조작이라면...
황우석교수 쪽에서 그 조작을 했을것이라고 단정을 짓고 계신데...
노성일 쪽이나, 황우석 죽이기에 가담한 쪽에서 조직적으로 미리 없애버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있으면, 황우석쪽에 유리하게 사건이 전개되 나갈 수 있을테니깐요.
지금 상황을 몰고가는 쪽은, 생물이 죽어버려서 근거가 없으니 황우석은 사기친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 생물들이 있었다면, 논문이나 복제등이 사실이었다면, 황우석쪽에서보다 노성일이나 황교수죽이기 팀 쪽이 더욱 불리할테니...

저런 모든 물증들이 죽었다 라는 것은 황우석 팀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우선, 영롱이 쪽부터 보면 있는 거라곤 몇번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DNA 분석도 제대로 안되는 반신창이가 된 체세포나 피 조금이 있을 뿐이죠. 최소한의 증거조차도 없는 상황입니다. 하다못해 논문도 없고, 실험노트도 모두 '이사하면서 분실했다.' 라고 황우석씨가 얘기했었습니다.

광우병 내성소도 마찬가지입니다. 2001년엔가 2002년에 발표했는데, 정작 진짜 광우병 내성인지 여부를 가리는 실험은 작년에서야 겨우 한마리 정도 일본에 샘플을 보냈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결과도 안나왔고요. 이 결과가 나와야 진짜 광우병 내성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지만 ... 정작 샘플을 보내기도 한참전에 이미 거창하게 황우석씨는 광고했습니다. 광우병 내성소 만들었다. 라고 ...

나머지 것들도 다 비슷비슷합니다. 황우석팀내에 배신자(?)가 미리 죽였다 ? 이것도 좀 말이 안되는군요. 자연적이었을지 조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현재 상태로는 '증거 없다.'입니다. 즉, 진짜라고 믿을 수 있을만한 물증이 없다라는 얘깁니다.

저도 오히려 역 음모론이 훨씬 더 신빙성 있게 보입니다. 어차피 음모론은 스포츠 신문 만화 보듯이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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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안용열의 이미지

htna wrote:
안용열 wrote:
ffnhj wrote: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9000/0000038409.aspx

우연의 일치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제가 언론이라고 인정하는 곳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글을 보네요.

당부하건데, 저는 진영논리로 이 사건을 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내가 사고하는 방식으로는 아직 사건의 핵심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가 부족한지 윗 글을 쓴 사람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정반대의 음모론이 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 7년째 신문기사만 나는 호랭이에다가 영롱이부터 시작해서 광우병 내성소에 무균돼지에 줄기세포에 스너피까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생물들이 모조리 죽어버렸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황우석씨를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바꿔치기인지 섞어 넣기인지 한 번 깊이 생각을 해 봅시다.

황우석박사 사건 총정리


그런 결정적인 생물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사건이 조작으로 나왔을지 아니면 자연적이었을지도 아직 모릅니다.
만약 조작이라면...
황우석교수 쪽에서 그 조작을 했을것이라고 단정을 짓고 계신데...
노성일 쪽이나, 황우석 죽이기에 가담한 쪽에서 조직적으로 미리 없애버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있으면, 황우석쪽에 유리하게 사건이 전개되 나갈 수 있을테니깐요.
지금 상황을 몰고가는 쪽은, 생물이 죽어버려서 근거가 없으니 황우석은 사기친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 생물들이 있었다면, 논문이나 복제등이 사실이었다면, 황우석쪽에서보다 노성일이나 황교수죽이기 팀 쪽이 더욱 불리할테니...

링크하신 기사에 비하면 같은 음모론이라도 반대쪽 것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말입니다. 생물이 죽어버려서 근거가 없으니 사기친 것이다.. 보다는 모든 결정적 증거들의 집단 사망과 유실이 어이가 없고, 어떻게 과학을 한다는 사람이 샘플도 기록도 안남겼는지 매우 궁금하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히 이런 눈부신 성과로 대한민국 최고 과학자가 된 황우석씨를 믿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거죠.

