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나1]리눅스는 TCO가 높다?

ggokka의 이미지

어제 MS세미나에 갔었다.
안내데스크에서 세미나 자료하고 홍보자료를 같이 나눠주었는데,
거기에 한국MS 홍보실에서 만든 홍보용 잡지도 있었다

마치 보험회사에서 만든것처럼 만든, 억지로 만든것 같은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자화자찬류의 기사들.
MS솔루션으로 되어있는 사이트가서 따온 인터뷰들
(하지만 전혀 핵심을 못잡고 있는, 아마 인터뷰를 한 사람이 IT에 전문지식이 없는거 같았다)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맨뒤에 나오는 광고다.

"윈도우와 리눅스, 어떤 플랫폼이 TCO절감에 더 뛰어날까요?"
이게 그 광고의 카피이다.

TCO 다 알다시피 총소유비용. 그러니까 서버를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다

"(중량).. 리눅스의 시스템적인 복잡함과 트래픽 관리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중량).. 리눅스 플랫폼대신 윈도우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택했습니다....
그결과 ..(중략).. 리눅스 대비 평균 59% 저렴한 TCO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서버를 운영하다 문제 발생했다 너 어떡할래
그게 리눅스면 너 문제 해결하겠냐?
이 말이다.

MS가 리눅스는 복잡해... 우리꺼 쉽고 좋아. 이걸 광고전략으로 삼았다는거고
잠깐 생각해 보자. 이 광고전략 먹힐까?

내 얘기를 함 해보자.
몇년전에 그러니까 모뎀으로 인터넷하던 때, 알짜 리눅스라는게 나온던 때
그걸 설치하고 모뎀으로 인터넷까지 셋팅했더랬다.
알만하지
무지 고생했다. 지금도 그때 온갖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확보한 QnA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이상 리눅스를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너무 어려워서 였을까?
아마 리눅스를 설치하고 인터넷 셋팅까지 하니까 더이상 진행할 꺼리가 떨어져서 였을거다

그후로 몇년을 리눅스하고 다시 담쌓고 살다가 최근에 다시 리눅스를 설치했다.
이번엔 꺼리가 확실했다. mono를 돌려보자가 이번 꺼리였다.
mono는 MS의 닷넷을 리눅스및 맥OS등에서 돌려보자는 취지의 오픈 프로젝트이다.

암튼 몇년만에 다시 리눅스를 설치하려다가 나는 깜짝놀랐다.
리눅스의 대한 모든 지식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내가 기억살실증에 걸린건가?
오직 기억나는건.
shutdown -h now
이거였다.
그래도 이것만이라도 알고 있으니 다행이긴 했다.
안그랬다면 파워스위치로 끌뻔했다.

온갖 암호같은 명령어들을 수도없이 프린트해서 가지고 있건만
그게 이제는 기억나지도 않고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확실히 문제가 있긴있다.
하지만 이건 리눅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문제였다.
리눅스를 이해하지 않고 콘솔 명령어를 갖다 쓰기만 할려고 하니까 그런거 였다.
이번엔 리눅스를 외우려 들지 말고 이해해야 했다.
(사실 커뮤니티들의 책임도 크다.
부담스러원 HOWTO들 말고 리눅스들 이해 시킬려는 커뮤니티가 있긴 하나?
ip 머스커래이딩을 원하나? 그럼 이명령어 쳐라
다들 이런 식이지 않나)

그래서 나는 업무가 끝나고 곧장 서점으로 달려갔다.
대형서점으로 갔는데도 이외로 리눅스관련 서적의 숫자가 적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채울줄 알았는데, 사람키보다도 작은 책장하나가 고작이었다.
그나마 그 책들중에서도 리눅스를 이해 시킬려는 책은 거의 없었다.
부담스럽게 두꺼운 책들도 열어보면
각종 설정 프로그램들(에들들어 Lilo)의 설정과정을 한장면 한장면
이미지로 실어놓는등 아주 가관이었다.
아주 사용자들을 바보로 만들기로 작정한거 같았다.
입문서는 거의 모든 책들이 이렇다.

내가 선택한 책은 그 유명한 [러닝리눅스]
이책에는 그림없다. 글자만 빽빽하다. 이게 낫다.
어차피 설정화면은 배포판마다 틀릴수 있다.
원리가 중요하다.

다시 리눅스를 시작했다
레드헷9.0
예전에는 Lilo설치했는데 이번엔 grub설치하고
앗, 한글.....
한글이 깨진다.
부팅하자마자 그래픽처리된 메세지 박스가 뜨는데
온통 문자들이 깨져있어서 뭔지 모르겠다.
그저 YES NO 버튼만 알아볼수 있을뿐이다.
또, 콘솔에서도 글자들이 깨져보인다.
영어는 보이지만 깨진 문자들은 모두 한글인거 같다.
설치할때 언어들 한글로 선택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모르겠다.

뜻하지 않게 문제와 부딪쳤다.
나는 한개인이지만 만약 회사였다면 바로 TCO로 연결되는 문제다.

자 리눅스의 부팅과정의 일부인 설정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러닝리눅스]를 펴 들었다.

허걱~
이눔의 책이 원서인 관계로 한글 설정에 대한 고려는 조금도 없었다.
아 너무했다. 시작부터 난관이다.

아 어떡한다.
급한대로 커뮤니티로 달려가서
.bashrc파일에
export LANG="ko_KR.eucKR"
이렇게 입력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역쉬 어렵더라도 원리를 이해해야 했다.
리눅스 부팅과정
init프로그램이 inittab의 정보를 읽어서 설정하고
inittab은 다시 rc.d/rc 0부터 6까지를 호출하고
.....
아 뭐가 이리 복잡하단 말인가
도대체 한글 설정은 어디가 문제인가
또 환경설정스크립트는 왜 이리도 괴물딱지같이 어려운가.

나 같은 사람들만 전산실에 있으면
MS의 광고전략은 성공할거 같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또 내 리눅스는 어디가 문제라서 한글이 깨지는거 같은가?

내가 나의 리눅스 재도전 시리즈를 계속 할수 있도록 도움주면 정말 고맙지요.

hey의 이미지

만일 어떤 사안이 고쳐져야 할 만한 문제고, 그것을 많은 사람이 지적했다면 그 문제는 다음부터는 나타나지 않아야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눅스가 아닌 어떤 프로젝트이건 말이지요. 그럴 경우 가장 최신 버젼의 리눅스 배포판을 쓰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페도라 코어 2를 깔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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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Prentice의 이미지

자유 강좌 팁 란에 불만 글을 이상한 형식으로 올려 놓으셨네요.

