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LiveCD를 활용한 수업 :)

wkpark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우분투 LiveCD를 수업에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저희 과 학부생(3,4학년) 실습조교를 하게 되었는데,
여차저차해서, 우분투 라이브CD에 저희과(화학과)에서 수업에 쓰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이트 라이센스로 이번에 장만한 소프트웨어)
remastering 삽질을 하고 ㅡㅡ;;

실습실의 PC가 구져서, CD로 부팅하는것이 좀 더디긴 했지만
(Knoppix는 부팅이 매우 빠르더군요. 우분투 LiveCD는
debian-installer를 활용하는것까진 좋은것 같은데 부팅이 넘 느린듯...")

모두들 멋진 우분투의 Gnome Desktop을 보고 놀라는 눈치..

어떤 학생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혼자서 네트워크 설정을
해버리더군요 @.@
(화학과 학생이라서 리눅스를 이번에 모두 처음 알게된 학생들..)

메뉴 이것저것 눌러보고 오락하는 학생들도 있고 ㅋㅋ

USB를 꽂으니, 바탕화면에 USB아이콘 생기고 탐색창(노틸러스창)
이 뜨고, 한글이름의 디렉토리가 보이니 놀래하더군요 ^^

글꼴이 이쁘다고도 얘기하고(영문 Bitstream글꼴)

대부분의 학생들은 윈도우즈도 제대로 인스톨해본 경험 없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 경험은 초딩때 Basic정도
이번 학기에 처음 리눅스, vi 등등을 배운 학생들입니다.

정말 리눅스 쉬워졌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

GunSmoke의 이미지

wkpark wrote:

실습실의 PC가 구져서, CD로 부팅하는것이 좀 더디긴 했지만
(Knoppix는 부팅이 매우 빠르더군요. 우분투 LiveCD는
debian-installer를 활용하는것까진 좋은것 같은데 부팅이 넘 느린듯...")

제가 여러 라이브 CD 중에서도 knoppix를 고집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knoppix 3.8 버전부터 UnionFS에 의해서 apt-get 등, 실재 시스템에 설치되어있는 상태와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재부팅하면 몽땅 날라가지만 말이죠...)

大逆戰

권순선의 이미지

저도 우분투 쓰면서 놀랐던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중 하나가 바로 usb 메모리 스틱을 자동으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usb 꽂고 커널 모듈 올리고 scsi 디스크 마운트하고... 매번 순서를 까먹어서 구글에서 찾아가며 사용했는데 정말 편해졌더군요.

이상 우분투 팬으로써 우분투 광고를 마칩니다. :-)

GunSmoke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저도 우분투 쓰면서 놀랐던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중 하나가 바로 usb 메모리 스틱을 자동으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usb 꽂고 커널 모듈 올리고 scsi 디스크 마운트하고... 매번 순서를 까먹어서 구글에서 찾아가며 사용했는데 정말 편해졌더군요.

이상 우분투 팬으로써 우분투 광고를 마칩니다. :-)

역시 knoppix에서도 가능한 기능입니다.

왜 이렇게 민감한거지....(자책)

大逆戰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GunSmoke wrote:
권순선 wrote:
저도 우분투 쓰면서 놀랐던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중 하나가 바로 usb 메모리 스틱을 자동으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usb 꽂고 커널 모듈 올리고 scsi 디스크 마운트하고... 매번 순서를 까먹어서 구글에서 찾아가며 사용했는데 정말 편해졌더군요.

이상 우분투 팬으로써 우분투 광고를 마칩니다. :-)

역시 knoppix에서도 가능한 기능입니다.

왜 이렇게 민감한거지....(자책)


그거는 확실히 크노픽스에서도 가능할겁니다.
작년에 데비안 사용할때 학원 동기의 MP3가 윈 2003에서 인식이 안돼서 제 컴퓨터에서 MP3를 밀어 넣어주던 기억이 나네요(그때 컴퓨터에 데비안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wkpark의 이미지

GunSmoke wrote:
wkpark wrote:

실습실의 PC가 구져서, CD로 부팅하는것이 좀 더디긴 했지만
(Knoppix는 부팅이 매우 빠르더군요. 우분투 LiveCD는
debian-installer를 활용하는것까진 좋은것 같은데 부팅이 넘 느린듯...")

제가 여러 라이브 CD 중에서도 knoppix를 고집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knoppix 3.8 버전부터 UnionFS에 의해서 apt-get 등, 실재 시스템에 설치되어있는 상태와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재부팅하면 몽땅 날라가지만 말이죠...)


첨엔 GunSmoke님이 만드신 한글 Knoppix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Gnoppix를 찾아봤는데, 이건 우분투 LiveCD와 거의 같은 것이더군요. (암튼 작업은 Gnoppix사이트에 있는 iso를 받아서 했습니다.)

우분투 라이브CD에서 UnionFS를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apt-get update, apt-get install 모두 됩니다. Knoppix remastering보다는 절차가 좀 더 까다롭다는게 흠입니다.
(커널을 바꾸려고 할때 우분투가 더 골치 아프더군요.
ntfs의 RW옵션을 넣어서 커널을 다시 컴파일하고, 업그레이드된 커널을 넣으려고 한 삽질을 생각하면 ㅠㅠ)

우분투를 선택한 큰 이유는, Gnome이 더 예뻐서 ^^;; 우분투 부팅속도가 좀 느렸지만 우분투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Knoppix보다 부팅 속도 느린거... 그리고 메모리 더 잡아먹는거... ㅡㅡ;; 아쉽더군요..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tinywolf의 이미지

제 여동생은 제가 군대가기전 리눅스를 깔아놓고 갔기 때문에 리눅스를 먼저 배웠습니다..
인터넷만 할 수 있게 가르쳐 주고 갔었지요.. (98년초였죠.. 이땐 AcitveX니 뭐니 하는 것도 잘 없었기 대문에..)
그런데 가르쳐 준건 곧잘 하더군요.. 여러가지 만져보기도 하고..
아예 컴퓨터를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는 건 리눅스 데스크탑이나 윈도우나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윈도우를 깔아두었을 땐 다시 윈도우를 가르쳐 줘야 했죠..
(그넘의 ActiveX 사이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리눅스는 컴퓨터를 그다지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한테 가르치기가 훨씬 더 쉬울 것같습니다. (널리 널리 전파를...)
윈도우에 한번 익숙해져 버리면 대부분 헤어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ㅎㅎ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