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픈소스의 치명적 문제점

dummy999의 이미지

오픈소스라고 하는것은 존재하지도 그렇다고 존재하지않는다라고도
말하기 힘든 유야무야한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라이센스만 딱하니 붙여넣으면 그것이 오픈소스이져. MS윈도우 코드에 오픈소스
라이센스만 떡하니 붙여넣으면 그것도 오픈소스죠. ㅡ.ㅡ;

그러나 이런 명시적인부분이 오픈소스의 전부였다면 상당한 충격입니다.
kldp와 소스포지를 비교생각해본적있습니까? 사실 비교도 안되죠.
그런데 비교하려고 누구도 노력하지않습니다.
다시말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려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소스의 좋은점을 설명해주고 또 같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서 더 많고 더 질높은 S/W를 양산하는게 그목적일텐데
지금 누구도 그러려고 하지않는다는겁니다.
소위 한국인의 냄비문화. 여기서 들어납니다. 금방 열올랐다가 이젠 식어진..
누구도 부정할수없죠.

최소한 저는 사람들에게 오픈소스 문화에 동참해달라고 말합니다.
실제 우리가 좀쓰고있는 프로그램개발자분들께 동참을 제안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쉽지않았습니다. 어떤분들은 실력이있으면서 오픈소스라는단어를 모르는분도 있습니다.
솔직히말해 답답합니다.

혼자서 뭔가를 한다고해서 되는것도 아닌게 커뮤니티의 속성인데.
마치 넓은 태평양바다에서 혼자서 해일일으킨다고 쌩쑈하는것같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요.

그렇다고 한사람에의한 오픈소스운영을 부탁하는건 아닙니다.
그것은 거인혼자서 날마다 해일을 일으키라는거와 같은데 결국 제풀에 죽고 말껍니다.

저는 그방안으로 몇가지 방법을 생각만하고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오픈소스를 널리 알려야할필요가 있습니다. 가장중요하죠.
세미나도 하고.. 정말 헝그리정신으로 돈없이 나와서 세미나 하면 한번쯤듣고가다가.
나중에 정신차려 오픈소스에 들어오게끔말입니다.

다른하나는 공동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겁니다.
지금 CVS너무나 어렵습니다. 좀더 쉽게 할수있는방법은 없을까요?
좀더 쉬운인터페이스는 없을까요? 마치 GUI용 FTP클라이언트(알FTP같은..)쓰듯이하면.
어떨까요? 또는 그보다 더쉽게 말입니다.
이것만 어떻게 해결되면 아마도 어떤이유에서라도 수많은 사용자들이 몰릴껍니다.

그리고 오픈소스의 또는 그런 개발자들의 문제점들중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있다면
누구도 쉽게 접근할수있는 방법론을 생각하지않는다는겁니다.
그것이 제가말하는 인터페이스라는것이고 제가 와우에 몇년동안 글을 쓴것입니다.
쉽게 할수있다는것은 그만큼 경제성도 좋아지고 그만큼 시너지효과도 얻을수있고.
그만큼 대중화를 얻을수있습니다.

콘솔(시커먼화면에 커서만 깜빡이는..)이 가장 완벽한 인터페이스라는것을..
그러나. 그것은 절때로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표현력까지 좋다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화가처럼 그림으로 표현할수도있고, 음악가처럼 노래로 또는 소리로 표현할수도있습니다.
인간이 접할수있는 모든것들로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콘솔리즘 우두머리(!!)들은 시커먼화면에 영타를 쳐서 모든것을 표현하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학자들의 치명적인 오류(linux.co.kr에서 어떤분이 쓴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제의견을 적자면.. 저는 그래픽시즘(??) 심봉자입니다.
GUI는 콘솔보다 몇개만빼고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월등하다라고 말하겠습니다.
GUI는 개발하면 할수록 그가능성이 무한대인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있습니다.
그것은 장담할수있겠군요.. 만약 지금까지 GUI라는게 존재하지않았다면.
아직도 컴맹들은 마왕의 손아귀에서 구속받았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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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만세!! 자유표현주의 만세!!

hey의 이미지

한국에서는 오픈소스가 되지 않는다, 이런 류의 글이 몇 개 있었죠.

개중엔 아주 좋은 것도 있었고, 아주 나쁜 것도 있었는데, 이 게시물이 어떤 거라고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제 생각은 이런 게시물을 적는 분도 계셔야 하고, 어떤 무엇이 - 이 경우에는 오픈소스겠죠 - 더 좋다고 홍보하시는 분도 꼭 필요하겠지만,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것보다는 직접 만들어주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자, 봐라 이 편이 훨씬 낫지 않으냐' 라고 말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멋집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면 반응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반대일 것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토론이 있을겁니다.
만약 자신이 그렇게 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정말 사실인지 알아보는 것도 자신이나 모두를 위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왜 나는 할 수 없고, 그러면 그걸 누가 할 수 있는지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남겨준다면 그게 더 공유의 정신에 걸맞지 않겠습니까?

그 외에도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뉘앙스가 다른고로, 필요하다면 다른 분이 하실 수 있도록 여기선 적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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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hurryon의 이미지

본래 글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전 GUI보다는 컨맨드라인의 셸이 더
아름답고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라고 말씀하셔
도 할말 없습니다만 전 리눅스에서의 현란한 타이핑(?)이 좋습니다.

꼭 윈도우즈뿐만 아니라 엑스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마우스로 까딱까닥 거리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것은 왠지...흠흠...

또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리눅스는 언제까지나 내 품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말입니다. 너도나도 누구나 다 다룰수 있는 운영체제가 리눅스였다면
전 리눅스을 배우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흐미.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ummy999 wrote:
다른하나는 공동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겁니다.
지금 CVS너무나 어렵습니다. 좀더 쉽게 할수있는방법은 없을까요?
좀더 쉬운인터페이스는 없을까요? 마치 GUI용 FTP클라이언트(알FTP같은..)쓰듯이하면.
어떨까요? 또는 그보다 더쉽게 말입니다.
이것만 어떻게 해결되면 아마도 어떤이유에서라도 수많은 사용자들이 몰릴껍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어렵다는 말씀인가요? 자세한 내용을 적어서 문답 게시판에 올리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CVS의 전반적인 사용법에 관해 알고 싶으시다면 온라인 문서로는 [url]http://kldp.org/개발자(developer)_코너/프로그래밍_도구/버전_컨트롤/[/url]이 있습니다.

M.W.Park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오픈소스라고 하는것은 존재하지도 그렇다고 존재하지않는다라고도
말하기 힘든 유야무야한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라이센스만 딱하니 붙여넣으면 그것이 오픈소스이져. MS윈도우 코드에 오픈소스
라이센스만 떡하니 붙여넣으면 그것도 오픈소스죠. ㅡ.ㅡ;

겉에 붙은 딱지 하나로 내용물도 확인하기전에 라이센스를 강요하는 것보단 좀더 나을 것같네요. shrinking wrap licence 던가요? 먼가 속박내지 강요당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죠... ^^;

dummy999 wrote:

지금 CVS너무나 어렵습니다. 좀더 쉽게 할수있는방법은 없을까요?
좀더 쉬운인터페이스는 없을까요? 마치 GUI용 FTP클라이언트(알FTP같은..)쓰듯이하면.
어떨까요? 또는 그보다 더쉽게 말입니다.

STFW이라고 한마디만 하고싶지만... ^^; WinCVS도 있고요. eclipse에 통합된 CVS client 도 죽여(?) 주죠.

dummy999 wrote:

그리고 오픈소스의 또는 그런 개발자들의 문제점들중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있다면
누구도 쉽게 접근할수있는 방법론을 생각하지않는다는겁니다.
그것이 제가말하는 인터페이스라는것이고 제가 와우에 몇년동안 글을 쓴것입니다.
쉽게 할수있다는것은 그만큼 경제성도 좋아지고 그만큼 시너지효과도 얻을수있고.
그만큼 대중화를 얻을수있습니다.

음... 동작하는 코드 전체(!)에 makefile까지... 있는 속을 다 까발린 소스보다 더 쉬운 방법론 제시는 '공학'의 이름하에선 더이상 없을것같은데요.

dummy999 wrote:

콘솔(시커먼화면에 커서만 깜빡이는..)이 가장 완벽한 인터페이스라는것을..
그러나. 그것은 절때로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표현력까지 좋다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화가처럼 그림으로 표현할수도있고, 음악가처럼 노래로 또는 소리로 표현할수도있습니다.
인간이 접할수있는 모든것들로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콘솔리즘 우두머리(!!)들은 시커먼화면에 영타를 쳐서 모든것을 표현하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학자들의 치명적인 오류(linux.co.kr에서 어떤분이 쓴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제의견을 적자면.. 저는 그래픽시즘(??) 심봉자입니다.
GUI는 콘솔보다 몇개만빼고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월등하다라고 말하겠습니다.
GUI는 개발하면 할수록 그가능성이 무한대인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있습니다.
그것은 장담할수있겠군요.. 만약 지금까지 GUI라는게 존재하지않았다면.
아직도 컴맹들은 마왕의 손아귀에서 구속받았을껍니다.


인터페이스는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미날에서 타이핑하는 것이 더 편하고 더 빠른 사람도 있고, 파일 매니저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더 편하고 빠른 사람도 있겠죠.
중요한 것은 어디에 처음부터 익숙해졌는지 편안함을 느끼는지 정도겠지요.
학부때 후배에게 뭘 설명하다가 윈도우즈에서 커맨드라인을 띄우고 뭘 했더니 신기하게 보는 애들도 있더군요.
인터페이스는 '우열'을 가릴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vi만 깔린 곳에서 작업을 해야만 할 열악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도사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기본 사용법 정도는 알아두면, 반쪽짜리 엔지니어라는 소리를 안들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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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yuni의 이미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자동차 예를 들어볼까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자동차 시동이 안걸린다고 동료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1. 자동차 본넷 절대 안 열아본다. 그러다가 차가 파업을 하면 그때 정비소로 보낸다.
2. 열어 보고 열심히 닦고 조인다.
3. 간단한 정비는 자기가 한다. 엔진 오일 교환, 미션오일이나 기어 오일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환 등등... 또는 튜업을 직접한다. 그냥 완성차는 맛이 안나서리...
4. 특정 부품에 대한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면을 그리거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회사에 제안을 한다.

