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nike984의 이미지

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광고

(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File attachments: 
mycluster의 이미지

아.. 그리고 2주만에 번호 6개를 골라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알았습니다 ^^
이 쓰레드의 2페이지에 노성일 이사장 이야기를 한 것을 보고 저한테 번호
6개를 바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번호 6개까지는 못골라드리지만 이거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절대로!!! '생명'자 들어간 분야는 거들떠 보지 마시고
단타매매로 치고 빠질때는 '생명'자 주식을 사시고 그건 절대로 하루 이상은
보유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현x자동차의 주가를 잘 보고계시면 지금 10만원을 넘나 안넘나하는
기로에 있습니다. 현x차는 10만원을 넘어서면 15만원대 까지는 바로 갈 겁
니다. 그리고, 이건 일년에 한두번만 거래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묻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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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cronex의 이미지

요즘 '달콤한 스파이"를 보던 도중 생각 나더군요.
어느 007이나 미션임파서블 같은 스파이가 황교수의 연구를 방해하기 위해
줄기세포 오염시키고 줄기세포를 바꿔지치기 하고 그런건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해봤습니다. (후다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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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crevcrev의 이미지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2&sn1=&divpage=10&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6352

디씨 과갤에 올라온 글입니다. 황우석 박사의 2004년 논문과 미즈메디 2004년 Stem Cells지 논문에서 동일한 사진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아래는 브릭에 회원들이 적은 그 사진에 대한 의견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301

전문적인 내용이라 솔직히 모르겠지만 이렇게 되다가는 2004년도 논문도 엎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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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의 이미지

그냥..지금 문득 드는 생각인데..이거 이런식으로 가다가 과학의 검증 시스템이 성당 스타일에서 시장스타일로 넘어가게 되는것도 가능성이 있겠다 싶네요.

ed.netdiver의 이미지

정말 욕나오게 만드는군요.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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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seachicken의 이미지

NN wrote:
그냥..지금 문득 드는 생각인데..이거 이런식으로 가다가 과학의 검증 시스템이 성당 스타일에서 시장스타일로 넘어가게 되는것도 가능성이 있겠다 싶네요.

HaHaHa!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ff&keyword=&no=46880&category=&banner=.

위에 있는 2004년도 사진 의혹에 이어서 이번에는 DNA 핑거프린팅 데이터의 조작 의혹입니다.

미국 무슨 유전공학 회사에서 제기한 의혹이기도 합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9555&ar_seq=1
기타 다른 의문들입니다. 연구기간이 맞지 않는다. 스너피도 의심스럽다 등등..

아참, 서울대 연구실은 폐쇄시켰다고 합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9536

Quote:
서울대, 황 교수 연구실 폐쇄 조치
"특별검사가 피의자 상대로 실시하는 조치와 비슷"
[기사전송] [기사출력] 텍스트만보기 연합뉴스(yonhap)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줄기세포 연구 결과에 대한 검증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 연구실에 대해 사실상 폐쇄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19일 "줄기세포 조사위원회가 18일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면서 황 교수의 수의대 연구실을 사실상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정명희 위원장을 비롯한 조사위원단이 18일 아침부터 관악캠퍼스 내 수의대 연구실을 전격 방문해 밤 늦게까지 조사활동을 벌이면서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소와 실험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것도 폐쇄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황 교수는 물론 이병천 교수, 강성근 교수 등 황 교수팀 연구원 전원이 피조사자 신분이 됐으며 조사위의 허락 없이는 모든 연구 데이터에 일절 접근할 수 없다고 서울대는 설명했다.
... 후략...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황우석 이름 석자는 길이길이 역사에 남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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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91057684.html

Quote:
황교수 연구, 중요 순간마다 ‘돌발 사고’
2005년 논문땐 `곰팡이 오염으로 줄기세포 6개 사멸'
2004년엔 `정전 사고'..영롱이는 `이사로 자료 분실'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물들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예기치 못했던 `돌발 사고'가 공교롭게도 발생했다.

그중 하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제출하기 약 2개월 전인 1월9일 개사육장에서 날라온 곰팡이로 배양하던 줄기세포 6개가 죽었다는 황교수의 이야기.

이 사고로 미즈메디병원에 분양했던 2번, 3번 줄기세포를 가져왔고 6개의 줄기세포를 그후에 다시 만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황교수의 설명이다.

황교수에 따르면 2004년 논문 제출을 앞두고도 `천신 만고'의 사고가 있었다.

.. 후략 ...

이게 무슨 무협지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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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etdiver의 이미지

100번 물러줘서 매번 사고로 다 날렸대도 그게 논문날조의 사유로 정당화되지는 않는다는 걸 사람들이 모를까봐 저러는건지...
필시 연구실에서 자기만의 왕국을 구축하고 왕처럼 살아와서 자기 말이면 다되는줄 아는 정신분열 3기에 들어섰거나,
쪽팔림감정을 인지하는 뇌신경이 파괴되었거나 둘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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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asp?newsid=01758086576800160&curType=read

Quote:
줄기세포 3인방 `황-노-김` 논리의 허점들
황 교수 "5개 줄기세포 있다" 주장..출처 불분명
노 이사장 "지난주에 허위 알게됐다"..의문
김 연구원 "말 바꾼것 아니다" 불구 잦은 번복
입력 : 2005.12.19 11:38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서울대-미즈메디 줄기세포 연구팀간 입장과 견해가 달라지면서 `줄기세포 진위논란`은 다자간 논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줄기세포가 지금 없다는 폭탄선언을 했고, 16일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 핵심연구원인 미국 피츠버그대의 김선종씨 등은 각각 앞다퉈 저마다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지만 세 사람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설명들이 서로 모순되거나, 심지어 본인이 한 말도 앞뒤가 안맞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줄기세포 논란의 핵심 3인방, 그 논리의 허점을 짚어본다.
... 후략 ...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928&hotissue_item_id=20372&office_id=025&article_id=0000588048&section_id=8&group_id=65

Quote:
"복잡한 황 교수 의혹들 명쾌하게 정리했다"
[중앙일보 2005-12-19 11:05]

[중앙일보 원낙연] 소장 과학자들이 즐겨 찾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http://bric.postech.ac.kr)'와 '한국과학기술인연합(http://www.scieng.net)' 게시판에는 황우석 교수팀 연구에 대한 의혹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9일 게재된 글(아이디 nanobioman)이 '복잡한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했다'며 회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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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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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yglee의 이미지

시나리오가 점점 황교수한테 불리하게 진행되는데 왜 황교수는 끝까지 아니라고 할까요?

내일 아침 신문에 황박사 자살 소식이 나오진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_-;;;

노성일씨도 분명 사기극의 핵심맴버 같은데 오히려 이번 사기극의 수혜자가 되가는 분위기입니다.

중앙일보도 황박사 열라게 까대더군요. 이것도 삼성의 힘인가? -_-;;;;;;

왠지 황박사 혼자 병신 만들고 끝나는 스토리로 결론내려는 분위기입니다.

재미없게 끝나가는것 같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지금 분위기가 황교수쪽으로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고 느끼는것은 저만 그런거군요. 흐음..

불꽃오리의 이미지

ydhoney wrote:
지금 분위기가 황교수쪽으로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고 느끼는것은 저만 그런거군요. 흐음..
저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ydhoney의 이미지

이를테면 이런게 있는데..

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n=200512190007

노성일은 자기를 추켜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확인시켜주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떠벌이고 다니곤 합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

왠지 모르게 아주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것이 옆집 유치원 꼬마처럼 귀엽다니까요. 호호~

dsh의 이미지

황교수가 계속 황교주로 읽히네요. 큰일인데...

근데 이 분 과학자로서의 생명은 이제 끝난 거 아닌가요?

2005년 논문 조작만으로도 더 이상 회생의 빛은 안 보일 듯 한데.

논문 더 써봐야 받아줄데도 없을 듯 하고...

brianjungu의 이미지

말할필요가 있을까요?
논문조작해서 저널에 올린게 발각됐는데,
학자인생 종친거죠.

대단하게 생각해서 받아줄 지네틱 업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뭐 황교수 운이구요.
( 근데 상용화할려면 10년은 연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10년동안
봐줄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신약개발할려면 보통 10년은
걸리긴 합니다만... )

앙마의 이미지

brianjungu wrote:
말할필요가 있을까요?
논문조작해서 저널에 올린게 발각됐는데,
학자인생 종친거죠.

대단하게 생각해서 받아줄 지네틱 업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뭐 황교수 운이구요.
( 근데 상용화할려면 10년은 연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10년동안
봐줄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신약개발할려면 보통 10년은
걸리긴 합니다만... )

뭐...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작과는 별개로 황교수 논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게 바로 10년 걸려 연구될일이 2~3년안에 끝난것이니까요. 지금의 예상보다는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먼 훗날이긴 할테지만요. 그리고 얼마전 영국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단서를 찾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d.netdiver의 이미지

진짜 골때린 상황은 학계에서는 학자 인생 종쳤다는 분위기로 왕따돼도,
신도들과 함께 진짜 교주로 살아남는 경우가 될것 같습니다.
거기다 학교 및 학계의 응징이 정말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그의 기술이라는 것과 trade-off되어, 국제적으로는 매장되었으되 국내에선 강시로 살아가는 경우가,
불행히도 가능할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과학계가 같은 국적이라는 이유로 공동 쪽팔림 및 불이익을 겪는것보다도, 저런 인간도 살아가는데...라는 아주 불쾌한 선례로 남게 될데니 말이죠.
정말이지 그의 이름은 한국을 널리 알린 자랑스런 :evil: 대한인으로 앞으로 평생 남게된것이 슬픕니다.
famous가 아닌 notoriou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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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warpdory의 이미지

앙마 wrote:
brianjungu wrote:
말할필요가 있을까요?
논문조작해서 저널에 올린게 발각됐는데,
학자인생 종친거죠.

대단하게 생각해서 받아줄 지네틱 업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뭐 황교수 운이구요.
( 근데 상용화할려면 10년은 연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10년동안
봐줄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신약개발할려면 보통 10년은
걸리긴 합니다만... )

뭐...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작과는 별개로 황교수 논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게 바로 10년 걸려 연구될일이 2~3년안에 끝난것이니까요. 지금의 예상보다는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먼 훗날이긴 할테지만요. 그리고 얼마전 영국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단서를 찾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그게 오보였는데요.
영국팀이 발표한 내용은 배반포기(난자에서 핵 제거하고 성체 세포에서 핵 떼어내서 주입하고 3~5일 정도 자라서 어느정도 안정화 되는 단계)를 못 넘기고 모두 실패했다. 라는 내용입니다. 즉, 황교수 논문을 따라해서 됐다. 가 아니라 모두 실패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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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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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앙마 wrote:
brianjungu wrote:
말할필요가 있을까요?
논문조작해서 저널에 올린게 발각됐는데,
학자인생 종친거죠.

대단하게 생각해서 받아줄 지네틱 업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뭐 황교수 운이구요.
( 근데 상용화할려면 10년은 연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10년동안
봐줄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신약개발할려면 보통 10년은
걸리긴 합니다만... )

뭐...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작과는 별개로 황교수 논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게 바로 10년 걸려 연구될일이 2~3년안에 끝난것이니까요. 지금의 예상보다는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먼 훗날이긴 할테지만요. 그리고 얼마전 영국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단서를 찾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그게 오보였는데요.
영국팀이 발표한 내용은 배반포기(난자에서 핵 제거하고 성체 세포에서 핵 떼어내서 주입하고 3~5일 정도 자라서 어느정도 안정화 되는 단계)를 못 넘기고 모두 실패했다. 라는 내용입니다. 즉, 황교수 논문을 따라해서 됐다. 가 아니라 모두 실패했다 였습니다.

아? 그런가요... 그런 기사를 어디선가 봤는데 오보였다는것은 몰랐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yundream4의 이미지

ed. wrote:
진짜 골때린 상황은 학계에서는 학자 인생 종쳤다는 분위기로 왕따돼도,
신도들과 함께 진짜 교주로 살아남는 경우가 될것 같습니다.
거기다 학교 및 학계의 응징이 정말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그의 기술이라는 것과 trade-off되어, 국제적으로는 매장되었으되 국내에선 강시로 살아가는 경우가,
불행히도 가능할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과학계가 같은 국적이라는 이유로 공동 쪽팔림 및 불이익을 겪는것보다도, 저런 인간도 살아가는데...라는 아주 불쾌한 선례로 남게 될데니 말이죠.
정말이지 그의 이름은 한국을 널리 알린 자랑스런 :evil: 대한인으로 앞으로 평생 남게된것이 슬픕니다.
famous가 아닌 notorious로...

사살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고, 모르고 맹목적으로 따랐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공식적인 후원이 없기 때문에 주류로 살아가긴 힘들구요, 사기업정도에 봉급자로 일할 수는 있겠죠.

mangg의 이미지

노씨 아저씨가 많이 수상합니다!!!

태클 걸기!!!!!

그는 양심을 알린 자일까요??

그도 속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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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fibonacci의 이미지

mangg wrote:
노씨 아저씨가 많이 수상합니다!!!

태클 걸기!!!!!

그는 양심을 알린 자일까요??

그도 속물일까요?

제가 TV로 본 노성일씨의 모습은 다분히 감정적인 면을 많이 표출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배반당한 투자자의 억울한 심정"을 드러내 준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황수석 랩에서 원천기술이라고 할 건 얼마의 수율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체세포 복제기술 아닌가요?

오히려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 + 난자는 모조리 미즈메디 것이죠.

몇몇 우매한 군중들은 노성일이 주도권 잡기 위해 저런거다.. 그러는데...

황랩과 제휴 전부터 미즈메디의 기술력은 독보적이였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인간 수정란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꽤 권위가 있다 알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가 지분을 약속하며 의기투합 할것을 원했던것도 그것 때문이고요.

오히려 미즈메디가 황랩에 기술을 전수했으면 전수했지요. 실제적으로 줄기세포 배양기술 전수를 위해 대학원생들을 미즈메디 랩에 데려와서 교육했다 하지요.

미즈메디는 수정란 줄기세포 뿐 아니라, 황우석 교수를 통해 체세포 복제 쪽에도 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상용화 가능성을 내비친 2005년도 논문이 구라란걸 알아서 무척 속상했을 겁니다.

No Pain, No Gain.

앙마의 이미지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5&article_id=0000059944&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이 시나리오는 대체 언제 끝날까요?
빨리 영화 만들어야 하는데... 흠....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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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91943889.html

Quote:
브릭(BRIC), 한국 과학계 희망을 살렸다!
비방·추측성 글 삭제 등 밤새 뜬눈 게시판 관리
인터넷과 과학 결합 자정능력 보여줘 자부심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postech.ac.kr)는 지난 10여일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진실 찾기의 진원지이자 한국 과학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학계와 권위자들이 여론의 동향을 보며 몸을 사리고 있던 때 젊은 생명 과학자들이 브릭 게시판 ‘소리마당’을 중심으로 사진 조작 등 여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소리마당은 브릭 사이트의 직업 소개란인 ‘바이오잡’의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보잘것 없는 게시판에 불과하다. 진실의 다윗이 거짓의 골리앗을 넘어뜨렸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19일 브릭의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기 위해 포스텍(포항공대)을 찾았다. 눈빛이 초롱초롱한 연구원들은 “토론 마당만 제공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과학적 진실에 대한 믿음만은 강했다.

