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IE 이외 브라우저 공식지원"

highwind의 이미지

기사 링크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

highwind의 이미지

개발팀 블로그에 올라온 글 입니다.

http://blog.naver.com/naver_search/200183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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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imothylive.net

hey의 이미지

진짜 살다보니 이런 일이 ㅠㅡㅠ
차니님이 계신 다음도 아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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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myohan의 이미지

은행들은 언제쯤 ...

제발 계좌 확인만이라도

FF에서 해보고 싶네요 :P

ps. 제가 조x은행에 항의하여 관리자에게 들은 결과는 ...
계획없음 이었습니다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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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atclock의 이미지

블로거 이름이 "이재광"이던데...
혹시 이솝님 아닌지 모르겠네요.
동명 이인일 수도 있겠지만요...^^

-suser-

chunsj의 이미지

아직은 계획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잘 작동을 하게 만드는지 두고 봐야 될 일이네요. 그리고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하는가도 중요할 것이고요.

dragonkun의 이미지

자동 검색어 입력이 원래는 IE에서만 정상 작동했는데..
불여우에서도 작동하는 것 보고..설마..했는데..
이런 귀여운 짓을 하고 있었군요~!

Emerging the World!

jachin의 이미지

사실 국내 리눅스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이트가 폐쇄적이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행보는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결과를 두고 봐야 하겠지만요. :)

다른 비 IE 계열 브라우져를 지원하게 된다면, 아마도 ActiveX나 IE 종속적인 서비스도 없어질테고,

그러한 기술들이 조금씩 개발되고 퍼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이트들을 리눅스에서도 들어가기 편할 것 같습니다. :)

Tirin의 이미지

파폭에서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네요?

아무 생각 없이 넘겨버렸는데.. -_-

- Tirin.

랜덤여신의 이미지

헛, 얼마 전부터 불여우에서 검색어 자동 완성이 되길래, "오... 네이버 요놈들 기특하네?" 생각했는데 더욱 기특한 일을 할 거라니...
네이버 팬 될래요! :lol:

IsExist의 이미지

몇일전 NHN기사를 Economy21에서 본적 있는데 대략 ㅂ럽

인원도 많이 늘었는데 이런쪽으로 차쯤 지원해주지 않을까요?
Goole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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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나는오리의 이미지

개발자들만 귀찮게 된거죠.
저 생각이 누구머리에서 나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네이버 개발팀일까요?
마켓팅팀일까요?
도장찍는팀일까요?
네이버가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당연히 멀티웹브라우저를 생각한 서비스가 필요하겠지요.
(아마 일본에서 실패한 이유중 하나가 아닐지)

bubicom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개발자들만 귀찮게 된거죠.

:D 왜요.. 좋죠.. 즐거운거 아닐까요?.

뭘하든지 월급만 잘 나오면 별 문제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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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1day1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개발자들만 귀찮게 된거죠.
저 생각이 누구머리에서 나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네이버 개발팀일까요?
마켓팅팀일까요?
도장찍는팀일까요?
네이버가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당연히 멀티웹브라우저를 생각한 서비스가 필요하겠지요.
(아마 일본에서 실패한 이유중 하나가 아닐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 그리 어렵거나, 귀찮은 작업은 아닐듯 합니다.
혼자 또는 한두명 이 하기에는 벅찰지 모르겠지만요.

아직 검색부분에만 한정된것 같긴하지만, 좋은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포털에도 영향이 미쳤으면 합니다.

F/OSS 가 함께하길..

나는오리의 이미지

bubicom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개발자들만 귀찮게 된거죠.

:D 왜요.. 좋죠.. 즐거운거 아닐까요?.

뭘하든지 월급만 잘 나오면 별 문제 없는데요.

즐거운 일인지 아닌지는 개발자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능할것이고요.

IE만 생각했을때는 개발도 테스트도 IE에서만 했으면 되지만
이젠 FF/오페라/넷스케이프 등에서도 테스트해야하지요.
그만큼 개발시간이 길어질테죠.
하지만 NHN이 그렇게 길게 시간을 주는 회사인지는 모르겠네요.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bubicom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개발자들만 귀찮게 된거죠.

:D 왜요.. 좋죠.. 즐거운거 아닐까요?.

뭘하든지 월급만 잘 나오면 별 문제 없는데요.

즐거운 일인지 아닌지는 개발자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능할것이고요.

IE만 생각했을때는 개발도 테스트도 IE에서만 했으면 되지만
이젠 FF/오페라/넷스케이프 등에서도 테스트해야하지요.
그만큼 개발시간이 길어질테죠.
하지만 NHN이 그렇게 길게 시간을 주는 회사인지는 모르겠네요.

생각만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아닙니다.
애초에 습관이 잘못되어서 IE전용으로 된 경우가 꽤 되기 때문에 습관만 고쳐도 80% 이상은 그냥 똑같이 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해도 20%의 일이 늘어난다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늘어가는 IE이외의 브라우저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충분한 효과 아닐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idlock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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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ock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개발자들만 귀찮게 된거죠.
저 생각이 누구머리에서 나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네이버 개발팀일까요?
마켓팅팀일까요?
도장찍는팀일까요?
네이버가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당연히 멀티웹브라우저를 생각한 서비스가 필요하겠지요.
(아마 일본에서 실패한 이유중 하나가 아닐지)

음.....
그것보다 표준이라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IE 전용보다는 W3C 표준 규약에 맞는 웹사이트를 만드는것

표준에 맞는 것을 만들면 IE, FF, Opera... 에서도 다 잘 돌아갈테니깐요(물론 IE가 표준을 좀 개판치는 맛이 있어서 이상황이 됬긴햇찌만요..)

어쨋던 naver가 IE, FF에 맞는 site를 만드는거이 아니라 표준에 맞는 site를 만들어서 호환성이 높아지길 기대해봅니다.

표준에 맞게 웹사이트를 만드는것과 브라우저 지원과는 별개 문제라 봅니다.
네이버처럼 여러가지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표준에 맞게 웹사이트를 구축해서 멀티웹브라우저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사이트가 있나요?
idlock의 이미지

나는오리의 이미지

idlock wrote:
google + beta site
google이 표준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건 아닌걸로 압니다.
idlock의 이미지

나는오리의 이미지

네이버가 표준을 지키던 안지키던 이번일은 '돈'때문이라 봅니다.
(회사가 돈때문에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건 너무 당연한건가요?)
이번일로인해서 표준화보다는 멀티웹브라우저 지원이 더 공론화 되겠지요.
우선 다음에서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요.
제가 봤을땐 한국에서는 양대 산맥같은 존재이니까요.
그저 바라는게 있다면
네이버에서 멀티브라우저를 지원하기로 했다면
얼마전부터 시작한 '한게임 7포커' 부터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ㅡ.,ㅡ;;;
울 회사 대리가 9조원이나 혈해주는 바람에 돈 열심히 잃어주고 있습니다 ㅡ.ㅡ
(이거 원 IE를 하나 더 실행시키기 귀찮아죽겠네요.)

정태영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즐거운 일인지 아닌지는 개발자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능할것이고요.

IE만 생각했을때는 개발도 테스트도 IE에서만 했으면 되지만
이젠 FF/오페라/넷스케이프 등에서도 테스트해야하지요.
그만큼 개발시간이 길어질테죠.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을 지금까지 하지 않아 온겁니다... 이제 좀 제대로된 웹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returnet의 이미지

전 특히 P모 포털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만약 같은 길을 걸으려면 다른 곳에 비해 가장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듯 하네요. :)

monpetit의 이미지

returnet wrote:
전 특히 P모 포털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만약 같은 길을 걸으려면 다른 곳에 비해 가장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듯 하네요. :)

뭐 돈이 많잖아요... :)
나는오리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즐거운 일인지 아닌지는 개발자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능할것이고요.

IE만 생각했을때는 개발도 테스트도 IE에서만 했으면 되지만
이젠 FF/오페라/넷스케이프 등에서도 테스트해야하지요.
그만큼 개발시간이 길어질테죠.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을 지금까지 하지 않아 온겁니다... 이제 좀 제대로된 웹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 당연히 했어야 했던 일인가요?
munggo의 이미지

고친다고 해도 가장 큰 문제점은 padding 문제일듯...
IE랑 FF랑 항상 사이즈가 다르게 나오니...padding 부분은 IE것을 따르는게 이해하기 쉬운데

참고로
<table width="100" style="padding: 10px;"> 를 하였을때

참고로 IE에서는 테이블의 최대 사이즈가 100이며 100 안으로 10px씩 여백이 있고, FF에서는 테이블의 사이즈가 100 이며 100 이후 10px씩 여백이 있습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정태영 wrote: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을 지금까지 하지 않아 온겁니다... 이제 좀 제대로된 웹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 당연히 했어야 했던 일인가요?