4번에 속하시는분이 1번에 속하시는분을보면 어떨까요? 아마도 왜 저걸 안할까 이렇게 재밋는일을...
1번에 속하시는 분이 4번에 속하시는 분을 보면어떨까요? 아마도 시간이 많은가 뭐, 이정도아닐까요? 아니면 아마추어면서 너무 나선다. 그일 말고도 인생은 짧다.

컴에 대해서 생각하는것도 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4번에 또는3 번에 속하시는분이시면 좀더 남에 대한 배려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밍도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1번 상태에 있어도 별 탈이 없는 차 - 멋지죠. (토요타가 왜 세계를 석권 했겠습니가?)
최종유저가 다른 걱정 안하고 좀 못살게 굴어도 안죽는 운영체계나 프로그램, 그리고 직관적으로 여기저기 마우스 가지고 좀 놀아보면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보다 편리한 프로그램. 이런쪽으로 마인드를 가지시면 좋지 않을까요?

리눅스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좀더 직관적이고 좀더 편리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종사용자의 말도 안되는 듯한 불평을 적당히 필터링을해서 제안을좀 더 너거럽게 받아 들일 필요가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반드시 글쓰는 재능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본인은 쉽게 썼다고 해도 독자가 외면하면 그 책은 좋은 책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리눅스 일주일만 하면 전유X만큼 한다."는책이 나와서리 좀더 많은사용자 그리고 좀더 많은 불평이 3,4번에 속하는 분들에게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이런 피드백이 보다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터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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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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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keizie의 이미지

GNOME이나 KDE 동네에선 HIG(human interface guideline)라는 무시무시한 틀이 있어서 나름대로 사용성이나 접근성을 고려하고, 다른 부분도 점차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GUI가 좋다는, 그러니까 CUI 보다 좋게 만들자는 의견은 물론 좋은 거지만, 기왕에 의견을 제시한다면 좀 구체적으로 '이건 이렇게 저런 저렇게'가 나오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니까요.

송지석의 이미지

위 주제와 꼭 같지는 않지만 내용이 겹치므로 적어보겠습니다.
음,
소위 공학하는 사람은,
일반 사람들이 어렵게 하는 것을 쉽게 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다고 합시다.

저는 디카로 사진 찍는 것도 귀찮고 열심히 에디트해서 하나하나 올리기도 귀찮습니다. 저야 뭐 그냥 플래시 카드리더로 읽어와서 카피해둔 다음 그림보기 프로그램으로 보면 됩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MT를 가서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다고 하죠.
그러면 MT를 같이 간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진을 올려야 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할 겁니다.
1. 사진을 PC에 복사한다.
2. zip으로 압축한다.
3-1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다.
3-2 또는 용량이 부족할 경우 내 개인 PC에 올리고 주소를 게시판에 올린다.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의 문제는...
zip파일 압축을 푸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는 겁니다.
결국 두어명 빼고 아무도 제가 찍은 사진을 못봤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1. 사진을 PC에 복사한다
2. 사진을 에디트해서 앨범 테두리와 기타 효과를 넣는다
3. 자기 계정에 사진들을 올린다
4. (친절하게)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진이 html 태그를 써서 바로 보여지게 글을 올려 준다.
그분이 찍은 사진은 모두가 봤습니다.

리눅스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는 어느 분야를 가든 '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림을 보려고 한다면 검색엔진을 찾아보고
'이 프로그램을 까세요'라는 말을 보고 프로그램을 찾아서 깝니다.
깔다보니 컴파일 하는 법을 모르거나 ./configure에서 오류가 납니다.
아니면 rpm의존성 오류가 납니다.
여차저차해서 깔았다고 치죠. 그런데 그런식으로 깔았으면 노틸러스나 기타 윈도 익스플로러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등록이 안되어있을 것이므로 거기서 클릭해봤자 그림이 안보여집니다.
그래서 xterm띄워서 경로를 찾아간 다음에 직접 명령어를 쳐줍니다.
(순전히 예이므로 자세한 것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여기 커뮤니티 분들에게는 별로 높지 않은 수준이죠.

그런데 zip파일 압축을 풀줄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벽입니다.
소스가 tar.gz로 되어있는데 tar zxvf로 푸는 것도 모를테고, 그걸 풀라고 터미널 창을 열라고 하면 글쎄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cvs를 kldp 문서를 통해 배웠지만 초기 접근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cvs가 특별히 어려운 수준은 아니더군요. 그냥 다른 모든 어플이 처음 접근할 때 힘듭니다..
vi도 제대로 쓰기까지 힘들었고요.. 저는 대학시절엔 vi를 쓸 줄 몰라서 VC로 짜고 새롬으로 텔넷 접속해서 붙여넣기 했습니다.
make도 모른다면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매우 힘들 겁니다. 물론 배우면 되지만 저는 대학 졸업하고 회사에서 일할 때에나 배웠습니다. 1학년 때 전산 기초에서 배운 적이 있지만 전혀 기억이 없더군요.. 빌드할 때는 어떻게 했냐고요? 텔넷창에다가 명령어 cc ... 를 죽 붙여넣기 했습니다.
위 세가지 모두 리눅스를 이미 잘 쓰시고 계신 분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벽입니다.
이 '턱'을 낮추는 것이 리눅스 대중화, 오픈소스 대중화에 Key가 될 것이라 봅니다.
MS가 엄청난 사용자를 가지게 된 것도 이 턱을 낮춘 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CD 인코딩의 경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어떻게 하는 지 가르쳐주는 동영상만 한번 봐도 어떻게 쓰는 지 압니다. CD장치로 복사 누르고 복사할 곡 v표 해주고 Recording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어떤 분이 물으시길래 제게 msn으로 몇마디 듣더니(저는 미디어 플레이어로 레코딩 해본 적 없습니다. 다만 동영상을 한번 봤을 뿐) 다음날 자기가 만든 콜렉션 CD를 선물로 주시더군요.
그런 식으로 모든 턱을 낮추니까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게 맥에서 따왔든 어떻든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고 원하는 기능이 있으면 사용자는 그걸 사용합니다.

음 생각이 너무 많아서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어쨌든 처음으로 돌아가서,
공학하는 사람은 특별히 도메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문명의 이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해서 먹고사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사용법을 익히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혀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사용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일반인들에 대한 일종의 의무가 아닐까요?
이부분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턱이 높아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저는 귀찮아서,, 제 분야와 관련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대겠습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던 건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합니다.
어떻게 싫어하냐면 무지 싫어하죠
왜냐면 변화를 무지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요는 한번 익힌 것이 변화되는 것을 무지 싫어하고, 새로운 것은 거의 무조건 배척한다는 뜻입니다. (그 책에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을 그렇다 라고 문가 근거들을 댔었던 것도 같은데 잊어버렸네요.)
이것은 배운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처음에 얘기했던 zip을 푸는 법을 모르던 분은 일단 zip에 대해 배우기를 거부할 겁니다. 자기가 그걸로 밥벌어먹을 것도 아닌데 정력 낭비라고 생각할 것이고, 귀찮을 것이고, 변화를 싫어할 겁니다.
여려 새 프로그램들을 배워야 할 경우 그것도 싫어합니다. "난 VC로 프로그램 잘 짜왔는데 GCC로 짜래.." 그러면 싫어하겠죠. "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웹브라우징 잘 해왔는데 여긴 모질라 밖에 없네.."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심지어는 "콘솔에서 자동완성 되는 기능이 얼마나 좋은데 사람들이 cd로 찾아들어가기 괴롭다 그러지?" 하며 새 인터페이스를 배척하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오기를 종용합니다. 그것도 어찌보면 변화를 싫어하는 것일겁니다.
인용한 글이 100%맞는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사람에겐 귀찮음이라는 게 존재하고 인간은 그 귀찮음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기술을 발전시켜온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귀찮음을 늘게하는 기술은 기술의 motif가 되는 이 점을 간과한 것이 아닐까요?

warpdory의 이미지

전 리눅스 사용자입니다. 그런데... 좀 특이합니다.
프로그래밍은 ... ./configure && make && make install
정도 이상의 것은 ... 거의 못합니다. 전공이 물리라 수치해석쪽 약간과 약간의 시스템 관리를 위한 스크립트 .. 이상의 프로그래밍은 컴맹 수준입니다.
- 가끔 저쪽 프로그래밍 게시판을 보면 ... 외계어를 보는 기분입니다.
- 이런 놈이 좀 유명한 컴 학원 ... 다녔다는 것은 신기합니다. 수료는 못했지만... 그래서 그런 건가..

그러면서 주제에 또 주워 들은 건 많아서 이것저것 참견도 많이 합니다. 컴퓨터를 쓴지 한 20년쯤 되어 가니깐 감이 잡힌다 .. 랄까..

cvs ... 몇번 써 봤습니다. 가끔 쓰기도 합니다.
CPU 가 AMD 듀런 850 인데... 이게 mplayer 패키지 된 것을 쓰면 에러를 내며 작동을 안하기 때문에 cvs 로 가져와서 옵션 바꿔서 컴파일 해서 씁니다. 그것 외에는 cvs .. 쓴 기억 5년 이내로 없습니다.

GUI, CUI ... 웬만한 GUI 환경은 다 써봤고 지금도 씁니다. 개인적으론 OS/2 의 GUI 가 가장 쓰기 편하다고 봅니다. 매킨토시도 쓰고 있고, 넥스트스텝도 있습니다만... 저게 제일 편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CUI 도 필요합니다. 편하긴 GUI 가 편하죠. 그런데.. 가끔 사용자 1000 명쯤 등록시켜야 할 떈.. CUI 가 훨씬 편합니다. vi 보다 epm 이라는 편집기를 더 잘 씁니다.

오픈소스는 .. 현재까진 .. 최소한 .. 리눅스에서는 '니가 알아서 해라.' 였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그다지 많이 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어쨌건 많이 변했죠. 하다못해 .. TeX 만 보더라도 에전엔 TeX 기본 패키지만 배포되고 메타 폰트는 .. 3,4 일에 걸려서 컴파일을 해야 쓸 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쓸 수 있죠. 에전에 삼바 쓰려면 vi /etc/samba/smb.conf 이렇게 해서 고쳐야겠지만, 언젠가부터는 webmin 이든 가 그런 걸 쓰지요.