게시판 운영자인 이강수(33) 연구원은 “과학은 사실을 가지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며 “일단 논문이 발표되면 과학자들뿐 아니라 모든 일반인에게 답변할 의무가 있는데 (황 교수가) 비과학적인 해결책을 찾는 듯한 태도가 보이자 젊은 과학자들이 자극을 받은 듯하다”고 말했다

... 중략 ...

브릭 고문인 남홍길 교수(포항공대 시스템생명과학부 학부장)는 “황 교수 사태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젊은 과학자들의 과학에 대한 성실성과 정직성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소득”이라며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우리 과학계의 자정능력을 인정해 준 것도 위안”이라고 평가했다. 부소장인 정동수 박사는 “황 교수 외에도 한국의 생명과학 수준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이 매년 15% 이상 늘어날 정도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거나 4대 보험도 들지 못하는 일용직 신분인 과학 연구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모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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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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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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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5&article_id=0000059944&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이 시나리오는 대체 언제 끝날까요?
빨리 영화 만들어야 하는데... 흠....

Quote:
장 원장은 그 자리에서 세포 핵을 난자에 끼워 넣는 핵 치환과 전기충격 작업을 직접 봤다고 밝혔습니다.

[장상식/한나산부인과 원장 : 새벽 3~4시까지 쉬지 않고 난자 하나하나의 핵을 이식하고 전문 연구원이 하는 기술이 정말 환타스틱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난자가 사흘이 지나 줄기세포를 뽑기 직전인 배반포 단계 까지 간 것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배반포까지 간 것을 제가 확인을 하고,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그 이후 과정은 보지 못했지만, 황 교수와 통화에서 줄기세포가 계속 만들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역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의 존재는 모른다는 이야기군요. 복제하는건 봤는데, 줄기세포까지 잘 키웠는지는 모르겠다가 주 내용이네요.

No Pain, No Gain.

fender의 이미지

아래 이야기는 100% '소설'이자 '음모론'에 불과하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둡니다. 즉 이 내용을 성급하게 사실이라고 단정짓고 어느 한 편을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황교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어쩌면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과 곰팡이 오염 사건 모두 황교수의 자작극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

(1) 황교수와 노성일, 그리고 연구원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즉, 황교수 외의 다른 사람들이 뚜렷한 반대급부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황교수의 사기행각을 지원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증언에서도 드러난 것 처럼 다른 연구원들은 줄기세포의 존재를 끝까지 믿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2) 그렇다면 황교수가 다른 연구원들을 모두 속일 수 있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제 '결과'를 보여주는 것, 즉 자신이 가지고 있던 미즈메디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실험결과를 바꿔치기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은 배아 줄기세포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배양 과정을 보았다는 많은 증언과 일치합니다.

(3) (2)의 전제 하에 황교수가 증거인멸을 위해 논문 발표 직전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오염시켰다는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장소에 있는 다수의 줄기세포가 우연하게 동시에 곰팡이에 의해 오염되고, 또 별다른 조사 없이 그 곰팡이가 개 사육장에서 날아왔다고 단정한다는 것은 개연성이 부족한 설명이지만 만약 황교수가 직접 개사육장에서 곰팡이를 체취해 다수의 줄기세포를 일부러 오염 시켰다면 쉽게 설명이 됩니다. 이는 오염사건이 실제로 박기영 비서관에게 보고되었다는 사실과도 부합합니다.

(4) 심리적으로 봐도 (3)의 사건은 연구원들을 논문 조작에 끌어들이기 위한 손쉬운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이미 눈 앞에서 직접 다수의 줄기세포를 배양 하는 것을 보았고 논문 제출 직전에 '불의의' 사고로 세포들이 죽은 것을 알았다면 일단 논문 내용은 임의로 만들고 그 사이 최선을 다해 줄기세포를 다시 만들어 보자는 설득이 받아들여지 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실제로 황교수가 오염사태 이후 난자를 제공받아 줄기세포 복제 시도를 했다는 증언과도 부합합니다.

(5) 마지막으로 이는 최근 황교수 기자회견 시 스스로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고 오염되지 않은 줄기세포를 10일 안에 검증하겠다는 주장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만일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고 10일이 지나서 자신이 복제된 배아 줄기세포라고 밝힌 세포가 실제로 미즈메디 측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난 다면 여론의 방향은 당장 미즈메디의 '황교수 죽이기' 음모를 의심할 것입니다.

(6) 황교수가 봉착한 가장 큰 문제인 논문 조작 의혹의 경우, 실제 사진 조작은 김선종 연구원에 의해 이루어 졌기 때문에 예를들어 만약 황교수와 무관한 미즈메디의 다른 논문에서 비슷한 조작 사례가 발견되면 쉽게 '상습범'으로 몰아 책임을 전가할 수 있습니다. 김 연구원이 사진 조작이 황교수의 지시라고 밝혔지만 이는 제 3자가 입증할 수 없는 주장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5)의 경우가 발생해서 여론이 황교수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면 논문 조작 책임 자체를 미즈메디에 전가하는 방법으로 기사회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처음에 밝힌 것 처럼 이건 약간의 호기심으로 각색해본 가상의 시나리오에 불과합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시고 이 내용으로 이번 사태를 어떤 방향으로든 속단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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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본의 고고학자 후지무라 신이치가 생각나는군요.

영화 상영시간은 이제 다되어 가는 듯 합니다.

마지막 반전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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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은 뒤로 하고..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http://www.sppo.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seq=71657&board_id=sppo_opinion&cp=1&pg=1&npp=30&catmenu=050201&chungcd=01000000&sdate=&edate=&searchKey=1&searchVal=%BE%C6%B8%F0%BD%BA

물론 글쓴 내용이나 답변을 보면 글 쓴 사람이 절대로 연구원 같진 않습니다만.. 상황적 표현은 꽤나 리얼리티가 있습니다..

브릭 이라는 단체 개인적으로 매우 한심스럽게 보입니다.
외국에서는 찬사를 보내겠지요 당연히.. "이야~ 니네나라 멋진데~ 오오 자정작용이 되는 솔직담백한 나라!" 라고 ..

비아냥 거리자면.. 국내에서 신흥 리눅스 배포판 하나 나올때마다 이건 후졌다.. 또 하나 나왔군요..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몇몇 한심한 리눅서들과 같습니다.

여러분 처음에 알짜 말고 다른 리눅스 나올때 뭐라고들 하셨습니까..뭐가 에러가 난다 뭐가 후졌다..역시 리눅스는 알짜 5.2 가 최고였다.. 라는 소리 하시는 분들 꽤 있었죠.. 데비안파 레드햇파, 요샌 젠투파도 있지요.. 파 나눠서 싸우죠..

정부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웹사이트 만들었다.. 하니까 그딴거 필요없고 kldp 에다 투자해라..내지는 금방 또 사그러질 사이트 하나 나왔다며 씹어대지요..

지금 과학자들도 그런 일부 리눅서들 처럼 파 나눠서 싸우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GPL 은 숭고하다며 국내 신흥 리눅스 소프트웨어 업체가 생겨날 때마다 그렇게 갈구듯이 브릭이 황우석 박사를 갈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갈굼은 진실과는 별개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황우석 박사가 거짓말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무조건 일단 욕을 먹고 들어갔을 것이라는 겁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하나하나 일일히 다 확인해본다면 제 추측엔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꾸며대겠습니까?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또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입니까? 여러분들은 모든 법을 다 지키고 사십니까? 길가다 침 안뱉습니까?
무단횡단 안하나요? 운전하면서 끼어들기 단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국익은 곧 내 밥그릇과 직결되며 전 세계 어떤 국가도 국익보다 진실이 앞서지 않습니다. 물론 PD수첩같은 방송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것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엔 관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단 횡단을 해도 어느정도는 무마가 되듯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전엔 논문에 약간의 수정은 전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 한 무마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PD 수첩이 그런 관행은 무시한 채 그렇게 매달린것은 아닌가 궁금합니다..

PD 수첩은 어떤 형태로는 하나의 무거운 책임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이 거짓임을 밝혀냈으니 반드시.. 사이언스의 모든 생명공학 관련 논문에 대하여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사이언스 논문에 거짓을 올린 나라가 되는 겁니다.

PD수첩이나 브릭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험난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거짓말이였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불꽃오리의 이미지

notnull wrote:
진실공방은 뒤로 하고..
{중략}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황박사의 논문이 가짜라고 가정한다면
Quote:
황박사 정부로 부터 수백억 지원 받는다.
황박사 지원금 다 쓴다.
황박사 가짜 논문 내놓는다.
가짜논문 아무짝에 쓸모없다.
국고 낭비했다.

만약 황박사 논문이 진짜라면

Quote:

황박사 정부로 부터 수백억 지원 받는다.
황박사 지원금 다 쓴다.
황박사 진짜 논문 내놓는다.
황박사 연구로 인한 파급효과로 돈 벌어들인다.
돈 잘썼다.

정말 국익을 위한다면 진실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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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dream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mangg wrote:
노씨 아저씨가 많이 수상합니다!!!

태클 걸기!!!!!

그는 양심을 알린 자일까요??

그도 속물일까요?

제가 TV로 본 노성일씨의 모습은 다분히 감정적인 면을 많이 표출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배반당한 투자자의 억울한 심정"을 드러내 준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황수석 랩에서 원천기술이라고 할 건 얼마의 수율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체세포 복제기술 아닌가요?

오히려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 + 난자는 모조리 미즈메디 것이죠.

몇몇 우매한 군중들은 노성일이 주도권 잡기 위해 저런거다.. 그러는데...

황랩과 제휴 전부터 미즈메디의 기술력은 독보적이였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인간 수정란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꽤 권위가 있다 알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가 지분을 약속하며 의기투합 할것을 원했던것도 그것 때문이고요.

오히려 미즈메디가 황랩에 기술을 전수했으면 전수했지요. 실제적으로 줄기세포 배양기술 전수를 위해 대학원생들을 미즈메디 랩에 데려와서 교육했다 하지요.

미즈메디는 수정란 줄기세포 뿐 아니라, 황우석 교수를 통해 체세포 복제 쪽에도 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상용화 가능성을 내비친 2005년도 논문이 구라란걸 알아서 무척 속상했을 겁니다.

메디포스트란 회사가 있습니다.

제대혈로 뜬 벤쳐 기업이지만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사실상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황교수팀과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죠.

14일날 메디포스트와 미즈메디는 1000억원을 합착 투자를 해서 연구소를 설립하는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루 후 15일날 노성일 원장이 줄기세포가 없다는 폭탄선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즈메디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 부터 2002년부터 2년간 50만9438달러를, 3년간 82만5152달러(약 9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습니다.

황교수가 미국으로 거액의 연구비를 제의 받았을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는 말을 하며 연구비를 거절했습니다.(사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황교수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음모이론은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기에 여기까지만 얘기를 하겠습니다.

미즈메디의 경우 핵심기술인 체세포 복제 기술이 없습니다.

세계가 주목했던 이유도 복제기술과 그 수율 때문이었죠.

미즈메디의 노 원장도 논문작성자로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입니다.

논문이 구라라서 속상하다는건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말입니다.

어쨌든 이번사건은 뭔가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있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전 황교수를 신뢰하는건 아니지만 "맞춤형 줄기세포 제작" 기술만은 거짓이 아니라면 계속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NN의 이미지

kowdream wrote:

메디포스트란 회사가 있습니다.

제대혈로 뜬 벤쳐 기업이지만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사실상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황교수팀과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죠.

14일날 메디포스트와 미즈메디는 1000억원을 합착 투자를 해서 연구소를 설립하는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루 후 15일날 노성일 원장이 줄기세포가 없다는 폭탄선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즈메디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 부터 2002년부터 2년간 50만9438달러를, 3년간 82만5152달러(약 9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습니다.

황교수가 미국으로 거액의 연구비를 제의 받았을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는 말을 하며 연구비를 거절했습니다.(사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황교수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음모이론은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기에 여기까지만 얘기를 하겠습니다.

미즈메디의 경우 핵심기술인 체세포 복제 기술이 없습니다.

세계가 주목했던 이유도 복제기술과 그 수율 때문이었죠.

미즈메디의 노 원장도 논문작성자로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입니다.

논문이 구라라서 속상하다는건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말입니다.

어쨌든 이번사건은 뭔가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있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전 황교수를 신뢰하는건 아니지만 "맞춤형 줄기세포 제작" 기술만은 거짓이 아니라면 계속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법학과 교수가 이런 음모이론도 제시했네요.

http://news.media.daum.net/edition/affairs/200512/19/gonews/v11143922.html?_right_popular=R9

아닌게 아니라 천주교, 기독교를 배후세력으로 생각하는것도 굉장히 그럴듯 해 보입니다.

흠...이럴때는 멀더가 있어야 하는데....

notnull의 이미지

불꽃오리 wrote:

정말 국익을 위한다면 진실은 중요합니다.

진실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PD 수첩의 방법은 틀렸습니다. 만약 그렇더라면 그렇게 제대로되먹지도 않은 정보가지고 국민에게 의혹을 제기해서 어수선 하게 할게 아니라 먼저 검찰에 의뢰를 하던가 했어야 합니다. 이러이러한 의심가는게 있는데 조사를 해야하지 않겠냐..라고 말이죠.

전세계에서 주목할 것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TV 에 때릴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건 정말이지 우리 아버지 거짓말쟁이요~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빅피쉬 라는 영화를 혹시 보신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수백억이 되는 돈을 연구원들및 여러 주변사람들을 속이면서 빼돌리는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국회의원들이나 가능한 얘기를 하시는 군요..

나라의 국고를 빌려쓴다는게..혹은 얻어 쓴다는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어디에 얼마나 나갔는지 분기별로 세세하게 보고를 해야 합니다. 정부기관이 그렇게 허술한곳이 아니고 보고 받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국세가 낭비되었다고들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렇게 돈 빼돌리기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예로 의자하나 15만원짜리 20만원에 샀다고 부풀리고 1000 개 정도 들여놓았다고 보고서 쓴 일이 있었다면 벌써 황우석 근처 누군가에게서 그런 말 터져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나 많이 투자 받았다고 보십니까? 다른 나라의 10분의 1도 못 미치는 돈입니다. 연구원들 월급도 제대로 못주면서 돈 빼돌리는게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사족을 하나 더 달면...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기 마련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황우석 박사님 서울대 근무한지 굉장히 오래된 분 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한번이라도 황우석 박사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글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이상한 사람이라면 벌써 여기저기 한두마디 이상은 터져나와야 정상입니다.
강의 할때부터 알아봤다는 둥.. 성격이 안좋다는 둥..

노성일 등 현재 연관된 사람이나 시기하는 박사들 이외에 황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입에서 한마디라도 욕이 나온걸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알려주십시오..저도 궁금합니다.

연예인들이랑 친하다던가.. 대권주자들이 만나러 오면 참 편하게 대한다든가 하는걸 보면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렇게 나서는 사람이 아니면 결코 큰일은 도모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황교수 개인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왜 일까요?...

코퍼스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황교수님 제자분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교직원 분도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 현직 대학원 박사 과정 분들에게 들은 얘기들도 있지요..
생물학쪽에서 학계에서 연구하시는 분들도 알고 있지요..

그분들한테서도 들은 얘기를 하고 싶은 얘기도 있습니다만..

사실 제가 가지고 있던 황교수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더욱 강화시켜줄 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항들, 즉 인격 모독이 될 수도 있는 얘기를 꺼내지는 않겠습니다.