웹이 왜 나왔는지는 아시나요?
http://ei.cs.vt.edu/~wwwbtb/book/chap1/web_hist.html

Quote:
# the provision of a simple protocol for requesting human readable information stored in remote systems accessible using networks.
# to provide a protocol by which information could automatically be exchanged in a format common to the information supplier and the information consumer
# the provision of some method of reading text (and possibly graphics) using a large proportion of the display technology in use at CERN at that time
# the provision and maintenance of collections of documents, into which users could place documents of their own.
# to allow documents or collections of documents managed by individuals to be linked by hyperlinks to other documents or collections of documents.
# the provision of a search option, to allow information to be automatically searched for by keywords, in addition to being navigated to by the following of hyperlinks
# to use public domain software wherever possible and to interface to existing proprietary systems.
# to provide the necessary software free of charge.

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제안입니다... www 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해 나온게 아닙니다...

http://www.w3.org/Consortium/mission
www 의 미션 첫번째가 무엇인지 보이나요? web on everybody ... 모두를 위한 웹입니다... ms I.E 용 웹이 아니라요...

간단하게 a href=... 식으로 링크를 걸면 될 걸 왜 어렵게 스크립트를 통해서 링크를 걸면서... (그나마 I.E 전용 스크립트를 사용하구요) I.E 전용 사이트를 만드는게 의미있는 일일까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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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커의 이미지

네이버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구글은 크로스 브라우져지 표준을 지키는 환경은 아니였습니다만 최근 표준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웹에 왜 나왔는지 제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태영 wrote:
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제안입니다... www 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해 나온게 아닙니다...

http://www.w3.org/Consortium/mission
www 의 미션 첫번째가 무엇인지 보이나요? web on everybody ... 모두를 위한 웹입니다... ms I.E 용 웹이 아니라요...

간단하게 a href=... 식으로 링크를 걸면 될 걸 왜 어렵게 스크립트를 통해서 링크를 걸면서... (그나마 I.E 전용 스크립트를 사용하구요) I.E 전용 사이트를 만드는게 의미있는 일일까요?

네이버는 w3.org의에서 말하는 www의 미션 첫번째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닙니다.
네이버는 돈을 벌기위해서 그네들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IE를 택한것입니다.
제가 "(네이버가 표준을 지키는것이)왜 당연히 했어야 했던 일인가요?"라고 질문한것은
네이버가 당연히 했어야 할 서비스는 아니였다고 보기때문입니다.

해주면 좋았을 서비스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unipr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웹에 왜 나왔는지 제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태영 wrote:
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제안입니다... www 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해 나온게 아닙니다...

http://www.w3.org/Consortium/mission
www 의 미션 첫번째가 무엇인지 보이나요? web on everybody ... 모두를 위한 웹입니다... ms I.E 용 웹이 아니라요...

간단하게 a href=... 식으로 링크를 걸면 될 걸 왜 어렵게 스크립트를 통해서 링크를 걸면서... (그나마 I.E 전용 스크립트를 사용하구요) I.E 전용 사이트를 만드는게 의미있는 일일까요?

네이버는 w3.org의에서 말하는 www의 미션 첫번째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닙니다.
네이버는 돈을 벌기위해서 그네들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IE를 택한것입니다.
제가 "(네이버가 표준을 지키는것이)왜 당연히 했어야 했던 일인가요?"라고 질문한것은
네이버가 당연히 했어야 할 서비스는 아니였다고 보기때문입니다.

해주면 좋았을 서비스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돈을 버는 것만이 목적일까요? 식당이 돈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엄청난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대부분의 식당이 단지 돈을 위해서만 음식을 팔지는 않습니다.

안철수씨가 기업은 돈이 목적이 아니고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기업의 이념과 목적이 돈이라고 적혀있는 곳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이념과 목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돈을 벌고 쓰는 것이겠죠.

그런 관점에서 네이버의 선택은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네이버의 이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요.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Tony의 이미지

네이버의 개발자들에게는 슬픈소식이지만. 웹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는건 저같은 FF를 사용하는 사람에겐 기쁜소식이라고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거 아닐까요..?

네이버가 자선사업을 하는건 아닐테니 IE가 아닌 이용자를 무시하면 안될정도로 다른 브라우져가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보면 될것같구요.

정보접근성이라든지 웹의 공공성이라든지 그런 측면은 일단 무시하더라도 말이지요...

시각장애인은 우리 회사의 서비스 페이지를 볼 생각도 하지 말아라! 라는게 장사하는 입장에서 좋은 태도인진 다른 문제일듯 싶습니다만......

나는오리의 이미지

unipro wrote:
돈을 버는 것만이 목적일까요? 식당이 돈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엄청난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대부분의 식당이 단지 돈을 위해서만 음식을 팔지는 않습니다.

안철수씨가 기업은 돈이 목적이 아니고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기업의 이념과 목적이 돈이라고 적혀있는 곳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이념과 목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돈을 벌고 쓰는 것이겠죠.

그런 관점에서 네이버의 선택은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네이버의 이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요.


식당이 돈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엄청난 비극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제공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식당에 10명이 음식을 먹기위해 갔습니다.
한사람은 짜장면을 한사람은 육개장을 한사람은 돈까스를 한사람은 피자를...

이런 식으로 모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웹브라우저를 '당연히' 지원해야할 어떤 의무도 네이버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지원 했어야 할'서비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원 해줬으면 좋을'정도의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웹에 왜 나왔는지 제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태영 wrote:
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제안입니다... www 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해 나온게 아닙니다...

http://www.w3.org/Consortium/mission
www 의 미션 첫번째가 무엇인지 보이나요? web on everybody ... 모두를 위한 웹입니다... ms I.E 용 웹이 아니라요...

간단하게 a href=... 식으로 링크를 걸면 될 걸 왜 어렵게 스크립트를 통해서 링크를 걸면서... (그나마 I.E 전용 스크립트를 사용하구요) I.E 전용 사이트를 만드는게 의미있는 일일까요?

네이버는 w3.org의에서 말하는 www의 미션 첫번째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닙니다.
네이버는 돈을 벌기위해서 그네들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IE를 택한것입니다.
제가 "(네이버가 표준을 지키는것이)왜 당연히 했어야 했던 일인가요?"라고 질문한것은
네이버가 당연히 했어야 할 서비스는 아니였다고 보기때문입니다.

해주면 좋았을 서비스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일반 사용자라면 몰라도 되겠지만 웹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입니다.

욕심쟁이 오리님 같은 생각을 가진 아마추어 웹 개발자 들이 득실득실 데기 때문에 우리나라 웹이 I.E 전용 웹으로 변해가고 있는겁니다...

참고로 "제대로 알고만 있다면" I.E 외의 브라우져를 지원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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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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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wrote:
일반 사용자라면 몰라도 되겠지만 웹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입니다.

그 사람들이 많은 종류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면 좋은점이 많다는걸 모르고서 개발했을까요?
저는 알고 있는데도 개발 후 IE에서만 테스트 해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태영 wrote:
욕심쟁이 오리님 같은 생각을 가진 아마추어 웹 개발자 들이 득실득실 데기 때문에
우리나라 웹이 I.E 전용 웹으로 변해가고 있는겁니다...

우선 저는 웹 개발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공격적 발언으로 저를 흥분시켜서 좋을것은 없습니다.
얻는게 있다해도 그저 개인만족수준이겠지요.

정태영 wrote:
참고로 "제대로 알고만 있다면" I.E 외의 브라우져를 지원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비용이 더 든다는건 인정하시는거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쳐도 그렇게 많은 비용이 아니라고 쳐도
어쨌든 그걸 하기위해서는 개발자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몇시간 더 일하고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결과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걸 누가 인정해준다고 합니까?결국 자기만족 수준이지요.

현재에 와서는 국내에서 FF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만 1~2년 전까지만 해도 비윈도우 계열 OS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IE를 썼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IE를 제외한 타 웹브라우저의 지원을 할 필요는 없었겠지요.

iamz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어느 식당에 10명이 음식을 먹기위해 갔습니다.
한사람은 짜장면을 한사람은 육개장을 한사람은 돈까스를 한사람은 피자를...

이런 식으로 모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웹브라우저를 '당연히' 지원해야할 어떤 의무도 네이버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지원 했어야 할'서비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원 해줬으면 좋을'정도의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개인 홈페이지이면 모를까, 네이버 정도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라면 표준 지원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IE 가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하게 된 데에는 이러한 포털 사이트의 횡포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ActiveX를 설치하지 않으면 서비스 이용은 물론, 가입할 생각도 말아라는 등... 즉 사용자의 선택이 아니라, 회사의 결정에 끌려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가 자선 사업가도 아니고, 웹표준을 지키자라는 도덕적 신념만으로 비 IE지원을 약속한 건 아니겠죠. 하지만 저같은 경우만 봐도 오페라나 파폭을 사용한 이후부터는 네이버 방문이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괜히 브랜드 자체가 밉게도 보이고... 네이버가 바보가 아닌 이상, 커지고 있는 반 IE(독점) 분위기를 눈치챈 것으로 봐집니다.

hongminhe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어쨌든 비용이 더 든다는건 인정하시는거죠?

비용 더 드나요?
Jun92의 이미지

atclock wrote:
블로거 이름이 "이재광"이던데...
혹시 이솝님 아닌지 모르겠네요.
동명 이인일 수도 있겠지만요...^^

leesop님 맞습니다. :)
얼마전 신문에 사진 나온거보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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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sangwo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쳐도 그렇게 많은 비용이 아니라고 쳐도
어쨌든 그걸 하기위해서는 개발자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몇시간 더 일하고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결과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걸 누가 인정해준다고 합니까?결국 자기만족 수준이지요.