좋은 말로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겠고, 나쁜 말(?)로는 아쉬운 놈이 만들겠지.. 로 축약된다고 봅니다.

위에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 이만 줄입니다. 모뎀 접속이다 보니 너무 느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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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vacancy의 이미지

CUI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같은 프로그램을 GUI로 만들어서 배포하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오픈소스면 더 좋고요.
그래서 호응을 얻으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작업하게 되고,
그렇게 발전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CUI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CUI를 쓰면 되는 것이고,
GUI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GUI를 쓰면 되는 것이지,
상대편을 설득해서 끌어올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 전 윈도 쓰면서도 콘솔 띄울일이 하루 몇번은 생기던데요. -_-a )

그리고 cvs는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GUI가 이미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vs 자체가 version control이라는 개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정 이상 쉬워지진 않을 것 같네요.
( cvs나 rcs가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_- )

오픈 소스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프로그램은 이렇게 짜자' '이런게 더 편하다' 하는 사람은 많은데,
'이 프로그램은 이렇게 만들면 더 쓰기 편할테니 고치겠다'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겠죠. :(
( 뭐 저도 참여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_-a )

fender의 이미지

죄송한 말씀이지만 처음 글 올리신 분의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자체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건지,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의 부재를 비판하시는 건지, 혹은 CUI에 대한 GUI의 우월성을 주장하시는 건지 파악하기 어렵군요.

리눅스와 오픈소스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입니다. MS가 리눅스를 '제2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심각하게 대응하고 있고, 그 밖에도 데이터베이스, 데스크탑,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래밍 영역 등등 거의 전분야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로 넘어가서, sf.net과 kldp를 비교하셨는데 아시다시피 소스포지는 비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무려 66만명의 개발자와 6만 5천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있는데 그만한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이 kldp같은 커뮤니티에서 배너 광고하고 티셔츠 팔아서 쉽게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다못해 말씀하신 세미나 한번 개최하는 것도 비영리 커뮤니티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이건 개발자나 커뮤니티 운영자의 열의부족으로 돌려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오픈소스 개발 방법론(?)이 없고 진입장벽이 높다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 한 소프트웨어 공학적 관점에서 보면 평균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대부분의 국내 독점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우보다 훨씬 표준적이고 검증된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기업들의 경우 제대로된 방법론은 커녕 통합된 빌드 시스템이나 소스관리조차 안되는도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착각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cvs나 ide 같은 개발 관련 도구들은 분명 일반사용자가 아닌 개발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cvs를 아무리 쉽게 만들어도 revision, branch, diff 등등의 개념을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쓸모가 없고, 또 그런 개념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cvs의 개념을 다 이해하지만 gui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gui 지원은 wincvs/gcvs, eclipse, pharmacy 등등 찾아보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 IDE의 경우도 eclipse, anjuta, glade, kdevelop, dev-c++ 등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cvs나 ide 등의 개발 관련 툴의 gui가 떨어지거나 사용이 어려워서 오픈소스 활성화가 안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경우 그런 면에서 똑같은 조건이지만 성공적으로 오픈소스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그렇다면 국내 개발자들이 외국 개발자들보다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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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죠커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지금 CVS너무나 어렵습니다. 좀더 쉽게 할수있는방법은 없을까요?
좀더 쉬운인터페이스는 없을까요? 마치 GUI용 FTP클라이언트(알FTP같은..)쓰듯이하면.

알 FTP를 말씀 하셨는데 윈도 플랫폼이라면 이미 있습니다. http://www.tortoisecvs.org/ 아마도 리눅스 플랫폼에도 비슷한 툴들은 있을거라고 봅니다.

dummy999 wrote:

콘솔(시커먼화면에 커서만 깜빡이는..)이 가장 완벽한 인터페이스라는것을..
그러나. 그것은 절때로 그렇지 않습니다.
(중략)
여기서 잠깐 제의견을 적자면.. 저는 그래픽시즘(??) 심봉자입니다.
GUI는 콘솔보다 몇개만빼고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월등하다라고 말하겠습니다.
GUI는 개발하면 할수록 그가능성이 무한대인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있습니다.
그것은 장담할수있겠군요.. 만약 지금까지 GUI라는게 존재하지않았다면.
아직도 컴맹들은 마왕의 손아귀에서 구속받았을껍니다.

무한한 GUI의 잠재력 이야기에서 왜 마왕의 손아귀라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GUI에 대해서 우수한 인터페이스란것에도 반대하구요. 하찮은 반복작업을 위해서 (하다못해 게시판을 읽을때에도) 마우스의 반복작업을 하는 것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란것에 회의적입니다. GUI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더이상 논쟁할 필요가 없겠지요. 이걸 쓰실 분은 그대로 쓰고 다른 분은 그걸 쓰시면 되는 문제니깐요.

hurryon의 이미지

fender wrote:
죄송한 말씀이지만 처음 글 올리신 분의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자체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건지,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의 부재를 비판하시는 건지, 혹은 CUI에 대한 GUI의 우월성을 주장하시는 건지 파악하기 어렵군요.

리눅스와 오픈소스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입니다. MS가 리눅스를 '제2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심각하게 대응하고 있고, 그 밖에도 데이터베이스, 데스크탑,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래밍 영역 등등 거의 전분야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로 넘어가서, sf.net과 kldp를 비교하셨는데 아시다시피 소스포지는 비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무려 66만명의 개발자와 6만 5천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있는데 그만한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이 kldp같은 커뮤니티에서 배너 광고하고 티셔츠 팔아서 쉽게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다못해 말씀하신 세미나 한번 개최하는 것도 비영리 커뮤니티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이건 개발자나 커뮤니티 운영자의 열의부족으로 돌려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오픈소스 개발 방법론(?)이 없고 진입장벽이 높다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 한 소프트웨어 공학적 관점에서 보면 평균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대부분의 국내 독점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우보다 훨씬 표준적이고 검증된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기업들의 경우 제대로된 방법론은 커녕 통합된 빌드 시스템이나 소스관리조차 안되는도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착각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cvs나 ide 같은 개발 관련 도구들은 분명 일반사용자가 아닌 개발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cvs를 아무리 쉽게 만들어도 revision, branch, diff 등등의 개념을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쓸모가 없고, 또 그런 개념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cvs의 개념을 다 이해하지만 gui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gui 지원은 wincvs/gcvs, eclipse, pharmacy 등등 찾아보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 IDE의 경우도 eclipse, anjuta, glade, kdevelop, dev-c++ 등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cvs나 ide 등의 개발 관련 툴의 gui가 떨어지거나 사용이 어려워서 오픈소스 활성화가 안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경우 그런 면에서 똑같은 조건이지만 성공적으로 오픈소스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그렇다면 국내 개발자들이 외국 개발자들보다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으니까요...

음냐. 그럼. 우리나라의 문제점은 뭐죠? 문제점을 잘 나열해 놓으신거 같은데
말입니다. 해결방법에 대해선 없네요.

zombie의 이미지

저는 TUI가 좋던데....

그냥 타이핑 하는게

마우스로 노가다 하는것 보다는

편하단..

dummy999의 이미지

Quote:

이런 주장을 하는 것보다는 직접 만들어주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자, 봐라 이 편이 훨씬 낫지 않으냐' 라고 말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멋집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면 반응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반대일 것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토론이 있을겁니다.

이런경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틀려집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실력이 출중하다면야 스스로 거인이되어서 그렇게 하고싶은마음은 간절하지만.
사람은 한정된 기억장치인 뇌를 통해서 시간의 촉박함과 그런여타의 변수들을 생각했을때
실질적으로 불가능이라는 단어밖에 안나옵니다. 그렇기때문에 커뮤니티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제가 실력이 부족한것을 인정하니까.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GUI는 그것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지향적입니다. 다시말해 GUI개발자체는 낭비라는것을 줄입니다.
시간낭비, 돈낭비, 인력낭비, 기타등등의 예외적인 낭비. CUI는 단지 즐길수있는 장난감(?)용이면
충분합니다.

단지 효율성에대해 강조하고싶습니다. GUI라는것은 커맨드와 1:1매칭이가능합니다.
그리고 GUI와 개인취미에대해 대입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GUI하면 윈도우같은 또는 X같은 그런 것을연상하는데 저는 그런거보다
컴포넌트들의 조합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X같은 통합환경은 사용자의 마음이죠.
단지 제가 보는 GUI의 관점은 말그대로 비즈니스적인부분이나 또는 성능적인부분에서
효율성을 가지는그런관점을 말합니다.

CUI의 어렵다는것은 배우면 해결할수잇는거지만 그것에따른 시간적인 손실이 큽니다.
배우고나서 완벽하게 구사하기전까지는 그전까진 지속적인 손실(물적, 시간적, 때로는 금전적)이죠.
그런손실의 대용 인터페이스가 GUI라는겁니다.

GUI라는것은 복잡한것을 가립니다.
그래서 좋져. 가린다고 나쁜건아닙니다. 가린다는것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는것이되고
그것은 대중성을 띈다고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

CUI를 쓰는사람들의 몇을 보면. 위에 말씀하신분의 말처럼. 남들이 못하니까 한다라는말이있는데
이말은 저도 많이 들은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두팔달린사람의 세상에서 세팔달린사람의 존재라는것밖에 안됩니다.
결국 그런생각때문에 자신을 가리게 되고 그것때문에 저작권의 분쟁및 공유의 제한성들이
일어납니다. 자신만이 유일하게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면. 자신만 유일하게 제거된다면
모든건 평범해집니다. 있기 전과 후의 차이가 없다는거죠.
자신의 유일한 능력으로 어떤변화를 주는것. 다시말해 유익한변화를 주는것이 프로그래머의
긍정적인 변화가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틸리티 이름을 말씀해봐야 저는 잘모릅니다 리눅스에서 유틸리티까지 돌릴필요성을
글쎄요. 저는 못느낍니다. 마치 이렇게들립니다.
리눅스에서 mplayer를 돌린다.. 그말은 윈도우에서 미디어플레이어를 돌린다.
그렇게 보면 좋을까요?
솔직히 윈도우즈에서는 그런게 포커스의 중심이 되지않습니다.

Quote:

죄송한 말씀이지만 처음 글 올리신 분의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자체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건지,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의 부재를
비판하시는 건지, 혹은 CUI에 대한 GUI의 우월성을 주장하시는 건지 파악하기 어렵군요.