불만이 있으시면 읽기 편하게 구체적으로 글을 써주시고, 적절한 장소에 써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어떻게든 도와드릴 수 있을 테니까요.

yuni의 이미지

맨드레이크 10.0 오피셜 추천압니다.
제가 가진 하드웨어에는 정말 아무 문제 없이 별도로 손댈것 별로 없는 배포판입니다. 한글 문제는 처음 지역 설정만 한글로 하면 손댈 것도 없습니다. 윈도우에서 글꼴가져올 필요없이 아주 깔끔합니다.
단지 인터넷 공유를 하실려면 삽질이 필요합니다만. 제가 가진 컴은 ms 윈도우 + 오피스 + 몇몇 작은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맨드레이크가 더 쉽게 더빨리 깔립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랜덤여신의 이미지

일단 터미널에 익숙해지는게 어떨지요... ~_~?
아니면 젠투를 깔아 보심이... =3=3=3

maylinux의 이미지

저는 MS 의 논리를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TCO 가 낮다?

왜 낮을까요?

윗글대로 라면 리눅스는 전문관리자비용때문이라는데..
윈도우는 전문관리자 안두나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윈도우 쪽의 관리자 연봉이 적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돌려말하면...

'윈도우 운영체제비용은 비싸니, 싼관리자를 둬서 TCO 를 낮춰라'

라고 주장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윗분말씀은 서버로 사용하지않고, 개인용으로 쓰면 새로다온 코어리눅스같은거 쓰면 한글세팅까지 전부되어 있는걸 사용하는게 좋죠.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eritaka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윈도우 운영체제비용은 비싸니, 싼관리자를 둬서 TCO 를 낮춰라'

라고 주장하는듯 합니다.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_-;

yuni의 이미지

eritaka wrote: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정말 이해가 안되서 여쭙습니다. 그러면 인건비가 리눅스 관리자가 더 비싼데, 왜 리눅스 한면 밥 못 먹는다는 말이 나오는가요?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금값입니까? 아니면 엠에스의 관리자는 쉽게 양상이 되지만 리눅서 관리자는 웬만한 내공으로는 명함도 못내는 것인지요?
그냥 궁금증이 발생해서리.... :D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saxboy의 이미지

Quote: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저도 뭐가 서글프신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OS값보다는 인건비가 비싼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azoth의 이미지

saxboy wrote:
Quote: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저도 뭐가 서글프신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OS값보다는 인건비가 비싼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게 안 당연할 수도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모 사이트의 일입니다. 한달에 MS 관련 라이센스만 거의 3000만원 나갑니다.
원래는 바로 그 TCO 측면에서 S/W 비용보다 인건비를 줄이는 게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Windows + MSSQL로 갔다가 후회를
무진장하시더군요. 월 500 주면 유닉스/리눅스 엔지니어를 스펙 아주 빵빵한 사람을
쓸 수 있을텐데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고 Windows도 정말 잘 하는 엔지니어는
똑같이 비싸더라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서버가 몇 대 안될 때는 MS가 TCO가 낮다라는 게 맞을 수도 있는데, 서버의 숫자가
늘어나면 정말 장난 아닙니다. 대략 한 서비스가 50 정도만 넘어가도 Windows 서버를
관리하려면 머리 뽀개집니다. 유닉스에서 간단한 스크립트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한번 하려면 머리 아픕니다. 일정 규모가 넘어가면 MS 솔루션이 공짜라고 해도
TCO가 훨 높을 것 같습니다.

eritaka의 이미지

yuni wrote:
eritaka wrote: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정말 이해가 안되서 여쭙습니다. 그러면 인건비가 리눅스 관리자가 더 비싼데, 왜 리눅스 한면 밥 못 먹는다는 말이 나오는가요?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금값입니까? 아니면 엠에스의 관리자는 쉽게 양상이 되지만 리눅서 관리자는 웬만한 내공으로는 명함도 못내는 것인지요?
그냥 궁금증이 발생해서리.... :D

허허 사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cry:
제가 주변에서 듣던 얘기일 뿐이죠. 사실 전 리눅스도 잘 모르거든요 :oops:
다른 분이 제 오류를 잡아주시거나 답변해주시겠지요.
저도 제 위의 분께서 쓰신 글이나 앞으로 쓰실 다른 분의 글을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D

-_-;

eritaka의 이미지

saxboy wrote:
Quote: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저도 뭐가 서글프신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OS값보다는 인건비가 비싼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제가 서글프다고 표현한 것은 ... MS의 TCO전략인 엔지니어의 몸값을 낮추자라는 것에서 '앞으로 프로그래머가 할 일도 점점 없어지겠구나' 하는 것과 연관성을 느껴서 그랬던 겁니다. 물론 관리자도 마찬가지겠지요.
즉, 기계가 너무 많은 것을 해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좀 더 깊은 곳을 건드려볼 필요도 없고 또한 몸값도 점점 내려가고...

그런게 상상되어서 서글프다고 표현했습니다만 앞 뒤 다 짤라먹은 글이라 제 의견이 잘 전달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제 생각에 조금은 공감이 가시나요? :oops:

-_-;

eritaka의 이미지

azoth wrote:
saxboy wrote:
Quote:
MS가 주장하는 바가 원래 이것 아니었나요.
사실 OS등이 아무리 비싸봐야 얼마 안됩니다. 인건비에 비해서 말이죠 -_-;
서글픈 현실이지요... 휴.

저도 뭐가 서글프신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OS값보다는 인건비가 비싼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게 안 당연할 수도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모 사이트의 일입니다. 한달에 MS 관련 라이센스만 거의 3000만원 나갑니다.
원래는 바로 그 TCO 측면에서 S/W 비용보다 인건비를 줄이는 게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Windows + MSSQL로 갔다가 후회를
무진장하시더군요. 월 500 주면 유닉스/리눅스 엔지니어를 스펙 아주 빵빵한 사람을
쓸 수 있을텐데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고 Windows도 정말 잘 하는 엔지니어는
똑같이 비싸더라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서버가 몇 대 안될 때는 MS가 TCO가 낮다라는 게 맞을 수도 있는데, 서버의 숫자가
늘어나면 정말 장난 아닙니다. 대략 한 서비스가 50 정도만 넘어가도 Windows 서버를
관리하려면 머리 뽀개집니다. 유닉스에서 간단한 스크립트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한번 하려면 머리 아픕니다. 일정 규모가 넘어가면 MS 솔루션이 공짜라고 해도
TCO가 훨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Windows 도 정말 잘하는 엔지니어라고 하셨는데 MS의 주장대로라면 '그런 정말 잘하는 엔지니어가 필요없다!' 고로 TCO가 싸진다 -_-; 뭐 이런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이런 비용에 관해선 무지하네요.
궁금해지네요. MS가 TCO 광고를 무진장 하던데 말이죠.
윗분의 말씀도 그렇고... 실무에 계신 분들은 비용에 대한 검토를 많이 하실텐데... 다른 글들을 또 써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oops:

-_-;

aeronova의 이미지

저도 그 광고에 대해서 정말 그런지 의문이 듭니다. 실무쪽에서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잘 아실 듯 한데, 자신의 생각을 실례를 들어서 보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 Kurt Cobain.

cdpark의 이미지

1대에 대한 TCO는 windows 쪽이 낮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댓수가 늘어갈수록 TCO는 *nix 쪽이 월등히 쌉니다. mouse click 만으로 관리되는 서버와 script로 remote 관리가 가능한 서버. 어느 쪽을 쓰시렵니까?

비행소년의 이미지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학습이 필요 합니다.
님 처럼 몇년전에 잠시 모아둔 자료로 지금의 시스템을 운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네요.
예를 들어. 제가 몇년전에 NT 4.0의 자료를 모아 놓고 있다고 한다면. 지금 Win 2003 서버 에서 제가 모아놓은 자료가 쓸모 없어 져서 Win 2003 서버가 안좋다고 하면. 그것도 넌센스 아니겠습니까.
만일 다시 리눅스에 도전해보고 싶으면 최소한 한번 이상은 책을 읽고 시작 하기길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윈도우가 관리가 쉽다고 하는 편견을 버리길 바랍니다. 제대로된 윈도우 관리자는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몸값도 아주 비쌉니다.
워낙에 자격 미달의 MCSE가 넘치다보니 윈도우 관리자가 많아 보이긴 하지만, 그중에 몇몇이나 제대로 된 사람을 보셨는지요.
윈도우 서버는 관리 콘솔이 편하게 되어 있어서 관리가 쉬워 보일 뿐입니다. 결코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TCO 라는 말은 아무리들어도 말장난 처럼 느껴지더군요.. ㅎㅎ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azoth의 이미지

eritaka wrote:

그렇군요. 그런데 Windows 도 정말 잘하는 엔지니어라고 하셨는데 MS의 주장대로라면 '그런 정말 잘하는 엔지니어가 필요없다!' 고로 TCO가 싸진다 -_-; 뭐 이런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이런 비용에 관해선 무지하네요.
궁금해지네요. MS가 TCO 광고를 무진장 하던데 말이죠.
윗분의 말씀도 그렇고... 실무에 계신 분들은 비용에 대한 검토를 많이 하실텐데... 다른 글들을 또 써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oops:

aeronova wrote:
저도 그 광고에 대해서 정말 그런지 의문이 듭니다. 실무쪽에서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잘 아실 듯 한데, 자신의 생각을 실례를 들어서 보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 방식으로는 엔지니어 없이 돌아가는 서버는 앞으로도 요원할 것 같습니다.

MS의 그 TCO 주장은 작은 회사에서 서버 한대로 모든 거를 다 처리하는 상황을
가정한 듯 합니다만.... 속사정까지 알 수는 없고... 쩝~~
암튼 여러 상황을 가정해 봐도 엔지니어가 없어도 잘 돈다 내지는 원래 경리 보던
직원을 교육시키면 충분히 관리시킬 수 있다?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순진하게도(나쁜 뜻이 아니고, 좋은 뜻으로 실제로 순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MS의
그 주장을 믿고 그렇게 운영을 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꽤 있더군요. 그러면 그 중
몇 회사를 엑스체인지 깨먹고 3년치 데이터가 다 날아갔다면서 징징대십니다.
백업요? 같은 HDD에 받아 두었다는 군요. 그나마 이 정도라도 백업이 있으면
다행이죠.

Windows 온라인 업데이트에도 이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거는 사용자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업데이트를 적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는 모든 책임을 사용자가
져야 하며 어쩌구 저쩌구 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가끔은 온라인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부팅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가 알아서
복구해 줄 수 있는 OS라면 모를까 Windows 부팅 안 될 때 원인 찾아서 해결하는
거는 상당히 어렵더군요. 죈장~~

모 홈쇼핑 회사에서 전화로 주문 받는 서비스의 DB를 MSSQL로 썼었는데,
이게 회사가 성장하면서 주문량이 폭주해 버린거죠. 서버는 MSSQL이 돌아갈 수 있는
더 이상의 서버는 없는 최고 사양의 서버였는지라 더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태였구요. 이쯤되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오라클로 바꿔 버립니다.
MSSQL을 무진장 잘 튜닝하거나 다른 DB로 바꾸거나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향후를 생각해서 ( ? ) 대게는 오라클로 바꾸게 되죠. 오라클 잘 하는 사람도 드물지만,
찾아보면 그래도 좀 있더군요.

Windows가 처음에 쉬워보이지만 조금만 파 볼려면 어렵습니다. 저의 지능지수가
참새와 비슷해서 저에게만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P.S. : 저기 위에서 말한 순진한 분 중 한 분이 영업하는 곳을 따라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사기성 발언을 하시더라구요.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자세히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돼는 모.... 그래서 미팅 끝나고 그 분에게 물어 봤죠.
"그거 실제로 해 달라고 하면 사고 아닌가요?" 그랬더니 "아, 그거... 그냥
접대성 맨트지!" 그 말을 듣고 나니 그 접대성 맨트도 돌고 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하나의 가족 삼성 ! " 이 말을 워낙 많이 들었더니 가끔은 삼성이 가족인 걸로
착각도 하더라니까요.

netkid의 이미지

가장 큰 오해가 리눅스는 스크립트로 자동화 관리가 되지만 ms윈도는 gui 관리만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눅스에서 하는거 엠에스에서도 다 됩니다.
스크립드 운용 방식 리눅스와 비교하여 윈2000에서는 대부분, 그리고 윈2003에서도 모두 됩니다.
자꾸 구태 의연한 비교는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그러면 리눅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실적은 두 오에스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이것이 아닐런지..

차이점?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윈도 책없이도 하다보면 알수 있다. 리눅스 책없이는 힘들다.
소규모의 경우 ms윈도는 관리자 없어도 왠 만큼 관리가 되므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 tco가 적게 든다.