어쨌든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인정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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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unipr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식당이 돈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엄청난 비극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제공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식당에 10명이 음식을 먹기위해 갔습니다.
한사람은 짜장면을 한사람은 육개장을 한사람은 돈까스를 한사람은 피자를...

이런 식으로 모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웹브라우저를 '당연히' 지원해야할 어떤 의무도 네이버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지원 했어야 할'서비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원 해줬으면 좋을'정도의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웹의 이념과 요식업계의 이념이 다름으로, 웹포탈기업의 그것을 식당이 모든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는 없겠습니다.

네이버는 웹서비스의 이념을 실현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다. 그것과 가까워지고자 노력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당연한 의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신에 한국에서 웹에서의 영향력으로 판단했을때, "강력히 권고되는 의무"'라고 말하지요.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logout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어느 식당에 10명이 음식을 먹기위해 갔습니다.
한사람은 짜장면을 한사람은 육개장을 한사람은 돈까스를 한사람은 피자를...

이런 식으로 모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웹브라우저를 '당연히' 지원해야할 어떤 의무도 네이버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지원 했어야 할'서비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원 해줬으면 좋을'정도의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예가 적절하지 않네요. 짜장면을 만들어 파는 중국집이 짜장을 볶는 김에 간짜장, 삼선짜장, 사천짜장 등등을 안 만들면 그 또한 이상한 일이고, 면을 뽑는 김에 짬뽕, 울면, 우동 등등을 안 만들고 있으면 그 또한 바보짓이겠지요. 웹 표준을 통해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것이 비용이 더 든다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bluenux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식당이 돈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엄청난 비극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제공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식당에 10명이 음식을 먹기위해 갔습니다.
한사람은 짜장면을 한사람은 육개장을 한사람은 돈까스를 한사람은 피자를...

이런 식으로 모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웹브라우저를 '당연히' 지원해야할 어떤 의무도 네이버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지원 했어야 할'서비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원 해줬으면 좋을'정도의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손님에게 많은 음식을 지원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네이버는 포탈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메일, 검색, 게임등 다양한 메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떤 브라우저를 이용하느냐는 그 식당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비유하는 것이 겠지요. 젊은 사람들, 어린이, 노인, 장애인등등.. 이런식의 비유는 "우리는 20대 사람들이 8-90 퍼센트이니 그외의 사람들은 올 필요가 없다"는 뜻 아닙니까?
creativeidler의 이미지

정태영님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좀 자제하셔야 할 것 같군요.

저도 1년 반 좀 넘게 NHN에서 일했었고 전 웹 페이지 담당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웹 페이지를 몇 개 만들었는데 당시 전 전부 firefox에서만 테스트했었습니다. 그래도 IE에서 대부분 별 문제 없이 동작했구요. 별다른 비용이 추가 발생한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이 문제가 나올 때마다 제가 하는 말이 있는데 딱 하루입니다. 일반적인 웹 개발이 가능한 실력의 개발자라면 딱 하루만 투자하면 표준 관련 스펙들 다 배우고 실습까지 다 해보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이런 한 번의 비용을 투자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IE든 Firefox든 별 차이 없이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배우고 나면 copy & paste로 쓸 때보다 더 효율성이 높아지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 NHN이 그 정도 비용을 아까워하는 기업은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 firefox를 시장으로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은 것 뿐이죠. 기업이 그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해서 시장이 아닌 곳에까지 투자하진 않거든요. 이제는 이게 시장이 되었고 적은 비용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면 기꺼이 투자할 수 있다..이런 얘기죠. 개발자들에게 슬픈 얘기? 글쎄요. 일 없다고 놀길 바라는 개발자가 아니라면 일 늘어나는 건 슬픈 일이 아니라 환영해야할 일이죠. 그걸로 인해 야근해야되는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건 아니니까요.

pistos의 이미지

지금까지 일부 서비스들에서 FF지원이 어느정도 되고 있었던것은, 순전히 몇몇 개발자가 개인 차원에서 자기 시간쪼개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FF 고려안되어 날아오는 HTML들을 일일히 수정해가며 만드는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는 설명 안드려도 되지 싶구요.

이제는 기획레벨에서부터 크로스 브라우저가 고려되고, 디자인 및 HTML코딩 레벨에서도 FF로 리뷰하는게 필수가 되었으니, 그만큼 개발자의 부담이 덜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일정도 어느정도 리즈너블하게 늘어나는 점도 있구요.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보아 크로스 브라우저 지원을 넘어서 웹표준 지키기로까지는 발전되기 힘들지 싶네요.
한두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회사의 정책 및 구성원들간의 문화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고요.. 당장 수익과 연관이 되지 않으면 회사에서 추진할리가 만무할듯.

깊은바다의 이미지

http://search.empas.com/

ff에서 검색창 미리보기도 지원을 하는 군요

잼있는 것은 아무런 화면도 없이 달랑 엠파스 로그와 검색창만....ㅡ,.ㅡ

오늘 알았습니다....ㅡ,.ㅡ

나는오리의 이미지

unipro wrote:
웹의 이념과 요식업계의 이념이 다름으로, 웹포탈기업의 그것을 식당이 모든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는 없겠습니다.

'웹포탈기업의 그것을...' 여기서 그것이 무엇입니까? 확실히 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말씀 없으시다면 '네이버가 해주는 서비스'정도로 알겠습니다.

처음 식당 이야기를 꺼내신건 unipro님이십니다.
식당과 네이버와 비교하기 힘들다면
무엇때문에 식당이야기를 꺼내셨던겁니까?

sangwoo wrote:
어쨌든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인정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kldp로 한정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지 몰라도
대한민국 전체에서는 극소수입니다.

dahlia wrote:
비용 더 드나요?
제가 생각하는 비용과 dahlia님이 생각하시는 비용은 다른것 같습니다.

iamz wrote:
개인 홈페이지이면 모를까, 네이버 정도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라면 표준 지원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표준'지원과 '브라우저'지원은 다릅니다.

logout wrote:
예가 적절하지 않네요.
짜장면을 만들어 파는 중국집이 짜장을 볶는 김에 간짜장, 삼선짜장, 사천짜장 등등을 안 만들면 그 또한 이상한 일이고,
면을 뽑는 김에 짬뽕, 울면, 우동 등등을 안 만들고 있으면 그 또한 바보짓이겠지요.
웹 표준을 통해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것이 비용이 더 든다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logout님도 저와 '비용'에 대한 생각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가 적절치 않다고 하셨지만 오히려 logout님의 예가 더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logout님의 예를 네이버에 비유한다면 검색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웹검색' '지식in' 등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짜장면을 하나의 주된 제품으로 비교한다면 '웹검색' '메일' '블로그' 등을 각각의 제품으로 봐야될 것 같습니다.

bluenux wrote:
손님에게 많은 음식을 지원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네이버는 포탈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메일,
검색, 게임등 다양한 메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떤 브라우저를 이용하느냐는 그 식당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비유하는 것이 겠지요.
젊은 사람들, 어린이, 노인, 장애인등등..
이런식의 비유는 "우리는 20대 사람들이 8-90 퍼센트이니 그외의 사람들은 올 필요가 없다"는 뜻 아닙니까?

네이버도 손님에게 많은 브라우저를 '당연히' 지원해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루에 식당에 들어오는 손님이 100명이라고 치면
그중 1명만 짬봉을 시켜먹습니다.
그럼 그 1명을 위해서 짬봉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짬봉이라는 메뉴를 없애고 손님들이 더 찾는 다른 메뉴에 투자를 더 하겠지요.

식당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네이버에 접속하는 사람들이겠지요.
식당이 싫으면 손님들은 그 식당에 안가면 됩니다.
손님이 적으면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식당은 노력하겠지요.
다양한 음식과 더 좋은 맛 더 좋은 서비스로 손님을 모으려하겠지요.

네이버도 마찬가지 입니다.
네이버의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접속 안하면 됩니다.
접속자 수가 줄어들면 네이버도 그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겠지요.

이런게 싫고 더 ㅤㅉㅏㄻ은시간에 더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식당에 건의를 하듯이 네이버에 건의를 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식당과 네이버에서 어떻게 나오느냐는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요.
sangwo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네이버도 마찬가지 입니다.
네이버의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접속 안하면 됩니다.
접속자 수가 줄어들면 네이버도 그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겠지요.

이런게 싫고 더 ㅤㅉㅏㄻ은시간에 더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식당에 건의를 하듯이 네이버에 건의를 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식당과 네이버에서 어떻게 나오느냐는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요.

욕심많은오리님께서는 '네이버가 당연히 할 일을 했다' 라고 생각하는게 옳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말씀해 주신 대부분의 분들은 '네이버가 이제 이런 곳에도 관심을 가져주니 좋다' 라고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 오리님의 말에 딱히 반대되는 것도 아니고, 삐딱하게 볼 이유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집 근처 큰 식당에서 짬뽕까지 만들어주니까 굳이 딴곳까지 가서 짬뽕을 먹어야 했던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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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정태영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정태영 wrote:
일반 사용자라면 몰라도 되겠지만 웹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입니다.