오픈소스의 문제점은 곳바로 인터페이스의 문제점이란말입니다.

남을 생각할줄모르는 그것을 기계적인관점에서 봤을때 일종의 인터페이스가 안맞는다라는겁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면서 외국어로말하고 그것이 우월하다는 생각과 또 그것을 못알아먹는
사람들의 난감해하는 그런표정과 또는 그런걸보면서 희락을 느낀다는것에대한..

오픈소스의 사람들은 대부분그렇다는겁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라는것은 100번작업할꺼 50번으로 줄이게하는것이고
50번할꺼 1번으로 줄이는게 인터페이스입니다. 키보드 100번 만질꺼 1번만 만지면
그것으로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은 성공한겁니다.

만약 콘솔을 그대로 써야한다면. 차라리 스스로 프로그래밍하고 스스로 컴파일하고
스스로 모든것을 할수있어야한다는쪽이 더 좋겠군요.
개발이라는것은 편리의 미학으로 발전되고 계승된겁니니다.

일단 제가 오픈소스이야기하면서 GUI를 한꺼번에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오픈소스가 GUI의 발전에대해 상당한 무시를 해온것이 사실이라는겁니다.
단순하니 응용프로그램이나 만드는 그런 집단으로 오인하게하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어온게
사실입니다. GUI라고해서 GUI응용프로그램을 잘꾸며라라는게 아닙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컴포넌트들을 친인간화하자는것이 제가 말하고자하는것입니다.

------------------------------------------------------------------------------------
여기는 CVS에대해 적겠습니다. 말나온김에 어떤분들도 제가 생각하는 CVS의 편리성에대해
물어보시는데 제가 도움이 될수있다면 몇자 제안형식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클라이언트
1.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로그인및 주소를 쓸수있게 합니다.
주소부분은 귀찮게 설정하고 그런것이 아니라.Alftp처럼 그냥 아이피만 쳐서
들어가게 하면 좋죠.

지금꺼는 이것저것설정하고 그런게 많은데 그것은 복잡한 절차일뿐입니다.
일일히 그렇게 안해도 될꺼같죠.

2. 접속이되면 마치 윈도우즈 탐색기처럼 창이뜨게 합니다.
우측에는 파일의 정보가 있고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체크아웃이라는
단어보다는 훨씬친숙하죠) 할수있께 되어있고 만약 업로드를 하게되면 자동으로
파일의 버전이 변경됩니다.

3. 기타의 인터페이스는 표준을 준수합니다.(다국어버전, 컴포넌트의 최적화등등)

소스세이프도 대부분 이런식이더라구요.

그냥 기본적으로 이정도만 글을썼습니다.조금은 추상적인 의미로 보일수있지만.
뭐 더필요하다면 좀더 생각해서 글을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제 제안서들은대부분 이런패턴입니다. 어떤 응용플그램에대해
나름대로 기능제안서를 쓸때. 단지 응용프로그램의 기능만 주제로 놓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CVS의경우 단지 공동문서작업이라는 주제만 생각하고 내가 개발자라면
어떤 기능을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런뒤에 그 관련 프로그램을 실제로 사용합니다.

------------------------------------
F/OSS bless you... ^^*

fender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오픈소스의 문제점은 곳바로 인터페이스의 문제점이란말입니다.

남을 생각할줄모르는 그것을 기계적인관점에서 봤을때 일종의 인터페이스가 안맞는다라는겁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면서 외국어로말하고 그것이 우월하다는 생각과 또 그것을 못알아먹는
사람들의 난감해하는 그런표정과 또는 그런걸보면서 희락을 느낀다는것에대한..

오픈소스의 사람들은 대부분그렇다는겁니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dummy님은 오픈소스/독점소프트웨어와 CUI/GUI의 구분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지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모두 콘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아닐 거라 믿습니다만, 만일 GUI 측면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같은 부류의 독점 소프트웨어 보다 못하다는 걸 주장하고 싶으신 것이라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씀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데스크탑에서도 HIG은 중요한 요소이고, 모질라, 이볼루션, 이클립스등 훌륭한 GUI 기반 오픈소스 프로그램도 수 없이 많습니다.

dummy999 wrote:

1.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로그인및 주소를 쓸수있게 합니다.
주소부분은 귀찮게 설정하고 그런것이 아니라.Alftp처럼 그냥 아이피만 쳐서
들어가게 하면 좋죠.

지금꺼는 이것저것설정하고 그런게 많은데 그것은 복잡한 절차일뿐입니다.
일일히 그렇게 안해도 될꺼같죠.

2. 접속이되면 마치 윈도우즈 탐색기처럼 창이뜨게 합니다.
우측에는 파일의 정보가 있고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체크아웃이라는
단어보다는 훨씬친숙하죠) 할수있께 되어있고 만약 업로드를 하게되면 자동으로
파일의 버전이 변경됩니다.

3. 기타의 인터페이스는 표준을 준수합니다.(다국어버전, 컴포넌트의 최적화등등)

위의 글을 보니 dummy님이 아직 개발자로서 CVS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cvs는 ftp 처럼 주소하나 가지고 접속해서 '업로드', '다운로드'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접속하는 방식도 다양하지만, 단순한 업로드/다운로드 식의 사용 보다는 리비전, 브랜치 별로 다른 점을 비교하고 머지하는 작업이 훨씬 많습니다. 개발자들이 'update'나 'checkout'을 다운로드, 업로드로 부른다고 해서 작업이 편리해 지리라는 생각은 cvs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것이라 믿습니다.

dummy님이 생각하시는 '일반 사용자'는 테스팅이 끝나고 플랫폼 별로 패키징을 한 최종 바이너리를 다운받아 쓰면 됩니다. 다운로드 관리자나 웹브라우저나 GUI기반 ftp를 쓸 수도 있지만 cvs로 repository에 접속해서 소스를 체크아웃해서 컴파일 한다는 건 이미 일반 사용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픈소스 개발자가 update/checkout/branch/revision 등의 개념을 모른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역량이 없는 것입니다. 만일 개념을 이해하는데 GUI를 선호하는 개발자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이클립스에 통합된 CVS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본바로는 개발자 관점에서 그 이상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cvs 클라이언트는 없습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오픈소스 전반에 대한 두리뭉실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 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문제점을 지적하는게 생산적 토론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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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윈도 쓰시면 안되나요? 8)

덧붙여서, 왜 굳이 오픈 소스를 쓰려고 하시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ganadist의 이미지

Quote:

GUI는 그것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지향적입니다. 다시말해 GUI개발자체는 낭비라는것을 줄입니다.
시간낭비, 돈낭비, 인력낭비, 기타등등의 예외적인 낭비. CUI는 단지 즐길수있는 장난감(?)용이면
충분합니다.

그만큼 gui를 만드려면 더 많은 예외처리를 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사용자는 멍청이면서 개발자를 놀리는 아주 나쁜 놈들입니다. :)

중략...

Quote:

CUI의 어렵다는것은 배우면 해결할수잇는거지만 그것에따른 시간적인 손실이 큽니다.
배우고나서 완벽하게 구사하기전까지는 그전까진 지속적인 손실(물적, 시간적, 때로는 금전적)이죠.
그런손실의 대용 인터페이스가 GUI라는겁니다.

초기의 손실은 크지만 나중에는 그 손실을 충분히 덮어줄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생략...

Quote:

그리고 유틸리티 이름을 말씀해봐야 저는 잘모릅니다 리눅스에서 유틸리티까지 돌릴필요성을
글쎄요. 저는 못느낍니다. 마치 이렇게들립니다.
리눅스에서 mplayer를 돌린다.. 그말은 윈도우에서 미디어플레이어를 돌린다.
그렇게 보면 좋을까요?
솔직히 윈도우즈에서는 그런게 포커스의 중심이 되지않습니다.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는 유틸리티 아닌가요? OS의 core라도 되는겁니까? ( 가만히 생각해보니 core feature정도는 되겠네요.. 미플이 없으면 무슨재미로 윈도를...)

Quote:

오픈소스의 문제점은 곳바로 인터페이스의 문제점이란말입니다.

남을 생각할줄모르는 그것을 기계적인관점에서 봤을때 일종의 인터페이스가 안맞는다라는겁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면서 외국어로말하고 그것이 우월하다는 생각과 또 그것을 못알아먹는
사람들의 난감해하는 그런표정과 또는 그런걸보면서 희락을 느낀다는것에대한..

오픈소스의 사람들은 대부분그렇다는겁니다.


저도 무지 영어 못하고 무지 싫어합니다.
그리고 한글로 나오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주워듣고 배워서 이런 저런 번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엔 문서번역도 몇번 해보았지만 이건 너무 노가다 더군요 -.-)
지금은 꽤 많은 프로그램들이 이쁘게 한글화가 되어 릴리즈가 되는걸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오픈소스 쓰는 사람들이 무슨 새디스트라도 되면 영어로 나오는걸 보고 기뻐하겠지만... 오히려 외국어로 나오면 난감해 하는사람은 오픈소스를 쓰는 사람들 자신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kldp의 수많은 번역물들은 오픈소스의 사람이 아닌 MS의 사람이 했을리는 없겠지요... (혹시 kldp의 문서중 ms분이 번역한게 있다면 그분께는 죄송하구요 ^^ )

그리고 오픈소스의 세계에서 남을 배려할 줄 모르면.. 그것은 곧 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멸망의 길로 간다는 뜻입니다. 다른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지만 협업은 오픈프로젝트의 원동력입니다. 서로 배려를 할 줄 모르면 그것은 그냥 혼자 가지고 노는 장난감 그 이상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Quote:

일단 제가 오픈소스이야기하면서 GUI를 한꺼번에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오픈소스가 GUI의 발전에대해 상당한 무시를 해온것이 사실이라는겁니다.
단순하니 응용프로그램이나 만드는 그런 집단으로 오인하게하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어온게
사실입니다. GUI라고해서 GUI응용프로그램을 잘꾸며라라는게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GUI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이제서야 만들어 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이전에는 오픈소스 세계에서 쉽게만들 수 있는 GUI 툴킷과 컴포넌트 시스템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서야 gtk+/qt 와 같은 툴킷 시스템과 KDE/GNOME 과 같은 데스크탑용 컴포넌트 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었죠.. 그 이전에는 끽해봤자 상용 CDE정도 밖에 없었으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dummy님이 어느정도 오픈소스바닥에 적응하였지만 어떤 벽에 부딪쳐서 더 이상 진입을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신경쓰신다면 헤어날 수 없는 중독의 세계로 진입할 날이 얼마 안남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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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M.W.Park의 이미지

dummy999 wrote:
GUI는 그것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지향적입니다. 다시말해 GUI개발자체는 낭비라는것을 줄입니다.
시간낭비, 돈낭비, 인력낭비, 기타등등의 예외적인 낭비. CUI는 단지 즐길수있는 장난감(?)용이면 충분합니다.