그리고 황우석 죽이기를 위해서 모인 팀이 영롱이 엄마를 죽이고, 샘플과 자료도 파괴하고 (아, 이건 이미 이사중에 잃어버렸다고 했죠), 스너피 난자제공견도 몰래 죽이고 샘플도 없애고, (아무도 어떻게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지를 알지 못하는) 광우병 내성소 관련 증거도 죄다 없애고, 무균돼지는 운반중에 몰래 죽이고, 링크했던 글 처럼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줄기세포 바꿔치기까지 했다라... 이건 정말 믿기 힘든 이야기인데요. 그렇지 않나요?

어쨌든 그럼에도 모든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 황우석 교수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결백해질 확률조차 별로 없다고 느낍니다.

예를들어 나라에서 수백억을 받아 맥오에스와 리눅스와 윈도우즈의 장점만 살린 엄청난 운영체제를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에게 '스크린샷 조작한거 아니냐, 프로그램 보여달라'고 했더니 깔리지도 않는 씨디를 주고, 진짜 만든게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소스를 보여달랬더니 사고로 하드디스크와 모든 백업본까지 날아갔다고 하는데다가 예전에 만들었다고 뉴스에 났던 다른 프로그램들도 좀 보여달라 했더니 모두 사고로 날아갔다고 하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seoleda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예를들어 나라에서 수백억을 받아 맥오에스와 리눅스와 윈도우즈의 장점만 살린 엄청난 운영체제를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에게 '스크린샷 조작한거 아니냐, 프로그램 보여달라'고 했더니 깔리지도 않는 씨디를 주고, 진짜 만든게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소스를 보여달랬더니 사고로 하드디스크와 모든 백업본까지 날아갔다고 하는데다가 예전에 만들었다고 뉴스에 났던 프로그램 좀 보여달라 했더니 모두 사고로 날아갔다고 하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이 스레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지만, 예전에 KLDP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감하기보단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
http://bbs.kldp.org/viewtopic.php?t=61550

yglee의 이미지

문득 궁금한게...

제1저자의 비중이 높다고 하지만...

제2저자부터는 뭐냐는 겁니다. -_-a

온통 황이야기 뿐이니 논문은 황 혼자서 쓴것 같습니다. -_-a

그럼 나머지 24명은 왜 이름이 올라있는거죠?

안용열의 이미지

seoleda wrote:
안용열 wrote:
예를들어 나라에서 수백억을 받아 맥오에스와 리눅스와 윈도우즈의 장점만 살린 엄청난 운영체제를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에게 '스크린샷 조작한거 아니냐, 프로그램 보여달라'고 했더니 깔리지도 않는 씨디를 주고, 진짜 만든게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소스를 보여달랬더니 사고로 하드디스크와 모든 백업본까지 날아갔다고 하는데다가 예전에 만들었다고 뉴스에 났던 프로그램 좀 보여달라 했더니 모두 사고로 날아갔다고 하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이 스레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지만, 예전에 KLDP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감하기보단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
http://bbs.kldp.org/viewtopic.php?t=61550

하핫. 제가 쓰면서도 뭔가 익숙했는데, 지금 보니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안용열의 이미지

gnoyel wrote:
문득 궁금한게...
제1저자의 비중이 높다고 하지만...
제2저자부터는 뭐냐는 겁니다. -_-a

온통 황이야기 뿐이니 논문은 황 혼자서 쓴것 같습니다. -_-a
그럼 나머지 24명은 왜 이름이 올라있는거죠?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거의 전국민이 황우석이라는 이름은 알고 나머지 24명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1저자인 황우석씨가 서울대 소속이고 따라서 먼저 서울대에서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황우석씨를 중심으로 뉴스가 생산되게 됩니다. 애초에 PD수첩에 들어온 제보의 타겟도 황우석씨였기 때문에 이 회오리의 근원인 PD수첩은 황우석씨에게 초점을 맞추었고 황우석씨의 문제점이 중점적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제 2저자의 정체와 역할은 검찰과 의학계에서 수사와 검증들어가면 차츰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실험 일부를 수행해서 논문에 기여해야 저자가 되지만, 이 논문의 경우는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10693

Quote:
공동저자중의 상당수가 자신이 논문의 공동저자였다는 사실을, 논문 발표후에 알았다고 했다. 또한 PD수첩2탄을 보면, 어떻게 공동저자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 예전에 황박사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는데, 그 후로 황박사가 논문에 계속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실어 주었다." 라고 나온다.

