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에 글 올리기가 상당히 겁날정도네요.

고도리의 이미지

접속하자마나 programming Q&A쪽을 봤습니다.

GTK+이 맥에 올라간 글이 있더군요. 해서 답글도 많이 달렸길래
좀 봤더니.... 좀 어이가 없어서 그냥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다른쪽 사이트에서 활동하다가 가끔 들어오는 사람이지만

kldp.org 를 옛날부터 지켜만 봐왔었는데...가끔 들어와서 보면
토론을 하는건지 딴지걸기를 하는건지...--;

말에 말꼬리에...

실제로 답글들이 주제와 그렇게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고,
성토하는 분위기로 되네요...

물론 여러사람이 말을 하는것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될 수도 있지만
사이트에 안 들어오게하는 이유가 될 지도...

저도 저번에 글한번 올렸다가 바로 x먹었습니다.

바로 사람 감정 긁는 글부터 써대더군요.....^^
(나이 얘기를 하는게 우습지만, 그래도 십몇년 어린 친구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조금은 제가 더 우스워 지더군요)

KLDP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리눅스 사이트입니다.
그러니,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이거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듭니다.

oldmans의 이미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kldp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따뜻한, 즐거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hey의 이미지

사람 감정 긁는 글을 쓰는 것이 잘못입니다. 그런데, 사람 감정이라는 것이 언제부터 긁히는 것인지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누군가가 고도리님의 감정을 긁었다면 잘못한 것이지만, 그가 왜 그랬을까요?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었을 가능성도 있고, 또 고도리님도 누군가에게 그런 마음이 들도록 했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KLDP는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보니 사람들의 성향이 모두 천차만별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한데 섞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로를 상처입힐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조심스럽고 사려깊게 글을 쓴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요. 저도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서로 부딪히고, 어디까지가 해도 될 말이고, 어디부터는 안될 말인지, 경험으로 알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가 해서는 안될 말을 했을때, 모두가 "에이 드러" 하고 쓰레드를 떠나버리고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는다면 그는 깨달을 기회조차 없을 것입니다.

..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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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의 이미지

고도리 wrote:
접속하자마나

저도 저번에 글한번 올렸다가 바로 x먹었습니다.

바로 사람 감정 긁는 글부터 써대더군요.....^^
(나이 얘기를 하는게 우습지만, 그래도 십몇년 어린 친구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조금은 제가 더 우스워 지더군요)

사람 감정 긁는 글을 올렸다면 올린 그 한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하나갖고서 KLDP전체를 매도하시려고 하시면 안되죠.
고도리님도 그때 그사건에 감정을 갖고 이 글을 올리시지는 않으셨
는지요?

감정적인 글이나 인신공격성글은 사이트가 어느정도 규모가 생기면 자연적으로 생기는것입니다.
매트릭스에도 네오가 생기지 않았나요. 후후

무시하면 되는것을 님은 계속 감정에 쌓아두셨군요.
님의 태도에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고도리의 이미지

^^

그 감정으로 이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 열받았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한소리 하던가 했겠지요.

꽤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처음 본 글이, 좀 다투는 듯한 글이어서 이 글을
쓴겁니다.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들은 좀 이런일이 드문편이라서 생소하다고 해야하나
....

제 태도가 더 문제있을 수도 있네요. 글을 지우던가 하겠습니다.
ㅎㅎ

어라...글 지우는게 없네요.....그냥 놔두죠.

KLDP를 매도하려는 뜻은 없습니다. 좀 더 정보공유나, 리눅스에
발전적인 얘기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서 쓴겁니다.

자료를 찾는데 kldp.org에서만 찾아도 어느정도 충분한 자료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서명.....음, 서명이라...

아싸!!! Three Go!

1day1의 이미지

고도리 wrote:
^^
...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들은 좀 이런일이 드문편이라서 생소하다고 해야하나
....
...

..