그 사람들이 많은 종류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면 좋은점이 많다는걸 모르고서 개발했을까요?
저는 알고 있는데도 개발 후 IE에서만 테스트 해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태영 wrote:
욕심쟁이 오리님 같은 생각을 가진 아마추어 웹 개발자 들이 득실득실 데기 때문에
우리나라 웹이 I.E 전용 웹으로 변해가고 있는겁니다...

우선 저는 웹 개발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공격적 발언으로 저를 흥분시켜서 좋을것은 없습니다.
얻는게 있다해도 그저 개인만족수준이겠지요.

웹 개발자가 아닌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오리님 같은 일반 사용자들이나 가져야 할 의식을 웹개발자들이 가지고 작업했기 때문에 이렇게 상황이 나뻐졌다는 얘기였구요 :p

creativeidler wrote:
정태영님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좀 자제하셔야 할 것 같군요.

위에서 변명했듯이 제가 말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자제해야될 정도로;; 자주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8)

사실 요 몇 년동안 activeX ... I.E 에서만 돌아가는 스크립트 (꼭 그래야만 한 것도 아닌데).. 등 때문에 상당히 예민해져있어서요... 다른 건 아무 불편한 것도 없이 리눅스 / 맥을 사용하다가 인터넷뱅킹 / 싸이월드 / 네이버 블로그 / 파란관련된 곳들 / 인터넷쇼핑몰 등을 이용할 일이 생기면 화가 나더군요 -_-;;

얼마전에 외국에서 만든 쉐어웨어 몇 개를를 safari 에서 아무 문제없이 결제하면서 우리나라의 웹 현실이 더더욱 짜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twisted:

뭐 하튼 이만 전 도망을~ 슝~!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죠커의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미신 중의 하나가 웹 표준을 제대로 익혀보지 않고 막연히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jenix의 이미지

사파리는 지원안하네요?
사파리가 안되는걸 보니;; 컨커러도 안될꺼같은데 ㅎㅎ;;
단순히 파이어폭스만 지원하는 것이였다면
많이 아쉽네요 -ㅇ-;

---------------------------------------------------------------------------
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

죠커의 이미지

jenix wrote:
사파리는 지원안하네요?
사파리가 안되는걸 보니;; 컨커러도 안될꺼같은데 ㅎㅎ;;
단순히 파이어폭스만 지원하는 것이였다면
많이 아쉽네요 -ㅇ-;

웹 표준을 지킨다면 지원되겠죠 :-)

atclock의 이미지

네이버가 여러 브라우저를 지원할 의무가 없다는 것에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사회에 대한 '의무'도 생기지 않나요?

여러 기업들이 당장의 눈에 보이는 이익은 없지만,
사회, 문화 등에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사회에 대한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기업의 홍보 측면에서도 이익이 되겠지요.

물론 기업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회계 장부에는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의 이미지도
무시할 수는 없을겁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결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웹표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 브라우저 지원 정책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환영합니다.

-suser-

plusme의 이미지

CN wrote: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미신 중의 하나가 웹 표준을 제대로 익혀보지 않고 막연히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그냥 드리는 말씀인데..

어찌보면 실질적인 웹표준이 IE 아닌가요?

웹브라우저의 절대다수가 IE일텐데요..

FF나 기타 다른 웹브라우저가

"웹표준 안지키는 IE에서만

동작하는 특별한 기능을 써서 만든 웹페이지 만든 사람이

잘못이다.."

라고 불평만 하고 있는 현실이 좀 개탄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IE에서 지원하는 기능들

조금이라도 지원해보려는 노력하고

페이지 렌더링 만이라도 절대다수의 웹브라우저인 IE와

조금이라도 더 유사하게 하려는 노력을 좀 했으면 합니다.

de-facto 표준의 준수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실질적으론.

cocas의 이미지

plusme wrote:
CN wrote: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미신 중의 하나가 웹 표준을 제대로 익혀보지 않고 막연히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그냥 드리는 말씀인데..

어찌보면 실질적인 웹표준이 IE 아닌가요?

웹브라우저의 절대다수가 IE일텐데요..

FF나 기타 다른 웹브라우저가

"웹표준 안지키는 IE에서만

동작하는 특별한 기능을 써서 만든 웹페이지 만든 사람이

잘못이다.."

라고 불평만 하고 있는 현실이 좀 개탄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IE에서 지원하는 기능들

조금이라도 지원해보려는 노력하고

페이지 렌더링 만이라도 절대다수의 웹브라우저인 IE와

조금이라도 더 유사하게 하려는 노력을 좀 했으면 합니다.

de-facto 표준의 준수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실질적으론.

문제는 그 IE조차도 버전별로 렌더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5.0, 5.5, 6.0이 조금씩 달라서 미묘하게 핵을 써야 똑같이 보이게 할 수 있는 상황이죠.

MS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7.0에서는 최대한 표준을 준수하면서 기존 페이지의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둘 다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아마 중간에서 적당히 절충하겠죠. 현재까지 나온 소식들에 몇몇 렌더링 버그에 의한거는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하고 각 기업들과 IE7에서 잘 보이는 지 테스트를 같이 수행한다고 합니다.

Firefox에서 document.all이라는 de facto standard를 지킨 건 IE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서 입니다. 이 이상까지 지원하면.. 글쎄요. 오히려 Firefox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또 오픈소스의 기본적인 특성상 개발자들이 좋아할런지도 모르겠고요.

죠커의 이미지

plusme wrote:
CN wrote: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미신 중의 하나가 웹 표준을 제대로 익혀보지 않고 막연히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그냥 드리는 말씀인데..

어찌보면 실질적인 웹표준이 IE 아닌가요?

웹브라우저의 절대다수가 IE일텐데요..

FF나 기타 다른 웹브라우저가

"웹표준 안지키는 IE에서만

동작하는 특별한 기능을 써서 만든 웹페이지 만든 사람이

잘못이다.."

라고 불평만 하고 있는 현실이 좀 개탄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IE에서 지원하는 기능들

조금이라도 지원해보려는 노력하고

페이지 렌더링 만이라도 절대다수의 웹브라우저인 IE와

조금이라도 더 유사하게 하려는 노력을 좀 했으면 합니다.

de-facto 표준의 준수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실질적으론.

이 논의는 그 동안 KLDP에서 많이 해왔던 논의가 아닌가요? 새로운 주장이 없다면 plusme님과 저의 토론은 중복된 정보의 나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도 FF유저로써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 글타래의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이 네이버가 당연히 했어야 할 일들은 아니였다는 겁니다.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Quote:
욕심많은오리님께서는 '네이버가 당연히 할 일을 했다' 라고 생각하는게 옳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말씀해 주신 대부분의 분들은 '네이버가 이제 이런 곳에도 관심을 가져주니 좋다' 라고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
오리님의 말에 딱히 반대되는 것도 아니고, 삐딱하게 볼 이유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과거에 "당연히 할 일"이 아닌 "했으면 좋았을 일"이라는겁니다.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라는건 "과거에 했어야 할 일들을 지금에 와서 한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볼드 친 부분은 사람들의 현재 반응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것은 "과거에 당연히 했어야 했던 일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정태영 wrote:
웹 개발자가 아닌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오리님 같은 일반 사용자들이나 가져야 할 의식을 웹개발자들이 가지고 작업했기 때문에 이렇게 상황이 나뻐졌다는 얘기였구요 :p
일반사용자는 의식이 없습니까?
말하자는게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으나 표현에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dkilmer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저도 FF유저로써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 글타래의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이 네이버가 당연히 했어야 할 일들은 아니였다는 겁니다.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깔깔깔... 웹표준이 무슨 다수와 소수를 가립니까? 님은 ie, 파폭, 사파리, 컹커러, 오페라 등등 웹브라우저가 달라지면 브라우저 따라 웹페이지도 따로따로 만드나보죠?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위에서 변명했듯이 제가 말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자제해야될 정도로;; 자주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Cool

헉, 설마 인신공격은 자주하면 안되지만 가끔 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이건 변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정태영님이 욕심많은오리님에게 사과를 하셔야 할 일입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깔깔깔... 웹표준이 무슨 다수와 소수를 가립니까? 님은 ie, 파폭, 사파리, 컹커러, 오페라 등등 웹브라우저가 달라지면 브라우저 따라 웹페이지도 따로따로 만드나보죠?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거참 인신공격 하지 말자고 쓰고 있는 중에 화나게 이런 글이 올라오는군요. 지킬 건 지켜 가면서 글 좀 씁시다.

addnull의 이미지

음.. 우리나라 최대 포탈기업 중에 하나인 네이버가
이런 결정을 해준 것이 너무 감동적일만큼 놀랍군요.

이제 싸이, 다음, 엠파스 들도 어서 공식적으로 비 IE를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더불어서 은행권도 active-x 의존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길... (너무 큰 걸 바라나요? ^^; )

그리고 제 생각에 cross-browsing을 지원하기위해서
막대한 추가비용이 들지는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우선은 IE에 대한 높은의존성을 고치기 위한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갈테지만,
나중에 유지보수면에선 표준을 지키는 쪽이 더 유리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초기비용이라고 해봤자 순수 인건비 밖에 더 들지 않겠어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제 짧은 생각으론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현 포털업계와 은행권의 입장은
단순히 소수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2005년 10월 24일.