이런 식으로 이름이 실렸다고 하네요.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yt/2248/20060104n00158/

Quote:
난자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문에서 자기 이름을 뺄 수도 있겠다는 그 불안감에 난자 제공도 불안해 하면서 하게 됐다"는 동료 연구원의 증언도 소개됐다.

이런 이유로, 원래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heone3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gnoyel wrote:
문득 궁금한게...
제1저자의 비중이 높다고 하지만...
제2저자부터는 뭐냐는 겁니다. -_-a

온통 황이야기 뿐이니 논문은 황 혼자서 쓴것 같습니다. -_-a
그럼 나머지 24명은 왜 이름이 올라있는거죠?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거의 전국민이 황우석이라는 이름은 알고 나머지 24명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1저자인 황우석씨가 서울대 소속이고 따라서 먼저 서울대에서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황우석씨를 중심으로 뉴스가 생산되게 됩니다. 애초에 PD수첩에 들어온 제보의 타겟도 황우석씨였기 때문에 이 회오리의 근원인 PD수첩은 황우석씨에게 초점을 맞추었고 황우석씨의 문제점이 중점적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제 2저자의 정체와 역할은 검찰과 의학계에서 수사와 검증들어가면 차츰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실험 일부를 수행해서 논문에 기여해야 저자가 되지만, 이 논문의 경우는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10693

Quote:
공동저자중의 상당수가 자신이 논문의 공동저자였다는 사실을, 논문 발표후에 알았다고 했다. 또한 PD수첩2탄을 보면, 어떻게 공동저자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 예전에 황박사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는데, 그 후로 황박사가 논문에 계속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실어 주었다." 라고 나온다.

이런 식으로 이름이 실렸다고 하네요.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yt/2248/20060104n00158/

Quote:
난자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문에서 자기 이름을 뺄 수도 있겠다는 그 불안감에 난자 제공도 불안해 하면서 하게 됐다"는 동료 연구원의 증언도 소개됐다.

이런 이유로, 원래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황우석 교수는 정말 정치적이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ed.netdiver의 이미지

저~ 대단히 죄송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그냥 새글 있어도 안보고 무시하면 그걸로 된거고 할텐데요, 제가 그렇게 똑똑하지가 못해서, 궁금함을 못 참고 또 열어보게 되고 그러네요.
근데, 내용은 답보상태에 타자만 바뀌면서 같은말이 반복되고...
좀 질려버렸네요..... :cry:

잠금.던짐(잠금.한표)...
ㅎㅎ

후닥닥~~~~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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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theone3의 이미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믿고 싶은 사실도 있지만, 연일 매스컴이 쏟아내는 많은 사실을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해석하는 측면도 있고,

좋아하는 사이트마다 약간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이트에서 주가 되는 의견에, 증거에 동조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렇게 반추를 해 보면,
오늘 윤드림님이 인용하신 것이 이 글의 첫번째 페이지에 제가 쓴 것인데 현재 지금 저의 생각이나 입장과 너무 다릅니다. 거의 정반대라고 할까요?

아마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글타래를 통해서 대립하거나, 의견이 달라서 나중에까지 그 회원들의 글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끼리의 상호존중이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은 없을 정도로 성숙한 커뮤니티라 믿기에 커뮤니티가 휩쓸리는 없을 것이라 확신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크게 보면) 때문에 서로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괜한 걱정인 것 같긴 합니다.