그냥 궁금해서요. 해당 사이트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F/OSS 가 함께하길..

sDH8988L의 이미지

여기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뭔가에 잘 몰두 하시는 분들입니다...

뭔가에 잘 몰두하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 일수록 보통은 자존심이 강한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글을 올릴 때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물론, 어느 사회에서나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종종 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그룹이 있기 마련이죠...

그 글에서 올라온 많은 글들과 같이 KLDP는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친구들 사이에서나 쓸법한 상스러운 말을 올린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지나가던 개가 웃일 일이라...

이런 말을 서슴없이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 걸까요?
누가 봐도 저 말은 비아냥입니다... 농담으로 벧을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그 글에 이은 댓글들 중에는 말꼬리 잡는 글이 몇 개 보이기는 하지만, 큰 흐름으로는 다들 그 *007* 님을 성토하는 분위기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댓글들이 뭔가 KLDP의 폐쇄성이나 공격성을 보여주는 글들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친구 사이가 아닌 사람들한테 그렇게 예의 없이 굴었다면, 마찬가지로 예의 없는 반응을 받아야 겠죠...

그리고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 이라는 걸 농담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댓글들에 있던 모든 비난들도 당연히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안 그런가요? 자기는 그러면 농담이고 다른 사람이 발끈하면 속 좁은 사람인가요?

글을 올릴 때, 친구들한테 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됩니다.

gtsgts의 이미지

100원짜리 위조동전이 100원만큼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로해서 또 다른 정상적인 동전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이상의 일을 사이트에 대입해 보아도
으례히 있는 일이라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채팅사이트에서 원조교제사이트로 넘어가는 사이트
게임하다 폐인만드는 사이트...
동호회 규모가 커짐으로서 점점더 특색이 없어지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많은 사이트들 사이엔
초창기멤버가 대부분 탈퇴해버린 사이트도 많습니다.

위의 글이 단지 글쓴이의 개인적인 푸념에서
시작되었을 지는 몰라도
현재 KLDP 또는 그만한 위치에 있는대부분의
사이트들이 고민해야할 주제를
적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가는길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다양성을 존중하기위해 다른 가치를 쓰레기 취급한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t보다 그분 생각하시기에는 GTK가 모자랄수도 있지만 리눅서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도구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그런데 그런 유용한 도구를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배척한다면 앞선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Qt만큼 GTk역시 매우 유용합니다.그렇기에 다른 분들도 논쟁이 일어 났다고 생각합니다.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데 그게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지 안하는지가 언제 부터 중요했는지 궁금합니다.물론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할려면 그게 중요할수도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그전에 그 운영체제에 대한 최적화가 되어 있는가 무리없이 돌아가는가가 더 중요한 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물론 QT도 역시 이부분에서는 잘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GTk도 윈도우즈나 맥을 제외한다면 역시 유닉스나 리눅스에서 최적의 환경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윈도우즈나 그리고 맥으로의 포팅은 시험무대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 생각합니다.리눅스용 GTk는 역사가 긴편이지만 윈도우즈 용이나 아니면 맥용은 그렇게 역사가 긴편이 아니지 않습니까...?
GTK가 단점이 있듯이 QT역시 단점이 있습니다.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점일수도 있겠지만요.둘다 장점 단점이 있습니다.그것을 덮어 두고 멀티 플랫폼이라는 장점 하나로 GTK를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밑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정도는 있어야 겠지요.저도 역시 그에 대해 잘했다고는 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 문제는 물론 노력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해 볼문제구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anony의 이미지

고도리 wrote:
^^

그 감정으로 이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들은 좀 이런일이 드문편이라서 생소하다고 해야하나
....

제 태도가 더 문제있을 수도 있네요. 글을 지우던가 하겠습니다.
ㅎㅎ

어라...글 지우는게 없네요.....그냥 놔두죠.