공통점?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둘다 열심히 책을 파야된다.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둘다 전문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 규모가 커지면 대부분 상용 db를 사용하게 되며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에 db가 대부분의 비용을 차지한다. 인건비는 둘다 같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tco는 별 차이 나지 않는다. 단, 대규모 시스템을 죽어도 공개 db로 운용해야만 하겠다면 리눅스가 훨 싼진다. ms의 tco 주장은 대략 뻥이다.

azoth의 이미지

netkid wrote:
가장 큰 오해가 리눅스는 스크립트로 자동화 관리가 되지만 ms윈도는 gui 관리만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눅스에서 하는거 엠에스에서도 다 됩니다.
스크립드 운용 방식 리눅스와 비교하여 윈2000에서는 대부분, 그리고 윈2003에서도 모두 됩니다.
자꾸 구태 의연한 비교는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그러면 리눅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실적은 두 오에스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이것이 아닐런지..

차이점?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윈도 책없이도 하다보면 알수 있다. 리눅스 책없이는 힘들다.
소규모의 경우 ms윈도는 관리자 없어도 왠 만큼 관리가 되므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 tco가 적게 든다.

공통점?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둘다 열심히 책을 파야된다.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둘다 전문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 규모가 커지면 대부분 상용 db를 사용하게 되며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에 db가 대부분의 비용을 차지한다. 인건비는 둘다 같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tco는 별 차이 나지 않는다. 단, 대규모 시스템을 죽어도 공개 db로 운용해야만 하겠다면 리눅스가 훨 싼진다. ms의 tco 주장은 대략 뻥이다.

WMI 말씀하시는지?

codebank의 이미지

netkid wrote:
가장 큰 오해가 리눅스는 스크립트로 자동화 관리가 되지만 ms윈도는 gui 관리만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눅스에서 하는거 엠에스에서도 다 됩니다.
스크립드 운용 방식 리눅스와 비교하여 윈2000에서는 대부분, 그리고 윈2003에서도 모두 됩니다.
자꾸 구태 의연한 비교는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그러면 리눅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실적은 두 오에스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이것이 아닐런지..

차이점?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윈도 책없이도 하다보면 알수 있다. 리눅스 책없이는 힘들다.
소규모의 경우 ms윈도는 관리자 없어도 왠 만큼 관리가 되므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 tco가 적게 든다.

공통점?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둘다 열심히 책을 파야된다.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둘다 전문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 규모가 커지면 대부분 상용 db를 사용하게 되며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에 db가 대부분의 비용을 차지한다. 인건비는 둘다 같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tco는 별 차이 나지 않는다. 단, 대규모 시스템을 죽어도 공개 db로 운용해야만 하겠다면 리눅스가 훨 싼진다. ms의 tco 주장은 대략 뻥이다.


저도 netkid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MS-Windows는 기본적인 세팅으로 잘돌아가는게 사실이죠.
Linux는 사실 처음 시작하는게 어렵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자료를 찾아봐야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즉, MS-Windows와 Linux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비교한다는건 각 OS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Linux를 좋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 만큼 MS-Windows Server도 편리하고
안정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굳이 서로를 비교하고 헐뜯는것보다는 차이점을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써 더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TCO에 대해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네요.
MS-Windows를 이용해서 서버를 운영하는것도 봐왔고 Linux를 이용해서 서버를
이용하고도 있지만 결국 서버가 어떤 서비스를 할것인지에 따라서 운용할 서버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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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Necromancer의 이미지

찜찜하다.

2000에는 alexa라는 스파이웨어가 있더니

2003 서버에는 MS가 뭔가를 심어놨다고 LSA shell block 시키라는 얘기가
L-SN에 올라왔고,

Windows Update 들어가면 사용자 컴퓨터 정보가 몰래 전송된다는 얘기도 있고
(외국 모 사이트에서 Windows Update 전송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소한 업데이트한 컴퓨터에 깔리는 프로그램목록이 전송되는거는 확실하다고 하더군요.)

이런거 외에도 익스플로러 돌아다니다 보면 제 3자의 스파이웨어까지도 다 깔리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saxboy의 이미지

윈도우 관리가 쉬우니 TCO가 절감된다는 이야기는 확실히,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천만원짜리 PC서버 한대 놓고 메일서버부터 웹서버까지 쓰는 중소기업에나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까 싶군요.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관리라고 할만한 것도 별로 필요없는 서버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 윈도우 관리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오라클을 쓸줄 알면 당연히 mssql 도 사용할 수 있고, 아파치를 쓸줄 알면 당연히 IIS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는데 조금 어려운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더군요. 지금은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유닉스는 *전혀* 모르지만 윈도우 관리 쪽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녀석을 하나 알고 있는데, 가끔 메일링리스트에서 윈도우 서버나 보안쪽 이야기를 뭐라고 해대면 정말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더군요. 하하...

여튼 그런 것을 떠나서 TCO절감이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는 이제 그만 부렸으면 좋겠네요. 한편으로는 그렇게라도 억지를 부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오픈소스 OS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인 것 같기도 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TCO 절감... 100% 맞는 이야기도 아니고, 100% 틀린이야기도 아니죠. 이것저것 만사 귀찮을때, 그냥 노트북에 딸려온 윈도 손도 안대고 잘쓰는 것을 보면 리눅스 깔려고 시간들이고 노력들이고 튜닝하고 하는 것에 비하면 시간비용절약되지요...

반면, 뭔가 일할라고 보니 소프트웨어 사다 깔고 이것저것 올리고 할거면 리눅스나 윈도나 똑같이 손가고 일들어간다면 소프트웨어 값이나 안드는 리눅스가 더 비용이 적게들고...

MS는 아무 생각없이 쓸 사람에게는 TCO를 감소시켜주는 것이 맞고 그런 사람들이 사실 90% 정도 된다면 나머지 10%는 버리고 90%만 설득해서 돈 벌어도 엄청 벌 수 있으니까, 90%를 리눅스로 안가게 만들면 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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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fibonacci의 이미지

netkid wrote:
가장 큰 오해가 리눅스는 스크립트로 자동화 관리가 되지만 ms윈도는 gui 관리만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눅스에서 하는거 엠에스에서도 다 됩니다.
스크립드 운용 방식 리눅스와 비교하여 윈2000에서는 대부분, 그리고 윈2003에서도 모두 됩니다.
자꾸 구태 의연한 비교는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그러면 리눅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실적은 두 오에스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이것이 아닐런지..

차이점?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윈도 책없이도 하다보면 알수 있다. 리눅스 책없이는 힘들다.
소규모의 경우 ms윈도는 관리자 없어도 왠 만큼 관리가 되므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 tco가 적게 든다.