예단을 하고 계시는군요. 어째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셨는지...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GUI는 flavor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멋지게 폼나게 할 수도 있겠지만, 멋없이 다른 사람(GUI 신봉자?)이 보기엔 약간 거추장스러운 방법일지라도 그 일이 된다면(!) 별로 상관하지도 신경쓰지도 않는것입니다. 오픈소스는 flavor를 붙여서 멋드러지게 보이게 하기위한 낭비를 별로 하지 않죠. 코어 모듈이 콘솔용이라도 GUI 껍데기를 씌워서 사용하기 편하게 한 유틸이나 어플 정말 많습니다.

dummy999 wrote:

단지 효율성에대해 강조하고싶습니다. GUI라는것은 커맨드와 1:1매칭이가능합니다.

단순한 커맨드일 경우엔 그렇죠. 복잡한 것들의 경우는 대화상자를 복잡하게 꾸미거나, 몇개의 대화상자를 선택하는 단계를 거쳐서야 커맨드 하나를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dummy999 wrote:

그리고 GUI와 개인취미에대해 대입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GUI하면 윈도우같은 또는 X같은 그런 것을연상하는데 저는 그런거보다
컴포넌트들의 조합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X같은 통합환경은 사용자의 마음이죠.
단지 제가 보는 GUI의 관점은 말그대로 비즈니스적인부분이나 또는 성능적인부분에서 효율성을 가지는그런관점을 말합니다.

어째서 효율성을 가지는거죠?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효율이라는 것이 수행 속도나 개발시간 같은 시스템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사용자 편의성입니까? 제 경우엔 처음 접하는 그리고 메뉴얼을 읽지않은 사용자의 편의성 말고는 크게 효율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dummy999 wrote:

CUI의 어렵다는것은 배우면 해결할수잇는거지만 그것에따른 시간적인 손실이 큽니다.
배우고나서 완벽하게 구사하기전까지는 그전까진 지속적인 손실(물적, 시간적, 때로는 금전적)이죠.
그런손실의 대용 인터페이스가 GUI라는겁니다.

왜 손실이라 생각하시는지...
콘솔 명령어들을 GUI로 전부 대체했을 때 과연 효용성이 있을까요?
dummy999 wrote:

GUI라는것은 복잡한것을 가립니다.
그래서 좋져. 가린다고 나쁜건아닙니다. 가린다는것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는것이되고
그것은 대중성을 띈다고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

오픈소스는 엔드유저에 대한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 부분은 미미합니다.
엔드유저 마케팅을 하려면, 뭔가 멋있게 보이는 외형을 제시해야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는 외형 밑에 내재된 속 알맹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dummy999 wrote:

CUI를 쓰는사람들의 몇을 보면. 위에 말씀하신분의 말처럼. 남들이 못하니까 한다라는말이있는데 이말은 저도 많이 들은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두팔달린사람의 세상에서 세팔달린사람의 존재라는것밖에 안됩니다.
결국 그런생각때문에 자신을 가리게 되고 그것때문에 저작권의 분쟁및 공유의 제한성들이 일어납니다. 자신만이 유일하게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면. 자신만 유일하게 제거된다면 모든건 평범해집니다. 있기 전과 후의 차이가 없다는거죠.
자신의 유일한 능력으로 어떤변화를 주는것. 다시말해 유익한변화를 주는것이 프로그래머의 긍정적인 변화가아닐까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한 부분을 파고 들어가서 뭔가 발견해내는 그 느낌을 쫓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있기 전과 후의 차이가 없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오픈된 소스가 있는데... 왜 차이가 없죠? 어떤 일을 하는 코드든 오픈이 되면 그 어떤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유익하게 쓰일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더 긍정적으로 오픈소스를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dummy999 wrote:

그리고 유틸리티 이름을 말씀해봐야 저는 잘모릅니다 리눅스에서 유틸리티까지 돌릴필요성을 글쎄요. 저는 못느낍니다. 마치 이렇게들립니다.
리눅스에서 mplayer를 돌린다.. 그말은 윈도우에서 미디어플레이어를 돌린다.
그렇게 보면 좋을까요?
솔직히 윈도우즈에서는 그런게 포커스의 중심이 되지않습니다.

좀더 오픈소스에 가까이 다가서서 비판내지 비평을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WinCVS나 eclipse를 써보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분명하게 말씀드릴수 있는 것은,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지금은 10배 이상 편해졌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이 약 5배, 기타 프로그램들의 발전이 5배 정도의 부분을 차지합니다.
dummy999 wrote:

Quote:

죄송한 말씀이지만 처음 글 올리신 분의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 자체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건지,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의 부재를
비판하시는 건지, 혹은 CUI에 대한 GUI의 우월성을 주장하시는 건지 파악하기 어렵군요.

오픈소스의 문제점은 곳바로 인터페이스의 문제점이란말입니다.

남을 생각할줄모르는 그것을 기계적인관점에서 봤을때 일종의 인터페이스가 안맞는다라는겁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면서 외국어로말하고 그것이 우월하다는 생각과 또 그것을 못알아먹는 사람들의 난감해하는 그런표정과 또는 그런걸보면서 희락을 느낀다는것에대한..

오픈소스의 사람들은 대부분그렇다는겁니다.


음... 좀 현학적인(?) 사람들과 많이 만나셨나보네요.
정보 및 자기의 작업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필생의 업적을 공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글은 그런 사람들한테 누가 되는 언사입니다.

dummy999 wrote:

그리고 인터페이스라는것은 100번작업할꺼 50번으로 줄이게하는것이고
50번할꺼 1번으로 줄이는게 인터페이스입니다. 키보드 100번 만질꺼 1번만 만지면
그것으로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은 성공한겁니다.

이런 인터페이스가 있었나요? 어디에?...
누차 말씀드리지만 인터페이스는 우열을 가릴 대상이 아닙니다.

dummy999 wrote:

만약 콘솔을 그대로 써야한다면. 차라리 스스로 프로그래밍하고 스스로 컴파일하고 스스로 모든것을 할수있어야한다는쪽이 더 좋겠군요.
개발이라는것은 편리의 미학으로 발전되고 계승된겁니니다.

예 맞습니다. 필요하면 만들어 써야하는 것이 오픈소스입니다. 대부분 찾아보면 먼저 해놓은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dummy999 wrote:

일단 제가 오픈소스이야기하면서 GUI를 한꺼번에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오픈소스가 GUI의 발전에대해 상당한 무시를 해온것이 사실이라는겁니다.
단순하니 응용프로그램이나 만드는 그런 집단으로 오인하게하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어온게 사실입니다. GUI라고해서 GUI응용프로그램을 잘꾸며라라는게 아닙니다.

flavor는 flavor일 뿐 코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코어를 잘 디자인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을 뿐입니다. GUI에 관해서 무시를 한다고 보긴 힘듭니다. 현재의 커맨드라인 유틸 중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것을 택해서 한번 GUI 껍데기를 입혀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지....

dummy999 wrote: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컴포넌트들을 친인간화하자는것이 제가 말하고자하는것입니다.

현학적 또는 비인간적(==기계적?)이어서 콘솔을 쓰는게 아닙니다. 삼차(?)에 걸쳐 말씀드리지만 인터페이스는 선택일 뿐 우열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유연성의 측면에선, 명령어들을 파싱해서 수행하는 방법보다 더 유연한 인터페이스는 제가 알기론 아직까진 없습니다.
dummy999 wrote:

------------------------------------------------------------------------------------
여기는 CVS에대해 적겠습니다. 말나온김에 어떤분들도 제가 생각하는 CVS의 편리성에대해
물어보시는데 제가 도움이 될수있다면 몇자 제안형식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클라이언트
1.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로그인및 주소를 쓸수있게 합니다.
주소부분은 귀찮게 설정하고 그런것이 아니라.Alftp처럼 그냥 아이피만 쳐서
들어가게 하면 좋죠.

지금꺼는 이것저것설정하고 그런게 많은데 그것은 복잡한 절차일뿐입니다.
일일히 그렇게 안해도 될꺼같죠.

2. 접속이되면 마치 윈도우즈 탐색기처럼 창이뜨게 합니다.
우측에는 파일의 정보가 있고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체크아웃이라는
단어보다는 훨씬친숙하죠) 할수있께 되어있고 만약 업로드를 하게되면 자동으로
파일의 버전이 변경됩니다.

3. 기타의 인터페이스는 표준을 준수합니다.(다국어버전, 컴포넌트의 최적화등등)

소스세이프도 대부분 이런식이더라구요.

그냥 기본적으로 이정도만 글을썼습니다.조금은 추상적인 의미로 보일수있지만.
뭐 더필요하다면 좀더 생각해서 글을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제 제안서들은대부분 이런패턴입니다. 어떤 응용플그램에대해
나름대로 기능제안서를 쓸때. 단지 응용프로그램의 기능만 주제로 놓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CVS의경우 단지 공동문서작업이라는 주제만 생각하고 내가 개발자라면
어떤 기능을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런뒤에 그 관련 프로그램을 실제로 사용합니다.


음... 이전 글에서 제가 이야기한 것들(WinCVS, eclipse) 안 써보셨군요.... -_-;;
이런 장문의 글을 올리시려면 최소한 다른 사람이 추천한 것들을 써보거나 관련 문서를 좀 읽고 올리시는 것이 진지한 토론의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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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죠커의 이미지

Quote:
단지 효율성에대해 강조하고싶습니다. GUI라는것은 커맨드와 1:1매칭이가능합니다.

불가능할겁니다. CUI는 문자열 처리를 통해서 타이핑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하더군요.