KLDP를 매도하려는 뜻은 없습니다. 좀 더 정보공유나, 리눅스에
발전적인 얘기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서 쓴겁니다.

자료를 찾는데 kldp.org에서만 찾아도 어느정도 충분한 자료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님께서 감정적으로 쓰지 않으셨다고 하시지만, 님께서 이글을 올리셨다는것 자체가 잊지못하고 계시다는거고 감정적으로 쓰셨다는것이죠.

그리고 님께서 활동하시는 사이트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님의 사이트가 어디인지 알려주시죠? 분명히 님이 활동하시는 사이트가 이곳보다 규모가 크지 않을겁니다. 그사이트가 좋으시면 그거서만 활동하십시요.괜히 여기와서 방해하지 마시구요.

kldp에서 감정적인 글을 오리는것에대해서 옹호하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권순선님의 권법대로 무시하는것이 최상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것자체가 그런 감정적글올리는 분들을 더 부추기는것입니다.
저는 님에게 더 문제가 많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제발 더이상 이글에 댓글이 안달리기를.....
아니면 이 글을 닫아주시기를....

foo의 이미지

anony wrote:

kldp에서 감정적인 글을 오리는것에대해서 옹호하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권순선님의 권법대로 무시하는것이 최상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것자체가 그런 감정적글올리는 분들을 더 부추기는것입니다.
저는 님에게 더 문제가 많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제발 더이상 이글에 댓글이 안달리기를.....
아니면 이 글을 닫아주시기를....

닫는데 저도 동의 한표+

1만여명이 넘는 BBS사용자들이 모두 착실(?)하실 순 없습니다. 글타래중 단 몇분만 감정적인 글이 올라와도 그 글은 그 몇분에 의해 감정적인 글타래가 될 수 밖에 없는것도 현실이고요. BBS는 KLDP의 일부입니다. 이 bbs의 몇몇 감정적 글타래로 KLDP 전체를 폄훼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hey의 이미지

anony님의 글 상단 부분도 좀 그렇군요. 예를 들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쓰신 거겠죠? :]
----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모임이다보니 이런 얘기도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고도리님 말씀처럼 모두가 조금씩 더 조심해야겠지만, 만약에 누군가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고도리님은 그래도 그 사람 빼고 우리라도 조심하자는 입장이신 것 같고, 여기에도 같은 의견을 가진 분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서로 지적을 해줘야, 합의에 의해서,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구요. 무작정 닫을 일이 아닙니다. 늘 현실을 지적하고 얘기를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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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부분의 좀... 소위 있는 커뮤니티들은 싸움과 플레임 쓰레드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제가 돌아다닌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그랬고... 일반적인 동향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IRC에서 감정싸움도 아니고 욕이 오가는것도 아닌 좀 격렬한 토론을 하는데...

Quote:
khris : 그러니까 A는 B고, B는 ㅁㄴㅇㄹ하니까 ㅋㅋㅋ 한다는거죠?
mana : 아뇨 A는 C니까 ㅊㅊㅊ 한다는 이야기지요.
khris : 아니 그러니까 A는 ㄱㅅ니까 ㅅㅂㄹㅁ하고,
misere : 두분 다 그만하세요 여기가 싸움터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해야될 과제인 문제 해결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단지 좀 험한 분위기를 피해보려는게 웃기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합니다.
인신공격과 상호비방이 계속되는 말싸움이라면야 말려야겠지만(사실 저는 이마저도 '표현을 순화시켜서 서로 비방하지 마시고 이야기하세요' 라고 하고싶지만서도..)
단순히 토론에 군더더기가 빠지는것뿐인데, 그런것에 대해 과민반응하고 심히 꺼려하는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 한순간의 불길로 인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수도 있는것인데 말이지요...

이상,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였습니다.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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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sgts의 이미지

anony wrote:

사람 감정 긁는 글을 올렸다면 올린 그 한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하나갖고서 KLDP전체를 매도하시려고 하시면 안되죠.
고도리님도 그때 그사건에 감정을 갖고 이 글을 올리시지는 않으셨
는지요?

