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이킹을 방금 완주하였습니다~

맹고이의 이미지

지금은 제주시의 한 게임방...

낼 아침배를 기다리며 글한번 남겨봅니다.

4박5일 일정으로 달렸는데

14끼를 라면이랑 빵으로 때웠더니...-_-;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더군요~

사실 수학여행때 IMF사건 땜시 제주도도 못가보고

이번이 처음가보는 제주도라서리...^^;

암튼 그냥 자랑이 하고싶었습니다...-_-;

술마시고 쓰는 글이라 낼이면 후회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이만~

p.s. 게시판을 얼핏 봤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었나봐요.

girneter의 이미지

좋겠습니다. 부럽네요.

좀만 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자전거는 빌린 건지,
잠은 어디서 자면 되는지,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혹시 참고한 사이트가 있었는지 등등요.

확 가을에 저도 갈까부다.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hermit의 이미지

정말 자랑할 만한 일을 하신 것 같아요.. 제주도 분이 아니시라면요-_-;;

특히, 서울 분이시라면 자랑할 만하죠~! 암 그렇구 말구요. 제주도 못 가본 촌 놈이 여기 있는 걸요. --;

제가 고딩 때 한 학원 쌤이 자기 대학교 때 서울에서 자전거 타고 목포던가 부산인가 하여간 거기까지 간담에 배타고 제주도 가서 돌고 놀았다더군요.

근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배타고 제주도 가서 빙 돌고 오면 정말 죽이겠네요. 저도 해보고 싶은데..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끼니 떼우는 건 사먹는 다던지 라면이라던지 굶는다던지-_- 된다지만 자는 것과 자전거가 가장 처치곤란인데..어떻게 하셨는지요???

그리고 혹시 배타고 제주도 가는 법 좀 아시는 분 없나요? 저도 비행기 타고가 아니라 기차타고 배타고 제주도 함 가보고 싶은데요... ^^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서지훈의 이미지

축하~~~!!!

저도 한 5년 전이던가...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제주도 자전거로 돈적이 있는데...
정말 처음 갔을 땐...
아...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제주 공항에서 처음 나왔을 때...
열대 나무들을 보고 놀랐죠...

근데... 친구가 몸이 안좋아서 반바퀴 돌다가 포기했지만...
아주 볼것 많고 재밌었던거 같네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jj의 이미지

저도 두번인가 돌아봤죠.

정말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힘들었던건 엉덩이의 고통! 특히 갈때는 모르는데 쉬었다가 자전거 탈때... 고통이 몰려오는 순간이죠.

자전거 탈땐 해안도로밖에 못다녀서 아쉬웠는데, 얼마전 내륙으로 여행을 갔다 왔었죠... 또다른 매력이더군요.

아무튼,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운곳 같습니다. :)

--
Life is short. damn short...

rxunil의 이미지

^^
자전거 하이킹 ...기분좋으시겟네요..^^
제주도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이 여름 젊은 청춘을 불싸지르기 위해..
국토완주를 꿈꾸는 젊은청춘들..부럽더군요..^^

저는 이제 뼈와 살이 녹는 나이라..--;

예전에 전국일주를 해보았는데..잔차로..
2200키로정도 나오더군요...
제주도는 몇키로인가요.?

늘 건강하세요~^^

가끔은 거꾸로 세상을 보는 여유~
뛰면서 즐기는 소주한잔의 여유~

warpdory의 이미지

제주도 해안 ... 지도상으로만 따지면 대충 180-190 km 정도 되는데, 실제로는 약 220 km 정도 나오더군요.

자전거는 제주항근처쯤에서 싸게 빌릴 수 있고... 빌릴 때 인적 사항 좀 적고 그정돕니다. 어차피 ... 그걸 제주도 밖으로 들고가지도 못할테니...
빌릴 때 바퀴 휜 것 없나, 브레이크 잘 잡히나 정도 .. 랑 바퀴는 정상인지 정도는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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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yjeon의 이미지

하이킹이라.....저도 빠질수가 없겠네요.
후훗~ 저도 95년 여름 11박12일 정도의 하이킹을 함 했더랬습니다.
서울에서 춘천 강릉을 거쳐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쭈욱 내려가
포항전에 밀양으로 턴한후 밀양에서 다시 통영으로 통영에서
거제도로.....후후..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가져간 식량은 4일만에바닥나고 검은 비닐봉지에 밥얻어먹으러 다니던
때가 아련하군요..ㅎㅎ 그때 왜그랬던지 검은 비닐봉지에 밥을 받고서는
"아주머니 죄송한데 고추장도 좀 -.-"했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배고파 생옥수수를 입주위에 흰칠을 하며 먹었던 그맛 아직잊을수가 없군요.