Quote:
그리고 인터페이스라는것은 100번작업할꺼 50번으로 줄이게하는것이고
50번할꺼 1번으로 줄이는게 인터페이스입니다. 키보드 100번 만질꺼 1번만 만지면
그것으로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은 성공한겁니다.

그런 훌륭한 디자인이 CUI이 Vi 에디터라고 생각합니다.

Quote: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컴포넌트들을 친인간화하자는것이 제가 말하고자하는것입니다.

GUI에 비해서 CUI가 휴식시간을 더 많이 가지게 해주더군요. 눈에 보기에 화려한 것보다 실제로 어떤게 인간적인지는 따져봐야 할겁니다.

Quote:

여기는 CVS에대해 적겠습니다.
(중략)

그 요구라면 훌륭하게 Tortoise CVS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업로드, 다운로드 의 용어 문제는 다른 분이 얘기 하셨군요.)
Scarecrow의 이미지

GUI와 CUI는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생각의 핵심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GUI는 "대화상자를 통한 선택"
CUI는 "타이핑을 통한 프로그래밍"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거론되는 모든 특성은 이러한 특징때문에 나타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Linux나 UNIX같은 OS에서 많이 쓰이는 shell은
하나의 인터프리터 언어입니다.
Windows쪽에서 shell의 사용비중이 낮은 이유는
이러한 인터프리터 언어적인 특징이 너무도 빈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GUI는 화면에 보이는 것들 중에서
"선택"을 통해서 해당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GUI는 사용하기 쉽습니다만
그것이 한계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선택"밖에 못합니다.

하나 가정해서 덩치가 큰 파일을 다운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 봅시다.

GUI라면 다운받을 그 파일을 찾아서 꾸~욱 눌러주면 그걸로 끝입니다.
즉 사용법이 아주 쉬우며, 배우기 쉽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장점이죠.

그러나 CUI에서는 그 이상의 여러작업이 가능합니다.
wget filename && halt
예를 들자면 뭐 이런 것들 말이죠.
작업을 프로그래밍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GUI에서 그것을 하려면 "선택"할 수 있는 메뉴중에
"해당 작업을 마친후 컴퓨터 종료"
이런 메뉴가 있어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뉴에 구현해 줄 수 있겠지만
그런 방식이라면 모든 프로그램마다 그것이 구현되어야겠죠.
즉 GUI의 한계(단점)입니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것은 단지 그것만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휴대폰으로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면
이런 것도 가능하겠죠.
wget file && "문자메세지를 보내준다."

이런식의 여러 창조적인 작업들이 과연 GUI에 1:1로 구현될 수 있을까요?
1:1로 구현되면 오히려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이거 대화상자가 뭐이리 복잡해요."
라는 불만이 터저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길어지는 것 같은데
즉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의 요점은
GUI가 사용하기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CUI에도 GUI가 가질 수 없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CUI를 GUI로 대체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제가 보기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잔디인형의 이미지

저는 이 주제에 대해서는 빨리 잠그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픈소스의 치명적인 문제점" 이란 자극적인 글제를 보고 들어와 봤더니 결국 CUI와 GUI 장단점 논쟁이군요.

CUI와 GUI는 오픈소스의 특성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각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이 각각 알아서 선택할 일입니다.

CUI와 GUI 비교라면 다른 글을 열어서 토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처음 글을 올리신 dummy999님의 말투로 봐서 국내의 어느 리눅스 회사 토론 게시판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신 분과 분위기가 아주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약간 경계됩니다.

그분이 아니길 바랍니다.

dummy999의 이미지

http://bbs.kldp.org/viewtopic.php?t=22174

fender님.
저는 초보자의 힘을 무시하지않습니다.
어린아이가 날으는 자동차를 생각해 그림으로 그렸죠. 그러나 누구도 그것을 비판하지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생각하는 그런 무한상상(MBC GAME에서 이거 자주쓰던뎅..)이
때로는 어른들이 생각못하는 그런 헛점을 파고들때가 있죠.
또한 초보자일수록 그런 프로그램에대한 인터페이스감각이 개발자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대부분 울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좀여유있는 개발자는 게시판만들어놓고
초보자들또는 일반유저들의 불편함을 보완해가면서 완전한 유틸리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지금의 CVS는 제가 말한대로 그렇게 추상화를 시키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fender님께서 제글에대해 잘모르신거같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일부러 글을 그렇게 쓴겁니다. 물론 잘모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이상깊게는
알고 싶은 마음은 지금은 없습니다. 개발자와 파워유저만의 리눅스 또는 CVS또는
그런유틸리티라는 생각을 하진마십시요.
저는 대중의 리눅스 대중의 CVS 대중의 유틸리티를 말씀드리려 한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은 충분히 뭔가를 그렇게 생각할수있고 MS는 그것을 통해서 성공된
인터페이스 문화를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만들기위해
인체공학자부터시작해 교수 과학자들등등.. 그렇게 완성된 인터페이스들로 이뤄진게
MS제품군들이죠.

콘솔플그램도 좋습니다. 그러나 콘솔은 그제한이 있습니다. 수천명의 과학자 수천명의
교수 수천명의 인체공학자및 수천명의 초보자들이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완성시키는데
필요로하는 그런게 거의 불가능하다는말입니다.(완전히 불가능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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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리눅스용 GUI는 거의 사용하지않습니다.
왜냐면 그것의 인터페이스는 윈도우만 못하기때문입니다.
저는 단지 X를 비판하고 윈도우를 비판하고 그럴려고 글을쓴게 아닙니다.
단지 제목에서처럼 오픈소스의 치명적오류가 뭣이며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개선되어야할 내용을 말씀드린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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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영님께서 말씀하신내용은 잘알겠습니다.
이것은 예전와우에서도 그런말 했고 위에도 그런말했습니다.
절때적으로 독점소프트웨어가 좋아서 그렇게 바꾸자 라는말을 한게 아닙니다.
저는 오픈소스가 좋습니다. 오픈소스이기때문에 프로그램 튜닝이 가능하죠.
그러나 여기서 더좋아질 필요가 있다면 또는 그럴가능성이있다면
저는 개선에대해 강하게 강조를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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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adist님께서 제글에대해 인용을 해서 글을써주셨는데 하단부분에

dummy999 wrote:

솔직히 윈도우즈에서는 그런게 포커스의 중심이 되지않습니다

이런말을썼습니다. 이말인즉 미디어 플레이어라는 유틸리티가 윈도우를 씀에있어서 어떤 중심이 아니라는 뜻으로 쓴겁니다.
다시말해 영화를 봤음봤지 미디어플레이어(또는 사사미같은그런 유틸리티)를
돌린다라는 표현은 윈도우사용자는 안쓴다라는 말이죠.
이게 무슨뜻인지 아실꺼라 믿겠습니다.

ganadist wrote:

오픈소스 쓰는 사람들이 무슨 새디스트라도 되면 영어로 나오는걸 보고 기뻐하겠지만
오히려 외국어로 나오면 난감해 하는사람은 오픈소스를 쓰는 사람들 자신의 모습입니다.

이말은 그만큼 혼자쓰기 좋아하는사람들이 오픈소스쪽에 모여있다라는것을 묘사한말입니다.
위에 hurryon님의 말씀처럼

hurryon wrote:

너도나도 누구나 다 다룰수 있는 운영체제가 리눅스였다면 전 리눅스을 배우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말이 이런것은 오픈소스개발자들의 불특정다수의 생각을 대변한글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적어도 제가 만나본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성급한판단을 했을수도있을지모르지만.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기보다는
그런조건을 주는 문제에대해 제거를 하거나 해결을 하는쪽이 더욱바람직한 방향이라봅니다.

그리고 저는 GUI응용플그램이 지금의 GUI프로그램을 말한다고는 어디에도 쓰지않았습니다.
지금의 GUI역시 X던 윈도우건 그렇게 만족될만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와중에도 특히 오픈소스에서 만들어진 GUI는 CUI와 구분하기 힘들다는겁니다.

소스포지에가면 "Ethereal" 이라는 프로그램 보셨습니까?
GUI용 프로그램말입니다. "Ethereal" 개발자님께는 미안한말이지만. 거의 그런수준의
디자인이 X쪽에는 산재되어있다는겁니다.

그럼 디자인이 대수냐? 별거가지고 신경쓴다라고 말씀하실지모릅니다.
그러나 울나라 교육에는 디자인과가 엄연히 존재하고 디자인의 필요성을 모르시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보기좋은음식은 먹기도 좋다"라는 말은. 그냥한말이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와우에다 글을썼을때 CUI보다 GUI를 선호하면 좋아지는 몇가지
이유를 글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과로서 사용자는 시간과 돈, 기타등등을
절약할수있다고 여기에 적었습니다. 왜 CUI보다 GUI를 많이 쓰는지 아십니까?
제생각에는 대중적이기때문이라고 봅니다.
대중적인 요소를 모두 가진게 콘솔 유저인터페이스가 아니라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라는겁니다.
그리고 와우에다 글을쓸때 UI가 뭐냐고 물어본사람이 있었는데 저는 그분한테 이런말을했습니다.
"폼에 버튼위치만 보기좋게만 해줘도 UI(디자인,설계)은 성공한거다." 라구요

나무는 누군가 휘어놓지않으면 항상 하늘을 향해 자랍니다. 그것은 당연한거죠.
만약 초보자가 열심히 노력해서 고급사용자또는 개발자의 위치에 왔을때
그를 나무로 비유하자면 그나무는 반듯이 자란나무였을까요?
그건 절때로 아닐껍니다. 초보자는 무엇이든지 그대로 보고 그대로 느끼고 그대로 생각합니다.
그런 초보의 입장을 고려한 디자인이었다면 대부분 다른초보도 똑같이 보기때문에
별문제가 없죠. 다시말해 초보가 별문제 없이 잘쓸수있는것이라면 고급유저들도
당연히 안배워도 잘쓸수있다는겁니다.

M.W.Park wrote:

단지 효율성에대해 강조하고싶습니다. GUI라는것은 커맨드와 1:1매칭이가능합니다.

제가 이말을쓴것은 아직실용화는 안되었던건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까지 제가 연구(라고 하기엔 좀어색한부분이고.. 취미생활)한바에는
7~80%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그러나 MS오피스의 제품군중하나인 액세스를 보시면알겠지만 쿼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반이상은 가능합니다. 테이블과 관계도형을 사용해서 말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쿼리들은 인터넷의 검색엔진에서 그림표현이 가능한건 아시죠?