님께서는 아래처럼..
[인용]
노성일 등 현재 연관된 사람이나 시기하는 박사들 이외에 황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입에서 한마디라도 욕이 나온걸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알려주십시오..저도 궁금합니다.
연예인들이랑 친하다던가.. 대권주자들이 만나러 오면 참 편하게 대한다든가 하는걸 보면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렇게 나서는 사람이 아니면 결코 큰일은 도모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

위의 얘기는 어떤 사항을 지나치게 일반화시켜서 얘기하시는 것이군요..
만일, 어떤 사람이 진실을 얘기할 지라도 그 사람의 출신이나 세간의 평가에 따라서 그 진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또 어떤 이가 거짓을 얘기할 지라도 그 분의 출신이나 그간 평가가 좋다고 해서 그 거짓이 진실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 분의 전체적 인격에 대해서 얘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신성이나 존엄성의 훼손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것도 이번 2005년도 논문에 대해서만 중점을 두고 얘기하도록 합시다.
그 이전에 난자 사용에 대한 윤리적 공방은 이미 황교수님이 사과하였고, 법제정 이전의 문제였으므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2005년 논문 자체는 이미 데이터 조작을 하엿음을 시인하였습니다.
이미 논문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자꾸 여러번 얘기가 나오는데 2005년도 논문의 가치는 복제 가능성이 아니라 그 실용화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용화 가능성이 거짓이었다는 것입니다.

또하나 NN님이 어디서 이상한 법대 교수의 이상한 음모이론을 얘기하시는데..
세상 일이라는게 때로는 단순한 일도 복잡하게 봐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단순 명쾌하게 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이 일에 미국이나 영국의 황교수 죽이기 음모 따위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이야말로 황교수 띄우기의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종교적 신앙 내지 극우적 충동으로 사태를 보고 있을 뿐입니다.

A few Good Man

notnull의 이미지

실상 현재의 양상은 논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PD수첩의 관점이고 이미 결론이 난 일 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것은 결국 황우석 교수가 거짓말 쟁이인가 아닌가 죠.

만약 거짓말을 했다면 어떤 의도로 했는가.. 이겠지요.

논문의 거짓말은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전 페이지에서도 썼지만 사이언스의 논문중 100% 진실된 논문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무단횡단 한번 안해 본 사람이 없듯 어쩌면 그것이 관례였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구요.

ed.netdiver의 이미지

ㅎㅎ
어찌되었든 대단한 양반인건 사실입니다.
전세계 과학자라면 다 아는 네이쳐, 사이언스같은 대단한 곳을 일개 스포찌라시화해버릴수 있다니 말이죠. 그네들을 순식간에 빙신 쪼다로 만든 멋쟁이~
또,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주워섬김으로써, 그런 과학잡지도 사실 다 뒤는 구릴거고 일개 찌라시지 별거 있겠냐는 담대함을 일반 대중에게 심어준 자세또한 자랑스런 대한 남아다운 호연지기가 엿보입니다.
이력서 제출할때 너도 나도 해본 뽀샵질이 과학의 본질이라고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하기도 하였죠.(우린 모두 과학자! 랄라~)
역시 중요한건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언젠가는 곧 나올 멋들어진 결과물이지, 과정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결과 지상주의로 이시대 젊은이들의 역발상을 촉구하기도 한 선지자입니다.
이런 빌어먹을! 농담으로 적다가, 적고나니 내가 적고도 열받네...
가증스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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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foo의 이미지

궁금한 점 몇가지를 말하면,

사진 조작 부분은 이미 들통이 나버린 상태지만,

    사진 조작 관련: 전자 현미경으로 사진 찍을때, 찍는 날짜,시간, 찍는 시료번호, 전체 찍는 회수 등등이 사진자료에 남지 않나요? 무슨 현미경으로 찍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예를 들어 디카에도 카운터가 있어서 이것을 리셋하지 않는 이상 카운터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jpg정보에 이 모든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요즘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사진 사진들도 대부분 디지탈화 되어서 이런 정보들이 사진속에 분명히 있을 것이고, 연구실 학생들이 바보가 아니면 혹은 연구실의 데이타 보관 절차가 완벽하게 확립되어 있다면 분명히 원본 사진 자료가 남아있을 것.

이 부분은 문제점이 제기된 것이지만,

    DNA 핑거프린트 사진: 이것도 역시 DNA핑거프린트 자료는 스펙트럼 데이타를 표현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 역시 프린팅 되는 자료 말고, 디스켓으로 보관할 수 있는 수치화된 스펙트럼 데이타도 있을 것. 범용이면서 최신형이면 스펙트럼 자료 형태가 몇가지 있습니다. 이 자료속에는 기록 날짜라던지 시료 번호, 전체 찍은 회수들이 metadata로 들어있습니다. 단순히 프린팅된 것을 스캔해서 사진을 만든 것 같이 핑거프린트 된 사진이 흐릿하던데, 원본 스펙트럼 데이터가 있을것입니다. 어디서 찍었는지 등등의 기록, 단서만 있으면 이 역시 핑거프린트 사진 조작에 대한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제 경험으로 비춰볼때, 교수가 논문을 쓸 경우 데이타,사진 등등의 자료등은 대학원생들에게 시킵니다. 대학원생은 가끔 실수로 데이타/사진을 잘못 전달하기도 해서 double check를 종종 합니다. 실수를 종종하는 학생들은 절대 다시 안시키고 잘 믿지도 않게 됩니다. 한번 신뢰를 얻은 학생을 계속 시키거나 하죠. 그런데 그래도 가끔 실수를 합니다. 종종 하드가 날아가 버리기도 하므로 정기적인 백업은 필수.. 개인 PC를 두기 힘든 경우는 PC관리 가관입니다. 큰 연구실 같은 경우는 오히려 PC가 몇개 안되고, 거기에 자료가 다 보관되죠.

황교수에게 수조의 연구자금이 들어갔다고는 하나 실제로 어떤 식으로 자료가 관리되는지 몇몇 기사들을 보면 속이 뻔히 보이는 것 같더군요.

기록이 다 날아갔다? => 수치화 가능한 정보가 있고, 노트자료들이 있습니다. 노트 자료를 잃어버렸으면, 수치화된 백업된 자료는 어딘가에 있을 것. 사진/스펙트럼 기타 등등.

곰팡이 관련 => 아주 기초적인 인프라가 부족한 듯. 난자 연구에 핵심적인 기술은 있으나, 그 인프라는 최악이라는 단면을 보여줄 뿐. 솔직히 쪽팔려서 황교수 측에서도 언급하기 싫은 부분인 듯.

좀 횡설수설 했는데, 대부분의 연구실 학생들,, 연구는 잘 할지 모르지만 아주 기초적인 데이타 관리, 자료 관리는 빵점이죠.

황교수 연구실에서 이 모든 자료만 충실히 보관했어도, 논문에 잘못된 부분을 빼고라도, 복제줄기세포 두개가 진정한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는 10일이 아니라 하루라도 가능했을겁니다.

[/][/]
앙마의 이미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8&article_id=0000138670&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섀튼이 짤릴 것 같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사람 모가지가 날아갈 듯.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오장현의 이미지

지금은 문제의 초점이 흐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안 나오는 것 뿐입니다.

2000년에 서울대 강의 중에 논란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때는 황박사님이 이렇게 유명해질 줄은 몰랐죠. -_-;;

notnull wrote:
그런데 어디서 한번이라도 황우석 박사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글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이상한 사람이라면 벌써 여기저기 한두마디 이상은 터져나와야 정상입니다.
강의 할때부터 알아봤다는 둥.. 성격이 안좋다는 둥..

노성일 등 현재 연관된 사람이나 시기하는 박사들 이외에 황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입에서 한마디라도 욕이 나온걸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알려주십시오..저도 궁금합니다.

연예인들이랑 친하다던가.. 대권주자들이 만나러 오면 참 편하게 대한다든가 하는걸 보면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렇게 나서는 사람이 아니면 결코 큰일은 도모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황교수 개인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왜 일까요?...

Fe.head의 이미지

Quote:

황교수가 미국으로 거액의 연구비를 제의 받았을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는 말을 하며 연구비를 거절했습니다.(사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황교수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이것이 과연 조국에대한 충성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기술이 짜가였다는것이 밝혀지는것이 더 빠르니까 그런걸까요?

진실이 밝혀 지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황교수가 과학자임에 불구 하고 비 과학적으로 일을 풀려고 하는것을 봤을때
전 후자라고 봅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yglee의 이미지

이런 소설도 있습니다.

소설 1
소설 2

소설1이 올라온지 몇분이나 되지도 않아서 삭제되었군요.

기사 내용은 대충 황박사 연구로 인해서 수혜를 받은 사람들이 누군가에 관한 기사들입니다.

그들이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이번 사건의 전개과정과 절묘하게 들어맞는다는군요.

결론은 또 삼성입니다. -_-;;;;

nike984의 이미지

ed. wrote:
ㅎㅎ
어찌되었든 대단한 양반인건 사실입니다.
전세계 과학자라면 다 아는 네이쳐, 사이언스같은 대단한 곳을 일개 스포찌라시화해버릴수 있다니 말이죠. 그네들을 순식간에 빙신 쪼다로 만든 멋쟁이~
또,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주워섬김으로써, 그런 과학잡지도 사실 다 뒤는 구릴거고 일개 찌라시지 별거 있겠냐는 담대함을 일반 대중에게 심어준 자세또한 자랑스런 대한 남아다운 호연지기가 엿보입니다.
이력서 제출할때 너도 나도 해본 뽀샵질이 과학의 본질이라고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하기도 하였죠.(우린 모두 과학자! 랄라~)
역시 중요한건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언젠가는 곧 나올 멋들어진 결과물이지, 과정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결과 지상주의로 이시대 젊은이들의 역발상을 촉구하기도 한 선지자입니다.
이런 빌어먹을! 농담으로 적다가, 적고나니 내가 적고도 열받네...
가증스런 인간!!!

님 견해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 글 넘 웃겨요 캬캬캬캬캬캬

mangg의 이미지

솔직히 전,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결과의 진실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사회에서는 이번 사태와 유사한 일은 비일비재 하니까요!!!!
( 논문과 연구성과 를 지칭합니다. )

이번 , 사건에서 노성일 이사람이 전 제일 인간 됨됨이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사기를 치더라도 같이 가야지.. 배신했다는 자체가 제일 제가 이사회에서
싫어하는 인간입니다!!

눈 돌리면서 자기 살곳 찾는 인간 정말 싫습니다!

흠흠....다시...

황교수야 서울대쪽에서 언론에 너무 행보가 언급되니, 필요 없을테이고

노성일 이 사람의 한달후의 행보를 꼭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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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죠커의 이미지

notnull wrote:
진실공방은 뒤로 하고..
{중략}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진정성 없는 국익은 무의미합니다.

그런 생각은 기업의 이익만 올리면 결과적으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근대 경영학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spwhid의 이미지

notnull wrote:
실상 현재의 양상은 논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PD수첩의 관점이고 이미 결론이 난 일 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것은 결국 황우석 교수가 거짓말 쟁이인가 아닌가 죠.

만약 거짓말을 했다면 어떤 의도로 했는가.. 이겠지요.

논문의 거짓말은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전 페이지에서도 썼지만 사이언스의 논문중 100% 진실된 논문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무단횡단 한번 안해 본 사람이 없듯 어쩌면 그것이 관례였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구요.



notnull님은 과학계를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논문 작성시에 실험 내용(데이터 등)은 정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논문을 보고 재연 실험이나 이에 더 나아간 실험들을 세계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이죠 만약 데이터가 거짓이라면 인력, 자원 낭비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도 안 갑니다.

한 논문이 조작으로 밝혀지면 그 논문에 기반한 모든 연구가 쓸모없게 됩니다 이런 파급효과에 대한 책임은 논문 조작자가 져야 하지요

그래서 과학계에서 논문 조작에 엄격합니다
2005년 논문이 조작인 이상 황우석 교수는 어떤 학술지에도 논문 게재는 불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mbc나 브릭을 탓하는데 논문이 사실이었으면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이언스의 논문중 100% 진실된 논문이 하나라도 있을까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러면 사이언스는 과학잡지가 아니겠지요

그리고 황우석 교수는 거짓말장이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 거짓말을 했는가 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이렇게 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뿐입니다

yglee의 이미지

CN wrote:
진정성 없는 국익은 무의미합니다.

도대체 뭐가 진실이고 뭐가 국익이란건지 모르겠습니다. -_-;;

그나저나 미즈메디 병원에서 빼돌렸다는 컴퓨터...

노씨 말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걸려서 저장된 자료가 대부분 죽었다. 그래서 수리를 위해서 A/S 보냈다는데...

무슨 바이러스에 걸렸을까요? 왠만해서는 데이터 복구 90%이상 가능할 듯 싶은데... ^^a

죠커의 이미지

gnoyel wrote:
CN wrote:
진정성 없는 국익은 무의미합니다.

도대체 뭐가 진실이고 뭐가 국익이란건지 모르겠습니다. -_-;;

그나저나 미즈메디 병원에서 빼돌렸다는 컴퓨터...

노씨 말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걸려서 저장된 자료가 대부분 죽었다. 그래서 수리를 위해서 A/S 보냈다는데...

무슨 바이러스에 걸렸을까요? 왠만해서는 데이터 복구 90%이상 가능할 듯 싶은데... ^^a

저도 진실과 국익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모두들 거짓말을 하고 있고 진정성은 의심할만 하다는 것입니다.

corba의 이미지

notnull wrote: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또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입니까? 여러분들은 모든 법을 다 지키고 사십니까? 길가다 침 안뱉습니까?
무단횡단 안하나요? 운전하면서 끼어들기 단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국익은 곧 내 밥그릇과 직결되며 전 세계 어떤 국가도 국익보다 진실이 앞서지 않습니다. 물론 PD수첩같은 방송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것 정말 좋습니다.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선 저는 법을 다 지키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무단횡단이나 침뱉기는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런다고 남들도 다 같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국익이 될지 재앙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익이라고 단정 짓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다른 분들 처럼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다 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그게 과연 국익이 맞냐는 겁니다.
대체 뭐가 국익입니까 ?

mycluster의 이미지

복제기술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안 룰렛의 결과로 누군가가 사라진 듯 했는데, 아무래도
복제된 새로운 개체가 발생한 듯 합니다. 복제된 세포는 원본의
DNA와는 다른 부분이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봐도 뭔가가 조금은
다른 듯 하지만, 원본과 유사한 점도 많은 것으로 봐서 복제 기술은
확실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물론 복제가 아니라, 할구분할을 통한 시간대가 다른 쌍동이 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wkpark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복제기술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안 룰렛의 결과로 누군가가 사라진 듯 했는데, 아무래도
복제된 새로운 개체가 발생한 듯 합니다. 복제된 세포는 원본의
DNA와는 다른 부분이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봐도 뭔가가 조금은
다른 듯 하지만, 원본과 유사한 점도 많은 것으로 봐서 복제 기술은
확실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물론 복제가 아니라, 할구분할을 통한 시간대가 다른 쌍동이 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고난도 유머 + 새로운 의혹제기 ? :twisted: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앙마의 이미지

줄기 세포가 여럿 죽이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19347&section_id=101&menu_id=101

저도 얼마전부터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대체 3일 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미수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uark의 이미지

앙마 wrote:
줄기 세포가 여럿 죽이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19347&section_id=101&menu_id=101

저도 얼마전부터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대체 3일 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미수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에 네이버뉴스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최근의 대문글들을 보면 과연 네이버가 그냥 포탈사이트가 맞나 하는 의문을 많이 갖게 합니다. 오히려 조중동이라고 욕하는 보수신문이나 프레시안이나 오마이뉴스등의 진보신문들보다도 더한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교묘하게 편집해서 내용을 바꾸는 일이 비난 당하는데, 네이버뉴스는 소스 자체를 선별해서 한쪽으로 여론을 몰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엔 네이버뉴스보다도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어떤가 하는 것을 살피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네이버뉴스와의 차이점이 드러나더군요.;;; 이제 언론조차(네이버를 언론이라고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없어지게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인터넷은 기존의 시장논리나 정치논리(여타 종이류 신문들처럼)에서 벗어나 있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이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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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불꽃오리의 이미지

notnull wrote:
진실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PD 수첩의 방법은 틀렸습니다.
앞서 제가 이야기 했듯이 PD수첩은 취재 방법에 있어서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것 이외에는 아직 제가보기엔 다른 잘못된것은 없는듯 합니다.

notnull wrote:
만약 그렇더라면 그렇게 제대로되먹지도 않은 정보가지고 국민에게 의혹을 제기해서 어수선 하게 할게 아니라 먼저 검찰에 의뢰를 하던가 했어야 합니다. 이러이러한 의심가는게 있는데 조사를 해야하지 않겠냐..라고 말이죠.
국회의원이 돈을 빼돌렸습니다.
수백억 수천억을요.
PD수첩에서 취재하기에 앞서 "검찰에 의뢰"를 하고 언제 취재해야하는지 기다려야 합니까?
이건 언론탄압감입니다.

notnull wrote:
전세계에서 주목할 것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TV 에 때릴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건 정말이지 우리 아버지 거짓말쟁이요~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 일제시대때 매국노였습니다."도 봤습니다.