한달 넘게 글타래가 진행되면서 반면교사를 느끼게 해준 글타래입니다. 저는 이 글타래가 올해의(이미 지났나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으면 합니다. 크게 보면 한국의 과학계의 큰 사건을 KLDP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를 보여주는 글이기도 하고(앞으로나 뒤로나 언제 이런 스캔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학부졸업인 저에게는 논문에 대한(졸업논문 대충 썼습니다. 1학점짜리라서..-_-;;; ) 새로운 인식을 준 글이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warpdory의 이미지

'왜 황우석만 뭐라고 하느냐 딴 사람들은 책임 없냐 ?'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 오늘 올라온 기사 하나 붙이겠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은 서울대에서 징계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나머지 한양대 교수나 미즈메디 병원은 한양대에서, 또 의사협회 등에서 징계를 하거나 검찰에서 하겠죠.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1000/2006/01/002001000200601050634276.html

Quote:
서울대, 논문조작 관여 교수 전원 징계
황교수 파면될듯…정총장, 조사 마친뒤 대국민 사과키로
조사위, 보고서 작성 착수 “난자의혹 논문 일치여부 초점”

서울대는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교수를 파면하고, 2004·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서울대 교수들을 모두 징계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또 조사를 마친 뒤 대국민 공식 사과를 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4일 “황우석 교수는 파면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며 “단 한 명도 징계 없이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대 내부 기류가 학교의 명예회복을 위해 논문 조작에 관여한 교수들을 모두 징계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거나 ‘논문에 이름이 올랐는지조차 몰랐다’고 주장하는 교수들도 있지만, 공동저자로서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들이 과학자로서 생명이 끊긴다 해도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조사가 마무리되면 총장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대 한 보직교수도 “징계위원회가 열려봐야 알겠지만 황 교수 외에 논문 조작에 적극 가담한 3~4명은 해임 수준의 중징계가 예상된다”며 “나머지 교수들도 최소한 정직이나 감봉 등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이날 “박종혁, 박을순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원들과 전화 인터뷰로 보강 조사를 벌였다”며, “참고인 면담과 진술조사를 거의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난자와 관련한 조사위의 조사는 연구기록 장부와 연구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연구에 사용된 난자 수가 얼마나 되며 <사이언스>에 보고된 수치와 일치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주가 될 것”이라며, 난자 기증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섀튼 교수의 부정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피츠버그대 제인 더필드 대변인은 3일 “섀튼 교수가 서울대로부터 지난해 12월30일 일련의 질문 목록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섀튼 박사는 휴가 중이어서 아직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며 “섀튼 박사에 대한 조사가 1월 말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혁 연구원의 부인은 이날 “(박 연구원이)귀국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워싱턴/연합뉴스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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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seoleda wrote:
안용열 wrote:
예를들어 나라에서 수백억을 받아 맥오에스와 리눅스와 윈도우즈의 장점만 살린 엄청난 운영체제를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에게 '스크린샷 조작한거 아니냐, 프로그램 보여달라'고 했더니 깔리지도 않는 씨디를 주고, 진짜 만든게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소스를 보여달랬더니 사고로 하드디스크와 모든 백업본까지 날아갔다고 하는데다가 예전에 만들었다고 뉴스에 났던 프로그램 좀 보여달라 했더니 모두 사고로 날아갔다고 하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이 스레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지만, 예전에 KLDP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감하기보단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
http://bbs.kldp.org/viewtopic.php?t=61550

:evil:
전 만들고 날려먹었지만
그걸로 광고하고 다니면서 돈이나 타먹는짓은 안했습니다.

제 새끼같은 프로그램을 안타깝게 화마에게 빼앗긴것도 억울한데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이 기사대로라면 원천기술은 황우석팀이 아닌 경희대팀이 가지고 있고... 황우석은 그것을 방해 했었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13981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7년전 다른팀 연구제동…황교수 업보?

[세계일보 2006-01-05 03:06]

지금부터 7년여 전인 1998년 12월, 인간 체세포 복제로 4세포기까지 배양했다는 경희대 의대 연구팀의 발표로 국내외 과학계는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대한의학회는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를 포함한 4명의 실사팀을 파견했고, 이들은 ‘기술 홍보용’이란 지적과 함께 실험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더구나 대한의사협회가 윤리문제마저 제기하면서 이 연구팀은 추가 실험을 포기해야 했다.

