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속에서 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감당하시나요?

yaru22의 이미지

제가 요즘 여기저기 관심이 있는 분야들이 많아져서 인터넷을 뒤지고 돌아다니면서 이글 저글 읽어봅니다.
요즘에는 해커(컴퓨터 광이라는 의미에서)에 대해 흥미가 생겨서
리눅스 공부도 해볼겸 웹사이트들을 알아보며 돌아다니다가
KLDP 에도 며칠전에 가입했고요 ^^

그런데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글을 읽다보니 너무나 읽고 싶은 글들도 많고, 또 너무 이것저것 많이 읽어서 머릿속이 혼란하기 까지 합니다. KLDP여기만 해도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글들을 보니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는데요...

님들께서는 이 많은 정보속에서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시는지요?
저는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ㅡ.ㅡ;; 금방 읽은것도 다른 글들 읽으면서 까먹고 그러네요 ㅋ; 그리고 저는 어렸을때 책읽는걸 습관을 안들여논터라 ;; 여기서 토론하시는 분들의 글들을 읽어도 주제파악이 잘 안될때고 많고요 ㅜ.ㅜ (책 안읽었던거 후회 막심하게 하면서 요즘은 꼭 이책 저책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명하게 중요하고 필요한 글들을 읽어내는 팁(?) 같은것들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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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의 이미지

읽고 까먹고 읽고 까먹고 ..

"아 그 비슷한걸 kldp(또는 어디든지)에서 봤어!" 이렇게 말할 최소한의 정보만 갖고 있어요.

그것만 기억나면 가서 찾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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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RSS를 이용하지 않으시는 군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addnull의 이미지

인터넷 뿐만아니라 "교양"을 높이기 위해서
꼭 읽어봐야하는 책들도 많죠.
온라인이든지 오프라인이든지 신문도 봐야하고..
잡지 "마소"나 커뮤니티에서 전공 스킬을 위한 것도 찾아봐야하고.. 음..

요즘은 읽고 습득해야할 정보의 양이 너무 많아서
때론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마치 뱁새인 제가 황새를 따라갈려고 발악하는 듯한 느낌... =_=;;

누가 그러더군요.
"현대인의 새로운 정신병은 정보 습득에 관한 집착증이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지적했듯이
지금은 정부가 직접적으로 정보를 검열하지 않아도
하루에도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보들 때문에
정작 중요한 정보가 쓰레기 같은 정보에 묻혀져 버린다고 하더군요.

검열하지 않아도 검열이 되는 세상이라.. 음..

2005년 8월 11일.

espereto의 이미지

필요한 정보 KLDP와 구글신께 얻어다 쓰기도 벅찬 세상인 듯 합니다. :?

가끔 이러이러한 게 새로 나왔다더라...라고 하면 구글신께 여쭤서 어떤 건지 좀 살펴보고 잊어버립니다.

나중에 필요해지면, 다시 구글신께......

philossh의 이미지

아마도 미래에는 braintop 컴퓨터가 등장해서
b2b네트워크로 정보를 습득 할날이 올듯한..

근데.. 생각해보니 끔찍하군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aiking의 이미지

결국 매트릭스가 현실?ㅋ

o ji ma! ji rm sin!
삽질의 추억~ㅋ

coyday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RSS를 이용하지 않으시는 군요..

KLDP의 경우 RSS 피드를 읽게 되면 글타래 추적이 힘들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그래서 저는 RSS 방면은 깡그리 무시하고 삽니다.

뉴스 메일도 실패..(엄청난 메일이 쏟아져 들어와 감당이 안됨..)
RSS도 실패..

역시나 북마크에 의한 임의의 웹서핑이 제겐 잘 맞더군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Fe.head의 이미지

파이어 폭스라면 rss 깔 필요 없습니다.

북마크 관리자에서

파일 --> 새 라이브 북마크 추가
를 눌러 거기에 rss 주소를 넣으면 됩니다.

kldp인 경우는 아래 파이어 폭스 상태바에 [RSS] 라고 있는데

이것을 클릭한후에 "구독"을 클릭하면 됩니다.

ctrl + b 눌러 북마크를 보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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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ane의 이미지

coyday wrote:
KLDP의 경우 RSS 피드를 읽게 되면 글타래 추적이 힘들더라구요..

Read more 버튼을 이용하면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보여주니까
별 불편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addnull의 이미지

fehead wrote:
파이어 폭스라면 rss 깔 필요 없습니다.