Quote:
빅피쉬 라는 영화를 혹시 보신적이 있습니까?
못봤습니다.
얼핏 본듯하나 기억이 안납니다. 고로 못봤다고 하겠습니다.

Quote:

그리고 수백억이 되는 돈을 연구원들및 여러 주변사람들을 속이면서 빼돌리는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정당하게 연구비에만 썼다고 쳐도 사기친 돈 아닙니까?
가짜 논문으로 자기가 연구할 연구비를 탔으니까요.

Quote:
그리고 그렇게나 많이 투자 받았다고 보십니까? 다른 나라의 10분의 1도 못 미치는 돈입니다. 연구원들 월급도 제대로 못주면서 돈 빼돌리는게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외국은 모르겠고
한국의 다른 과학자보다는 수십 수백배 많은 돈을 투자 받았다고 봅니다.

Quote:
무슨 말이냐면.. 황우석 박사님 서울대 근무한지 굉장히 오래된 분 입니다.
저 포항에서 오랜시간 살아온 분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죄를 짓지 않고 사는건 아닙니다.

Quote:
아직 황교수 개인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왜 일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인격이고 그사람 평소 인품이 어쩌니 따질게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일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하는 것이지요.

p.s. 이 전 글에도 말했지만 위의 글들은 "황박사의 논문이 가짜라는 가정"하에 쓴 글입니다.

p.s. MyCluster님 글 잘 읽었습니다. 보고 웃었습니다. ^^;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dsh의 이미지

luark wrote:
앙마 wrote:
줄기 세포가 여럿 죽이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19347&section_id=101&menu_id=101

저도 얼마전부터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대체 3일 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미수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에 네이버뉴스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최근의 대문글들을 보면 과연 네이버가 그냥 포탈사이트가 맞나 하는 의문을 많이 갖게 합니다. 오히려 조중동이라고 욕하는 보수신문이나 프레시안이나 오마이뉴스등의 진보신문들보다도 더한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교묘하게 편집해서 내용을 바꾸는 일이 비난 당하는데, 네이버뉴스는 소스 자체를 선별해서 한쪽으로 여론을 몰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엔 네이버뉴스보다도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어떤가 하는 것을 살피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네이버뉴스와의 차이점이 드러나더군요.;;; 이제 언론조차(네이버를 언론이라고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없어지게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인터넷은 기존의 시장논리나 정치논리(여타 종이류 신문들처럼)에서 벗어나 있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이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네이버가 유니텔(지금은 삼성 네트웍스?)에서 벤쳐로 나온 회사라죠. 외부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듯 하더군요. 삼성 관련 안 좋은 기사는 대부분 필터링 된다거나...등등 안 좋은 소문이 좀 있어서 안 갑니다.

yglee의 이미지

luark wrote:
앙마 wrote:
줄기 세포가 여럿 죽이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19347&section_id=101&menu_id=101

저도 얼마전부터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대체 3일 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미수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에 네이버뉴스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최근의 대문글들을 보면 과연 네이버가 그냥 포탈사이트가 맞나 하는 의문을 많이 갖게 합니다. 오히려 조중동이라고 욕하는 보수신문이나 프레시안이나 오마이뉴스등의 진보신문들보다도 더한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교묘하게 편집해서 내용을 바꾸는 일이 비난 당하는데, 네이버뉴스는 소스 자체를 선별해서 한쪽으로 여론을 몰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엔 네이버뉴스보다도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어떤가 하는 것을 살피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네이버뉴스와의 차이점이 드러나더군요.;;; 이제 언론조차(네이버를 언론이라고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없어지게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인터넷은 기존의 시장논리나 정치논리(여타 종이류 신문들처럼)에서 벗어나 있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이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삼성 때문입니다.
이번 일에 삼성일가가 알게모르게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_-;;;
그래서 네이버와 중앙일보가 열심히 뛰고 있죠.

앙마의 이미지

dsh wrote:
luark wrote:
앙마 wrote:
줄기 세포가 여럿 죽이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19347&section_id=101&menu_id=101

저도 얼마전부터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대체 3일 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미수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에 네이버뉴스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최근의 대문글들을 보면 과연 네이버가 그냥 포탈사이트가 맞나 하는 의문을 많이 갖게 합니다. 오히려 조중동이라고 욕하는 보수신문이나 프레시안이나 오마이뉴스등의 진보신문들보다도 더한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교묘하게 편집해서 내용을 바꾸는 일이 비난 당하는데, 네이버뉴스는 소스 자체를 선별해서 한쪽으로 여론을 몰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엔 네이버뉴스보다도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어떤가 하는 것을 살피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네이버뉴스와의 차이점이 드러나더군요.;;; 이제 언론조차(네이버를 언론이라고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없어지게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인터넷은 기존의 시장논리나 정치논리(여타 종이류 신문들처럼)에서 벗어나 있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이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네이버가 유니텔(지금은 삼성 네트웍스?)에서 벤쳐로 나온 회사라죠. 외부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듯 하더군요. 삼성 관련 안 좋은 기사는 대부분 필터링 된다거나...등등 안 좋은 소문이 좀 있어서 안 갑니다.

음... 그런가요? 포탈 사이트가 편해서 주로 네이버 뉴스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구글 뉴스로 옮겨야 할까봐요. :( 그건 그렇고 노성일 박사가 인터뷰한날 주가가 폭락한 것은 사실입니다. 줄기세포주뿐만 아니라 황교수를 후원한 업체의 주가도 폭락했지요.(후자는 하루만에 복구되더군요.) 아무튼 결론은 주식의 미수 거래는 쪽박의 지름길.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yundream4의 이미지

줄기 세포는 국익혹은 생명공학부분에서의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해서 음모론이 가입해야할 만한 그건 대단한 원천기술이 아닙니다.
여전히 음모론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를테면 웹사이트 제작기술을 빼돌리기 위해서 CIA가 개입한다는 건 우스운 소리잖아요 ?

줄기세포는 다음 단계인 분화유도 실험을 하기 위한 재료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분화유도 매커니즘을 규명해서 원하는 장기를 만들던지 해야 하는 거죠.

언듯 생각해도 분화유도 이거 마술과 같은 환상적인 분야죠.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분화를 제어해서 원하는 장기가 되도록 분화 시켜야 한다는 것, 말그대로 마법과 같은 기술적 장벽이 가로 막는 분야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분화유도 실험은 걸음마단계도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체줄기세포에서만 좀 성과가 있을 뿐이고,
이 역시 (최근 국내에서 이와 관련된 주목할만한 논문이 발표되긴 했지만) 우리나라는 영국이나 미국과 같은 분화유도선진국에 비해서는 황무지 수준입니다.

물론 황박사팀은 분화유도와 관련된 아무런 기술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전문분야가 아닌 거죠.
그러니까. 엄격하게 따지자면 황박사팀의 역할은 여기 까지란 거고, 앞으로 남은 과제라면, 기술의 숙련도를 높여서 줄기세포를 얻어낼 확률을 높이는 정도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부분은 어떤 새로운 이론을 개척하거나 하는 분야가 아닙니다. 이미 이론은 다 나와 있고, 얼마나 기술적 진보를 이루어내느냐가 과제로 남은 분야죠. 물론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긴 하지만 CIA나 프리메이슨이 개입한다더라는 설이 떠돌정도의 파급효과가 큰 분야가 아니란 겁니다.

실제 2005년도 논문 역시 새로운 이론 그런거 없습니다. 이미 알려진 핵치환을 예술적인 손놀림을 이용해서 성공률을 높인거구요. 이의 증명을 위해서 사진과 그래프를 보여준거 뿐입니다.

어쨋든 그런 이유로 줄기세포허브를 만든거고, 허브를 통해서 우리는 줄기세포 대줄께 너희들은 로열티를 내든지 연구성과좀 주라 이런거였죠.

난자하나당 400만원(미국에서 실제로 그렇게해서 구매자를 모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최종기증자가 기본적인 실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라서 실패했지만)으로 계산하고, 황박사의 논문이 전적으로 사실이여서 5%의 확률로 배아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해난다고 봤을 적에,
400*20+알파 하면 배아줄기 세포 하나당 일억이 넘는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엄청난 윤리문제가 걸려있습니다.
10000개의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해 내려면 200000만개의 난자가 필요하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특히 기술적벽이 가로 막고 있는 분화유도 연구의 특성상 도대체 얼마의 난자가 들어갈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는 거죠.
종교적인 관점이 아니더라도 난자를 이용한 연구는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윤리문제가 걸릴수 밖에 없다는 거 인정하실 겁니다.
뿌리가 있고, 잎이 있고, 줄기가 있어야지만 하나의 꽃나무라고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발아하기 전의 씨앗일 상태라도 분명히 생명으로 여깁니다.
농부들이 종자 한톨한톨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물며 인간의 배아는 말할필요도 없구요.

참고로 배아는 16번 분화가 수정란이 16번의 분할이 이루어진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이 배아에서 얻어낸 줄기세포를 말하는 거구요. 수정-배아-태아-영아-유아-어른 의 단계로 본다면 2번째 단계에 해당 하는 거죠.
이걸 생명체로 봐야 하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결코 쉽게 결론낼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는 것에는 인정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과학계에서 절대 쉽게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 아닙니다. 아마 윤리적인 문제가 해결되는데만도 십수년이상이 걸릴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배아줄기세포에 비해서 활용성이 더 떨어지고, 분화능력도 더 떨어지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연구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체줄기세포는 골수와 태반에서 얻어내는 거니 윤리가 큰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즉 난자매매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줄기세포허브는 사실상 물건너 간 사업이고. 난자매매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연구목적이라면 모르지만 실효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사업이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언론에서는 줄기세포의 경제적효과 그런걸 앞뒤 재지 않고 너무나 부풀렸다는 겁니다. 30조인가 한다라는 근거없는 소문도 나돌았었죠.
이 때문에, 진실을 숨겨서라도 얻어야 하는 대단한 국익이 있는 걸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게 된거고, 각종 음모론이 들먹거리게 되는 거죠.

난치병으로의 활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년안에 강원래가 벌떡일어설 것 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아직 초기연구조차 거치지 않은 "분화유도"라는 기술이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강원래가 이 기술로 일어나기전에 늙어죽을 거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사실 지금의 기술의 흐름으로 봐서는 배아줄기세포의 연구성과보다는 성체줄기세포를 통한 연구성과나 인공의 다른 기술로 강원래가 일어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빼먹을 뻔했는데, 성체줄기세포로 많은 연구를 하고, 이에 대한 성과가 더 많은 이유가 하나 더있는데, 성체줄기 세포가 배아줄기세포보다 분화능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제어하기가 좀더 쉽다는 점입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워낙에 분화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기 때문에(그러니까 신체를 이루는 백몇가지의 세포 모두로 분화될 수 있다라는), 제어하는게 매우 까다롭습니다. 무한 분화(암세포)가 될 확률도 훨씬 높구요.

그리고 황박사가 퇴출되면 한국 생명공학계는 끝장나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저는 거기에도 동의 하지 않습니다.
황박사는 감독입니다.
2002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스트라이커로써 골을 넣은건 선수들이지 히딩크 감독이 아닙니다. 물론 히딩크 감독은 감독으로서 작전을 세우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정치적인 여럭가지 일들을 대신 처리하는 역할을 하지, 히딩크 감독이 필드를 뛰는건 아닙니다.
히딩크 감독이 아보뭐냐.. 그 감독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한국축구계가 박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
그리고 앞에서 얘기했지만, 줄기세포 배양쪽은 다분히 "기술적"인 분야입니다. 경험많은 황박사가 계속 남아주면 좋겠지만, 그것도 과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신뢰가 있었을 때나 가능한거죠.

결론적으로
국익때문에 진실을 감추어야 한다는 의견자체에도 저는 회의적입니다만..
그나마 이번건은 감출 국익 같은 것도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Y7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복제기술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안 룰렛의 결과로 누군가가 사라진 듯 했는데, 아무래도
복제된 새로운 개체가 발생한 듯 합니다. 복제된 세포는 원본의
DNA와는 다른 부분이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봐도 뭔가가 조금은
다른 듯 하지만, 원본과 유사한 점도 많은 것으로 봐서 복제 기술은
확실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물론 복제가 아니라, 할구분할을 통한 시간대가 다른 쌍동이 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복제가 아닙니다. 삐뚤어진 심성에서 나오는 그 빈정거림은 여전하시군요. 한동안 안 보이시길래 인간수양하는 줄 알았더니, 다른 곳에서 빈정거림 수련을 더 하고 오신 모양이네요. 동류의 인간이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느끼는군요. 빈정거림이 생활의 일부이신가 보죠?

제가 입 닥치고 있는 것은 황우석 박사 연구가 허구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러시안 룰렛의 전제조건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동안 설쳐댄 원죄가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결과를 지켜보고 그동안의 언행에 해당하는 책임을 지면 그 뿐입니다. MyCluster 님의 시건방진 빈정거림까지 뒤집어 쓸 원죄는 없습니다. 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집니다만, 제가 저지르지도 않은 죄에 대해서까지 죄를 뒤집어 쓸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어줍잖은 넘겨짚기로 엉뚱한 사람까지 복제인간 취급을 하는 오만함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brianjungu의 이미지

삼성SDS의 벤처포트(일정기간 인큐베이팅후 Spin-Off하는 부서)로 출발해서 당시 이혜진책임(과장급)이 부서장을 맡았지요.
( 현재 전략기획이사. NHN 최대주주 )
유니텔은 삼성SDS의 사업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만 사업성이
떨어져서 분사된후, 현재는 하위 닷컴업체에 불과합니다.