감정적인 글이나 인신공격성글은 사이트가 어느정도 규모가 생기면 자연적으로 생기는것입니다.
매트릭스에도 네오가 생기지 않았나요. 후후

무시하면 되는것을 님은 계속 감정에 쌓아두셨군요.
님의 태도에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남의 감정을 가지고 감정이 있니 없니 하는 것은
좋은 지적이 아닐 뿐더러, 이 쓰레드 이전에 또 다른
글을 가지고 연관시키는 것은 이야기자체를 어지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글 내용대로 라면 위의 꼬리글도
무시하면 되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괜히 남의 쓰레드에 실례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모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ㅋㅋ나 후후같은 말들은
KLDP에서는 안봤으면 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초등생들이 죄없이 욕먹습니다.
몇몇 꼬리글 때문에 좋은 주제의 글이
또 물타기되는 것 같군요.

가는길

atie의 이미지

고도리 wrote:
...
KLDP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리눅스 사이트입니다.
그러니,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이거는 아니다....

...


국내 최대, 프로그래머 선호도 2위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일년전과 비교해서 하향 평준화가 되가고 있다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주로 글을 쓰는 분들이 몇달 주기로 바뀐다고는 하지만 후진의 글이 그 동안에 글을 쓰셨던 분들의 양과 질에 미치지를 못하고 공부보다는 재미에 치우치는 주제의 글들에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것을 틈타 읽다보면 성질나는 글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고 있습니다.
또, 주제와는 전혀 동떨어진 내용을 가지고, 문맥을 보면 이해가 될 것도 트집을 잡듯이 현란한 인용을 구사하며 토론이다 하고 쓸데없는 공방을 하는 글타래, 긴 문장에 나온 단어 하나로 삼천포로 가는 글타래, 아예 물타기를 작정한 글들만 올라오는 글타래... 이런 것들도 하향화에 한 몫들을 하고 있죠.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 하지만 주객이 전도되서는 곤란하고, 한번만 참으면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맥을 잡을 수 있는데 너는 여기를 떠나라 하는 식으로 글을 써서도 곤란합니다.

그동안 조용히 보고 계셨던 분들께서 아 이거는 아닌데 하면 나는 국내 최대의 리눅스 커뮤니티요 하고 자아도취에 트집 잡을 거리는 없을까 하는 생각 이전에 내 주위를 다시 하면 돌아보고 내 행동에 문제가 없었을까 하는 자성의 마음 가짐이 KLDP의 발전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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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엠브리오의 이미지

저도 웬만하면 플레임성 글에는 답변을 달지 않는것을 원칙이 되어버렸습니다.

과거에도 그러한 문제때문에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들이 있어서 말이죠.

그런데 말씀하신 "GKT+" 관련 기사를 보고서는 저도 한마디 적고야 말았습니다.

어찌보면 저도 플레임성 논쟁에 불을 질러 놓은것 같아서 써 놓고 나서도 후회하는중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질문/답변란에 한글자라도 더 적는것이 나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게으름에 대한 스스로의 변명이 될듯..^^;)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이게 됩니다.

고도리님의 글에도 여러개 답글들이 달려있던데, 별로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고도리님의 멋진 임베디드 관련 답변을 여기서도 더 많이 들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욕심일테고 단지 그러한 일 때문에 kldp를 방문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고도리 wrote:
접속하자마나 programming Q&A쪽을 봤습니다.

GTK+이 맥에 올라간 글이 있더군요. 해서 답글도 많이 달렸길래
좀 봤더니.... 좀 어이가 없어서 그냥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다른쪽 사이트에서 활동하다가 가끔 들어오는 사람이지만

kldp.org 를 옛날부터 지켜만 봐왔었는데...가끔 들어와서 보면
토론을 하는건지 딴지걸기를 하는건지...--;

말에 말꼬리에...