휴가만 길고 맘에 여유만 좀 있다면 다시 하고픈 맘 꿀뚝같습니다.
암튼 제주도 하이킹 좋았겠습니다. :P

------------------Signature
바늘속에서 사막찾기 0.o

천재태지서주영의 이미지

좋겠다... 제주도 하이킹이라니...
나는 제주도 구경도 못해본데다 하이킹도 못해봤는데.. ㅡㅜ

이번 여름은 휴가를 낼 수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내년에는 기필코 해보고 싶군...
다녀오면 홈페이지에 재미있는 글과 정보와 사진 부탁해~ ^^

천재태지서주영

supersky의 이미지

축하드립니다~~~

저는 오늘 휴가끝나고 출근하는 날인데요.
휴가가 6일이었거든요... 근데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휴가를 잘 활용하신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

void main()
{
printf("Hello World\n");
exit(0);
}
/* 초심으로 돌아가자~~~~~ */

Kari의 이미지

고딩때까지 근 20년 가까이 제주도 살았음서, 남들 다 하는 그 제주도 한바퀴
못돌아 봤습니다 ㅠ.ㅠ

저는 죽어도 쌉니다 ㅠ.ㅠ......

ps> 이번 휴가 때, 집에 가면 함 돌아볼까 생각해봐도 이젠 나이가 ㅡ.,ㅡㅋ
들어서 엄두도 못내겠네요..... ㅋㅋㅋ

맹고이의 이미지

에고 드뎌 집에 도착했습니다~ ^^
오랜만에 거울을 보니...
흑인이 되어있네요 -_-;

나름대로 4박5일에 많은 것들을
구경하려고 했었는데 구경은 별로 못하고
5일 내내 달리기만 한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해안도로만 달렸더니
섬 안쪽을 재대로 못본 것 같습니다.
다음엔 차를 빌려서 안쪽을 구경해야겠습니다. ^^

girneter wrote:
좋겠습니다. 부럽네요.

좀만 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자전거는 빌린 건지,
잠은 어디서 자면 되는지,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혹시 참고한 사이트가 있었는지 등등요.

확 가을에 저도 갈까부다.


아, 비행기는 돈이 없어서 못타고
전 여수에서 배를 타고 갔다가 완도로 돌아왔었습니다.
부산이나 인천은 넘 오래걸리고
아님 목포, 진도등에서 타고 되겠구요...
자전거를 가져가도 되지만, 항구 근처에 대여점이 많은데
3일이상인가 빌리면 텐트, 코펠, 버너들을 같이 대여해 주더군요
하루는 민박을 했습니다... 좀 인간답게 자고 싶어서 -_-
제가 참고한 사이트는...
http://no-smok.net/nsmk/_c1_a6_c1_d6_b5_b5_c0_da_c0_fc_b0_c5_bf_a9_c7_e0
이정도 밖엔 그외는 같이 간 친구가 다음까페로 좀 알아보더군요
어려운점은... 예전에 잠실에서 강원도쪽으로 하이킹할땐 엉덩이가
무지 아프더니 이번엔 적응이 됐는지 별로 안아프더라구요
제 생각엔 처음 자전거를 타거나, 어깨에 짐을 메고 가면 엉덩이가
많이 아픈거 같아요. 이번엔 짐을 모두 자전거에 묶어서 갔거든요...

천재태지서주영 wrote:
좋겠다... 제주도 하이킹이라니...
나는 제주도 구경도 못해본데다 하이킹도 못해봤는데.. ㅡㅜ

이번 여름은 휴가를 낼 수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내년에는 기필코 해보고 싶군...
다녀오면 홈페이지에 재미있는 글과 정보와 사진 부탁해~ ^^


헤헤~ 형도 내년엔 꼭 가보세요. ^^
일단 제 홈페이지에 사진 올려뒀습니당~

여기에도 몇개만... ^^;


maximus의 이미지

거참 .. 제주도 토박이 이지만 저두 못해 본걸 하시는군요.. 허허

제주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제주도 많이 들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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