네이버와 합병했던 한게임의 대표가 SDS출신이긴 합니다.
( 현재 NHN 해외부문 대표 )

고로 유니텔과 네이버는 같은 회사에 있었다는 공통점 정도는 있습니다. SDS출신들이 임원들가운데 좀 있다는 정도인데, 이정도 가지고 얼마나 삼성입김이 들어갈지는 의문인데요. 뉴스쪽 관장하는 국내부문장은 삼성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기자출신이구요.

brianjungu의 이미지

CY71 wrote:
MyCluster wrote:
복제기술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안 룰렛의 결과로 누군가가 사라진 듯 했는데, 아무래도
복제된 새로운 개체가 발생한 듯 합니다. 복제된 세포는 원본의
DNA와는 다른 부분이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봐도 뭔가가 조금은
다른 듯 하지만, 원본과 유사한 점도 많은 것으로 봐서 복제 기술은
확실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물론 복제가 아니라, 할구분할을 통한 시간대가 다른 쌍동이 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피츠버그대 나가있는 김선종씨와 비슷하시군요.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한다!

연구를 하는 겁니까? 아니면 종교활동을 하시는 겁니까?

soul의 이미지

brianjungu wrote:
MyCluster wrote:
복제기술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안 룰렛의 결과로 누군가가 사라진 듯 했는데, 아무래도
복제된 새로운 개체가 발생한 듯 합니다. 복제된 세포는 원본의
DNA와는 다른 부분이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봐도 뭔가가 조금은
다른 듯 하지만, 원본과 유사한 점도 많은 것으로 봐서 복제 기술은
확실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물론 복제가 아니라, 할구분할을 통한 시간대가 다른 쌍동이 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피츠버그대 나가있는 김선종씨와 비슷하시군요.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한다!

연구를 하는 겁니까? 아니면 종교활동을 하시는 겁니까?

잘못 짚으신 듯합니다.

null

Fe.head의 이미지

진짜 인간이란 생물은 재밌습니다. :lol:

인간이라는 생물은 재밌어..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warpdory의 이미지

notnull wrote:
진실공방은 뒤로 하고..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http://www.sppo.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seq=71657&board_id=sppo_opinion&cp=1&pg=1&npp=30&catmenu=050201&chungcd=01000000&sdate=&edate=&searchKey=1&searchVal=%BE%C6%B8%F0%BD%BA

물론 글쓴 내용이나 답변을 보면 글 쓴 사람이 절대로 연구원 같진 않습니다만.. 상황적 표현은 꽤나 리얼리티가 있습니다..

브릭 이라는 단체 개인적으로 매우 한심스럽게 보입니다.
외국에서는 찬사를 보내겠지요 당연히.. "이야~ 니네나라 멋진데~ 오오 자정작용이 되는 솔직담백한 나라!" 라고 ..

비아냥 거리자면.. 국내에서 신흥 리눅스 배포판 하나 나올때마다 이건 후졌다.. 또 하나 나왔군요..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몇몇 한심한 리눅서들과 같습니다.

여러분 처음에 알짜 말고 다른 리눅스 나올때 뭐라고들 하셨습니까..뭐가 에러가 난다 뭐가 후졌다..역시 리눅스는 알짜 5.2 가 최고였다.. 라는 소리 하시는 분들 꽤 있었죠.. 데비안파 레드햇파, 요샌 젠투파도 있지요.. 파 나눠서 싸우죠..

정부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웹사이트 만들었다.. 하니까 그딴거 필요없고 kldp 에다 투자해라..내지는 금방 또 사그러질 사이트 하나 나왔다며 씹어대지요..

지금 과학자들도 그런 일부 리눅서들 처럼 파 나눠서 싸우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GPL 은 숭고하다며 국내 신흥 리눅스 소프트웨어 업체가 생겨날 때마다 그렇게 갈구듯이 브릭이 황우석 박사를 갈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갈굼은 진실과는 별개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황우석 박사가 거짓말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무조건 일단 욕을 먹고 들어갔을 것이라는 겁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하나하나 일일히 다 확인해본다면 제 추측엔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꾸며대겠습니까?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또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입니까? 여러분들은 모든 법을 다 지키고 사십니까? 길가다 침 안뱉습니까?
무단횡단 안하나요? 운전하면서 끼어들기 단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국익은 곧 내 밥그릇과 직결되며 전 세계 어떤 국가도 국익보다 진실이 앞서지 않습니다. 물론 PD수첩같은 방송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것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엔 관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단 횡단을 해도 어느정도는 무마가 되듯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전엔 논문에 약간의 수정은 전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 한 무마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PD 수첩이 그런 관행은 무시한 채 그렇게 매달린것은 아닌가 궁금합니다..

PD 수첩은 어떤 형태로는 하나의 무거운 책임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이 거짓임을 밝혀냈으니 반드시.. 사이언스의 모든 생명공학 관련 논문에 대하여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사이언스 논문에 거짓을 올린 나라가 되는 겁니다.

PD수첩이나 브릭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험난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거짓말이였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과학분야와 과학논문이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논문에서 데이터를 조작한다는 것은 스스로 과학자임을 포기하고 무덤에 뛰어들어서 흙 덮는 겁니다.
논문에서 '거짓'을 논하는 과학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약간의 '과장'정도이지, 지금처럼 그림 자체를 갈아치우고, DNA 분석자료 자체를 이상한 걸로 싣는 수준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과장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데 50년이 걸린다고 치면, 논문의 introduction 부분에서는 대충 30년쯤 지나면 가능하다.. 정도라든가 - 이런 면에서 황교수가 강원래를 일어나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논문은 아니지만, '과장'에 속합니다. - 또는, 수십번 시도끝에 하나 성공해놓고 그걸 밝히지 않고, 그냥 '실험했더니 이런 게 됐더라' 수준의 논문을 쓰는 겁니다. 황교수처럼 2개(그조차도 의심스럽지만)를 11개로 늘리거나 하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일일히 다 확인해 본다면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직접 그 수치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막연히 남들도 그럴 것이다. 라는 가정하에서 짐작하시어서는 곤란합니다. - 위에서 말했듯이 과장은 웬만큼 용인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조작'이나 '거짓'의 수준이 되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이언스에 일년에 많으면 천편, 적으면 7,800 편의 논문이 나오고, 그중 10편정도는 해마다 취소됩니다. 그쪽 분야 과학자들이 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를 뿐이죠. 그리고 그 취소되는 사유는 데이터 오류(황교수 껀이 처음 터졌을 때 제가 말씀드렸듯이, 그림 데이터를 잘못 붙였다거나 하는 경우)나 기타 '자잘한' 잘못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논문 전체가 '거짓'이라고 의심받고 있는 경우는 당연히 취소됩니다. 그러한 잘못을 브릭이나 PD 수첩 등의 밝혀낸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몇년쯤 지나서 외국에서 밝혀졌다면, 또는 이미 의심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나 말을 안하고 있었을 뿐..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밝혀졌다면 말 그대로 '개망신'입니다. 그나마 브릭 등에서 밝혀졌기에 지금은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자정능력이 있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구나 라는 평을 비다을 수 있는 겁니다.

참고로, 저 url 을 읽어보니 전혀 과학이라는 것을 과학으로 대하는 사람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별로 리얼리티도 없고, 신빙성 0 입니다.

국익 ? 지금 황교수가 열심히 돈 받아서 국익된 게 뭐가 있나요 ? 실제로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증거도 없지 않습니까 ? 설사 줄기세포가 존재한다고 해도, 국제적으로 사기를 쳤으니 이미 국익을 잔뜩 갉아먹은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uark의 이미지

warpdory wrote:
notnull wrote:
진실공방은 뒤로 하고..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http://www.sppo.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seq=71657&board_id=sppo_opinion&cp=1&pg=1&npp=30&catmenu=050201&chungcd=01000000&sdate=&edate=&searchKey=1&searchVal=%BE%C6%B8%F0%BD%BA

물론 글쓴 내용이나 답변을 보면 글 쓴 사람이 절대로 연구원 같진 않습니다만.. 상황적 표현은 꽤나 리얼리티가 있습니다..

브릭 이라는 단체 개인적으로 매우 한심스럽게 보입니다.
외국에서는 찬사를 보내겠지요 당연히.. "이야~ 니네나라 멋진데~ 오오 자정작용이 되는 솔직담백한 나라!" 라고 ..

비아냥 거리자면.. 국내에서 신흥 리눅스 배포판 하나 나올때마다 이건 후졌다.. 또 하나 나왔군요..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몇몇 한심한 리눅서들과 같습니다.

여러분 처음에 알짜 말고 다른 리눅스 나올때 뭐라고들 하셨습니까..뭐가 에러가 난다 뭐가 후졌다..역시 리눅스는 알짜 5.2 가 최고였다.. 라는 소리 하시는 분들 꽤 있었죠.. 데비안파 레드햇파, 요샌 젠투파도 있지요.. 파 나눠서 싸우죠..

정부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웹사이트 만들었다.. 하니까 그딴거 필요없고 kldp 에다 투자해라..내지는 금방 또 사그러질 사이트 하나 나왔다며 씹어대지요..

지금 과학자들도 그런 일부 리눅서들 처럼 파 나눠서 싸우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GPL 은 숭고하다며 국내 신흥 리눅스 소프트웨어 업체가 생겨날 때마다 그렇게 갈구듯이 브릭이 황우석 박사를 갈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갈굼은 진실과는 별개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황우석 박사가 거짓말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무조건 일단 욕을 먹고 들어갔을 것이라는 겁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하나하나 일일히 다 확인해본다면 제 추측엔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꾸며대겠습니까?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또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입니까? 여러분들은 모든 법을 다 지키고 사십니까? 길가다 침 안뱉습니까?
무단횡단 안하나요? 운전하면서 끼어들기 단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국익은 곧 내 밥그릇과 직결되며 전 세계 어떤 국가도 국익보다 진실이 앞서지 않습니다. 물론 PD수첩같은 방송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것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엔 관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단 횡단을 해도 어느정도는 무마가 되듯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전엔 논문에 약간의 수정은 전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 한 무마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PD 수첩이 그런 관행은 무시한 채 그렇게 매달린것은 아닌가 궁금합니다..

PD 수첩은 어떤 형태로는 하나의 무거운 책임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이 거짓임을 밝혀냈으니 반드시.. 사이언스의 모든 생명공학 관련 논문에 대하여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사이언스 논문에 거짓을 올린 나라가 되는 겁니다.

PD수첩이나 브릭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험난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거짓말이였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과학분야와 과학논문이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논문에서 데이터를 조작한다는 것은 스스로 과학자임을 포기하고 무덤에 뛰어들어서 흙 덮는 겁니다.
논문에서 '거짓'을 논하는 과학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약간의 '과장'정도이지, 지금처럼 그림 자체를 갈아치우고, DNA 분석자료 자체를 이상한 걸로 싣는 수준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과장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데 50년이 걸린다고 치면, 논문의 introduction 부분에서는 대충 30년쯤 지나면 가능하다.. 정도라든가 - 이런 면에서 황교수가 강원래를 일어나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논문은 아니지만, '과장'에 속합니다. - 또는, 수십번 시도끝에 하나 성공해놓고 그걸 밝히지 않고, 그냥 '실험했더니 이런 게 됐더라' 수준의 논문을 쓰는 겁니다. 황교수처럼 2개(그조차도 의심스럽지만)를 11개로 늘리거나 하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일일히 다 확인해 본다면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직접 그 수치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막연히 남들도 그럴 것이다. 라는 가정하에서 짐작하시어서는 곤란합니다. - 위에서 말했듯이 과장은 웬만큼 용인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조작'이나 '거짓'의 수준이 되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이언스에 일년에 많으면 천편, 적으면 7,800 편의 논문이 나오고, 그중 10편정도는 해마다 취소됩니다. 그쪽 분야 과학자들이 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를 뿐이죠. 그리고 그 취소되는 사유는 데이터 오류(황교수 껀이 처음 터졌을 때 제가 말씀드렸듯이, 그림 데이터를 잘못 붙였다거나 하는 경우)나 기타 '자잘한' 잘못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논문 전체가 '거짓'이라고 의심받고 있는 경우는 당연히 취소됩니다. 그러한 잘못을 브릭이나 PD 수첩 등의 밝혀낸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몇년쯤 지나서 외국에서 밝혀졌다면, 또는 이미 의심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나 말을 안하고 있었을 뿐..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밝혀졌다면 말 그대로 '개망신'입니다. 그나마 브릭 등에서 밝혀졌기에 지금은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자정능력이 있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구나 라는 평을 비다을 수 있는 겁니다.

참고로, 저 url 을 읽어보니 전혀 과학이라는 것을 과학으로 대하는 사람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별로 리얼리티도 없고, 신빙성 0 입니다.

국익 ? 지금 황교수가 열심히 돈 받아서 국익된 게 뭐가 있나요 ? 실제로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증거도 없지 않습니까 ? 설사 줄기세포가 존재한다고 해도, 국제적으로 사기를 쳤으니 이미 국익을 잔뜩 갉아먹은 겁니다.

제가 과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이문제에 있어서는 어느것이 진실인지를 파악조차 하지 못해서 그동안 열심히 눈팅만 하고 글을 적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일이니 전적으로 과학의 입장으로만 접근 하시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과학 외에 여러가지 알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음모론 따위를 긍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과학적인 측면만이 이 문제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자의 입장에서 논문의 부풀리기 혹은 완전조작은 과학계에서 매장당해야 한다는 점에대서는 긍정합니다만 사회문제라는게 과학의 잣대로만 잴 수 없는 점이 상당수 존재 합니다. 황교수 사건은 이미 과학만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논문이 잘못되었으니 황교수 넌 매장이야. 다른 문제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 이것만이 진실이다." 라는 견해는 일견 타당해 보이긴 하지만, 마녀사냥 같아서 씁쓸합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있는데 황교수 한사람이 책임지면 그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 논문문제도 황교수 외의 여러사람이 조작에 관련되었음을 나타내는 의문점들이 여러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교수가 논문의 저자로서, 또는 이 연구의 총괄책임자로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현재 논의의 방향도 이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여전히 일부 언론과 다수의 네티즌 들이 똑같은 논리로만 반박하고, 이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황빠(라고들 하더군요)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무조건적인 안티 역시 좋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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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fender의 이미지

luark wrote:
"논문이 잘못되었으니 황교수 넌 매장이야. 다른 문제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 이것만이 진실이다." 라는 견해는 일견 타당해 보이긴 하지만, 마녀사냥 같아서 씁쓸합니다.

일단 황교수 사건이 순수한 과학의 문제로만 이해될 수 없다는 지적은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논문조작이며 따라서 어떻게 해도 황교수는 매장당할 것이라는 예측은 단순히 학문적 관점 이외의 시각을 무시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만약 황교수가 논문조작의 책임을 회피하지 못한다면 분명 사이언스는 물론 학계에서 더 이상 영향력 있는 잡지에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없으며 전세계의 다른 학자들도 황교수와 협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면 서울대 입장에서도 황교수를 해임하고 어쩌면 학위까지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학계의 압력도 있겠고, 만약 '공범' 셰튼이 해임되는데 '주범' 황교수를 끝까지 감쌀 수는 없는 문제니까요. 물론 정부 지원도 끊기겠지요.