실제로 답글들이 주제와 그렇게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고,
성토하는 분위기로 되네요...

물론 여러사람이 말을 하는것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될 수도 있지만
사이트에 안 들어오게하는 이유가 될 지도...

저도 저번에 글한번 올렸다가 바로 x먹었습니다.

바로 사람 감정 긁는 글부터 써대더군요.....^^
(나이 얘기를 하는게 우습지만, 그래도 십몇년 어린 친구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조금은 제가 더 우스워 지더군요)

KLDP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리눅스 사이트입니다.
그러니,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이거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듭니다.

monovision의 이미지

atie wrote:
고도리 wrote:
...
KLDP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리눅스 사이트입니다.
그러니,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이거는 아니다....

...


국내 최대, 프로그래머 선호도 2위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일년전과 비교해서 하향 평준화가 되가고 있다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주로 글을 쓰는 분들이 몇달 주기로 바뀐다고는 하지만 후진의 글이 그 동안에 글을 쓰셨던 분들의 양과 질에 미치지를 못하고 공부보다는 재미에 치우치는 주제의 글들에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것을 틈타 읽다보면 성질나는 글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고 있습니다.
또, 주제와는 전혀 동떨어진 내용을 가지고, 문맥을 보면 이해가 될 것도 트집을 잡듯이 현란한 인용을 구사하며 토론이다 하고 쓸데없는 공방을 하는 글타래, 긴 문장에 나온 단어 하나로 삼천포로 가는 글타래, 아예 물타기를 작정한 글들만 올라오는 글타래... 이런 것들도 하향화에 한 몫들을 하고 있죠.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 하지만 주객이 전도되서는 곤란하고, 한번만 참으면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맥을 잡을 수 있는데 너는 여기를 떠나라 하는 식으로 글을 써서도 곤란합니다.

그동안 조용히 보고 계셨던 분들께서 아 이거는 아닌데 하면 나는 국내 최대의 리눅스 커뮤니티요 하고 자아도취에 트집 잡을 거리는 없을까 하는 생각 이전에 내 주위를 다시 하면 돌아보고 내 행동에 문제가 없었을까 하는 자성의 마음 가짐이 KLDP의 발전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님과 같은 분들이 리눅스 초창기 멤버들이라고 한다면 지금 리눅스를
배우는 사람들은 2,3기쯤 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님 또는 여타
고수분들과 같이 삽질하기를 싫어하죠. 리눅스보다, 도스보다 윈도에 더 익숙한 세대니깐요
다만, 필요에 의해서 혹은 호기심에 의해서 배우다보면 빠지지 않는곳이 kldp 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질문을 했을 경우에 달린 답변치고는 그 내용이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
물론,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는 낚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아이에게는 따뜻한 정도 필요한 법이죠....
제 생각엔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계속 보이시는 몇몇 분들만의 아디가 보일것 같습니다. ( 지금도 그렇지 않나요 ? )
신규유저들은 눈팅만 하겠죠...

foo의 이미지

고도리 wrote:

바로 사람 감정 긁는 글부터 써대더군요.....^^
(나이 얘기를 하는게 우습지만, 그래도 십몇년 어린 친구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조금은 제가 더 우스워 지더군요)


심정적 동의 백만표

그래서 저는 어지간한 글 아니면 아예 손님으로 로긴하지 않고 글을 자주 씁니다. 하도 로그인 안해서 비번 까먹고 다시 아뒤 만들기도 여러번..

누가 대들면 면박주고 주먹으로 머리 쥐어박을 나이인데도, 이런 bbs나 게시판에서는 나이 들면 죽어 지내는게 아무래도 상책인듯 ^^;;

ed.netdiver의 이미지

아 역시 참견은 별로 취향에 안맞지만...
나이는 감정만큼이나 불필요하며, 논리로 충분합니다.
연륜은 타인의 지지로 인정받는 무엇이라는것을 잘들 아시잖습니까?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khris의 이미지

하향이라...