랜덤여신의 이미지

plusme wrote:
그냥 드리는 말씀인데..
어찌보면 실질적인 웹표준이 IE 아닌가요?
웹브라우저의 절대다수가 IE일텐데요..
FF나 기타 다른 웹브라우저가
"웹표준 안지키는 IE에서만
동작하는 특별한 기능을 써서 만든 웹페이지 만든 사람이
잘못이다.."
라고 불평만 하고 있는 현실이 좀 개탄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IE에서 지원하는 기능들
조금이라도 지원해보려는 노력하고
페이지 렌더링 만이라도 절대다수의 웹브라우저인 IE와
조금이라도 더 유사하게 하려는 노력을 좀 했으면 합니다.
de-facto 표준의 준수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실질적으론.

IE 7 에서는 웹 표준을 지원하기 위해 IE 랜더링의 하위 호환성이 깨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기존의 IE 6 용 페이지는 IE 7 에서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지요.
이런게 웹 표준의 필요성이 아닐런지요. :-)
나는오리의 이미지

creativeidler//저런 사람은 무시하는게 최고입니다. 어차피 자위하는것뿐이니까요.
랜덤의여신//IE6 -> IE7관한 기사를 두고 kldp에서 논의한적이 있는듯한데 그게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wonny의 이미지

비 IE를 사용할 때 편해질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환영합니다만, 저도 이것이 Naver가 '벌써 했어야 하는 당연한 일'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표준을 지켜 모든 플랫폼과 브라우저에서 동일하게 잘 보이면 좋겠지만, 상황이 Active-X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IE 사용자에게만 서비스하고 거기에서만 이윤을 얻겠다고 하면 그 의사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리눅스 상 브라우저의 특수한 기능을 이용해서 이윤을 내겠다는 회사가 있다면 역시 그 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이윤을 그런 일부 계층에게서만 충분히 얻을 수 없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은 이용자의 몫이 아닐지요. 그리고 Naver의 이러한 결정이 반갑다면 거기에 호응을 보내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케케~

highwind의 이미지

머 돈야기도 많고, 이념 이야기... 표준 어쩌구 저쩌구...

이런 토론 한두번 해본것도아니고...

어쨌든...

여러가지 브라우저에서 다 돌아가게 개발을 하면 유저 포괄 층도 높아서 돈을 더 많이 벌고, 웹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니 좋고, 표준도 지켜주면서 많은 KLDPian들을 기쁘게 해주고...

이유야 어찌됐든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
http://timothylive.net

logout의 이미지

wonny wrote:

표준을 지켜 모든 플랫폼과 브라우저에서 동일하게 잘 보이면 좋겠지만, 상황이 Active-X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IE 사용자에게만 서비스하고 거기에서만 이윤을 얻겠다고 하면 그 의사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리눅스 상 브라우저의 특수한 기능을 이용해서 이윤을 내겠다는 회사가 있다면 역시 그 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오해가 있는 듯 하네요. 기업들이 액티브 엑스와 같은 적정한 표준이 존재하지 않는 기술을 사용하겠다면 물론 그 의사는 존중해 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미 웹페이지와 같이 표준이 존재하고 표준의 범주 내에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표준을 무시하는 솔루션을 굳이 자청해서 따라갈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ie를 쓰더라도 웹 표준에 맞게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 역시 가능하거든요.

구미권의 웹페이지 제작 업체들은 최근들어 파폭이 인기라도 파폭 때문에 이미 만든 웹페이지 디자인을 새로 하지 않습니다. 이네들은 웹페이지를 만들 때 ie의 레이아웃에 최적화 시켜도 표준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따라서 파폭에서도 그 페이지들이 잘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는 소위 소수들이 쓰는 브라우저 지원을 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유독 한국 업체들이 이렇게 ie의 비표준 문법에 locked-in된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이며 처음부터 방지가 불가능한 일이었을까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hyperhidrosis의 이미지

logout wrote:
wonny wrote:

표준을 지켜 모든 플랫폼과 브라우저에서 동일하게 잘 보이면 좋겠지만, 상황이 Active-X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IE 사용자에게만 서비스하고 거기에서만 이윤을 얻겠다고 하면 그 의사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리눅스 상 브라우저의 특수한 기능을 이용해서 이윤을 내겠다는 회사가 있다면 역시 그 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오해가 있는 듯 하네요. 기업들이 액티브 엑스와 같은 "비표준"기술을 사용하겠다면 물론 그 의사는 존중해 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미 웹페이지와 같이 표준이 존재하고 표준만 준수하면 자연히 솔루션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표준을 무시하는 솔루션을 굳이 자청해서 따라갈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ie를 쓰더라도 웹 표준에 맞게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 역시 가능하거든요.

구미권의 웹페이지 제작 업체들은 최근들어 파폭이 인기라도 파폭 때문에 이미 만든 웹페이지 디자인을 새로 하지 않습니다. 이네들은 웹페이지를 만들 때 ie의 레이아웃에 최적화 시켜도 표준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따라서 파폭에서도 그 페이지들이 잘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는 소위 소수들이 쓰는 브라우저 지원을 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유독 한국 업체들이 이렇게 ie의 비표준 문법에 locked-in된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이며 처음부터 방지가 불가능한 일이었을까요?

파폭은 아닙니다만, 넷스케이프는 IE 보다 더 표준을 지원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발에 돈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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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헉, 설마 인신공격은 자주하면 안되지만 가끔 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이건 변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정태영님이 욕심많은오리님에게 사과를 하셔야 할 일입니다.

그렇다고 정태영님이 이 쓰레드에서 인신공격을 반복해서 했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creativeidler 님의 말씀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Quote:

기업들이 이윤을 그런 일부 계층에게서만 충분히 얻을 수 없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은 이용자의 몫이 아닐지요. 그리고 Naver의 이러한 결정이 반갑다면 거기에 호응을 보내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자가 압력을 가하는건 힘들지요. ( 우리나라 현실상~ )
컴퓨터를 잘 모르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컴퓨터 살때 같이 번들되는 윈도우의 사용에 익숙해져 왔으니.. 특정계층( 말씀하신 특정게층이 Active-X 만을 사용한 사이트라던가.. 를 말씀하신거라 이해했습니다. ) 에서만 얻을수 없도록 한다는 것은 ... ( 그래도 일반인이 바로 친숙하게 쓸 OS 로는 윈도우 말고는 아직까지 대안이 없는게 현실이라 한편으론 안타깝지만.. )

욕심많은오리 wrote: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건 정말 전 납득할 수가 없군요. 사실, 이 글타래에 별로 답글 달고 싶지 않았는데, 욕심많은오리님의 저 글엔 전 동의할수가 없군요.
제가 보기엔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건 "장애인을 위한 제도는 소수라도 당연히 지원해야한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거랑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소수를 지원해줘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이지, 소수라도 지원을 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잘못하신거라 보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위한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시겠습니까?
비IE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IE 사용자와 접근성에 차이가 없는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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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가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도로 그리고 생활환경 즉 공공재에 의한 불편입니다.도로 지하철 등이 개개 기업의 소유는 아니지요.모든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기때문에 공공재에 대해서는 소수의 불편도 허용할수 있으면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물론 인터넷 상으로 동사무소 사이트등의 업무 그리고 국가기관 웹사이트등이 해당하는 것이지요.하지만 네이버가 공공재는 아닙니다.죄송한 이야기지만 일반 기업의 소유입니다.장애자 분들이 일반 개인 기업 건물에 대해 보수 공사해달라고 주장하는 것 별로 보지 못했을겁니다.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네이버도 공공재가 아니기때문에 그리고 일반기업이기때문에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그렇기에 네이버가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할 책임은 없습니다.사용자가 소수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고 해서 들어줘야 하는 입장도 아닐뿐더러 그리고 의무도 없습니다.네이버 사용안하면 솔직히 불편할수도 있지만 장애자분들이 도로나 지하철 이용하는 불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그러므로 장애자 분들의 소수에 대한 지원과 네이버의 그동안 다른 브라우저 미지원에 대한 비교는 사실상 불가능한것입니다.
만약 네이버가 동사무소나 아니면 국가기관등의 웹페이지라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또한 이용대상도 국민이기때문에 이경우에는 직접적인 주장을 할수 있고 또한 국가도 이에 대해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현실을 그렇지 못하지만) 하지만 네이버는 이 경우에는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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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저도 FF유저로써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 글타래의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이 네이버가 당연히 했어야 할 일들은 아니였다는 겁니다.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지 어떤지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소수라고 해서 차별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와 다른 것 == 틀린 것 ...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즉, 그래서 내가 쓰는 윈도와 다른 운영체제를 쓰는 것(정확히는 IE 와 다른 것을 쓰지 않는 것) == 틀린 것 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만 ... 이런 것은 지양되어야겠지요.
소수자라고 해서 무시당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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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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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슈테펜 wrote:

장애자가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도로 그리고 생활환경 즉 공공재에 의한 불편입니다.도로 지하철 등이 개개 기업의 소유는 아니지요.모든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기때문에 공공재에 대해서는 소수의 불편도 허용할수 있으면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물론 인터넷 상으로 동사무소 사이트등의 업무 그리고 국가기관 웹사이트등이 해당하는 것이지요.하지만 네이버가 공공재는 아닙니다.죄송한 이야기지만 일반 기업의 소유입니다.장애자 분들이 일반 개인 기업 건물에 대해 보수 공사해달라고 주장하는 것 별로 보지 못했을겁니다.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네이버도 공공재가 아니기때문에 그리고 일반기업이기때문에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그렇기에 네이버가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할 책임은 없습니다.사용자가 소수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고 해서 들어줘야 하는 입장도 아닐뿐더러 그리고 의무도 없습니다.네이버 사용안하면 솔직히 불편할수도 있지만 장애자분들이 도로나 지하철 이용하는 불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그러므로 장애자 분들의 소수에 대한 지원과 네이버의 그동안 다른 브라우저 미지원에 대한 비교는 사실상 불가능한것입니다.
만약 네이버가 동사무소나 아니면 국가기관등의 웹페이지라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또한 이용대상도 국민이기때문에 이경우에는 직접적인 주장을 할수 있고 또한 국가도 이에 대해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현실을 그렇지 못하지만) 하지만 네이버는 이 경우에는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글에 대한 답글이라면 뭔가 요점을 잘못 잡으신거같은데요.
제가 말한건 비IE사용자를 장애인과 같이 봐달라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지원해줘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을 "잘못되었다" 라고 말할 수 없단걸 지적하려고 했던겁니다.

다시한번 제 글을 잘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p.s. kldp phpbb 는 사파리 지원이 좀 미약하군요 --; 이거 왜이렇게 글이 계속 짤리죠? ㅎㅎ =3=33 인용도 안되고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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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ix wrote:
다크슈테펜 wrote:

장애자가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도로 그리고 생활환경 즉 공공재에 의한 불편입니다.도로 지하철 등이 개개 기업의 소유는 아니지요.모든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기때문에 공공재에 대해서는 소수의 불편도 허용할수 있으면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물론 인터넷 상으로 동사무소 사이트등의 업무 그리고 국가기관 웹사이트등이 해당하는 것이지요.하지만 네이버가 공공재는 아닙니다.죄송한 이야기지만 일반 기업의 소유입니다.장애자 분들이 일반 개인 기업 건물에 대해 보수 공사해달라고 주장하는 것 별로 보지 못했을겁니다.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네이버도 공공재가 아니기때문에 그리고 일반기업이기때문에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그렇기에 네이버가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할 책임은 없습니다.사용자가 소수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고 해서 들어줘야 하는 입장도 아닐뿐더러 그리고 의무도 없습니다.네이버 사용안하면 솔직히 불편할수도 있지만 장애자분들이 도로나 지하철 이용하는 불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그러므로 장애자 분들의 소수에 대한 지원과 네이버의 그동안 다른 브라우저 미지원에 대한 비교는 사실상 불가능한것입니다.
만약 네이버가 동사무소나 아니면 국가기관등의 웹페이지라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또한 이용대상도 국민이기때문에 이경우에는 직접적인 주장을 할수 있고 또한 국가도 이에 대해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현실을 그렇지 못하지만) 하지만 네이버는 이 경우에는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글에 대한 답글이라면 뭔가 요점을 잘못 잡으신거같은데요.
제가 말한건 비IE사용자를 장애인과 같이 봐달라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지원해줘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을 "잘못되었다" 라고 말할 수 없단걸 지적하려고 했던겁니다.


앗 제가 글을 듬성듬성 읽었군요.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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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ix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건 정말 전 납득할 수가 없군요. 사실, 이 글타래에 별로 답글 달고 싶지 않았는데, 욕심많은오리님의 저 글엔 전 동의할수가 없군요.
제가 보기엔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건 "장애인을 위한 제도는 소수라도 당연히 지원해야한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거랑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소수를 지원해줘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이지, 소수라도 지원을 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잘못하신거라 보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위한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시겠습니까?
비IE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IE 사용자와 접근성에 차이가 없는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


당연하다라는 의미를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당연하다"는 것은 최소한의 것이란 겁니다.
기업의 입장에서의 당연한 것은 돈 잘벌리면서 최소 비용이 들어가는게 당연합니다. 즉 IE의 지원 우선시 되는 것이 당연한거죠.
이번 네이버의 FF 지원은 이제 FF도 무시못할 돈줄이 되어가고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일 것입니다.
들어가는 비용 및 수고에 비해 FF지원으로 얻는 이득이 많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FF를 지원하는게 당연해진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비유는 옳지 않습니다. 장애인은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된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브라우저 및 운영체제는 사용자 자신이 충분히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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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ex 님은 제 글의 요점을 이상한대다가 두셨군요. 대충 읽으신건지..
밑에 간단하게 요약도 했는데..

전 비IE 사용자를 장애인에 비유한 적 없습니다.
위에 제가 쓴 글, 잘 보시기 바랍니다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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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욕심많은 오리님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사기업이 투자할 곳과 투자하지 않을 곳을 결정하는 것은 당연하며,
필요하다면 정부가 진입, 퇴출, 가격 등을 규제합니다.
IE가 표준외에 비표준 기능을 많이 만들었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며
웹페이지가 IE외에 타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역시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FF등의 브라우저를 지원한다고 해서 칭찬받을 일도 아닙니다.

다만, 고객의 서비스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 뿐입니다.
이 또한 자체 조사에 의해 FF등의 브라우저 사용자가 일정한 비율 이상을 차지하였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윤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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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기업이라도 소수자를 위한 배려는 어느 정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장애인 고용 촉진법 같은 건 사기업에도 적용되는 것이죠. 채용 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공 부문에서 이러한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의무가 되는 것은 그야말로 당연한 것이고 사기업이라 해도 그 영향력이 크다면 사회적 의무를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검은색 고급 승용차만 출입할 수 있는 유료 주차장 쯤 될까요. 아니면 짐 많다고 승차 거부하는 택시로 비유해도 될 것 같군요. 다 돈 벌자고 하는 일이고 기업에 이익이 안되는 일에 투자하기 싫은 건 알겠지만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만 그만큼 책임도 커져야 합니다. 그래야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이버의 멀티 브라우저 지원, 당연히..까지는 아니라 해도 잠정적 의무는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은행이야말로 이런 책임이 더 큰 곳이죠. 네이버는 그나마 네이버 안 쓰고 딴 거 쓰면 되지만 은행은 과점이라 대안이 없으니까요. 어쨋든 늦게나마 지원을 선언한 네이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게 '당연히 해야될 껄 왜 이제 해!'보단 적절한 반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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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 wrote:
전 사기업이라도 소수자를 위한 배려는 어느 정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장애인 고용 촉진법 같은 건 사기업에도 적용되는 것이죠. 채용 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공 부문에서 이러한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의무가 되는 것은 그야말로 당연한 것이고 사기업이라 해도 그 영향력이 크다면 사회적 의무를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수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정부가 규제를 하는 것입니다. 사기업이 꼭 소수를 고려해야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 IT분야에 대해서 입안을 하고 정책을 결정할 능력을 가진 정치인, 공무원이 있을까 하는게 의문입니다.
정부, 공공기관, 지도서비스, 은행과같이 공익을 목적으로 하거나 일반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싸이트는 법적인 규제가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와 국회에는 그런거에 관심있는 분은 별로 없으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찬진씨 같은 분이 그런 일을 했어야 하는데... 여의도에 침만 뱉고 뛰쳐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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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ix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건 정말 전 납득할 수가 없군요. 사실, 이 글타래에 별로 답글 달고 싶지 않았는데, 욕심많은오리님의 저 글엔 전 동의할수가 없군요.
제가 보기엔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건 "장애인을 위한 제도는 소수라도 당연히 지원해야한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거랑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소수를 지원해줘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이지, 소수라도 지원을 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잘못하신거라 보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위한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시겠습니까?
비IE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IE 사용자와 접근성에 차이가 없는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

이부분을 읽고 비IE사용자=소수=장애자 라고 생각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설명하신게 아니라면 다행입니다마는.... 어쨌든 제 입장으로는 기업이 자신의 이윤추구를 위해서 소수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규탄받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왼손 사용자용 마우스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왼손사용자용 마우스도 나오죠. 하지만 아직도 왼손사용자용 마우스를 팔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회사가 당연한걸 하지 않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 안됩니다.