그렇다면 과연 그런 상황에서 '학문 외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황교수가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운 '원천기술'을 가지고 예전처럼 학계 외부에서 연구를 계속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어느 사기업이 학계에서 매장되고 교수직 해임된 진실성이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수십, 수백억을 투자해서 언제 상용화될 지 요원한 연구를 계속 지원하겠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논문조작 만으로 황교수는 이미 회생불능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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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warpdory의 이미지

luark wrote:
warpdory wrote:
notnull wrote:
진실공방은 뒤로 하고..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http://www.sppo.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seq=71657&board_id=sppo_opinion&cp=1&pg=1&npp=30&catmenu=050201&chungcd=01000000&sdate=&edate=&searchKey=1&searchVal=%BE%C6%B8%F0%BD%BA

물론 글쓴 내용이나 답변을 보면 글 쓴 사람이 절대로 연구원 같진 않습니다만.. 상황적 표현은 꽤나 리얼리티가 있습니다..

브릭 이라는 단체 개인적으로 매우 한심스럽게 보입니다.
외국에서는 찬사를 보내겠지요 당연히.. "이야~ 니네나라 멋진데~ 오오 자정작용이 되는 솔직담백한 나라!" 라고 ..

비아냥 거리자면.. 국내에서 신흥 리눅스 배포판 하나 나올때마다 이건 후졌다.. 또 하나 나왔군요..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몇몇 한심한 리눅서들과 같습니다.

여러분 처음에 알짜 말고 다른 리눅스 나올때 뭐라고들 하셨습니까..뭐가 에러가 난다 뭐가 후졌다..역시 리눅스는 알짜 5.2 가 최고였다.. 라는 소리 하시는 분들 꽤 있었죠.. 데비안파 레드햇파, 요샌 젠투파도 있지요.. 파 나눠서 싸우죠..

정부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웹사이트 만들었다.. 하니까 그딴거 필요없고 kldp 에다 투자해라..내지는 금방 또 사그러질 사이트 하나 나왔다며 씹어대지요..

지금 과학자들도 그런 일부 리눅서들 처럼 파 나눠서 싸우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GPL 은 숭고하다며 국내 신흥 리눅스 소프트웨어 업체가 생겨날 때마다 그렇게 갈구듯이 브릭이 황우석 박사를 갈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갈굼은 진실과는 별개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황우석 박사가 거짓말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무조건 일단 욕을 먹고 들어갔을 것이라는 겁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하나하나 일일히 다 확인해본다면 제 추측엔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꾸며대겠습니까?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살다보면 진실보다 국익이 먼저구나 라는 생각 많이 하시게 될겁니다. 또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입니까? 여러분들은 모든 법을 다 지키고 사십니까? 길가다 침 안뱉습니까?
무단횡단 안하나요? 운전하면서 끼어들기 단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국익은 곧 내 밥그릇과 직결되며 전 세계 어떤 국가도 국익보다 진실이 앞서지 않습니다. 물론 PD수첩같은 방송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것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엔 관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단 횡단을 해도 어느정도는 무마가 되듯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전엔 논문에 약간의 수정은 전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 한 무마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PD 수첩이 그런 관행은 무시한 채 그렇게 매달린것은 아닌가 궁금합니다..

PD 수첩은 어떤 형태로는 하나의 무거운 책임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이 거짓임을 밝혀냈으니 반드시.. 사이언스의 모든 생명공학 관련 논문에 대하여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사이언스 논문에 거짓을 올린 나라가 되는 겁니다.

PD수첩이나 브릭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험난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거짓말이였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과학분야와 과학논문이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논문에서 데이터를 조작한다는 것은 스스로 과학자임을 포기하고 무덤에 뛰어들어서 흙 덮는 겁니다.
논문에서 '거짓'을 논하는 과학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약간의 '과장'정도이지, 지금처럼 그림 자체를 갈아치우고, DNA 분석자료 자체를 이상한 걸로 싣는 수준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과장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데 50년이 걸린다고 치면, 논문의 introduction 부분에서는 대충 30년쯤 지나면 가능하다.. 정도라든가 - 이런 면에서 황교수가 강원래를 일어나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논문은 아니지만, '과장'에 속합니다. - 또는, 수십번 시도끝에 하나 성공해놓고 그걸 밝히지 않고, 그냥 '실험했더니 이런 게 됐더라' 수준의 논문을 쓰는 겁니다. 황교수처럼 2개(그조차도 의심스럽지만)를 11개로 늘리거나 하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사이언스 논문을 일일히 다 확인해 본다면 단 1% 도 100% 완벽한 논문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직접 그 수치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막연히 남들도 그럴 것이다. 라는 가정하에서 짐작하시어서는 곤란합니다. - 위에서 말했듯이 과장은 웬만큼 용인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조작'이나 '거짓'의 수준이 되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이언스에 일년에 많으면 천편, 적으면 7,800 편의 논문이 나오고, 그중 10편정도는 해마다 취소됩니다. 그쪽 분야 과학자들이 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를 뿐이죠. 그리고 그 취소되는 사유는 데이터 오류(황교수 껀이 처음 터졌을 때 제가 말씀드렸듯이, 그림 데이터를 잘못 붙였다거나 하는 경우)나 기타 '자잘한' 잘못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논문 전체가 '거짓'이라고 의심받고 있는 경우는 당연히 취소됩니다. 그러한 잘못을 브릭이나 PD 수첩 등의 밝혀낸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몇년쯤 지나서 외국에서 밝혀졌다면, 또는 이미 의심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나 말을 안하고 있었을 뿐..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밝혀졌다면 말 그대로 '개망신'입니다. 그나마 브릭 등에서 밝혀졌기에 지금은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자정능력이 있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구나 라는 평을 비다을 수 있는 겁니다.

참고로, 저 url 을 읽어보니 전혀 과학이라는 것을 과학으로 대하는 사람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별로 리얼리티도 없고, 신빙성 0 입니다.

국익 ? 지금 황교수가 열심히 돈 받아서 국익된 게 뭐가 있나요 ? 실제로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증거도 없지 않습니까 ? 설사 줄기세포가 존재한다고 해도, 국제적으로 사기를 쳤으니 이미 국익을 잔뜩 갉아먹은 겁니다.

제가 과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이문제에 있어서는 어느것이 진실인지를 파악조차 하지 못해서 그동안 열심히 눈팅만 하고 글을 적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일이니 전적으로 과학의 입장으로만 접근 하시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과학 외에 여러가지 알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음모론 따위를 긍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과학적인 측면만이 이 문제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자의 입장에서 논문의 부풀리기 혹은 완전조작은 과학계에서 매장당해야 한다는 점에대서는 긍정합니다만 사회문제라는게 과학의 잣대로만 잴 수 없는 점이 상당수 존재 합니다. 황교수 사건은 이미 과학만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논문이 잘못되었으니 황교수 넌 매장이야. 다른 문제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 이것만이 진실이다." 라는 견해는 일견 타당해 보이긴 하지만, 마녀사냥 같아서 씁쓸합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있는데 황교수 한사람이 책임지면 그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 논문문제도 황교수 외의 여러사람이 조작에 관련되었음을 나타내는 의문점들이 여러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교수가 논문의 저자로서, 또는 이 연구의 총괄책임자로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현재 논의의 방향도 이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여전히 일부 언론과 다수의 네티즌 들이 똑같은 논리로만 반박하고, 이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황빠(라고들 하더군요)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무조건적인 안티 역시 좋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notnull 님의 글에 댓글을 달랐는데.. luark 님꼐서 나서시니 .. 흠.. 어느분의 의견인지는 .. 어쨌건 luark 님의 글에 답을 달겠습니다.

제가 위에 썼던 글들을 쭉 보시면 .. 아시겠습니다만, 과학계는 무지하게 매정합니다.
한번 실수로 나락에 떨어지는 경우 숱합니다. 황우석 박사도 그중 한 케이스입니다.
황우석 박사가 현재까지 인정한 것만으로도(논문 조작, 데이터 조작 등등...) 교수 파면조건을 충분히 충족시켰습니다. - 제 개인만의 의견이 아닌 교수임용규정에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황교수 외에 여러명이 연관되어 있다면, 그 사람들 모두가 책임을 지면 되는 겁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잘못이 있다면 김선종이 자신의 잘못 만큼 지는 것이고, 노성일 이사장이 잘못이 있다면 노성일이 지는 겁니다. 그리고, 논문의 제일저자로서 그 모든 책임은 황우석 교수가 또 집니다. - 그게 논문의 무서움입니다. 모든 영광을 홀로 차지하지만, 반대로 그 쓰라림도 일단 홀로 차지하게 됩니다.

저는 황우석 박사의 안티는 아닙니다. 몇번이고 말했었으니깐 이점은 더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다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그거면 됩니다. 지금처럼 이리저리 말 빙빙돌리면서 빠져나갈 궁리나 하지 말고 일단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거죠. 그것 뿐입니다. 연구를 계속하는 건 황우석 박사의 권리이지만, 거기에 필요한 연구소나 연구자금을 끌어오는 것 또한 황우석 박사가 앞으로 직접 해야할 것이고, 다만, 대학교수로서의 자격(정확히는 서울대 교수이므로 교육 공무원 신분입니다.) 은 파면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 어디 가서 연구를 하든, 로또 당첨돼서 그 돈으로 회사를 차려서 연구를 진행하든지, 개당 150 만원씩 주고 난자를 기증 받든지 ... 이건 앞으로 황우석 박사 스스로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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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ezen의 이미지

luark wrote:

제가 과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이문제에 있어서는 어느것이 진실인지를 파악조차 하지 못해서 그동안 열심히 눈팅만 하고 글을 적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일이니 전적으로 과학의 입장으로만 접근 하시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과학 외에 여러가지 알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음모론 따위를 긍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과학적인 측면만이 이 문제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자의 입장에서 논문의 부풀리기 혹은 완전조작은 과학계에서 매장당해야 한다는 점에대서는 긍정합니다만 사회문제라는게 과학의 잣대로만 잴 수 없는 점이 상당수 존재 합니다. 황교수 사건은 이미 과학만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논문이 잘못되었으니 황교수 넌 매장이야. 다른 문제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 이것만이 진실이다." 라는 견해는 일견 타당해 보이긴 하지만, 마녀사냥 같아서 씁쓸합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있는데 황교수 한사람이 책임지면 그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 논문문제도 황교수 외의 여러사람이 조작에 관련되었음을 나타내는 의문점들이 여러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교수가 논문의 저자로서, 또는 이 연구의 총괄책임자로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현재 논의의 방향도 이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여전히 일부 언론과 다수의 네티즌 들이 똑같은 논리로만 반박하고, 이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황빠(라고들 하더군요)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무조건적인 안티 역시 좋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인용은 생략했지만 위 글은 Warpdory님의 글에 대한 댓글로 작성된 것이네요. 그런데 저하고 많이 다르게 읽으신 것 같아서 Warpdory님이 다시 댓글 달기 전에 잠시 끼어듭니다.
위 글이나 이전 어떤 글에서도 저는 Warpdory님이 무조건적인 안티라고 생각할 만한 단서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황교수만 책임지면 끝이라는 얘기를 Warpdory님이 하신 적도 결코 없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도 황교수만 문제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박기영씨도 문제고, 노성일씨도 문제고, 그밖에 안규리,김선종,강성근, 새튼 등등 모두가 책임질 일은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지 황교수에게만 책임을 묻고 끝날 일이 아니지요. 피디수첩의 취재윤리도 문제고, 청와대 보고 시스템도 문제고, 네티즌들의 감정적인 대응도 문제고, 와이티엔이나 기타 언론기관들의 자세도 문제고...음모론 관련하여 어떤 증거라도 나온다면 당연히 그것도 문제가 될테고요. 황우석만 죽이면 다 해결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Warpdory님은 더욱 아니지요.
다만, 그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허위논문을 작성한 사실은 변함이 없고(황교수도 시인했으니 이제는 진실로 봐야겠죠. 서울대 조사를 기다리지 않아도), 그에대한 책임 역시 변함이 없다는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아무리 훌륭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이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걸로 하구요), 그리고 혹시 노성일이나 새튼이 더 나쁜 사람으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학자로서의 황우석은 끝났다는 얘기지요. 다른 거 밝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달려라반니의 이미지

대충 조사위원회 결과 나오구 현재 보관 중인 세포들 검사 결과 나오구 황교수에 대한 처분이 결정된 다음에 한 며칠 지나다가
언론의 기사 순서에서도 점점 미뤄지다가 다른 대형 특종감이 펑 터지면 완전히 사람들의 뇌리에서 이번 일이 잊어질 거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음모론이요? 그런 게 있을리가요. 18세기가 아니고서야....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kelven의 이미지

달려라반니 wrote:
대충 조사위원회 결과 나오구 현재 보관 중인 세포들 검사 결과 나오구 황교수에 대한 처분이 결정된 다음에 한 며칠 지나다가
언론의 기사 순서에서도 점점 미뤄지다가 다른 대형 특종감이 펑 터지면 완전히 사람들의 뇌리에서 이번 일이 잊어질 거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음모론이요? 그런 게 있을리가요. 18세기가 아니고서야....

100% 동감합니다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luark의 이미지

eezen wrote:
luark wrote:

무조건적인 황빠(라고들 하더군요)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무조건적인 안티 역시 좋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인용은 생략했지만 위 글은 Warpdory님의 글에 대한 댓글로 작성된 것이네요. 그런데 저하고 많이 다르게 읽으신 것 같아서 Warpdory님이 다시 댓글 달기 전에 잠시 끼어듭니다.
위 글이나 이전 어떤 글에서도 저는 Warpdory님이 무조건적인 안티라고 생각할 만한 단서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황교수만 책임지면 끝이라는 얘기를 Warpdory님이 하신 적도 결코 없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도 황교수만 문제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박기영씨도 문제고, 노성일씨도 문제고, 그밖에 안규리,김선종,강성근, 새튼 등등 모두가 책임질 일은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지 황교수에게만 책임을 묻고 끝날 일이 아니지요. 피디수첩의 취재윤리도 문제고, 청와대 보고 시스템도 문제고, 네티즌들의 감정적인 대응도 문제고, 와이티엔이나 기타 언론기관들의 자세도 문제고...음모론 관련하여 어떤 증거라도 나온다면 당연히 그것도 문제가 될테고요. 황우석만 죽이면 다 해결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Warpdory님은 더욱 아니지요.
다만, 그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허위논문을 작성한 사실은 변함이 없고(황교수도 시인했으니 이제는 진실로 봐야겠죠. 서울대 조사를 기다리지 않아도), 그에대한 책임 역시 변함이 없다는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아무리 훌륭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이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걸로 하구요), 그리고 혹시 노성일이나 새튼이 더 나쁜 사람으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학자로서의 황우석은 끝났다는 얘기지요. 다른 거 밝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 글 내용이 관련이 있어서 인용한 것이지 Warpdory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었지요. 제대로 된 설명이 없이 인용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물론 Warpdory님께도 사과드립니다.

황교수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분은 저 역시 동감입니다. 책임질 문제가 있는 관련된 사람들 역시 책임을 져야 겠지요.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오직 황교수만을 타겟으로 삼아서 다른 사람들이 슬그머니 빠져나가려고 하는 분위기고, 또 언론이나 많은 네티즌들 역시 일명 물타기 작업을 통해서 책임을 황교수만이 져야 한다는 쪽으로 교묘하게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황교수도 책임이 있지만 다른 누구누구도 이런 책임이 있고, 이 일로 이득을 본 사람이 어떤식으로 관련되어 여론을 호도하고 전국민을 진실공방의 수렁텅이로 끌어들였는지 찾아내서 책임을 지워야 한다." 는 말이 신문의 표제처럼 앞뒤 상황을 다 떼어내고 "황교수 책임" 이라는 곳에만 방점을 찍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 뿐입니다.

