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상자에 남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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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과 걱정...
살면서 이것 없이 살면 얼마나좋을까요?

판도라상자가 열렸을때 다 날라가고 마지막 남은것이 희망이라고 합니다.
그 희망때문에 인간들은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에 남은것은 희망이 아니라고
그것은 희망이 아닌 희망처럼 보이는 희망을 가장한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짓이야말로 인간에게 자신은 희망이라 믿게하고
조금만 더 참으면 너에겐 더 좋은일이 있을거야 행복할 수 있을거야라고
거짓말을 속삭이는게 아닌지...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희망이란 단어는 거짓이란 단어와 동의어이다.

그럼 글을 여기서 그만 적겠습니다. 이만...

- 똥때리러 먼길 떠나는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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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잘 때리셨습니까?

:oops:

어쩐지 퇴마록의 말세편이 생각 나네요.

희망마저 의지할게 없다면 전 아마 젠투는 때려쳤을 겁니다.

아직도 x 윈도우에 진입 못하고 있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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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하고 왔습니다.

p.s. X 윈도우 문을 밀어서 열지말고 당겨서 열면 잘 열릴거예요.

환상경의 이미지

akudoku wrote:
잘 때리셨습니까?

:oops:

어쩐지 퇴마록의 말세편이 생각 나네요.

희망마저 의지할게 없다면 전 아마 젠투는 때려쳤을 겁니다.

아직도 x 윈도우에 진입 못하고 있습니다;;

^^;; 곧 성공하실수 있으실거에요~
희망을 가지세요 우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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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일상....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BLOG : http://khmirag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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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원샷원킬하고 왔습니다.

p.s. X 윈도우 문을 밀어서 열지말고 당겨서 열면 잘 열릴거예요.

여닫이가 아니라 미닫이 문일것 같다는... :shock: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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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절망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세요.

Let it be.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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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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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희망과 절망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세요.

Let it be.
Just do it.

쓰레기통을 사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사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앙마 wrote:
희망과 절망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세요.

Let it be.
Just do it.

쓰레기통을 사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사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주소 쪽지로 알려 주세요.
한개 사서 택배로 부쳐 드리지요. ㅎ
그러나 오리님에게도 이미 통 큰 쓰레기통이 있으니 거기다 버리시는게 빠를겁니다. :)

我有一鉢囊 아유일발낭 나에게 바랑이 하나 덜렁 있네
無口亦無底 무구역무저 입도 없고 바닥도 없는 탓에
受受而不濫 수수이불람 담아도 담아도 넘치는 법 없고
出出而不空 출출이불공 퍼줘도 퍼줘도 텅 비지 않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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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앙마 wrote:
희망과 절망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세요.

Let it be.
Just do it.

쓰레기통을 사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사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주소 쪽지로 알려 주세요.
한개 사서 택배로 부쳐 드리지요. ㅎ
그러나 오리님에게도 이미 통 큰 쓰레기통이 있으니 거기다 버리시는게 빠를겁니다. :)

我有一鉢囊 아유일발낭 나에게 바랑이 하나 덜렁 있네
無口亦無底 무구역무저 입도 없고 바닥도 없는 탓에
受受而不濫 수수이불람 담아도 담아도 넘치는 법 없고
出出而不空 출출이불공 퍼줘도 퍼줘도 텅 비지 않으이


쓰레기통보다는 델키를 선택하시는 것이 더욱 싸게 먹힙니다. :wink: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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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그러나 오리님에게도 이미 통 큰 쓰레기통 이 있으니 거기다 버리시는게 빠를겁니다. :)

我有一鉢囊 아유일발낭 나에게 바랑이 하나 덜렁 있네
無口亦無底 무구역무저 입도 없고 바닥도 없는 탓에
受受而不濫 수수이불람 담아도 담아도 넘치는 법 없고
出出而不空 출출이불공 퍼줘도 퍼줘도 텅 비지 않으이

앞통과 뒷통이 같은 통입니까? 다른 통입니까?
제가 생각이 짧다보니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노력해서 안될것 없다는 말을 수도없이 듣고 또 듣습니다.
하지만 안되는 놈은 죽어도 안되고
잘되는 분은 생각만해도 잘됩니다.
불평등이 곧 평등이라는 진리를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단지 그것을 인지한 후 얼마나 빨리 인정하느냐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평등을 바라지않고 불평등에 순응하며 그것에 잘 적응해서 덜 불평등하게 사는게 너무나 큰 욕심인것 같습니다.

해우소에 또가야하는건가요?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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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앞통과 뒷통이 같은 통입니까? 다른 통입니까?
제가 생각이 짧다보니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통도 아니고 다른 통도 아닙니다.
같지 않은 것도 아니고 다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럼 어떤 대답이 남을까요? 그건 저도 지금 찾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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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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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씨의 "짧은 여행의 기록"을 보시길 권합니다. 8)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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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님께서 보내주신 쓰레기통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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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올립니다.
아울러 제게 쓰레기통을 보내주신 앙마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희망과 절망 그리고 거짓까지 모두 던져 넣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살아가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처음엔 아기자기한 작은것 보내주실줄 알았는데 20L짜리라는 이야기듣고 놀랐습니다. ^^;
그래도 제 책상 옆에 두고 쓰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눈치를 주시네요.
그래서 주방에 놓고 쓰기로 했습니다.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좋은 주말.초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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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큰 것으로 보낸 이유가 세가지 있습니다.

1. 실용성(압축을 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쓰레기봉투값이 절약됨)
2. 작은것은 운송비를 받더군요. 그런데 그놈이 착불인데다가 운송비가 쓰레기통값과 엇비슷함.
3. 살면서 생기는 절망과 희망을 모두 버릴려면 그 만큼 큰 놈이 필요할 듯 함.

욕심많은오리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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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gongchoo의 이미지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건 희망이 아니라 미래를 모두 알게 되는 재앙이라고 하는군요...

그 재앙만은 세상에 나오질 않아서 사람들은 하루하루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모르는 게 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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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bus710의 이미지

오리와 앙마의 결탁인가...ㅠ.ㅠ

인류의 미래는....

life is only on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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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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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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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xist wrote:
진실은 저 너머에...

진실은 제가 욕심많은오리님께 드린 순수한 선물입니다.
종교적 의미의 보시라고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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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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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IsExist wrote:
진실은 저 너머에...

진실은 제가 욕심많은오리님께 드린 순수한 선물입니다.
종교적 의미의 보시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런거군요...;;;
전 TV에 있는줄 알았는데...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듣기는 귀가 따갑게 들었던
'장미빛인생'인가? 거기 나온다고 하던데요.

아무튼 이번일로 인해서 말꾸미기 좋아하는 KLDPer들에게 좋은 소재를 하나 던져준것 같네요. ㅡ.,ㅡ;
(아무래도 아이디가 '앙마'이시고 제가 꾸준히 주장하는게 '세계정복'이라서...)

p.s. 앙마님 제 어머니께 사용법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출장중이라서 사용법을 모르시던 어머니께서 불량품인줄 아셔서 안쓰셨다고 하더라고요.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버린것 : 녹차티백, 커피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