M.W.Park wrote:

오픈소스는 엔드유저에 대한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 부분은 미미합니다.
엔드유저 마케팅을 하려면, 뭔가 멋있게 보이는 외형을 제시해야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는 외형 밑에 내재된 속 알맹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저는 멋을 위해서 꾸며야한다는말은 어디다도 안했습니다. 설령제글이 그렇게 보이실지 모르지만
제가 의도하는바는 멋을위한 꾸미기는 절때로 아닙니다.

M.W.Park wrote:

자신만 유일하게 제거된다면 모든건 평범해집니다. 있기 전과 후의 차이가 없다는거죠.

아.. 이말은 나만 "남들이 못하니까"하는 그런사람들의 경우를 하는말입니다.

그리고 M.W.Park님의 말씀처럼 좀더 가까이 가서 비평하고 개선점을 써줘야하는게 정석이겠져
하지만 그렇게 되었을땐 비평보다 이해를 많이해버리게됩니다. 예컨데 CVS경우 당연히 보안을위해서
SSH를 하고 또 업다운의 개념이 안통한다라는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 눈으로 보기만해도
그게 동일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초보자를 이해시키는것보다는 초보자의 눈에 눈높이를 맞춘후에
초보자를 이해시키는 쪽이 좋습니다. 왜냐면 초보자는 한명이 아니죠 일일히 초보자에게 설명해주고 어려운
문서를 읽게하는방법보다 인터페이스의 개선으로 얻는 효과가 훨씬큽니다.

그리고 저는 Wincvs는 써봤습니다. 그리고 개발과 발전이라는것은 사용자의 편리에의한발전이고
그편리에는 미학의 개념도 들어있습니다. 아름다워야한다라는것. 작은것이 아름답듯
복잡한것보다 단순한게 아름답고 글보다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더효율적이다
라는겁니다.
---------------------------

아름다움이 곳 복잡하거나 화려해야한다라는게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단순하고 강하고 그런의미로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뭐 리눅스가 그렇잖아요.
그러나 저는 거기에 대중성을 추가하자는 말을 더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와우에도 글을썼는데 CUI를 그만쓰자라고 말하는게 절때로
아닙니다. 단지 GUI에대해 좀더 연구할 가치가있고 왜냐면 CUI보다 훨씬 우월적인
잠재력을 가지기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영어에 영자도 모르는사람이 단지 영어로된 명령을 타이핑해서 그것을 이해할수있다라는
개념은 절때로 안나옵니다. 적어도 아이콘을 드래그하면 파일(또는 내용)이 이동한다라는
윈도우즈GUI 개념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잔디인형님.
잔디인형님이 와우에계신 그분이라면 님은 할말없습니다.
잔디인형님을 비롯해 그쪽 분들이 여기다 쓰라고 시키셨음서리..
잠구라고 하시는건... :(

그리고 약간 이야기가삐딱하게 나간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첨 제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오픈소스에대해 필요성을 말하기위해서
글을쓴겁니다.

제글이 그렇게까지 경계대상이었다니.. 그래도 지금은 많이 연구중입니다.
그렇게 성과는 있어보이지않지만. 나름대로 시간부족이라는 핑계를 대고있으니
너무 나무라시는건 안될꺼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잔디인형님께서 말하시는 그분이 맞습니다... :wink:
아시면서 일부러 그렇게 말하시는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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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zltek의 이미지

dummy999 님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은 인터페이스가 구리다, 라고 얘기하고픈 건가요?

뭐든 익숙해지기 나름이겠지요. dummy999 님께서 gui 를 예찬하는 이유도 gui 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일겁니다. (그것도 윈도우 gui)

윈도우 환경에서 gui 만을 쓰는데는 다른 이유도 있을겁니다. :D (http://bbs.kldp.org/viewtopic.php?t=22081 참조)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shshin의 이미지

아주 단순한 생각입니다만..
너무 완벽을 추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완벽한게 성공한것두 아닐뿐더러..
성공한게 완벽한것두 아니지 않습니까?
오픈소스는 그차제로 너무 완벽한것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서 매리트있는것이겠습니다만..

구이를 양날의 검으로 보느냐 두마리 토끼로 보느냐는 생각고 불현듯 들구요..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리눅스는 "어렵다" 입니다.

사실 그들이 사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없다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만..
실상 그들은 어렵다는데여 손을 듭니다..ㅡ.ㅡ;;

왜? 그럴까요? 사실은 그리어려운게 아닌데.. 다 나름대로 그들의 편리를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그들은 어렵다고 말합니다.

미리 제 의견부터 말하자면..
사용자의 의견은 무시해버려야 합니다..ㅡ.ㅡ;;
8) 8)

윈도우즈는 윈도우즈만의 장점을 십분활용했기에..
그들이 이만큼 성공(?)할수있었습니다.

리눅스도 리눅스만의 장점 과 매리트를 십분 활용하고 더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유저들도 배우기 시작합니다..(아쉬운사람이 물을 떠먹듯이..)

오픈소스라는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아쉬운 개발자가.. 오픈소스에와서 이리저리 뒤적거립니다..ㅡ.ㅡ;;
아쉬운 개발자가.. CVS 사용법을 배웁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게 좋다라구 백번 말해봤자 소용이 없더라구요.. :evil:
자기들이 아쉬우면 와서 물어보더라구요..ㅡ.ㅡ;;
그러면 저는 대충 겉만 쉭~ 갈쳐주고 매뉴얼 줍니다. ㅋㅋㅋ

이렇게 하면 제 경험상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알아서 배우고 알아서..
잘~ 사용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오픈소스는 활성화가 잘 안되어있기때문에..
아쉬울경우가 있습니다.
물론..저두 참가 안합니다..ㅡ.ㅡ;;...아~ 갑자기 제가 이런말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문뜩드는군요......부끄럽습니다...
버그리포팅한적은 한두번 있지만 참여한적이 없군요...;;;;;

그만 쓰겠습니다...낮뜨거워져 더이상 쓸수가 없습니다....꾸벅..

digitie의 이미지

대부분이 CUI이고 그나마 있는 GUI는 윈도만큼 일관성 있고 깔끔하지 못하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지 않습니까? KDE나 GNOME에서 하는 일이 그런 일 입니다.

그리고 윈도에서만 UI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http://developer.gnome.org/projects/gup/hig/
http://developer.gnome.org/projects/gap/guide/gad/
(KDE쪽은 제가 잘 몰라서 링크 못했습니다 :? )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픈소스 GUI환경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발전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구요? 쫌만 기다리시면 될겁니다. 윈도1.0부터 줄기차게 개발해온 MS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지만 상당히 많이 발전했습니다. 2~3년후면 윈도 수준까지 가지 않을까요?

'GUI 이거 정말 큰 문제다. 해결 못하면 큰일난다. 내가 써보니까 CVS가 영 불편해서 마음에 안들더라'는 식의 뭉뚱그린 의견은 공격적 성향이 강해질 뿐이지 보는 사람의 동의를 구하지 못합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물을 사용해보시고 지금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살펴 본 다음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showmethemoney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 소스 공동체의 훌륭한 전통중 한가지는 먼저 말한 사람이 항상 솔선수범해왔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dummy999님이 하고 계시는 것은 이 전통에 저항하는 일 같아 보입니다.

GUI가 좋다, 컴포넌트 구조가 좋다는 님의 주장에 모두가 동의했다 칩시다(물론 님이 말씀하시기 훨씬 전부터 여기 계신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만). 그래서 "그럼 이제 함께 프로그램을 짭시다" 누가 이렇게 제안하면, 님은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나는 프로그램 못짜니까 빠지겠다" 이 말씀말고 하실 말씀이 있나요? 오픈 소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술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중 하나가 CVS입니다. 그런데 님은 지금 그것마저도 불편하고 쓰기 어렵다고 불평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만든 사람을 책망까지 하고 계시지요.

어쨌거나 걷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 뛰어다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누구나 다 처음 배울 때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다 알게 됩니다. 정말 저절로 다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안된다면, 그것은 님의 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수학을 잘하고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프로그래밍도 적성입니다.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풀리는 미적분 문제를 푸느라 인생을 허비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란 말도 있습니다. 적성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때 빨리 다른 일로 전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공부 열심히 하셔서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krisna의 이미지

이 논의가 gui나 cui의 효율성을 따지는 문제로 가서는 안될것 같군요.
모든 Open source 프로그램들이 cui로만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Open Source 프로그램들의 인터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예로 ethreal과 cvs를 드셨는데요.
예를 든 프로그램은 웹브라우저나, 동영상 재생기 같은 일반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군요.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와 메일러를 봅시다.
모질라가 IE에 비해서 interface가 어려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웹브라우징만 할때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메일러로 Outlook과 Evolution, Kmail, Balsa 같은것과
비교해봅시다. 아마 별 차이가 없을겁니다. 아마 pop3 서비스를 모르는 초보자들은
outlook 이나 나머지 메일러나 별반 다르지 않게 어렵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럼 그래픽 에디터들을 봅시다. 포토샵과 김프 둘중에 김프의 인터페이스가 많이 어렵다고
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처음 쓰는 사람은 포토샵도 어렵습니다. 아마 윈도우즈의 그림판만
못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윈도우즈의 메모장과 KDE의 Kate 또는 GNOME의 gedit, MIRC과 Xchat, Winamp와 XMMS
excel과 gnumeric.
이런 것들의 인터페이스가 그렇게 훨씬 불편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각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가 어렵다기 보다는 윈도우즈 환경처럼 데스크탑 환경이 잘 짜여져
있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직 제대로 구현되지 못한 부분들 때문에 기능상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GUI로 되어 있지만 어려운 프로그램들은 많습니다. CAD 프로그램들, 3D 그래픽 프로그램들, 각종
IDE 툴들, spread sheet, 이런것들은 안해본 사람은 매우 어렵습니다.

실상은 Open Source 프로그램들의 인터페이스가 어렵다기 보다는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중 복잡한 기능을
하는 것들을 찾다보니 인터페이스가 어려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문제는 다른 여러곳에서도
많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압니다.

cvs는 개발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리고 실상
앞의 fender님이 제시하신 것처럼 cvs는 단순한 기능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다보니
빨리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ethreal도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쓰라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니 어려워 보이는 것입니다.