정리하면, 황교수가 책임을 져야하는 것 맞습니다.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하지만 황교수 외의 사람들 역시 책임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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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달려라반니의 이미지

그런 점들이 조사위원회나 그 이후의 검찰 수사에서 모두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warpdory의 이미지

http://tjjeon.bol.ucla.edu/biopeople/argument.htm

Quote:
<과학자가 바라 본 이번 사태의 논점>

(수정 2005년 12월 18일, LA시각 오후 6시 10분)

1. 문제의 핵심은 난자 채취 과정의 윤리성과 논문의 조작 여부이지, 줄기 세포의 존재 여부가 아니다.

황교수는 논문의 조작을 "인위적인 실수"라는 표현으로 교묘하게 빠져 나간 뒤, 논점을 논문의 조작여부가 아닌,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로 덮어버리고, 시간벌기를 시도하였다. 지금까지 보여준 갖가지 거짓말과, 상황에 따른 하석상대 식의 말바꾸기가 앞으로도 있을 황교수의 대처 방식을 엿보게한다. 더우기, 줄기세포 존재 여부로 관점을 돌린 황교수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지금 3개가 있으면 어떻습니까? 하나가 있으면 어떻습니까? 내년이면 또 어떻습니까?". 이 말대로 라면 현재 그에게는 어떠한 것도 중요치 않으며, 그리고 또 어떠한것에 대해서도 책임질 것도 없다는 뜻으로 비추어진다. 제 1저자이며, 실질적 연구 총괄 책임자는 논문 조작의 잘못이 누구에게 있던 상관없이, 정당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에 비로소 학자로서 일말의 용서를 구할수있게 될것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이해하기 힘든 곰팡이 오염 사건과 세포 바뀜을 변명 삼아 문제의 논점을 호도하려는 시도는, 그의 얄팍하고 용의주도한 상황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 교묘하도 영리한 시도는 일반 국민을 잠시나마 속일수는 있을지 몰라도 수 년간 낮과 밤이 없이 실험에 매달려온 우리 생명공학, 생물학, 바이오관련 학자들의 판단력을 흐트려 놓지는 못한다. 이번 사태의 발단에 결정적인 전환점은 브릭의 DNA fingerprinting data 조작 가능성을 제시한 어느 한 젊은 과학도에 의하며, 그 후의 여러 조작된 사진 역시 여러 정직한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음을 볼 때, 황우석 교수는 지금이라도 국민 및 여러 과학자들에게 사죄하고, 전 세계적 사기논문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묘한 언론 플레이와 말 바꾸기를 하고있다.

2. 연구원 급여 문제.

수백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받고도 곰팡이에 감염되는 실험실을 그대로 방치하고, 턱 없이 부족한 급여를 연구원에게 지급하는 실상을 보았을때, 지금껏 지급된 연구비에 대한 사용 내역과 그 합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또, 과도한 시간동안 같은 일만 반복하는 것이 석사, 박사과정의 학생이 하는 일이라고는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미루어 볼때, 황우석 교수에게 석박사 학생들의 신분은 값싼 임금의 노동자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석, 박사과정의 연구원은 해당 실험의 전반에 걸쳐 그 시작과 결과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과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황박사와 여러 팀원의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 팀원은 완벽한 분업이 이루어져 각개의 구성 연구원은 연구원이 아닌, 반복적으로 동일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작업은 학생이 해야할 작업이 아니며, 정식 보수를 받는 직원이 해야하는 일로서, 만일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이러한 분업된 시스템에 속해 있었다면, 그 역시 황교수의 학자적 자질의 저급함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이 경우, 국민의 최저 생계비에도 훨씬 못미치는 보수를 지급하며 행해진 노동력의 착취를 반성하고, 그들 연구원에 합당한 보수를 소급하여 지급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관행이 이공계 기피현상을 야기시키는 것이고, 대한민국 과학 시스템의 미개성을 증명하는 것 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3. 저자 선정의 문제.

병원 이사장, 단순히 논문만 써준 교수,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윤리 자문 교수...등등 정말 터무니 없는 저자의 선정에 당혹스러울 뿐이다.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이 없는게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름 값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잘 인식하고 그것을 영리하게 이용할 줄 아는 황교수의 능력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새튼과의 공동연구이다. 이미 검증 되었듯이 애당초 실질적인 공동 연구 조차 없었다. 새튼이라는 미국 내에서 이름난 학자의 이름을 등에 업고자 줄기세포 연구에 실질적 기여 조차 하지 않은 새튼을 논문의 교신(책임)저자로 올려 준 것 자체가 학계에서는 받아들여 질 수 없는 문제이다. 데이터를 보고 논문을 써주는 대신 그 논문을 그에게 헌납하는 것과도 같은 작태가 나타난다. 국정원이 나서 보안을 지킬 정도의 연구라면 외국과의 공동 연구에는 반드시 필연성이 있어야 하는데, 새턴이라는 이름값을 빼고나면 그 당위성에 의구심이 생긴다. 일례로 2005년 논문의 데이터 중 새턴의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연구원을 파견하여 기술 전수에 나선다. 그러면서도 무슨 문제에 봉착하게되면 "연구기밀의 유출 우려" 라는 벽 뒤로 숨으려한다. 일에 실질적 기여를 한 연구원들의 이름대신 정치인과 정치적 성향의 새튼 같은 인물을 저자로 삽입했다는것이 얼마나 황우석 교수가 정치적인 인물인지를 대변하고 있다.

http://tjjeon.bol.ucla.edu/biopeople/statement.htm

Quote:
<황우석 사태에 대한 성명>

(수정 2005년 12월 18일, LA시각 오후 6시 10분)

1. 황교수에게 집행된 모든 연구비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하라.

최근 10년의 모든 연구비의 사용 내역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한다. 수백억원이 넘는 지원이 있었음에도 연구원에게 지급한 월급의 액수를 고려해 볼 때, 우리 과학을 하는 연구원들의 현실이 어떠한 지를 잘 알 수 있을것이다.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황교수에 대한 연구비 지원이, 오히려 철저하게 배부른 자만 배불리우는 현상으로 변이되고 있었음을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2. 황교수 이외에도 이병천, 강성근, 윤현수, 노성일, 권대기, 김선종에 대한 논문 조작 관여 여부를 파악하여 그 사실에 바탕된 징계를 촉구한다.

논문의 진위와 조작여부를 알고 있었음에도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이들 중 어느 누구에 의해 행해졌다면, 그 연구자에게 다시는 과학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지금껏 수많은 크고 작은 논문의 표절과 대필이 있어왔으나, 뚜렷하고 명학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 아래, 처벌의 수위와 강도가 결정 되어야 할것이다. 사법적 처리는 불가능 하더라도 학교, 연구소 등에 적을 둔 자들로서 당연히 그 기관의 규정에 입각한 중대한 징계가 있어야 한다.

3. 난자 채취와 사용의 불법성 여부 및,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의 불법 난자 채취 여부를 조사하라.

이미 비윤리적으로 난자를 채취해 사용하고 그 사실을 숨겨온 바 있는 황교수팀의 난자 취득 과정과 사용상 불법성을 철저히 조사 되어야한다. 2005년 1월 이후 무려 9개의 줄기세포를 확립했다고 황교수가 말한 바 있다. 이 때 사용한 난자의 출처와 그 위법성 여부를 엄정하게 밝혀야 한다. 실험에 이용된 정학한 난자의 개수를 밝히는 작업은 황교수 논문의 진위 여부 만큼이나 중대한 일일 것이며, 황교수가 논문에서 주장한 성공률이 조작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4. 언론의 과도한 황교수 우상화를 시정하고 반성하라.

생명공학에 문외한 국민을 상대로 황교수 우상화를 주도하고 본질을 오도한 언론은 각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황교수=한국과학 이라는 동일성을 국민에게 2년여 주입해 왔고, 2005년 논문 발표 이후 황교수의 생가까지 헤드라인 뉴스로 방송하서 우상화하는 보도 행태를 보인 언론과 방송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황교수에게 가해진 과도한 중압감의 원인이 거기에 있고, PD수첩에 가해진 국민의 맹목적 비난도 그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작금의 사태를 유발시킨 가장 큰 원인이 언론사에 있다 할 것이다.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간과 공간을 채우는데에만 급급했던 과거의 게으른 관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과학에 대한 선동적인 기사의 자제를 촉구한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들어온 "국내의 어느 팀이 세계최초로 무엇을 밝혀냈습니다" 라는 식의 기사 대부분이 지금껏 제대로 된 진실성을 가져본 적이 없음을 우리 과학자들은 잘 알고 있다.

마치면서....

세계 학계의 반응을 바라다 보면, 광복후 60년 동안 쌓아온 한국 과학의 진정성과 자존심이 한 명의 학자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민을 호도하고 자극적인 과장 기사를 다룬 일부 언론의 기사와, 그 것 들을 교묘히 이용한 황교수의 언행이 작금의 사태를 낳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과학계가 지니고 있는 모든 부정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내포하는 이번 사태를 철저히 조사 징계하여 연구비 유용, 노동력 착취, 윤리 위반, 상명하달식의 도제제도, 주먹구구식의 연구수행 등의 관행이 한국 과학계에서 영원히 뿌리 뽑히는 계기로 삼아야 할것이다.

현재 한국의 과학은 역사상 유래가 없을 가장 중대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세계 과학자들의 눈과 귀가 한국의 비 윤리적인 과학자 한 명에게 쏠려있다. 이 과학자 아닌 과학자의 거짓말과 임기응변에 더 이상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국 과학은 전 세계로부터 외면을 당할것이며, 앞으로 이 불신을 극복하는데에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또한, 그것을 보고 배우는 후배 과학자들에게 어떠한 선례와 불이익으로 남겨질지는 자명하다. 과학적 사실과 증거가 아닌 감정적 호소와 여론을 등에 업고 펼치는 현란한 언론 플레이에 현혹되지 말아야한다. 이미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황교수의 학자로서의 자질이 증명되었다고 판단되며, 일벌백계의 차원에서라도 과학의 영역에 황교수가 다시는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결론에 이르게되던 황박사는 정치생물학 (political biology) 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장을 연 기회주의적 수의사로 역사속에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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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uark의 이미지

오프토픽입니다만, 제가 황교수논란과 언론의 행태에 대해서 쓴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원론적인 얘기밖에 없습니다.;;; 직접 옮기려고 했더니 글이 너무 길군요-.-;
http://blog.kashel.net/tt/index.php?pl=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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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앙마의 이미지

전 세계적으로 논문 조작이 심각해지고 있답니다.
학자의 양심도 믿지 못할 세상이 되버리고 있군요.
(원래 믿을것이 못 되었는지도 모르지요.)

http://www.hani.co.kr/kisa/section-004001000/2005/12/004001000200512202216328.html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달려라반니의 이미지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496&sn1=&divpage=10&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079

오프토픽이지만 황교수 때문에 여자친구랑 싸운 사람도 있더군요. -_-;;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10&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it&desc=desc&no=4631

그리고 6개월 전에 올라온 황교수에 대한 글입니다. 이때부터 뭔가가 일어났던 것 같더군요.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warpdory의 이미지

밝혀봐야 알겠지만, 2번 줄기세포의 기증자 아버지라는 분의 인터뷰입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9906&ar_seq=1


Quote:
"나는 요즘 뉴스가 무서워요...
아들은 체세포, 아내는 난자 기증"
[단독인터뷰] 김제언 목사 "황 교수, 임상실험 약속하고 계속 연기"

"나는 요즘 뉴스가 무서워요....한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황 교수가 왜 이런 상황까지 몰고 왔냐는 것입니다. 황 교수님이 책임을 져야 겠지요. 그러나 저는 용서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게 하렵니다".

10세 아들은 체세포를, 아내는 난자를 황우석 교수팀에게 기증한 김제언 목사는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그렇게 말했다.

황우석 연구팀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연구가 의학적으로 과장되었음을 일찍 지적하지 못했다는 서울대 의대 교수 21명의 '뒤늦은 반성문'이 담긴 성명이 20일 발표된 가운데 황우석 교수가 10살된 체세포 기증자의 부모에게 임상실험을 두 번이나 제안했다가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아들의 체세포는 황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 2번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사용됐다. 그런데 2번 줄기세포의 경우 아직 진위논란에 휩싸여 있다. 황 교수팀에서는 진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MBC < PD수첩 >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DNA 지문분석에서는 환자의 체세포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현재 줄기세포 연구수준에서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실험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황 교수의 임상실험 제안은 연구윤리나 의료윤리 측면에서 또다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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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CY71은 아직도 살아 있군요. 국익을 위해서 결과를 기다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빈정거림을 받을 만한 당사자들에게
진지하게 대할 필요는 없겠지요.

Quote:
제가 입 닥치고 있는 것은 황우석 박사 연구가 허구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도 없는데 입닥치고 있을 필요까지야... 확정될때
까지는 계속 국익을 위해서 님의 주장을 굽히실 필요는 없다고
보이는군요. 확정되면 그때 입을 다무세요. 제발 저리실 필요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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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CY71은 아직도 살아 있군요. 국익을 위해서 결과를 기다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빈정거림을 받을 만한 당사자들에게
진지하게 대할 필요는 없겠지요.

Quote:
제가 입 닥치고 있는 것은 황우석 박사 연구가 허구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도 없는데 입닥치고 있을 필요까지야... 확정될때
까지는 계속 국익을 위해서 님의 주장을 굽히실 필요는 없다고
보이는군요. 확정되면 그때 입을 다무세요. 제발 저리실 필요까지야...

뻔뻔스러우시네요. 엉뚱한 사람을 복제인간으로 몰아가신 분이 하실 소리는 아닌 것 같군요.
그런 궤변을 펼칠 바에야 MyCluster 님께서 무고하게 복제인간이란 누명을 씌우신 분에 대해 사과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뻔뻔스러우시네요. 엉뚱한 사람을 복제인간으로 몰아가신 분이 하실 소리는 아닌 것 같군요. 다음부터는 어설프게 넘겨짚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제인간으로 몰린 사람은 notnull인가 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더 흥분하시는군요.
notnull(?)님 죄송합니다. 원본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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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2929566&year=2005

Quote:
MBC, 황우석 팬카페 운영자 검찰 고발키로
[이지폴뉴스] 2005-12-21 15:06
MBC는 20일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운영자인 윤태일씨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줄기세포와 영롱이 복제 과정 등에 관해 PD수첩팀을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학습시킨 것 같다”면서 제보자와 취재팀이 이메일로 주고 받은 ‘학습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MBC는“이메일을 확보했다는 것은 해킹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라면서 “취재원 보호를 위해 고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MBC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은 “PD수첩 재개 방침은 정해졌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논의 중”이라면서 “방송에 대비해 취재하고 있으며 조만간 방송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이날 황 교수팀의 난자 의혹을 제기한 지난달 22일 PD수첩 방송에 대해 시청자불만처리위와 보도교양심의위 건의를 받아들여 주의를 당부하는 권고 결정을 내렸다.

MBC 의 역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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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notnull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뻔뻔스러우시네요. 엉뚱한 사람을 복제인간으로 몰아가신 분이 하실 소리는 아닌 것 같군요. 다음부터는 어설프게 넘겨짚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제인간으로 몰린 사람은 notnull인가 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더 흥분하시는군요.
notnull(?)님 죄송합니다. 원본이셨군요.