공통점?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둘다 열심히 책을 파야된다.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둘다 전문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 규모가 커지면 대부분 상용 db를 사용하게 되며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에 db가 대부분의 비용을 차지한다. 인건비는 둘다 같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tco는 별 차이 나지 않는다. 단, 대규모 시스템을 죽어도 공개 db로 운용해야만 하겠다면 리눅스가 훨 싼진다. ms의 tco 주장은 대략 뻥이다.

윈도 레지스트리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책없이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눅스를 하우투와 맨페이지만으로 익혔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무지로 윈도즈 사용자들의 XXX도 반복될것 같네요.

참, cygwin깔지 않고도 쓸수 있는 윈도즈용 sed와 awk 혹은 비스무리한거 있나요? 스크립트 관리를 하려면 이정도 도구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셸 프로그래밍을 .bat 파일 수준으로 하나보죠?

No Pain, No Gain.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참, cygwin깔지 않고도 쓸수 있는 윈도즈용 sed와 awk도 있나요? 스크립트 관리를 하려면 이정도 도구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셸 프로그래밍을 .bat 파일 수준으로 하나보죠?

VBscript 로 하지요. sed와 awk같은거 쓰면 그게 윈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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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borninfree wrote:

허걱~
이눔의 책이 원서인 관계로 한글 설정에 대한 고려는 조금도 없었다.
아 너무했다. 시작부터 난관이다.

아 어떡한다.
급한대로 커뮤니티로 달려가서
.bashrc파일에
export LANG="ko_KR.eucKR"
이렇게 입력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역쉬 어렵더라도 원리를 이해해야 했다.
리눅스 부팅과정
init프로그램이 inittab의 정보를 읽어서 설정하고
inittab은 다시 rc.d/rc 0부터 6까지를 호출하고
.....
아 뭐가 이리 복잡하단 말인가
도대체 한글 설정은 어디가 문제인가
또 환경설정스크립트는 왜 이리도 괴물딱지같이 어려운가.

도데체 윈도우가 무엇을 잘하는지 궁금하군요..
단지 윈도우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어서.. 단지 윈도우용으로개발된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등이 많다는것외에 도데체 무엇이 좋은지 알수 없는거죠..
님은 아직 윈도우만 사용해서 잘몰라서 그렇지 리눅스가 훨씬 막강한죠..

사실 위에말은 그냥해본소리고. 사실솔직히 님한테 말하자면..
개나소나 아무나 다 사용한다면 재미 없자나요.. 그래서 어려운거에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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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참, cygwin깔지 않고도 쓸수 있는 윈도즈용 sed와 awk도 있나요? 스크립트 관리를 하려면 이정도 도구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셸 프로그래밍을 .bat 파일 수준으로 하나보죠?

VBscript 로 하지요. sed와 awk같은거 쓰면 그게 윈도인가요?

VBscript 윈도우깔면 있나요?
돈주고사야된다고요? 차라리 그돈주고 부탁하는게 더빠르지 않나요....
설사 VB가 있다고한들 간단히 처리가 되나요?
VB가 있으면 그때서야 sed 같이 돌게 프로그램을 하나 짜서 돌려야된다고요?
어느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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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한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netkid wrote:
가장 큰 오해가 리눅스는 스크립트로 자동화 관리가 되지만 ms윈도는 gui 관리만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눅스에서 하는거 엠에스에서도 다 됩니다.
스크립드 운용 방식 리눅스와 비교하여 윈2000에서는 대부분, 그리고 윈2003에서도 모두 됩니다.
자꾸 구태 의연한 비교는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그러면 리눅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실적은 두 오에스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이것이 아닐런지..

차이점?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윈도 책없이도 하다보면 알수 있다. 리눅스 책없이는 힘들다.
소규모의 경우 ms윈도는 관리자 없어도 왠 만큼 관리가 되므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 tco가 적게 든다.

공통점?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둘다 열심히 책을 파야된다.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둘다 전문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 규모가 커지면 대부분 상용 db를 사용하게 되며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에 db가 대부분의 비용을 차지한다. 인건비는 둘다 같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tco는 별 차이 나지 않는다. 단, 대규모 시스템을 죽어도 공개 db로 운용해야만 하겠다면 리눅스가 훨 싼진다. ms의 tco 주장은 대략 뻥이다.

윈도 레지스트리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책없이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눅스를 하우투와 맨페이지만으로 익혔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무지로 윈도즈 사용자들의 XXX도 반복될것 같네요.

참, cygwin깔지 않고도 쓸수 있는 윈도즈용 sed와 awk 혹은 비스무리한거 있나요? 스크립트 관리를 하려면 이정도 도구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셸 프로그래밍을 .bat 파일 수준으로 하나보죠?

http://unxutils.sourceforge.net/
에 보시면 그냥 사용할수있는 각종 Unix 유틸들이 있습니다.

쓰고 있는데, 좋네요 8)

fibonacci의 이미지

신승한 wrote:

http://unxutils.sourceforge.net/
에 보시면 그냥 사용할수있는 각종 Unix 유틸들이 있습니다.

쓰고 있는데, 좋네요 8)

오오... 다 있군요. :D

No Pain, No Gain.

mania12의 이미지

윈도우도 batch 명령어 이상의 스크립트 언어를 제공하고는 있지요.

문제는.... 이 메뉴 누르고 선택하고 마우스 클릭, 또 저기 클릭, 클릭, 클릭...

이런식의 UI를 가진 OS에서 스크립트로 할 수 있는건 제한적이라는겁니다.
(스크립트가 언어는 Perl을 NT에다 깔아서 써도 되죠... 결국 언어가 문제라기 보다는 위지윅 인터페이스 위주 OS의 태생적 한계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VBscript 윈도우깔면 있나요?
돈주고사야된다고요? 차라리 그돈주고 부탁하는게 더빠르지 않나요....
설사 VB가 있다고한들 간단히 처리가 되나요?
VB가 있으면 그때서야 sed 같이 돌게 프로그램을 하나 짜서 돌려야된다고요?
어느세월에..

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library/en-us/script56/html/vbstutor.asp

VBS랑 VB랑은 다릅니다. 돈주고 사긴 뭘 사나요? 윈도사면 기본으로 되는데요... 그리고, 간단히 처리되는데요... 물론 UI없이 텍스트 에디터만으로도 작업할 수 있군요. 뭐 별로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데요? sed나 perl이 이것보다 쉬운거 같지는 않은데요.

Quote:
단지 윈도우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어서.. 단지 윈도우용으로개발된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등이 많다는것외에 도데체 무엇이 좋은지 알수 없는거죠..