ㅊㄱㅅ분들이 플레임 쓰레드에 참여하시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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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log

나는오리의 이미지

-_-;

오프토픽이지만 글 안쓰려다 다 읽고나디 한마디 써야할 것 같더군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나이가지고 거들먹거리는 어른들은 정말 싫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그런 어른들보면 "쥐뿔도 없는 게 나이로만 밀어붙이는 것" 같은 인상주는데
온라인에서까지 나이 이야기가 나오면 비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글타래 주제는 감정적인 글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내놓는 글인데
'나이'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나이'많다고 리눅스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것도 아닌데...

hey의 이미지

그러게요. 토끼군님이나 디토님같은 분들이랑 놀다보면 그런 소리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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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나는오리의 이미지

hey wrote:
그러게요. 토끼군님이나 디토님같은 분들이랑 놀다보면 그런 소리 못하지요-
cppig1995님도 있지요. -_-; 저 아이디 볼때마다 사람들따라 한강가고 싶어집니다.
bus710의 이미지

가슴이 아픕니다.

KLDP 내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JBL 클럽에서도 각 클럽원들에 대한 계몽 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8)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고도리님처럼 환기를 시켜주는 분들이라도 있다는 겁니다. 아주 폐쇄적인 구조는 아니라고 느껴지구요.

원래 갠달프도 로한의 왕에게 환영 받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life is only one time

서지훈의 이미지

뭐... 앞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듯 한데...
이런 현상을 피하 실려면 몇 가지만 지켜주시고 인정 해주시면 됩니다.

Quote:
1. 글을 올리기 전에 두번 세번 생각을 한다.
2. 인터넷은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 생각들이 떠돌아 다닌다.
3. 인터넷은 나이 보단 지식과 실력이 우선한다.
4.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100% 믿어선 안된다.
5. 달려 오는 낚시 글이나 플레임성 글은 무시한다.

이런 현실을 인정 하고 받아 들이면은 인터넷 이용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될 수 있음 [손님] 모드의 글은 어떻게 적절히 제제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해야 할듯 합니다.
[손님] 모드의 경우 ip만 이라도 공개 해주시길.
그러면 막말은 못 할건데.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사용하는 [손님] 모드의 이용 이 또한 문제 겠죠.
이미 여러번의 논의가 있었지만.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유토피아는 항상 꿈꾸는 자에게 존재는 하나 잡을 수는 없다.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ctcquatre의 이미지

고도리 님의 생각에 어느정도는 공감한다고 저도 느끼고 있네요.
뭐 전 그리 분명하진 않지만..

가끔 너무 논리성으로만 글 자체에 딴지를 거는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사람이 완벽히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글을 써가기란 쉽지 않은데.
관용보다는 그 논리를 바로 잡아 주고자 하시더군요.

그래서 글쓴이가 처음 의도했던 주제와는 다르게 물꼬리가 틀어지는
그런 경우를 봤는것 같네요.

암묵적 용인.. 뭐 그런게 조금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이것도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쓴글이니
가벼운 사견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사실 누가 뭐라할까봐 조금 겁나기도 합니다 ^^;)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신승한의 이미지

에.. 뭐 다른건 모르겠고..

"가" 라고 얘길하고 싶어서 "가" 라고 쓰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모자라서
"나" 또는 "다" 라고 받아들여지고, 그에 따라, 예상했던 "라" 라는 반응대신 "까" 라던가.."꾜" 같은 반응들로 돌아 오는게 낭패 던걸요.
:oops:

tinywolf의 이미지

에... 죄송합니다... 이런글은 그냥 스크롤만 쫘악 넘겨버려서..

ㅡ_ㅡ;

maja의 이미지

산은..산.....
물은..물....
허망한 인생........................................................................................