하루 안들어 왔더니 제 글에 대한 답변글들이 수두룩 하군요..

근데 뭐가 죄송하고 뭐가 복제인간이고 뭐가 원본이라는 겁니까? -.-a

수정.
왜 복제 얘기가 나왔고 뭔 일이 있었는지 알겠군요..그러니까 저를 cy71 인가 하는 분으로 오해하시는 건가보군요.

복제인간이라....재미있군요....
혹시 귀하께서는 미즈메디측의 떡고물 기다리시는 분은 아니신가요? :- )

notnull의 이미지

오장현 wrote:
지금은 문제의 초점이 흐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안 나오는 것 뿐입니다.

2000년에 서울대 강의 중에 논란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때는 황박사님이 이렇게 유명해질 줄은 몰랐죠. -_-;;

notnull wrote:
그런데 어디서 한번이라도 황우석 박사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글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이상한 사람이라면 벌써 여기저기 한두마디 이상은 터져나와야 정상입니다.
강의 할때부터 알아봤다는 둥.. 성격이 안좋다는 둥..

노성일 등 현재 연관된 사람이나 시기하는 박사들 이외에 황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입에서 한마디라도 욕이 나온걸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알려주십시오..저도 궁금합니다.

연예인들이랑 친하다던가.. 대권주자들이 만나러 오면 참 편하게 대한다든가 하는걸 보면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렇게 나서는 사람이 아니면 결코 큰일은 도모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황교수 개인의 인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왜 일까요?...

죄송한데 2000 년도의 논란이 뭔지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제글에 답변 달아주신 분들의 글들을 보니 정치와 과학은 완전히 배제되어야 하고 절대로 같이 붙어선 안된다고 주장들을 하시는것 같네요..

여러 사람들이 사는 것이니 어느 논리가 옳다 그르다 라고 논쟁하는것은 옳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 결말이 난 후 전 세계의 평가가 종료된 후 이 쓰레드에 활발히 다시 토론을 해 볼까 합니다.

notnull의 이미지

spwhid wrote:

저는 이제까지 이렇게 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부분 바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바보라서 신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가 작금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이지요.

신뢰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한번이라도 끝까지 열린 마음으로 들어보셨다면 신뢰하는사람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을 쉽게 욕할 수 없습니다.

madhatter의 이미지

notnull wrote:
spwhid wrote:

저는 이제까지 이렇게 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부분 바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바보라서 신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가 작금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이지요.

신뢰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한번이라도 끝까지 열린 마음으로 들어보셨다면 신뢰하는사람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을 쉽게 욕할 수 없습니다.

글쎄요.. 그다지 닫힌 마음은 아니었습니다만, 신뢰하는 사람의 주장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원천 기술이 있으면 된 것 아니냐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는 건 시인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자 회견에서 보인 모습은 논점 흐리기 내지는 옮기기 정도로 보였습니다.

2. 그 연구는 국익을 가져온다.

잘 되면 어느 정도 가져오겠습니다만, 대개 근거로 삼는 그 이른바 33조원은 굉장히 부풀려진 것이라는 게 사실입니다. 더구나,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따지면 33조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작습니다. 그리고 그 33조란 건 그냥 수요예측으로 구한 시장 점유율 규모이지요.

3. 난치병 환자들의 희망이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그 단초를 제공할 뿐이고 정말 치료에 이용하려면 그 다음 단계의 여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현재는 마치 그 연구만 끝나면...식으로 잘못 알려진게 대부분입니다.

4. 미국에서 1조원 주며 연구하라고 한 것을 거절한 분이다.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만으로 신뢰하라고 한다면..글쎄요, 제 사견으로는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라고 봅니다.

5. 작금의 상황은 거대 자본 및 타국의 배후세력이 조장한 것이다.

이건 참 다양한 음모론이 있던데 모조리 카더라 통신이죠.
유태세력, 프리메이슨, CIA, 삼성 등..

열린 마음으로 보아도, 이른바 신뢰하는 분들이 대는 근거는 참 편협한 경우가 많다고 느낍니다. 보고싶은 것만을 본다고 할까요.. 음모론이 자꾸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512210318

Quote:
젊은 과학도들 “이번 기회에 한국 과학계 점검하자”


황우석 교수 사태가 장기화되고 여론 공방이 지속되면서 젊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이번 기회에 한국 과학계 전반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반성과 자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황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브릭’과 한국과학기술인연합 ‘싸이엔지’ 홈페이지에는 “한국 과학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 결말에 상관없이 뼈를 깎는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자”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황 교수팀은 줄기세포 논문의 진위여부와는 별도로 데이터의 부실관리, 연구 진위를 검증하는 시스템의 부재 등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젊은 과학도들은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따져보자”며 국내 과학계 전반에 산재한 많은 문제점을 끄집어냈다.

... 후략...

40 만원 받고 일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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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21164807

Quote:
'섀튼'이 2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기고] '섀튼 오보'에서 열악한 연구 현장을 떠올리다

2005-12-21 오후 5:41:35

구체적인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현 정권이 집권 당시 적어도 '순수한' 초심을 가졌던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 같다. 물론 이러한 순수함은 대부분 '경험 없음' 또는 '세련되지 못함'이라는 형태로 나타나 많은 이들을 아연케 만들기도 했다. 사실 이 이유 때문에 필자도 그동안 현 정권과 각을 세워 온 대형 언론사의 기사에 주로 고국의 소식을 의탁해 왔다. 물론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들 언론사의 '관점 없음' 또는 '뒤집기'에 적잖이 실망해 관계가 소원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조선일보〉를 보고 웃음을 터뜨리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 없음' 또는 '세련되지 못함'이 반드시 노무현 대통령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예를 들어 한국 시각으로 21일, 〈조선일보〉의 인터넷 사이트에 뜬 "섀튼, 黃교수에 20만弗 요구했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면서 필자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한참 애를 써야 했다.
.. 후략 ...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21082812

Quote:
"황우석이 죽어야 한국 생명과학이 산다"
[기고] '실험실 민주화'와 '생명과학 정책의 재조정'

2005-12-21 오전 10:00:38

황우석 교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이 다시금 확인됐다. 황 교수가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언론-청와대와 정부-정치권 동맹의 적극적 후원과 주류 과학계의 침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주류 과학계는 이번 사태를 방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황 교수의 그간의 행적과 허약한 연구업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주류 과학자들은 문제를 짚고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쉬쉬하기에 바빴다. 학자적 양심을 추구하기 보다는 황 교수의 권력에 숨죽이고 있었으며 행여나 불똥이 튀어 연구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이다. 각 영역에서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할 때다.

그러면 이제 우리의 생명과학은 어떤 식으로 진전되어야 하는가? 우선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조작 행위와 다른 생명과학 영역은 구분해서 논의해야 한다. 물론 황 교수 등에게 논문 조작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어 부정행위를 하는 과학자는 과학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전형은 만들어 놔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다른 생명과학의 연구 성과까지 매도돼서는 안 된다. 이번 일을 생명과학의 옥석을 구분하고 생명과학 정책을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실험실 민주화를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실험실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그 동안 교수가 학생에게 집안일 등 개인적 일을 시키거나 연구비를 착복 하는 사례가 실험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험실 내의 교수와 학생의 권력 관계가 재확인되었으며 그로 인한 문제점도 세심히 따져볼 필요가 생겼다. 우선 여성 연구원의 난자 제공은 우리 실험실 내의 권력 관계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2명의 연구원 난자가 실험에 사용되었는데 1명은 석사 과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떻게 지도교수가 학생의 난자 제공을 묵인하고 또 자기 난자를 자기가 실험에 사용하도록 내버려 둘 수 있는가. 필자가 보기엔 이 문제가 난자매매보다 더욱 심각하며 세계 과학사에 두고두고 남을 만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 중략 ...

생명과학 정책의 재조정이 시급하다

황우석 교수는 1990년대 초반부터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확인된 금액만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약 380억 원이다. 내년에 지원할 예산만도 200억 원이 넘는다. '황금박쥐' 모임이 결성되고 박기영 보좌관이 전면에 나선 후 황 교수에 대한 지원은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 작년 10월 박 보좌관은 기자회견을 자처한 후 '최고 과학자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황 교수에게 26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나중에 확인된 일이지만 이미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올 6월에는 과학기술부는 최고과학자선정위원회에서 제1회 최고 과학자로 황우석 교수를 선정해 5년간 매해 30억 원 씩 총 1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올해 지원할 30억 원 중에서 20억원은 이미 지원되었기 때문에, 10억원만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것이었다. 만약 선정위원회가 다른 과학자를 선정했다면 이미 지원된 20억원을 황 교수에게 도로 빼앗아 오겠다는 이야긴가? 여러 후보들을 들러리로 세운 채 이미 정해진 각본에 따라서 황 교수를 선정한 것이다.

추가로 황우석 교수에게 지원된다는 10억원의 출처도 충격적이다. 원래 이 돈은 박사 학위를 받은 지 2년 이내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10명에게 최고 1억 원씩 지원하기로 되어 있던 '국가 특별연구원 육성지원 사업'의 예산이었던 것이다. 이미 엄청난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는 황 교수를 위해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10억원이 빼돌려진 것이었다.

... 후략 ...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9945&ar_seq=1


Quote:
쓰러진 진실 세우기, 그들은 딱 2주 걸렸다
<오마이뉴스> 선정 '올해의 네티즌' : '브릭'의 젊은 과학도들
이성규(dangun76) 기자

▲ 올해의 네티즌, 브릭의 젊은 과학도들... 과학계의 절대 카리스마였던 황우석 교수팀에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왔던 브릭의 젊은 과학도들. 대한민국은 황 교수팀의 논문 성과를 잃었지만, 과학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 과학도들을 얻었다.

"이번 사태는 한국 과학계에는 타격이겠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활동에 대한 오류를 속속 지적한 젊은 과학도들에게는 일종의 승리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황우석 사태'를 보도하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황 교수를 실질적으로 쓰러뜨린 거의 모든 비판은 젊은 과학도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사이트에서 먼저 나왔다"며 브릭의 공을 치켜세웠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일명 브릭(BRIC). 인터넷에 존재하는 수많은 과학 관련 웹사이트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던 브릭이 저물어가는 2005년, 국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황우석 교수 논란의 한 복판에서 한국 과학계가 자체적인 검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확인시키며 자존심을 지켜낸 것이다.

브릭은 생물학 분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보 및 정보분석도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과학재단과 포항공과대학교의 지원으로 지난 96년 1월에 설립됐다. 한 달 뒤면 10돌을 맞는다.

'애국주의'와 '국익론' 앞에서 한국 과학계가 무력하게 침묵을 지킬 때 그들은 달랐다. 지난 12월 4일 취재윤리 위반 논란에 휩싸이며 < PD수첩 >이 쓰러지자 '황우석 진실게임'은 황 교수의 승리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이름 없는 젊은 과학자들은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게 이상하다!", "이것도 이렇게 이상하다!"

딱 2주 걸렸다. 12월 15일 노성일 이사장의 '고백'과 다음날 황 교수의 회견으로 상황은 드라마틱하게 반전했다. 그들의 주장은 '소수'였지만, 이제 '다수'가 됐다. 한때 황 교수를 철석같이 믿었던 <사이언스>는 브릭의 한 회원과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과학자 양심 지키기 위해 외쳤을 뿐"

▲ '황우석 논쟁'이 한창이던 지난 10일 브릭에 올라온 과학도들의 주장글들. 젊은 과학도들이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는 딱 2주 걸렸다.

사실 황우석 교수라는 '과학계의 거대권력'을 허무는 것이 그들의 목적은 아니었다. 합리적 토론과 객관적 반증으로 진실성이라는 '과학자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 외침이었을 뿐이다. 순수한 과학적 열정이 결과적으로 이러한 예기치 않은 성과를 낳은 것이다. 브릭 회원들이 여론의 따가운 비난에도 아랑곳 않고 진실을 찾기 위한 실증적 재검증에 나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브릭의 설립자로 지금은 고문역으로 한발 물러나 있는 남흥길 포항공대 교수는 "<오마이뉴스>가 올해의 네티즌으로 브릭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듣자 "감사하다"는 말로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남 교수는 언론의 과도한 조명으로 부담스러웠던 탓인지 곧장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그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언론이 '황우석 대 브릭'이라는 대립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우리가 바라던 게 아니었다"면서 "자칫 중립성이 훼손될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토론이 가능하면서 과학적 논리적 근거로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흐뭇해했다. 그 자신이 이번 브릭 활동의 중심에 서있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과학도들의 과학적 열정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는 듯했다.

황 교수팀 논문과 관련한 논란이 수그러들면 이들 젊은 과학도들은 다시 실험실로 돌아갈 것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다시 실험실의 불을 밝히며 진리를 찾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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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21084452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성명서를 발표했군요.

Quote:
서울대의대 교수들 "그간의 침묵이 부끄럽다"
"배아 줄기세포 가능성 과장돼"-"줄기세포허브 재검토해야"

2005-12-21 오전 9:31:09

... 중략 ...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 세포주' 논란에 대한 의학적 입장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환자 맞춤형 배아 복제 줄기세포주'에 대한 2005년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으로 연구결과의 진위 여부는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에 의하여 규명되어야 하겠지만, 이 연구의 의학적 응용에 관한 중요한 부분이 수행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의 교수로서 이번 사태가 가지는 의학적 의미에 대한 견해를 밝힙니다.

1.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 세포주'의 의학적 응용 가능성은 과장되었습니다.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가 비교적 쉽게 확립된다고 할지라도 이 배아줄기세포를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하여야 할 문제점들이 매우 많으며, 적용대상도 극히 제한적이 되리라는 것과 또한 이러한 연구의 응용가능성 여부의 판단에도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 관련 연구 전반에 대한 의학적 검증이 요구됩니다.

난자 및 체세포 기증, 배아줄기세포 관련 전임상 실험결과, 난치병 환자 등록 및 선별의 절차 등 관련 연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의학적 검증이 요구됩니다.

3. '세계줄기세포허브' 사업의 성급한 추진은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함께 일했던 공동연구자들조차도 연구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학술지에 게재되었던 논문을 스스로 철회함으로써 이 사업의 학문적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난치병환자와 국민들을 더 큰 실망과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병원의 세계줄기세포허브 사업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그 동안 '환자 맞춤형 배아복제 줄기세포주' 연구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있었습니다. 이에 반하여 의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방관자적 자세로 이 연구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데 일조하였음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2005년 12월 2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중곤 외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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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rk의 이미지

Quote:
서울대의대 교수들 "그간의 침묵이 부끄럽다"
"배아 줄기세포 가능성 과장돼"-"줄기세포허브 재검토해야"

그간의 침묵이 부끄러운 것도 부끄러운 것이겠지만 이제와서, 또 검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저런 발언을 공공연히 한다는 것 역시 좋게 보이지 않는군요. 대체 뭐하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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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ㅡ,.ㅡ;;의 이미지

요즘 세태를 보면..

그저 잘나가는사람한테는 아부하기...

좀 약한넘이다 싶으면 밟고 올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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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반니의 이미지

http://janice.kaist.ac.kr/~gomeisa/wiki/wiki.php/%C8%B2%BF%EC%BC%AE

황교수에 대해서 의문을 표명하는 목소리들을 모아둔 위키가 있습니다.
저두 오늘 밤에 차근히 함 읽어볼 생각.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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