이것때문에 적당히 개발된 어플이나 게임을 가져다가 쓸 수 있죠. 그게 없으면 새로 개발하고, 게임이 어딨는지 찾아보고... 여기에 드는 시간이 다 TCO에 포함된다고 말할 수 있지요. TCO가 뭐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웹에서 검색해서 마땅한거 찾을 시간에 인터넷으로 주문 해버리면 그게 TCO가 감소하는 겁니다. 시간당 10만원짜리 개발자가 한시간 개발할 시간에 5분만에 5만원주고 사버리면 그게 TCO가 감소하는거죠. TCO는 상대적인 개념이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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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dudungsil의 이미지

윈도우 쓰는 사람들에게 리눅스 얘기를 들으면 별 신기한 얘기들이 다 나오는것처럼 여기서도 윈도우 얘기하면 어이 없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네요.

여기서 나오는 TCO 얘기는 서버만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MS가 TCO 얘기를 시작한건 좀 멀리 거슬러 올라가 뮌헨시의 리눅스 도입 결정까지 가야합니다. 서버 시장이 MS의 매출에 그리 결정적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건 많은 분들이 다 알고 계실텐데요.

당장 여러분의 사무실 전체를 리눅스로 바꾸고 모든 오피스 프로그램을 리눅스 베이스로 바꾼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신은 쉬울지 모르겠지만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MS의 TCO 얘기는 그걸 노리는거구요.

뮌헨에서 그걸 시도하는것이라서 주목받고 또 서로 자신이 유리한 논리를 펴고 있는겁니다. 때되면 꼬박꼬박 돈을 지불하는 사무실/공공기관의 수요는 엄청납니다. 뮌헨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그 파급이 엄청나겠지만, 일반 사용자 (뮌헨시의 공무원들이겠죠)들이 리눅스에 적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MS의 주장대로 나온다면 리눅스의 성장에 좋은 역할을 하지는 않겠죠.

개발자는 개발자의 세상에, 관리자는 관리자의 세상에, 리눅서는 리눅스 세상에, 윈도 매냐는 윈도우안에 살고 있어서 다른 면을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벽이 많이 높고 두텁죠.

산넘어 산

cjh의 이미지

mania12 wrote:
윈도우도 batch 명령어 이상의 스크립트 언어를 제공하고는 있지요.

문제는.... 이 메뉴 누르고 선택하고 마우스 클릭, 또 저기 클릭, 클릭, 클릭...

이런식의 UI를 가진 OS에서 스크립트로 할 수 있는건 제한적이라는겁니다.
(스크립트가 언어는 Perl을 NT에다 깔아서 써도 되죠... 결국 언어가 문제라기 보다는 위지윅 인터페이스 위주 OS의 태생적 한계죠.)

저도 윈도에서 웬만하면 스크립트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되어 있습니다. COM과 Win32 API를 붙일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내장된 VBScript는 물론 되고, Win32용 perl이나 python, ruby도 가능하죠)면 웬만한 시스템 제어는 GUI 띄우지 않아도 됩니다. 가령 사용자 추가/삭제/암호 변경, 네트워크 공유, IIS 메타베이스 제어, 윈도우 미디어 서비스 제어, 서비스 추가/삭제, 원격 리부팅 등등... 이런 주제만 다루는 책도 있고요.

예전과 달리(언제부터 그정도 편리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윈도2000이상은) 윈도는 GUI가 아니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없다는 건 편견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그것이 유닉스 계열처럼 일상화되어 있지 않다 뿐이죠...

--
익스펙토 페트로눔

랜덤여신의 이미지

신승한 wrote:
http://unxutils.sourceforge.net/
에 보시면 그냥 사용할수있는 각종 Unix 유틸들이 있습니다.

쓰고 있는데, 좋네요 8)

http://gnuwin32.sourceforge.net/

이런 것도 있답니다 8)

sunyzero의 이미지

하지만 저도 윈도우즈를 싫어하는 한사람이지만, 윈도우즈는 버전 바뀌면 싹 바뀝니다. 심지어 레지스트리하고 의미, 파일위치까지 바뀌는게 윈도우즈입니다. 유닉스계열은 적어도 그렇지는 않죠. sed , awk바뀌는거 봤습니까?

윈도우즈에서 제공하는 VBS나 각종 언어들 맨날 바뀝니다. 매뉴얼 보기도 짜증이 날 정도죠. C# 뿐 아니라 뭐든 자꾸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냅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자꾸 만들기만 하면 언제 노하우가 쌓이나요? 제가 윈도우즈를 싫어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넘들은 버전바뀌면 꼭 책과 매뉴얼로 사람이 씨름을 하게 합니다. 정말 귀찮아지더군요.

========================================
* The truth will set you free.

redrabbit의 이미지

전근야 둘다 씁니다... 여기는 리눅스 저기는 윈도우..
프로그램도 둘다 짜고요...그냥 각기 자기만의 개성과
재미가 있습니다. MS의 것은 잘짜여진 라이브러리와
우수한 동작성...편리한 툴... 리눅스는 파고드는 재미와
뛰어난 안정성등이겠져...둘다 다 좋아하는 저로서는
모가 더 낳다라고 하는것이 별로 그다지 안와닿는군요..

maddie의 이미지

윈도가 서버 굴리려면 더 어렵습니다.
리눅스나 bsd는 한번 세팅해 놓으면 시큐리티만 열심히 체크해주면 별 이상 없구요.

사실 윈도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면서도 관리자가 유닉스계열보다 돈을 적게 받는다니 웬지 불쌍하군요.

힘없는자의 슬픔

Darkcircle의 이미지

TCO가 낮다는건 상대적으로 운영체제 비용이 저렴(?) 하다는 얘기지요. 그네들이 말하는 저렴한 가격의 수준은 실로 엄청납니다. -_-
사서 쓰는 사람은 미친놈(?) 이지요. 오죽하면 MS라 안쓰고 M$라고 쓰겠습니까??