북마크 관리자에서

파일 --> 새 라이브 북마크 추가
를 눌러 거기에 rss 주소를 넣으면 됩니다

오.. 상당히 편리하네요.
Sage 쓰다가 이 방법이 더 맘에 들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2005년 8월 17일.

coyday의 이미지

kane wrote:
coyday wrote:
KLDP의 경우 RSS 피드를 읽게 되면 글타래 추적이 힘들더라구요..

Read more 버튼을 이용하면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보여주니까
별 불편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훔냐.. 그래서 저는 직접 홈페이지로 옵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환상경의 이미지

연모도 괜찮습니다.
우리나라 프로그램인데 꽤 괜찮네요 ^^;;
그동안 설치만 해놓고 안쓰다가 이글보고 다시 실행해보니 편하군요 ㅎㅎ

==================================================================
정체된 일상....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BLOG : http://khmirage.tistory.com/

하니의 이미지

정보/데이터 관리 때문에..

http://www.devstory.org/moniwiki/wiki.php/PDM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능/구현 방법에 대한 검토 단계..

역시나 제일 머리 아픈건.. "분류"군요. :?

[니 칼은 니가 갈아라]

sangheon의 이미지

yaru22 wrote:
제가 요즘 여기저기 관심이 있는 분야들이 많아져서 인터넷을 뒤지고 돌아다니면서 이글 저글 읽어봅니다.
요즘에는 해커(컴퓨터 광이라는 의미에서)에 대해 흥미가 생겨서
리눅스 공부도 해볼겸 웹사이트들을 알아보며 돌아다니다가
KLDP 에도 며칠전에 가입했고요 ^^

그런데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글을 읽다보니 너무나 읽고 싶은 글들도 많고, 또 너무 이것저것 많이 읽어서 머릿속이 혼란하기 까지 합니다. KLDP여기만 해도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글들을 보니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는데요...

님들께서는 이 많은 정보속에서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시는지요?
저는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ㅡ.ㅡ;; 금방 읽은것도 다른 글들 읽으면서 까먹고 그러네요 ㅋ; 그리고 저는 어렸을때 책읽는걸 습관을 안들여논터라 ;; 여기서 토론하시는 분들의 글들을 읽어도 주제파악이 잘 안될때고 많고요 ㅜ.ㅜ (책 안읽었던거 후회 막심하게 하면서 요즘은 꼭 이책 저책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명하게 중요하고 필요한 글들을 읽어내는 팁(?) 같은것들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Delete 라는 책을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제가 최근까지 얻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첫번째로 우리가 얻는 정보의 90% 이상은 쓰레기입니다.

정보 자체의 질이 쓰레기가 아니고 나에게 쓰레기라는 의미입니다.
가령 굉장히 중요한 임베디드 리눅스에 관한 정보가 있다고 가정
해 보겠습니다. 그런 정보가 제게 1%라도 효용이 있을 가능성은
0.0001% 쯤 될까 말까합니다. 그런 정보는 중요해 보이는 것
같지만 해당 관련자가 아니면 무의미 한 것입니다. 중요해 보이는
정보를 제일 멀리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건 제가 좀 욕심이 많아 제일 노력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요즘 무슨 배포판이 뜨고, 새로운 무슨 언어가 뜨고, 뭐가 유행이고
해서 다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중요하다고 판정나는 정보가
너무 많아집니다. 능력있는 분들은 이 모든 것을 다 섭렵하시겠지만
평균 또는 그 이하이신 분들은 무리라고 봅니다.

언어 하나 정도만 고수의 대열에 오르려고 해도 한도 끝도 없어지는
것이 요즘 정보의 양이라고 봅니다. 욕심을 버리고 지금 당장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을 찾으셔서 그것을 이루는데 중요하지
않은 것은 모두 버리시면 정보의 홍수가 아닌 정보의 샘물로 변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Minimalist Programmer

neuron의 이미지

거대한 1.4M 플로피 디스켓으로 이루어진 외부 저장장치에 저장을...

jin6093의 이미지

마음가는대로 클릭하다가도... 어느 순간엔 꼭 가야될 사이트 목록을 만들게 되더군요. 북마크에 의한 임의의 클릭에 한표입니다. 한 번 보고 가기에도 너무 모자란 하루입니다.

'마소' 5~9월까지 아직 하나도 '못' 읽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brianjungu의 이미지

정확히 맞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서도
FAT이라고 부르던군요.
File : 보관하던지
Act : 문서에 따라 행동하던지
Toss : 버려라

File의 하위로 또 분류의 문제가 생기겠지만,
일단 이정도만 해도 정보공해에서 7~80%정도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