이야기 하시는 부분이 개발자도 별로 깊이 공부하지 않아도 쉽게 프로그램 할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는
것이라면 Open Source로 만들어진 RAD 툴을 찾아 봐야겠군요.

물론 저는 dummy999님 같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변화의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지요. 다만 그것이 그냥 푸념으로 끝나면 안타깝죠.

다같이 잘해봅시다 :)

fender의 이미지

대중의 cvs라... 소스세이프를 말씀하셨으니 질문드리지만 도대체 이클립스 CVS 클라이언트나 Tortoise, WinCVS보다 소스세이프가 그렇게 대중적인 부분이 뭐가 있나요? 막연하게 대중적이니 초보자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느니 하는 말씀보단 구체적으로 지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리눅스 GUI는 쓰지도 않고 CVS 프로그램들도 깊게 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런데 리눅스 GUI는 엄청 허접하고 CVS 프로그램은 대중적이지 못해서 싫다." 이게 말이 되는 말인가요? -_-;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dummy님께서 자꾸 CUI vs GUI 논쟁에 오픈소스를 끌어들이는 지 하는 부분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GUI의 중요성을 주제로 글을 시작하셨으면 훨씬 생산적인 토론이 진행됐을 것 같습니다. 저도 GUI를 중시하는 편입니다. CUI는 CUI 대로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만 동영상을 재생한다던지 웹브라우징을 하는 것처럼 GUI가 중시되는 어플리케이션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다만 앞의 분들도 지적하신 것처럼 오픈소스 프로그램의 GUI가 윈도우즈 기반 독점 소프트웨어보다 떨어진다는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dummy님 말씀으로 자신은 리눅스에서 GUI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분이 어떻게 대부분 리눅스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반 GUI와 윈도우즈 지반 GUI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글을 쓰실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왜 하고 많은 오픈소스 GUI 중에 ethereal을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 UI가 최상의 수준이 아니라는 건 동의 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전 윈도우즈에 가도 익스플로러는 도저히 불편해서 못쓰겠습니다. 뭐 모질라나 파이어버드에 익스플로러보다 커맨드라인 옵션이 많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순수하게 UI만 봐도, 익스플로러는 탭 브라우징도 안됩니다, 페이지 정보도 훨씬 단순합니다, Site Navigation Bar도 없습니다, 마우스 제스쳐도 안됩니다, 사이드 바도 없습니다, 주소창에서 검색도 안됩니다... 님의 기준대로 하면 오픈소스와 윈도우즈의 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인 브라우저를 비교했는데 윈도우즈 기반 GUI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열악하다고 결론 지을 수 있는 것인가요?

dummy님이 더 이상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두리뭉실한 근거없는 비판만을 나열하신다면 flamewar 밖에는 나올게 없습니다.

자중하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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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권순선의 이미지

이 스레드는 7월 23일 오전 10시 이후에 잠그도록 하겠으니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전에 다 해주세요....

jedi의 이미지

이런글에 댓글 달고 싶지 않았는데 제가 의지력이 약해서 결국 글을 적습니다.

제목을 보세요.. "[잡담]"이 보이시나요?

잡담은 잡담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권순선님에게도 한가지 말씀드리면 잡담이니까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과민 반응 하시는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GUI를 알려줄때 뭐라고 알려 줍니까?

학원에서 UNIX를 뭐라고 알려줍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 수준의 글 같은데 제가 잘못 본건가요?

아! 전문학원 말고 일반 컴퓨터학원에서의 예기입니다.

한때 학원 강사였던 저도 이런 것은 책임을 느낍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hey의 이미지

저런.. :oops:

dummy님이 좀 더 차분히 말씀을 하셨거나, 또는 다른 분이 제기하셨더라면 두 주제 모두 괜찮은 토론이 될 수 있었을 뻔한 이야기같습니다.
쓰레드가 잠긴다고 하니까 나중에 다시 토론해봐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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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Julian76kr의 이미지

위에 송지석님이 참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의 역사가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터넷을 접한 것은 별로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죠. 10년 정도...
제가 처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한 것이 95년도의 일이었으니까요.

인터넷은 오래 전에 만들어졌지만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 않았죠.

그러다, Web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고 MOSAIC라는 웹브라우저가 만들어지면서 인터넷이 널리 퍼졌죠.
흔히들 이것을 가리켜 인터넷 빅뱅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바로 이 빅뱅의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I'm not a family man.

coff22의 이미지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지금 ms가 욕먹으면서도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윈도를 쓰고 있듯이...턱을 낮추는게 관건일꺼 같네여...

솔직히 전세계적으로 윈도를 쓸줄 아는 사람과 리눅스를 쓸줄 아는 사람 비율이 어케 될까여?

anfl의 이미지

대단하신 kjc님 새로운곳을 찾으셨군요.
언제까지 소모적인 논쟁만 하실건가요?


vacancy의 이미지

눈에 익는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

sco 토론에 글 올리시던 분이시네요 .. -_-;

여기 참여할 의지를 잃었습니다 .. -_-

dondek의 이미지

전 C프로그래머이구요, 리눅스를 좋아서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얼마전 빌 게이츠가 죽었다는 루머가 나돌때 좀 뭐 한 얘기지만

기뻐했다가 다시 실망했던 사람이기도 하지요.

처음 글 쓰신분이 다른 게시판에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내용이 간간이 보입니다.

다른 게시판을 살펴보지 않아서 그 쪽 일은 잘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 이 게시판에서의 dummy999 님께서 어떤 물의를 일으키거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쪽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이라는 글을 쓰신 분들이

오히려 문제를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의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언급되기 전의 쓰레드들과

그 말이 언급된 후의 쓰레드들에서

원래 글쓴이를 향하는 공격성이 서로 다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전에 100인 토론에서 유승준(스티붕)에 대한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토론을 하기까지 가장 많은 힘(?)을 발휘 했던건

스티붕의 빠순이들(죄송합니다. 이런 표현 써서.)입니다.

결국 그런 빠순이들과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남자들과의 싸움으로 번졌습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빠순이들의 그러한 행태에 전부 어이없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토론은 진행되었고 실제 빠순이들은 정말로 어이없는 행동으로

빈축만 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토론에서 나왔던 얘기들은 단지 스티붕에게서 느낀

분노만을 나타내진 않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스티붕은 한 사람의 인간이며 한국 사람이었고,

실제로 스티붕의 공인으로서 행한 거짓이 큰 잘못이라고 하더라도

한 사람을 매장할 정도로 대중들은 군중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토론을 통해서 찔끔거리며 느꼈던 겁니다.

dummy999님께서 만약 다른 게시판에서 스티붕의 빠순이들과 같은

그러한 행태를 설사 했다손 치더라도(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러한 토론에서 얻을 것이 무엇이고 현재 군중의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는지 잠시 멀리 서서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 MS Windows를 한달에 한 두번 쓸까 말까 할 정도로 리눅스를 고집하고

사용하고 리눅스에서 프로그래밍을 하지만,

리눅서들에겐 분명히 폐쇄적인 면이 존재하는 건 부인하지 않습니다.

일견으로 그러한 폐쇄적인 면을 얘기하고 싶었을 수도 있는 원래 글쓴이의

약간 미숙한 글솜씨로 인해서 그리고 다른 게시판에서 있었던 문제에 의해서

이곳에서 조차 개인이 묵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KLDP의 뛰어난 개발자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오픈소스를 사랑하는 분들의

조금만 더 부드러운 행동과 강요하지 않는 모습으로인해

더 많은 리눅서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진리를 나의 수준으로 끌어내리지 마라.
나를 진리의 수준으로 끌어올려라. - 배꼽 중에서

낙엽의 이미지

저기.. 그러니까 이 글의 주제에 대한 결론이 뭔가요? -_-a

논제에 대한 내용들을 끝까지 읽긴 읽었는데 머리에 남는게 없네요 ;;

CUI -- 불편하다.
GUI -- 편리하다.

근데 리눅스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CUI를 고집하고 있다. (이런 의미로 자꾸 다가옵니다만..)
대다수의 일반사람들(리눅스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혹은 전혀 모르는)을 위해 오픈소스 진영에서 일반사람들을 위해서도 참여할 수 있는 문을 넓혀줘야 한다.
그러나 CUI와 GUI는 개개인 선택의 문제다. 오픈소스의 문제점과는 전혀 상관없는 논제다.

이런것인가요?

왜 난 정리가 안되지? -_-

fender의 이미지

dondek wrote:

처음 글 쓰신분이 다른 게시판에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내용이 간간이 보입니다.

다른 게시판을 살펴보지 않아서 그 쪽 일은 잘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 이 게시판에서의 dummy999 님께서 어떤 물의를 일으키거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쪽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이라는 글을 쓰신 분들이

오히려 문제를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의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언급되기 전의 쓰레드들과

그 말이 언급된 후의 쓰레드들에서

원래 글쓴이를 향하는 공격성이 서로 다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중략)...

dummy999님께서 만약 다른 게시판에서 스티붕의 빠순이들과 같은

그러한 행태를 설사 했다손 치더라도(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러한 토론에서 얻을 것이 무엇이고 현재 군중의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는지 잠시 멀리 서서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저는 dummy님이 누군지 모르고 예전에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 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모두 dummy님의 글에 반박 글을 달고 어느 정도 공격적인 어조를 보이는 건 무엇보다 dummy이 일관성 있는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비생산적인 flamewar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해보면 :

A: "오픈소스는 GUI가 없는 것이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B: "오픈소스 프로그램에도 좋은 GUI 프로그램이 많다. 그리고 CUI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A: "CVS나 ethereal만 봐도 GUI가 대중적이지 못하다"
B: "오픈소스 기반의 좋은 cvs 프론트엔드가 많다. 그리고 ethereal 말고도 파이어버드, 이볼루션 등 훌륭한 GUI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는가?"
A: "난 CVS는 깊게 알고 싶지 않다. 그리고 리눅스 GUI 프로그램은 안쓴다"
(안쓰면서 어떻게 비판을 하나요? -_-a)

이런 식의 비생산적인 토론은 꼭 dummy님이 아니라 누가 해도 안좋은 반응을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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