이웃나라 중국 보시지요. M$ 아주 싫어합니다. 왜 그들이 범국가적 시스템 운영체제를 왜 리눅스로 채택했을까요?
그 사람들은 미국 자체가 싫어서 미국을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여러나라들을 대상으로 미국 국가 소속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제적 만행을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모든 기업체들이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지요 . . .
우리나라에 똘만이 정치인들이 많다는 사실은 공감할겁니다. 우리가 왜 퀄컴에 라이센스 비용을 줘야 합니까? 90년대 초부터 범국가적 사업으로 몇백억 몇천억 달러를 그 회사로 쏟아부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도 치가 떨리죠 . . 사실 저는 그땐 나이가 적어서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습니다. 지금와서 그 사실을 안 이후로는 바보같은 놈들 한놈씩 잡아다가 뒷골목에서 패고 싶은 심정이지요 . 평생 벌어먹고도 남아도는 돈을 왜 할일 없이 그 회사에 뿌렸느냐 이 말입니다. MS에도 마찬가지고요. 왜 우리가 그쪽에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지 . . 이유를 대야 할거 아닙니까? 무조건 . . . 돈을 더 주면 더준만큼 그래도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돈을 투자한다 . . . 이런 이유가 있기야 하겠지만 이건 근본적인 사고방식이 잘못되어서 그런겁니다.

기술보증환경은 사실 리눅스나 M$ 플랫폼이나 같습니다. M$는 좀더 정돈된 그래피컬한 환경에서 간결한 도움말을 주기 때문에 쉽게 보이고, 리눅스는 M$ 플랫폼보다 더욱 섬세한 기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도움말을 텍스트 정보로 아주 자세하게 적어놔서 복잡하게 보이지요.

M$에서는 운영체제 고유의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면 사용자 혼자서 해결하지 못합니다. 절대로요. 그래서 M$에서는 이런 보증서비스의 댓가로 비용을 요구합니다. 안그럴 것 같지요? M$사 홈페이지 직접 가보시지요. 기술적인 상담 이외 지원문제에 관해서는 일부비용을 요구합니다. 요즘 서비스팩을 공짜로 주는 이유는 바로 이 터무니 없는 윈도우즈의 가격에 반발하는 소비자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서지요. 서비스팩 비용은 사실상 운영체제 구입비용에 일부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걸 기업체에서 선불하고 기업체에서 파는 PC의 가격에는 이미 운영체제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요.
허나 리눅스 플랫폼 상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 아무도 직접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주지 않습니다. 대신 엄청나게 방대하고 자세한 도큐먼트가 사용자의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단지 영어라는게 걸리적거릴 뿐이겠지요 . 하나부터 열까지 잘 찾다보면, 윈도우보다 더 완벽하게 고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당 도큐먼트의 내용이 어렵다 . . 그러면 거대한 리눅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해결할 수 있지요 . . .

어디까지나 정보를 받아들이는건 개개인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돈이 문제냐.. 편리성이 문제냐 하는건 개개인 생각의 우선순위에 달렸고요.. M$ 윈도우를 "써야만 한다"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네들이 주장하는건 다 돈을 벌어먹기 위한 상술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사실에 대해 분노합니다 . . 대다수의 어리석은 사람들이 MS의 계략에 완전히 빠져버린것을요.

몇천만줄의 코드를 은폐해가면서 수정도 안되는 프로그램을 비싸게 팔아먹는 소수의 부르조아 프로그래머집단들에 비하면 . . .
몇천줄씩 몇만줄씩 짜서 그에 대한 댓가도 받지 않고 기부하는 전세계의 수십 수백만의 자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는 . . . 컴퓨터 기술업계에 있어 보다 이상적이고 적절한 투자의 대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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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Prentice의 이미지

[리눅스와 나2]는 언제 올라올까요..? 올라오기는 할까요? :roll: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범국가적 사업으로 몇백억 몇천억 달러를 그 회사로 쏟아부었습니다.

1억달러면 천억원입니다. 수천억달러이면 수백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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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다른건 몰라도 서버로는 좀....
재부팅 해야될 일이 *nix 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evil:

개인적인 경험담...
예전엔 메일서버 하나 설정하면서 (윈도우즈에서) 무료 메일서버 찾는데 시간들이고, 이런저런 설정하는데 시간들이고, 또 스팸방지하는데 시간들이고 하느라 qmail 처음 설치하면서 들였던 시간만큼은 들였던 거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windows의 무료메일서버는 qmail의 그것에 비해 기능이 훨씬 뒤쳐진다는 거.

잘은 모르겠지만 윗분중에 한분이 "엔지니어가 해야될 일이 되는 프로그램을 돈주고 사면 그것도 TCO 절감이다" 라는 식으로도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 돈주고 산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것 역시 인건비가 들어가야 합니다. 기능이 필요해서 겨우 찾은 COM도 돈주고 사야되는 경우가 많구요.

성능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 설령 한대라고 해도 TCO가 싸다는 것도 그리 신빙성있는 자료같지는 않습니다. 윈도우즈 서버에서 기본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들의 기능이 오픈소스보다 뛰어나다면 모를까... 근데 그 정도 되면 MS에선 따로 팔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logout의 이미지

수많은 명령어중에 shutdown -h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면... 리눅스가 친숙하지 않다는 것이고 당연히 리눅스가 어렵게 느껴지겠지요. 그렇게 쓰기 쉽다고 소문이 자자한 매킨토시를 가져다 놓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친숙하지 않은 것과 어려운 것은 다른 것인데 사람들이 보통 이 두가지를 잘 혼동하지요.

제일 간편한 해결책은 리눅스를 쓰기 싫으면 안쓰면 되는 겁니다. 다만, 리눅스는 오랫동안 특히나 서버 운영체제로 자리를 확고히 굳혀 왔고, customization이나 유사시 문제 해결 가능성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죠. 게다가 관리해야 할 컴퓨터의 갯수가 늘면 늘수록 원격 관리 툴이 많은 리눅스의 장점이 두드러지구요. 도토리 갯수를 비용으로 볼 때 조삼모사가 조사모삼보다 좋아보이긴 하겠지만 조삼모사모사와 조사모삼모삼을 구분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 솔라리스 서버의 경우 설치가 불편하고 깔고나서 한글이 잘 안된다고 솔라리스가 후지다는 얘기는 아무도 하지 않는데 유독 리눅스는 왜 그런 얘기를 아직까지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TCO 측면에서 리눅스의 약점은 사실 사용자 측면에서 체감되는 비용이지요. 리눅스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돌지 않고, MS 오피스도 돌지 않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하나 첨언할 것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큰 사업체 정도가 아니면 윈도우즈나 오피스를 정품으로 쓰는 곳은 드뭅니다. 과연 윈도우즈와 오피스 정품 가격까지 고려해도 리눅스가 소위 TCO에서 윈도우즈에 밀릴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지금 당장 소프트웨어 정품 단속반이 전국의 사무실마다 매일매일 단속을 벌인다면 한컴 리눅스 오에스에 번들된 아래아한글과 스타 오피스로 스위칭 할 업체들 한 둘이 아닐겁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Darkcircle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범국가적 사업으로 몇백억 몇천억 달러를 그 회사로 쏟아부었습니다.