그리고 욕심많은오리님의 "소수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지 않다"라는 입장은 그 추체가 기업입니다. 이윤추구가 그 첫번째 목표죠. 그 이윤추구를 위해서 소수는 버릴 수 있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하지만 jenix님의 "소수 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그 주체가 국가 혹은 공공기관입니다. 도리어 jenix님의 지적이 핀트가 어긋났음을 지적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행동은 그 주체와 그 주변상황에 따라 당연할 수도 있고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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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예전에는 왼손 사용자용 마우스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왼손사용자용 마우스도 나오죠. 하지만 아직도 왼손사용자용 마우스를 팔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회사가 당연한걸 하지 않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 안됩니다

덧붙여서 왼손마우스 생산업체에는 정부 보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수지타산이 안맞기 때문에 생산을 꺼리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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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님께 하나만 물어보죠 이제 애플은 컴퓨팅을 제외하고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그것은 동감하실겁니다.하지만 왜 리눅스 유저들은 아이튠을 사용할수 없으며 또한 뮤직 스토어도 사용이 불가능할까요...?
이게 가장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아이팟의 기본 프로그램에는 아이튠이 포함되고 그리고 기본적인 서비스는 애플 뮤직스토어가 포함되는 것입니다.하지만 애플은 리눅스에 대해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이것이랑 네이버의 이전 행동과 비유하면 정답일것 같습니다.
애플에게 소비자는 리눅스유저들도 둘다 이용할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하지만 애플의 기업이윤에 따라 리눅스 유저들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다만 리듬박스나 그런걸로 대신 할뿐이죠.네이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애플이 그렇듯이 이윤이나 정책에 맞지 않기때문에 지원하지 않은 것이고 애플이 그렇듯이 네이버도 역시 지원할 의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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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ex 님의 말씀은 제가 졸려서 내일 답글을 달기로 하고 ^^;
( 글이 지금 잘 안들어오네요. )

다크슈테팬님 질문은 -ㅇ-;
제 글에 아까도 썼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네이버가 지원할 의무 없다" 라고 저도 말했던거같은데요.
왜 그부분을 저에게 물어보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만 -ㅇ-;
어째서 ^^;

Jenix wrote:

네이버가 소수를 지원해줘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이지, 소수라도 지원을 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잘못하신거라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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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쳤습니다.죄송합니다.번번히 오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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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ex wrote:
jenix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사실 현재에도 국내 IE사용자 대비 타웹브라우저 사용자 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FF는 그나마 유명세를 타서 많이 증가했지만 그 또한 IE에 비하면 소수일 뿐입니다.
소수를 위한 정책은 좋지만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건 정말 전 납득할 수가 없군요. 사실, 이 글타래에 별로 답글 달고 싶지 않았는데, 욕심많은오리님의 저 글엔 전 동의할수가 없군요.
제가 보기엔 "소수라도 지원해줘야 당연하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건 "장애인을 위한 제도는 소수라도 당연히 지원해야한다" 란 생각을 잘못되었다고 보는거랑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소수를 지원해줘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이지, 소수라도 지원을 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잘못하신거라 보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위한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시겠습니까?
비IE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IE 사용자와 접근성에 차이가 없는 장치는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에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

이부분을 읽고 비IE사용자=소수=장애자 라고 생각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설명하신게 아니라면 다행입니다마는.... 어쨌든 제 입장으로는 기업이 자신의 이윤추구를 위해서 소수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규탄받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왼손 사용자용 마우스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왼손사용자용 마우스도 나오죠. 하지만 아직도 왼손사용자용 마우스를 팔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회사가 당연한걸 하지 않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 안됩니다.

그리고 욕심많은오리님의 "소수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지 않다"라는 입장은 그 추체가 기업입니다. 이윤추구가 그 첫번째 목표죠. 그 이윤추구를 위해서 소수는 버릴 수 있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하지만 jenix님의 "소수 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그 주체가 국가 혹은 공공기관입니다. 도리어 jenix님의 지적이 핀트가 어긋났음을 지적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행동은 그 주체와 그 주변상황에 따라 당연할 수도 있고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시작한 김에 그냥 쓰고 자죠 --;
간단히 말씀드려서, 아니 왜들 제가 쓴 글에서 자꾸 벗어난 말씀을 하시는건지. 욕심많은오리님이 "소수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지 않다" 라는 입장을 제가 뭐라한게 아닙니다 --;;;;;; 제글을 다시 좀 봐주세요. 두번째 부탁입니다.

"소수를 지원해야하는건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잘못되었다" 라고 지적하신 부분을 잘못되었다고 말한거였습니다. 지금 똑같은 말만 3번째 하고 있습니다. cronex 님도 말하신거죠? "관점이 다른겁니다". 잘못된게 아니란 겁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오리님의 말이 맞게되는거고,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당연히 지원해줘야하는게 맞는게 되는거구요. 잘못된게 아니란 얘깁니다 --; 제가 너무를 비약했나요? 비유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우리 소수 비IE 사용자도 지원을 해줘라" 라고 주장하는거랑
"시각장애인 우리들도 웹 접근성을 높혀달라" 라고 주장하는거랑
차이점이 어디에 있는지요?
둘다 기업입장에선 전.혀 할 필요 없는 것이고.
저 두 주장이 둘다 "잘못된" 것도 아니란 얘깁니다. --;

전 기업을 규탄한적도 없구요. 네이버가 꼭 지원했어야 한다고 한적도 없구요. 오히려 네이버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었구요 --; 자렵니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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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사회에 대한 '의무'도 생기지 않나요?
이런 의무는 생기지 않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생긴다고 잘 못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업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수행하고 이익을 남기고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의무'라면 의무일뿐입니다. 이건 규모의 작고크고의 여부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단지 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그에 따라 해주면 더 좋을 뿐이죠.

Quote:

여러 기업들이 당장의 눈에 보이는 이익은 없지만,
사회, 문화 등에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사회에 대한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기업의 홍보 측면에서도 이익이 되겠지요.
장기적,단기적인 것을 떠나서 이러한 비용을 사용하는 것이 다 세금공제니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회사는 집행하는 것입니다.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말할 뿐이지, 실제로 이익이 나냐 안냐냐에 따라서 집행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Quote:

물론 기업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회계 장부에는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의 이미지도
무시할 수는 없을겁니다.

기부나 사회활동에 관한 내용도 다 회계장부에 나옵니다. 단지 공시되는 회계장부가 아닐뿐이지, 내부적으로는 다 비용으로 계산하고 그에 따른 원가를 각 제품과 사업부에 계산해서 물건값을 매깁니다. 그리고, 이미지도 브랜드 가치나 가격으로 거래되는 상품으로 이미지를 올린다는 것도 결국 이익을 증가시키는 행위일 뿐입니다.

네이버의 정책은 도덕적으로 칭찬받을일도 아니고, 여지껏 안해왔던것도 도덕적으로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단지, 자기들이 보기에 이익이 되니까 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서 혜택을 받는 분은 접속해줌으로써 그 이익을 네이버와 기브앤테이크 하시면 될 뿐입니다.

저는 줄기차게 주장하지만, 기업은 그냥 기업으로 오로지 '이익'이 누구에게 발생하는지에 따라서만 평가하면 될 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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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tinywolf의 이미지

그냥 다 필요없고.. 제발 표준만은 지켜주길...

ㅡ_ㅡ;

acrab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태영님께 하나만 물어보죠 이제 애플은 컴퓨팅을 제외하고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그것은 동감하실겁니다.하지만 왜 리눅스 유저들은 아이튠을 사용할수 없으며 또한 뮤직 스토어도 사용이 불가능할까요...?
이게 가장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왜 웹표준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면 적절한 비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웹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다른 곳의 정보를 손쉽게 자신의 정보 안에 포함시키거나 연결 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여러가지 관련 정보들이 얽혀서 거대한 정보의 매트릭스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점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지는지는 모두 공감하실거라 믿습니다. 위에서 드신 MP3 플레이어의 예에서는 재생하는 노래가 다른 노래에 있는 정보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는 점에서 웹의 경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서로 다른 표준에 의해 이 연결이 깨어지게 된다면 정보간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하게되고 각 표준별로 정보가 조각나게 됩니다. 정보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원치않게 사용자의 클라이언트를 제한하여야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신이 생산하는 정보에 서로 다른 테두리 안에 있는 정보가 필요할 경우 어느 한쪽을 단순한 연결이 아닌 재생산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그것또한 힘든 경우도 생깁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서 추가비용(사용상 불편함도 포함해서..)을 지불해야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의 웹표준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여기서 특정 회사의 규격보다 W3C의 표준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서로간에 충돌이 생겼을 경우 열린 공간에서 조정이 될 수 있냐 하는 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까지 얘기한 것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불특정 다수의 공공의 이익과 비용절약에 관한 것입니다. 각 이익단체가 어떤 것을 선택할 지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이거다 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규모가 큰 이익단체라면 공공의 이익에도 이바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ronex의 이미지

jenix wrote:
시작한 김에 그냥 쓰고 자죠 --;
간단히 말씀드려서, 아니 왜들 제가 쓴 글에서 자꾸 벗어난 말씀을 하시는건지. 욕심많은오리님이 "소수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지 않다" 라는 입장을 제가 뭐라한게 아닙니다 --;;;;;; 제글을 다시 좀 봐주세요. 두번째 부탁입니다.