... 중략 ...

경희대 의대 이보연 교수(산부인과)는 “실험은 2명에게서 난자 6개를 얻어 체세포 복제를 수행, 이 중 1개 배아가 4세포기까지 진행됐다”며 “(난자) 제공자로부터 잉여난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겠다는 승낙서도 받았고, 8세포기까지도 가능했겠지만 윤리논란을 감안해 중단했다”고 기억했다.

같은 대학 김승보 교수(산부인과)는 “당시 실사팀이 무슨 목적으로, 또 무슨 근거로 실사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때는 물론이고, 현재 황 교수와 문 교수, 노성일 이사장이 갈라선 것도 줄기세포 연구 주도권 다툼 탓이 아니냐는 게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

... 중략 ...

황 교수는 경희대 실사 직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복제는 좋은 기술이지만 인간에 적용되면 인간의 존엄성, 개체의 독특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그의 행보는 이 발언과 자못 대조적이다.

고작 20개월 후인 2000년 8월 황 교수는 “인간 배아 줄기세포 직전까지 이르는 체세포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고, 2004년과 2005년 잇따른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2006년 현재 그는 논문 조작과 난자 윤리, 나아가 줄기세포 진위까지 의심받으며 학자로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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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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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Y71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왜 황우석만 뭐라고 하느냐 딴 사람들은 책임 없냐 ?'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 오늘 올라온 기사 하나 붙이겠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은 서울대에서 징계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나머지 한양대 교수나 미즈메디 병원은 한양대에서, 또 의사협회 등에서 징계를 하거나 검찰에서 하겠죠.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1000/2006/01/002001000200601050634276.html

Quote:
서울대, 논문조작 관여 교수 전원 징계
황교수 파면될듯…정총장, 조사 마친뒤 대국민 사과키로
조사위, 보고서 작성 착수 “난자의혹 논문 일치여부 초점”

서울대는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교수를 파면하고, 2004·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서울대 교수들을 모두 징계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또 조사를 마친 뒤 대국민 공식 사과를 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4일 “황우석 교수는 파면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며 “단 한 명도 징계 없이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대 내부 기류가 학교의 명예회복을 위해 논문 조작에 관여한 교수들을 모두 징계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거나 ‘논문에 이름이 올랐는지조차 몰랐다’고 주장하는 교수들도 있지만, 공동저자로서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들이 과학자로서 생명이 끊긴다 해도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조사가 마무리되면 총장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대 한 보직교수도 “징계위원회가 열려봐야 알겠지만 황 교수 외에 논문 조작에 적극 가담한 3~4명은 해임 수준의 중징계가 예상된다”며 “나머지 교수들도 최소한 정직이나 감봉 등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이날 “박종혁, 박을순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원들과 전화 인터뷰로 보강 조사를 벌였다”며, “참고인 면담과 진술조사를 거의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난자와 관련한 조사위의 조사는 연구기록 장부와 연구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연구에 사용된 난자 수가 얼마나 되며 <사이언스>에 보고된 수치와 일치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주가 될 것”이라며, 난자 기증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섀튼 교수의 부정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피츠버그대 제인 더필드 대변인은 3일 “섀튼 교수가 서울대로부터 지난해 12월30일 일련의 질문 목록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섀튼 박사는 휴가 중이어서 아직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며 “섀튼 박사에 대한 조사가 1월 말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혁 연구원의 부인은 이날 “(박 연구원이)귀국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워싱턴/연합뉴스 duck@hani.co.kr

전원징계 아니랍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6010512014537625&linkid=51&newssetid=50

Quote:
서울대 "공동저자 전원징계說, 사실과 달라"(1보)
[이데일리 2006.01.05 12:01:4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줄기세포 의혹을 조사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공동저자들을 전원 징계할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다.5일 조사위는 "공동 저자인 서울대 교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조사위 최종결과 발표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일"이라며 "공동저자 전원징계설은 서울대의 공식 방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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