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 네임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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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인터넷 도메인 네임 포화상태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웹사이트 이름선점 경쟁이 계속돼 현재 도메인 네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웹사이트에서 소비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업체를 쉽게 빨리, 또 부각시킬 수 있는 도메인 네임을 둘러싼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져 인기가 있거나 친숙한 단어들 중 대부분이 이미 등록된 것이 현실이다.

도메인 네임 중개업체인 GREATDOMAINS.COM의 판매 마케팅 담당자인 팀 플루머는\"웹스터 사전에 나온 이름 중 97%는 이미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가 자사가 선호하는 도메인 네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적다\"고 말했다.

인터넷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COM\", \".NET\", \".ORG\"등 도메인 네임내에 사용되는 관련기관 표시명의 경우에도\".INFO\" 나 \".SHOP\" 등과 같은 새로운 범주를 추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점된 도메인 네임 구매를 위해 수 백만 달러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비즈니스 서비스와 제품을 아우르는 종합사이트를 표방하는 BUSINESS.COM은 지난해 11월에 750만 달러를 주고 이 이름을 사들였다.

WALLSTREET.COM은 지난해 4월에 100만달러 그리고 AUTOS.COM은 지난달에 220만달러에 팔렸으며 AMERICA.COM의 이름값은 1천만달러이고 INTERNET.COM과 TV.COM을 비롯한 이십 여개 도메인 네임 가격 역시 몇 만-수십만달러에 달한다.

도메인 네임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실제 본 사업보다 이름 자체가 훨씬 큰 돈을 버는 경우도 있는데 AUTOS.COM 업체의 전사장은 회사의 한달 수익은 8천달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현재 1백여개의 웹사이트가 수 천가지 이름에 대해 경매를 열거나 개인 입찰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이름 중개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력한 도메인 이름 등록업체인 네트워크 설루션스사의 경우 지난해 1-9월 지금까지의 모든 도메인 네임 등록수준인 약 340만개의 이름을 등록했으며 현재 이를 사용하는 업체에 처음 2년간은 연간 70달러, 그리고 그후에는 35달러의 사용료를 받고있다.

인터넷 소사이어티의 회장인 돈 히스씨는 \"자유시장의 힘이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도메인 네임 거래 자체가 적절한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인터넷 세상이라는 환경에서 생긴 부산물 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2000.01.15 ]
글 :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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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09년 시점에서도 국내에서 또는 해외에서는 그들만의 리그(?)인 도메인 옥션 및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조금씩은 그래도 활동과 가끔 억대의 판매/경매등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sedo.com 과 한국에 dodong.com 이 있지요.

물론 저는 도메이너는 아니지만 그냥 가끔 심심할떄 관심을 갖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도메인으로 돈을 크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모 도메인 포럼(외국)을 보니 소수의 의견으로는 주식으로 잃은 돈 도메인으로 갚았다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물론 아주 극소수 1%에 속하는 분이겠죠.ㅎ.

*요즘은 아무튼 KLDP 오래된 글을 읽어가며 댓글 달기 활동에 열심히 혼자서 참여 중인 한 유저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