"소수를 지원해야하는건 당연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잘못되었다" 라고 지적하신 부분을 잘못되었다고 말한거였습니다. 지금 똑같은 말만 3번째 하고 있습니다. cronex 님도 말하신거죠? "관점이 다른겁니다". 잘못된게 아니란 겁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오리님의 말이 맞게되는거고,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당연히 지원해줘야하는게 맞는게 되는거구요. 잘못된게 아니란 얘깁니다 --; 제가 너무를 비약했나요? 비유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우리 소수 비IE 사용자도 지원을 해줘라" 라고 주장하는거랑
"시각장애인 우리들도 웹 접근성을 높혀달라" 라고 주장하는거랑
차이점이 어디에 있는지요?
둘다 기업입장에선 전.혀 할 필요 없는 것이고.
저 두 주장이 둘다 "잘못된" 것도 아니란 얘깁니다. --;

전 기업을 규탄한적도 없구요. 네이버가 꼭 지원했어야 한다고 한적도 없구요. 오히려 네이버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었구요 --; 자렵니다 =3=33


음... 제가 약간 삐뚤게 본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예가 좀 적절치 못하셨던 거 같군요.
그리고 여기에서 표준을 지키는 것을 요구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시각이 기업도 당연히 해야 한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쓴 글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십시오. ^^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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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fibonacci의 이미지

기업의 사회적 존재성이 중요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이 공익적인 방향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기업에게 그렇게 할 의무가 기본적으로는 없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따라서 그 역할은 바로 기업을 통제할 수 있는 정부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마켓쉐어 몇% 이상의 대기업들에게 공익적 이익추구를 의무화한다던지 하는 것을 법제화 합니다. 이미 제조업 분야에서는 환경정책, 독과점 정책, 노동정책과 관련하여 많은 부분 기업의 이윤추구의 방향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T산업은 아직 10년도 되지 않았고, 정부에서는 이제 관련법을 하나 둘 제정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한 기본적인 법 중 하나인 정보통신 윤리법의 인터넷에 관한 조항이 생겨난지도 얼마 안되지 않았나요? 그런 와중에 겨우 1%남짓 쓰는 브라우저에 관한 관련 법에 대해서 신경을 써달라는건 좀 욕심인지도 모르죠.

(공공 화장실의 여성용 변기수가 너무 적어서 그거 늘리는 법안이 대한민국 건국후 50년이 넘은 후에 통과되었으니... 그래도 여자는 인구의 절반인데 -_-; )

따라서 관련법이 제정될때까지, 의식있는 개발자나 회사의 역할이 크다 하겠습니다. 여러 브라우저 지원하면 결국 이득이다... 는 사례를 누가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겠죠.

No Pain, No Gain.

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이런 의무는 생기지 않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생긴다고 잘 못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업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수행하고 이익을 남기고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의무'라면 의무일뿐입니다. 이건 규모의 작고크고의 여부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단지 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그에 따라 해주면 더 좋을 뿐이죠.

글쎄요. 그 생각을 '잘못'이라고 보기엔 현행법에 반례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위에서 비유했던 택시의 승차거부가 있죠. 이거랑 네이버의 타 브라우저 지원과 얼마나 많이 다른가요? 여러 가지 차별 금지법도 기업에 적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소비자 보호법 같은 건 그 조항을 뜯어보면 이 건에 직접 적용될 수 있는 것도 꽤 있습니다. 이런 의무는 네이버처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료수 개발을 해서 무료 시음회를 하는데 그 안에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있으면 배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근로기준법도 그렇습니다. 회사랑 노동자랑 합의하면 됐지 왜 남한테 피해도 안 주고 돈 잘 벌고 있는데 국가가 상관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근로자의 삶을 보장하는 것도 의무라고 보기 때문에 법으로 강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무'라는 게 반드시 법적 의무만을 말하진 않습니다. 흔히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논할 때 법적, 경제적 의무 뿐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책임도 있다고 말합니다. 사회적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법적으로 처벌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저 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저버린 기업이다.'라고 말할 만한 이론적 배경은 역사가 충분히 쌓아왔다고 봅니다.

cocas의 이미지

creativeidler wrote:
Quote:
이런 의무는 생기지 않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생긴다고 잘 못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업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수행하고 이익을 남기고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의무'라면 의무일뿐입니다. 이건 규모의 작고크고의 여부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단지 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그에 따라 해주면 더 좋을 뿐이죠.

글쎄요. 그 생각을 '잘못'이라고 보기엔 현행법에 반례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위에서 비유했던 택시의 승차거부가 있죠. 이거랑 네이버의 타 브라우저 지원과 얼마나 많이 다른가요? 여러 가지 차별 금지법도 기업에 적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소비자 보호법 같은 건 그 조항을 뜯어보면 이 건에 직접 적용될 수 있는 것도 꽤 있습니다. 이런 의무는 네이버처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료수 개발을 해서 무료 시음회를 하는데 그 안에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있으면 배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근로기준법도 그렇습니다. 회사랑 노동자랑 합의하면 됐지 왜 남한테 피해도 안 주고 돈 잘 벌고 있는데 국가가 상관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근로자의 삶을 보장하는 것도 의무라고 보기 때문에 법으로 강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무'라는 게 반드시 법적 의무만을 말하진 않습니다. 흔히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논할 때 법적, 경제적 의무 뿐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책임도 있다고 말합니다. 사회적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법적으로 처벌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저 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저버린 기업이다.'라고 말할 만한 이론적 배경은 역사가 충분히 쌓아왔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쓰고 싶은 글이나 배경이 짧아서 헤매고 있었는데 creativeidler님이 정확하게 제가 생각하는 대로 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의무'라는 게 반드시 법적 의무만을 말하진 않습니다. 흔히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논할 때 법적, 경제적 의무 뿐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책임도 있다고 말합니다. 사회적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법적으로 처벌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저 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저버린 기업이다.'라고 말할 만한 이론적 배경은 역사가 충분히 쌓아왔다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쓰레드에서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했던 결론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저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저버린 기업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사회적의무'가 기업에 있다고 여기는 님과 같은 분만 하시면 됩니다.

Quote:
택시의 승차거부가 있죠. 이거랑 네이버의 타 브라우저 지원과 얼마나 많이 다른가요? 여러 가지 차별 금지법도 기업에 적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소비자 보호법 같은 건 그 조항을 뜯어보면

택시의 승차거부에 대한 처벌은 택시의 공급에 비해서 수요가 현저히 딸리던 시절에 생겼던 법입니다. 즉, 소비자로 하여금 정당한 소비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승차거부라는 법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택시는 영업을 시작할때, '모든 승객을 태워야한다'는 전제하에서 영업허가를 받는 것입니다. 물론 포탈도 허가를 받을 때, '모든 브라우져를 지원해야한다'라고 하고 허가를 받았다면 이에 해당될 수도 있겠군요.

만약 네이버 이외에 갈 포탈이 없다면 비유에 동의해드리죠. 공공기관은 소수에 대한 의무를 수행해야합니다. 왜냐면, 공공서비스는 그들만 제공하고 있고, 서비스를 사는 것이 아니라 납세자는 누구나 이용해야하기 때문이죠.

여러가지 차별금지법은 이건과는 전혀다릅니다. 신체적 장애나 성별로 인한 차별을 하지 말라는 것은 다른 분이 말했듯이, 차별을 받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그 차별을 당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노력으로 그 차별상태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법을 제정한 겁니다.

소비자 보호법이라는 것은 소비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당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입니다. 반면에, 익스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다른 브라우저로 네이버에서 소비 행위에 해당되는 지출을 할 수 조차도 없기 때문이죠. 소비자 보호법이란 소비가 이루어져야 발생합니다. 네이버에 적용할려면, 네이버가 '모든 브라우저 사용자를 지원합니다. 회비 10000원만 내면' 과 같이 조건을 걸었고, 님이 돈을 지불했으나, 익스외에는 서비스를 받지 못할때, 10000원을 돌려받으라고 있는 법입니다.

님의 말씀하시는 심정은 이해하나, 비유를 하실려면 좀 경우에 맞는 것을 가져다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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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정태영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태영님께 하나만 물어보죠 이제 애플은 컴퓨팅을 제외하고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그것은 동감하실겁니다.하지만 왜 리눅스 유저들은 아이튠을 사용할수 없으며 또한 뮤직 스토어도 사용이 불가능할까요...?

이게 가장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아이팟의 기본 프로그램에는 아이튠이 포함되고 그리고 기본적인 서비스는 애플 뮤직스토어가 포함되는 것입니다.하지만 애플은 리눅스에 대해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이것이랑 네이버의 이전 행동과 비유하면 정답일것 같습니다.

애플에게 소비자는 리눅스유저들도 둘다 이용할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하지만 애플의 기업이윤에 따라 리눅스 유저들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다만 리듬박스나 그런걸로 대신 할뿐이죠.네이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애플이 그렇듯이 이윤이나 정책에 맞지 않기때문에 지원하지 않은 것이고 애플이 그렇듯이 네이버도 역시 지원할 의무는 없습니다.

별로 생산적이지도 않고 개인적인 이유로 감정적으로 흐르는 거 같아서 더이상 참여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제 이름을 거론 하면서 얘기하셨길래 조심스래 답글을 달아봅니다만...

iTMS 서비스를 위해서 애플에서 HTTP 라던가 HTML 등의 "장치독립적인 접근을 위해 표준화된 무언가" 를 사용하던가요?

네이버에서 자신들만의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myLinker 같은 식의 "전용 프로그램" 을 사용했다면 할 말 없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에 종속되는 포멧을 사용하는 데이타가 아닌 범용 접근을 위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포멧과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목적을 역행하면서까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옳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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