1억달러면 천억원입니다. 수천억달러이면 수백조원입니다.

아 . . 지적 감사드립니다 . . . 단위남용의 오류 ㅡ_- . . .

달러가 아니라 원입니다. ㅡ,,- 킁킁킁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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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ilan의 이미지

주욱 읽어보고나니 저도 대략 위의 netkid님 답변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저는 윈도그는 NT 3.1 beta부터 업무용으로 써봤고 유상 유지보수에 컨설팅에 경험이 많은 편이고, Linux는 그냥 저냥 혼자 쓰면 다행인 정도입니다. 간단히 줄여서 Linux보다 윈도그를 더 잘 압니다)

윈도그도 처음 나타나는게 GUI여서 그렇지 결국 파들어가면 *nix와 별 다를바 없거든요. 능숙하게 쓰는 사람이면 Script로 관리하는게 더 편한 줄 알고 그렇게 합니다. DB인 MS SQL만 해도 그냥 쓰는 것하고 제대로 알고 Tuning해서 쓰는 것하고 천지차이죠. MS SQL을 Oracle만큼 알고 그 특성을 살려쓰면 거기서 거깁니다.(물론, GUI Tool만 쥐고 끙끙대서는 절대로 그렇게 안 되지만). 그리고 다른 분께서 쓰신 대로 Version 바뀌면 다 갈아엎는건 저 역시 참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주 짜증나는 부분이죠.

제 생각에 가장 큰 차이는 Source까지 공개되어 있는 Linux는 아주 근본적인 문제까지 찾아들어가 고칠 수 있는 반면에, 윈도그는 그게 안된다는 겁니다.

Registry니 API니 하는 건 그 아랫단은 막혀있다는 소리거든요. 정말 거기까지 파고들어 안되면 Bug report 보내놓고 MS 개발자들이 해결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그것도 별로 신뢰가 안 가지만). 당해보면 알지만 정말 열 받고 짜증나는 상황이거든요. 답변이 고작 다음 번 패치나 서비스 팩 나올때까지 기다리라는 것 뿐이니까요.

그런 일 당하지 않으려면 Linux 쓰는 것이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집에서 혼자 돌리는 것이 아니라 Mission Critical한, 돈이 걸린 문제라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는 사태지만, MS가 뭐든지 깔때 주저리 주저리 확인받듯이 MS는 그런 문제에 대해 절대 책임 져주지 않거든요.

정리하면 정보시스템이란 기업에서 돈을 벌거나 절약하기 위한 수단인데, 그 수단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비용 만이 TCO가 아니라 그게 뻗었을때 받는 손해도 TCO인데, 윈도그를 쓰다간 그게 해결 불가능의 피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하고 나서 울어봤자, 윈도그 쓰기전에 MS 조건에 동의하셨으니 소 읽고 외양간 고치기죠. 그런 일 당하기 싫으면 Linux 써야 합니다.

8)

동지여, 우리가 있다!

galien의 이미지

결국 유지보수도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라는 것을 제공 받을 경우(계속적으로)
음식점이던, 세차던, 파출부 아주머니던, 보안 용역이던,
혹은 서버 관리던, PC 관리던간에

선택의 절대적(이면서도 제 개인적인) 기준은
신뢰가 아닐까요.

신뢰할 수 있는 상대방이냐 하는 것이 종국에는
가격보다는 더욱 중요한 결정의 준거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http://www.microsoft.com/korea/facts/

zdnet korea에 가보니 윈도우의 tco절감 광고가 엄청나군요.

광고에 Seven Eleven까지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TCO 절감율이 20% 라나요.

대략 어이가..-_-;

logout의 이미지

ydhoney wrote:
http://www.microsoft.com/korea/facts/

zdnet korea에 가보니 윈도우의 tco절감 광고가 엄청나군요.

광고에 Sever Eleven까지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TCO 절감율이 20% 라나요.

대략 어이가..-_-;

Eleven severing.... 혹은 Sever Eleven이라는 사람이 누굴까... 한참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세븐 일레븐 오타이네요.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ydhoney의 이미지

logout wrote:
ydhoney wrote:
http://www.microsoft.com/korea/facts/

zdnet korea에 가보니 윈도우의 tco절감 광고가 엄청나군요.

광고에 Sever Eleven까지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TCO 절감율이 20% 라나요.

대략 어이가..-_-;

Eleven severing.... 혹은 Sever Eleven이라는 사람이 누굴까... 한참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세븐 일레븐 오타이네요. :)

헤헤~ 오타가 났군요. 난감..-_-al

greatkgc의 이미지

cjh wrote:
mania12 wrote:
윈도우도 batch 명령어 이상의 스크립트 언어를 제공하고는 있지요.

문제는.... 이 메뉴 누르고 선택하고 마우스 클릭, 또 저기 클릭, 클릭, 클릭...

이런식의 UI를 가진 OS에서 스크립트로 할 수 있는건 제한적이라는겁니다.
(스크립트가 언어는 Perl을 NT에다 깔아서 써도 되죠... 결국 언어가 문제라기 보다는 위지윅 인터페이스 위주 OS의 태생적 한계죠.)

저도 윈도에서 웬만하면 스크립트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되어 있습니다. COM과 Win32 API를 붙일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내장된 VBScript는 물론 되고, Win32용 perl이나 python, ruby도 가능하죠)면 웬만한 시스템 제어는 GUI 띄우지 않아도 됩니다. 가령 사용자 추가/삭제/암호 변경, 네트워크 공유, IIS 메타베이스 제어, 윈도우 미디어 서비스 제어, 서비스 추가/삭제, 원격 리부팅 등등... 이런 주제만 다루는 책도 있고요.

예전과 달리(언제부터 그정도 편리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윈도2000이상은) 윈도는 GUI가 아니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없다는 건 편견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그것이 유닉스 계열처럼 일상화되어 있지 않다 뿐이죠...

윈도우는 스크립트 랭귀지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가 문득 cjh님의 글을 읽어보니 얼마 전에 읽은 파이썬 책의 한 부분이
생각 나네요. 파이썬에서 Word의 COM 객체를 사용해 맞춤법 체크하고,
인쇄까지 자동 으로 하더군요.

cjh 님의 말처럼.. 윈도우쪽은 워낙 GUI의 이미지가 강해서 단지 사용자들이
자동화된 스크립트를 잘 이용하려고 하지 않을 뿐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우스 클릭 노가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